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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개회식 본회의(1995.02.08 수요일)

제2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1995년 2월 8일(수) 14시 00분 개의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재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이희집)


【14시 00분 개의】

의사계장 이희집 : 지금부터 제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애국가 재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재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염)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찬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찬교
: 존경하는 박상돈 시장님과 신서균 부시장님, 그리고 각 국실과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새로 출범한 서산시가 한달 남직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차분하고 안정된 모습으로 제 기능을 하나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은 그 동안 새 서산시를 일궈내고자 하는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여러분들의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희망차고 번영된 새 서산시가 지향해야할 목표설정과 그동안 산적된 난제들을 풀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지난 5년여 간 시.군이 제도적 이름으로 갈라졌던 하나의 마음을 빠른 시일에 결집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년은 매우 뜻 깊은 해라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지방자치는 사실 반쪽뿐인 지방자치로서 법적으로 제도적인 제약이 뒤따랐고, 자치단체에 대한 중앙정부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통제와 간섭으로 인하여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지방자치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펼치기 위한 시범무대가 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를 비롯한 4대 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자치단체가 중앙집권체제의 부산물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합리적인 자립경영으로 모든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통한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봅니다. 또한 세계화, 개방화, 지방화로 치닫고 있는 시대적 요청에 발맞추어 과거의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행정에서 미래지향적인 열린 행정으로서의 변화를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초대의회 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사명과 책임감을 더욱 견고히 하면서 지금까지 보내준 시민의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금년 들어 두번째 열리는 임시회인 오늘 저는 동료의원님들과 공무원 여러분께서 금년도에 추진할 의정과 시정에 있어 역점을 두셨으면 하는 몇 가지를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지난 6년간 제도적으로 갈라져 있던 서산인의 생활양식과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도.농간의 조화롭고 발전지향적인 관계정립을 통해 잠재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라며, 두번째는 선진 시민의식을 필요로 하는 쓰레기 종량제의 조기정착과 그린라운드에 능동적으로 대비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장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세번째는 세계화와 미래화 그리고 개방화와 지방화를 위해서 공무원들의 의식이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의 계획에도 있습니다만, 세계화의 시대적 흐름과 다자국간의 무한경쟁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에게 선진국의 비교견학과 지속적인 교육기회 제공 등의 여건조성으로 미래의 서산시를 세계 속에서 경쟁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공직자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셋째로는 우리시는 46%가 1차 산업인 농수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한 농정개혁으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이룩하고 나아가서는 WTO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지역개발을 위해 모두 합심하는 노력을 기울이자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현안 문제들로써 서산-해미간, 서산-태안간, 서산-대산간도로의 확.포장공사와 우회도로의 개설, 그리고 하수종말처리장의 건립과 대산의 해운항만청 승격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업들의 추진으로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속화시켜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박상돈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는 오늘의 시정을 함께 이끌고 내일의 시정을 같이 걱정하고 설계하는 공동의 책임을 진 동반자입니다. 서로간의 존중과 협력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한 지방자치의 정착이 앞당겨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습니다만,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협조하며 화합과 신뢰를 다져 나갈 때 우리 서산시의 앞날은 밝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모쪼록 이번 임시회도 생산적이고 보람된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이희집 : 이상으로 제2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 10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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