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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개회식 본회의(2001.10.09 화요일)

제66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1년 10월 09일(화) 오전 11시 정각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이기학)


【11시 정각 개의】

의사담당 이기학 : 지금부터 제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규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유규일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기흥 시장님을 비롯한 서산하 공직자 여러분!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것을 보니 이제 깊고 그윽한 가을의 향기로 더욱 아름다운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우리가 지난 수개월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일들을 알차게 수확해야 할 때이고, 원만한 한해의 마무리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예년에 없었던 오랜 기간동안 쾌청한 날씨와 매년 한 두 차례 발생하던 태풍이 오지 않은 덕분으로 가을 곡식이 한 점의 피해도 입지 않고 익어가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저절로 풍요로워 지고 우리 지역이 부유해지는 것 같아 정말 흐뭇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결실기의 곡식을 제때에 맞춰 수확하고 농어민을 비롯한 시민의 얼굴에 주름을 활짝 펴는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97년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종합운동장을 착공하여 5년만인 10월 4일 성공리에 개장하고 15만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가졌으며, 그 운동장에서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제4회 시민체육대회도 훌륭하게 치러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사가 매끄럽게 준비되고 차원 높게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김기흥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여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감동 행정을 계속 펼쳐 주시고 복지혜택이 넘치는 활기찬 서산이 건설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산 하 공직자 여러분! 지난 9월 우리는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세계금융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무역센터 빌딩이 테러에 의해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을 방송매체를 통하여 생생하게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가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하고 우리나라 굴지의 금융회사들도 그 와중에 피해를 많이 입었으며, 우리의 교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희생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경제 항공 등 많은 부분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만 최소화되길 간절히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오늘날의 세계경제는 국가간에 밀접하게 동조화되고 있어 어느 한 나라에 위험이 닥치면 바로 우리에게 그 위기가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의 국력을 키우고 외풍에 견디는 굳건한 경제대국을 만드는가 하는 착찹한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는 미국의 힘이 정말 놀랍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2만 여명이 넘는 엄청난 희생과 아픔을 겪고 있는 미국이 단지 며칠 만에 모든 시민들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무엇인가 하나라도 도움을 주려고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헌혈에 참여하고 실의를 겪는 자국민을 위해 아낌없이 금전과 물품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임없이 줄을 잇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와 같은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뉴욕 시 에서는 더 이상 넘쳐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사절하는 것을 보고나서 대단한 국민정신을 가졌고, 세계의 초일류 국가로서 손색이 없는 나라라는 것을 보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지난날 우리도 삼풍백화점의 아픔도 겪고 성수대교의 붕괴를 겪었을 때 국민의 모아진 성원덕분에 조기에 슬픔을 겪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만 한편에서 보면 질서를 지키고 법을 지키는 것 못지않게 사재기의 열풍과 나만 이 위기에서 탈출하겠다는 공동체 의식의 붕괴도 뼈저리게 경험한 바도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끈끈한 위기 극복의 저력과 질긴 생명력은 가히 세계적인 수준입니다만 미국인들도 상상하지도 못할 일을 겪고서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고 정말 배울 점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것은 올바른 생각을 갖고 위기와 삶과 죽음의 사이에서도 침착하고 양보하는 등 바람직한 행동양식을 갖춘 선진 국민의식을 소유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도 비록 다른 나라의 쓰라린 일이지만 이것을 통하여 무엇인가 배우고 위기능력을 갖출 수 있는 소중한 경험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지역의 중요시설도 안전 한가 다시 한번 살피어 재난에 대비하여 응급복구하고 시민을 신속하게 통제하여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시산 하 공직자 여러분!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우리 서산시의회 의원들은 2개조로 나누어 일본과 중국을 견학하고 왔습니다. 떠나기 전에 시민들의 염려와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해외연수를 다녀오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또 배워왔습니다. 일본은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사소한 아이디어 같지만 그것을 훌륭한 관광 상품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수요기반 확보를 위한 환경시장의 수요창출과 복지시스템의 구축, 국민의 환경 질 개선 요구에 부응하고 환경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환경기준의 단계적 강화, 일등상품은 세계경쟁에서 결정되며 남보다 한발 앞서고 한 차원 높지 않으면 즉시 경쟁자에게 밀리게 된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수요의 고도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기술을 선도하여 기업이 일등상품을 계속 창출하여 나가고 자율과 창의의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시장경제원리를 일찍부터 받아들여 세계 시장경제와 무역의 중심지로 변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진황도시의 경제개발구의 역동적인 모습과 기업지원체제, 쭉 뻗은 도로와 광활한 토지 위의 농작물과 다양한 제품을 보면서 우리가 가야할 길이 아직도 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백두산과 도문에서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을 볼 때 민족의 비애도 느껴졌고, 연변 동포들의 생활상을 직접 보면서 우리 민족의 자만심과 오만함도 이제는 버릴 때가 되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런 잘못된 행동과 의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외부환경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며 우리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더 나은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동포들을 폭 넓게 감싸 안고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경제의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시민과 기업 등 고객을 감동시키는 홍보전략,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치는 것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 두려워하고 경계해야 할 것은 우리의 무지와 나태와 안일함입니다. 우리의 약점을 솔직히 드러내고 그들의 강점을 신속하고 과감히 도입하여 접목시킬 때 더 높은 승수효과를 나타내고 우리 서산시가 지속가능하고 도약하는 경쟁력이 우수한 지역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이번 해외연수를 통하여 우리가 얻은 소중한 경험은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접목시킬 것이며, 시민의 요구가 빠르게 변화하므로 고정적인 대책에서 이제는 벗어나 부단히 변화하는 시민의 요구에 경청하고 해결책을 창안해 나갈 것임을 우리 의원 모두는 다짐해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는 200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건의 조례 안 및 승인 안 1건, 그리고 징계요구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소집하였습니다. 모쪼록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하게 될 각종 안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심사를 하시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시민 중심적이고 고객 중심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과 경쟁을 촉진하는 등 시민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다부진 시정을 추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서늘한 기온이 감도는 계절이 된 만큼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이것으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제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1시 17분】


○ 출석의원(14명) :

○ 불출석의원(1명) :

  •   의      원  김 환 성

○ 출석공무원(26명) :

  •   (의회사무국) (5명)
  •   의 회 사 무 국 장  방 경 태
  •   전  문  위  원  한 규 성
  •   전  문  위  원  김 세 현
  •   전  문  위  원  이 광 배
  •   의  사  담  당  이 기 학
  •   (서 산 시 청) (21명)
  •   부   시   장  이 사 영
  •   건 설 도 시 국 장  조 한 승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 석 순
  •   보  건  소  장  이 종 만
  •   기획감사담당관  김 지 영
  •   문화공보담당관 조 부 환
  •   자 치 행 정 과 장  최 진 각
  •   회  계  과  장  최 춘 환
  •   종 합 민 원 과 장  서 만 석
  •   민방위재난관리과장  김 선 구
  •   사회여성복지과장  안 광 래
  •   환 경 보 호 과 장  노 상 근
  •   지 역 경 제 과 장  남 규 종
  •   농  림  과  장  서 삼 동
  •   축 산 해 양 과 장  정 윤 택
  •   건  설  과  장  김 형 래
  •   도  시  과  장  이 인 수
  •   건  축  과  장  박 경 구
  •   교 통 행 정 과 장  정 상 덕
  •   지  적  과  장  유 제 선
  •   상하수도 사업소장  문 영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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