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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개회식 본회의(1993.08.06 금요일)

제24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과


1993년 8월 6일(금) 오후 2시 개식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백종신)


【오후 2시 개의】

의사계장 백종신 : 지금부터 제2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영웅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영웅
: 평소 존경하는 손인완 시장과 김기태 부시장을 비롯한 실과장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표출되고 있는 비리와 부패상에 대하여 깊은 회한을 갖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 보통시민으로서의 느낌은 난감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새 정부는 과거의 구조 악을 말끔히 씻고 열심히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와 개혁을 위한 가시적인 조치를 많은 국민들은 지지하고 있으며, 또 하루속히 사회가 안정되어 본연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한 변화의 시책에 발맞추어 우리시에서 도 인원의 자연감소로 인하여 생긴 공석의 결원율을 유지하면서 비효율적인 조직의 군살을 과감히 제거하고,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예산사용을 차단, 그 재원으로 꼭 필요한 사업과 기능에 재 투자하는 방향으로의 건전예산 운영과 탄력 있는 연성재정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미진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은 그것의 가시적인 효과를 위하여 무리하게 추진하게 될 때에 더 큰 오류가 발생할 여지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은 명실 공히 지방자치를 위해 초석을 다지는 시기이면서 자치제도의 정립에 대한 심각한 장애물로 대두되고 있는 열악한 자주재원의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빈약한 재원하에서의 주민복지와 지역 개발은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중장단기 개발계획 수립시 공용터미널, 시장, 묘지, 청소업무 등은 보다 긴 안목과 면밀한 검토 후 실효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의 하나라고 생각하며, 또한 그 역할을 우리 의회에서 주도적으로 하여야 하며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2년여 동안의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의 형식과 틀을 갖추고 올바른 관행을 정립하기 위한 기초적인 노력을 더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회 고유의 기능을 십분 발휘하기가 어려웠고 다소 아쉬울 점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내적으로 역량을 축적해야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뿌리가 건실하게 착근되어야만 신한국 창조가 가능하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가 변하고 국민이 변하고 공무원이 변하는데 우리지방 의회만 과거에 사로잡혀 시대의 요청에 둔감한 무풍지대가 되어서는 절대로 아니 되겠습니다. 우리 지방의회가 새 시 대를 위한 개혁과 변화의 주역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존경 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7월 16일까지는 '92회계결산검사를 통해서 지난해에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 여부와 자금운용 실태에 대해 살펴보았고 또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현장을 살펴보는 등 매우 바쁜 일정 을 보내면서 이번 임시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회의는 하반기 들어 첫번째 개회되는 회의로 업무보고와 시정질문 등을 통하여 상반기에 추진했던 업무의 전반적인 분석과 개선점을 강구하고 추가경정 예산의 편성 및 각종 조례의 개정 등 안건처리를 하여 하반기의 알찬 계획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의회가 열릴 때마다 그랬듯이 우리가 다루는 각종 안건들은 우리시의 고유한 특성과 목표가 반영되고 독득한 색깔이 배어 있으며, 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바를 성취시켜 주는 회의가 되도록 하여야 하겠으며, 아직도 중앙의 제도적 제약 요소들이 있기는 하나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짜내면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도 더욱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의사계장 백종신 : 이상으로 제2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후 2시 1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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