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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개회식 본회의(2002.04.15 월요일)

제72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2년 04월 15일(화) 오전 11시 정각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이기학)


【11시 정각 개의】

의사담당 이기학 : 의사담당 이기학 입니다. 지금부터 제72회 서산시의회 림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규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유규일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흥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열정을 불태우고 고민을 하면서 보내왔던 4년여를 뒤로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제3대 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임시회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의원님들은 그동안 시민의 바람을 등에 업고 앞만 보며 달리면서 바쁜 의정활동을 해 오셨습니다.

수많은 안건을 심사하고 또 불합리한 점이 있으면 지적하여 개선하고 건의하는 등 주어진 권한 안에서 최선을 다해왔으며, 지방자치가 실시 된지 이제 10년이 넘어갑니다만 작은 것도 크게 알며, 좀 더 편리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주민의 의사를 대변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반성도 해 봅니다. 시민이 무엇인가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데 법규와 제도의 틀에 얽매여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의원으로서의 무력감을 느낄 때도 한 두 번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천한 지방자치의 경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운영하면서 지역의 소득기반과 도시기반이 구축되고 복지수준도 놀랄 만큼 향상되는 등 우리의 힘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었음은 큰 소득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미소 짓는 시민의 얼굴을 보고자 밤낮없이 뛰어온 4년이 보람되고 긍지를 갖게 하는 것도 다 이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남아 있음은 후회와 아쉬움이 교차됩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집행부와 밀고 당기는 견제의 역할도 했고 어떤 때는 단호히 질책도 하여 바로 잡은 적도 있었습니다만, 지나고 보니 1인다역의 역할을 하며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기호를 맞춰주고 사심 없이 어울어지며 자생하는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모두 우리 의원 자신의 영광과 안위보다는 시민을 위한 열정이었음을 이 자리를 빌어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그간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도움과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제 3대 의회가 마감되고 또다시 모두 뵙기를 바라지만 부득이 평범한 시민의 일원으로서 자연인으로 되돌아가게 되더라도 우리 모든 의원들은 의정과 시정을 든든히 후원해 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기대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시가 좀 더 시민을 위한 여유 공간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좀 더 여유 있는 삶을 영위하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부여해 줄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활기참만큼 지역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 투명하고 올바른 행정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업무 집행 시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는 것은 만남 그 이상이며, 시대에 따라 형태는 다소 바뀔 수 있겠지만 시민의 소중한 권리라는 측면에서는 그 의미는 결코 변할 수 없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시고, 앞으로는 폭넓은 시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것이 존경과 사랑받는 지도자의 길이고 공직자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은 그 어떤 시민이나 지도자들보다 고뇌에 찬 결정들을 해야만 합니다. 그 결정의 순간순간마다 진솔하게 표현하고 다른 것에 연연하거나 현혹되지 말며 알찬 매듭을 짓길 기대합니다.

그래야만 시민들이 나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 놓고 리더 하는 여러분들을 믿고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 순간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저력을 만드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남의 것이 아닌 나 자신과 우리 서산만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과 결단의 순간이 다가오더라도 자신의 신념과 도의를 굳건히 지키는 모습을 항상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의원들이 지난 세월동안 시민이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 주고자 했으나 다소 부족한 점도 있어 충분히 만족시켜 주지 못하였던 점은 아직도 내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렇더라도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진다는 생각과 신념으로 일 해왔던 4년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초심으로 돌아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끝까지 같이 걸어가며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 오늘부터 4월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에 열리게 되는 임시회에서는 3대 의회 마지막 회의로써 각종 조례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소집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하게 될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를 하시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이번에 마지막으로 처리하게 되는 안건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가정에도 행복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이것으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이기학 : 이상으로 제7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1시 12분】


○ 출석의원(13명):

○ 불출석의원(2명):

  •   의원 가대현

○ 출석공무원(23명):

  •   (의회사무국) (5명)
  •   의회사무국장 방경태, 전문위원 한규성, 전문위원 김세현, 전문위원 이광배, 의사담당 이기학
  •   (서 산 시 청) (18명)
  •   시장 김기흥, 부시장 이사영, 총무국장 이상호, 건설도시국장 조한승,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순, 보건소장 이종만, 기획감사담당관 김지영, 문화공보담당관 조부환, 자치행정과장 최진각, 회계과장 최춘환, 사회여성복지과장 안광래, 종합민원과장 서만석, 지역경제과장 남규종, 농림과장 서삼동, 건축과장 박경구, 교통행정과장 정상덕, 지적과장 유제선, 읍면동기능전환팀장 최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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