제300회 서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24년 11월 25일(월) 10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팀장 신현식)
(10시 개식)
- 의장 조동식
- 존경하는 18만 서산 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올해도 겨울의 진객인 철새가 어김없이 우리 곁을 찾아왔습니다.
천수만의 하늘을 힘차게 비상하는 철새를 보노라면 어느덧 올 한 해의 마무리가 머지않은 것이 실감됩니다.
돌아보면 올해는 서산시가 서해안의 대표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산업·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교통망을 확충하여 우리 서산시는 ‘국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국제도시를 향한 도약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정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시가 이뤄낸 이와 같은 성과는 동료 의원님들의 열정적인 의정 활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행정이 시민이라는 목표로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 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서산호가 거친 파도를 뚫고 힘차게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이라는 강력한 연료 덕분이었습니다.
서산시가 힘찬 항해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8일 발생한 충남 서북부의 대규모 단수 사태로 시민 여러분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습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동요하지 않고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대응해 주신 시민 여러분이 계셔서 이번의 위기 또한 침착하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들께 빚을 졌다고 생각하며 불편에 대한 죄송스러운 마음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번 단수 위기를 극복하고자 발 빠른 비상 급수 체계를 운영해 주신 이완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한국수자원공사 서산지사와 서산소방서를 비롯한 관계 기관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단수는 노후한 보령댐 광역상수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하여 발생한 예견된 사고였는지도 모릅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필수 기반시설은 그 무엇보다 우선하여 관리되어야 합니다.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집행부에서는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18만 서산 시민 여러분!
제47대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국내외 정세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국제 무역 질서가 점차 안정되는가 싶더니 보호 무역 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탄소 중립을 향해 나아가던 흐름에도 각국의 이해득실에 따라 변화가 예고됩니다.
국제 정세는 그야말로 숨 가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대내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우리가 옳다고 믿는 가치와 목표를 확고히 해야 합니다.
올 한 해 우리 서산시는 시대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핵심 사업들에 신념을 갖고 이를 굳건히 추진하였습니다.
먼저 “길이 미래다.”라는 일념으로 지역의 미래를 견인할 교통망 구축에 전력을 다하였습니다.
충남 최초로 대산항에서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하였고 서산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힘차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갈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도 이번 달 첫 삽을 떴습니다.
길이 있으면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해마다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줄어들고 있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다수 지역이 지방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서산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에 우리 서산시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각종 특구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역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 특구 지정과 대산읍의 대규모 기업 유치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앞으로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방 소멸의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튼튼한 서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이완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는 스무 번째 절기, 소설이 지났습니다.
절기상 소설은 겨울나기를 위한 채비를 시작하는 때입니다.
특히, 올겨울은 영하 18도를 밑도는 극한의 한파가 예상됩니다.
손자병법에 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준비하라는 ‘초유장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기가 몰려오는 것을 알면서도 무방비로 일관해서는 안 됩니다.
또 한 번의 기상 재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안전 대책을 수립해 주시고 취약 계층에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제9대 서산시의회를 이끈 지도 벌써 반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열심히 땀 흘려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상생과 협치의 의회를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제300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올해의 시정을 총 결산하고 우리 시의 내일을 설계하는 2025년도 본 예산안 심사가 포함된 중요한 회기입니다.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지난해 본예산 대비 1,047억 원이 늘어난 1조 2,499억 원입니다.
2021년 이래로 서산시는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살림이 커진 만큼 책임감을 갖고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정부는 내년도 재정 기조를 재정 건전성 확보에 초점을 두면서도 약자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서산시 또한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은 절감하고 절약한 재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보다 두텁게 지원해야 합니다.
동료 의원님 여러분들께서는 시민의 대의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고 꼼꼼한 예산안 심의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2024년이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달은 결코 길지 않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급할수록 신중하고 차분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연초 힘차게 준비했던 계획들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마지막 걸음까지 잘 마무리해 주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서산시의회에 각별한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5분 폐식)
○ 출석의원(14명)
○ 출석공무원(58명)
- (의회사무국) (6명)
- 의회사무국장 최병렬 전문위원 이은건 이성노 신광수
- 의사팀장 이희광 속기 윤희도
- (서산시청) (52명)
- 시장 이완섭 부시장 홍순광
- 자치행정국장 박노수 경제산업국장 한현교
- 환경녹지국장 이기영 건설교통국장 김영호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갑식 기획예산담당관 박정식
- 미래전략담당관 한상호 공보담당관 김덕제
- 감사담당관 성기찬 자치행정과장 김선수
- 안전총괄과장 문익정 회계과장 최신득
- 평생교육과장 성기영 스마트정보과장 심영복
- 민원봉사과장 차선준 일자리경제과장 박경환
- 투자유치과장 김종민 세정과장 한명동
- 징수과장 조충희 토지관리과장 조주형
- 사회복지과장 이성환 경로장애인과장 김영식
- 여성가족과장 신용철 문화예술과장 신현우
- 관광과장 김기수 체육진흥과장 이은구
- 기후환경대기과장 이경수 자원순환과장 최광일
- 해양수산과장 송진식 산림공원과장 김기윤
- 상하수도과장 홍건표 건설과장 황선명
- 도시과장 이봉학 도로과장 이종민
- 교통과장 안성민 주택과장 신철호
- 원스톱허가과장 김동식 농업정책과장 이수영
- 농식품유통과장 박병열 농업지원과장 권명숙
- 축산과장 한만길 기술보급과장 박종신
- 보건행정과장 김동구 정신보건위생과장 이진규
- 건강증진과장 박희선 감염병관리과장 한은숙
- 종합사회복지관장 김재민 문화시설사업소장 조완호
-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 김종길 시립도서관장 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