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3년 10월 8일(수) 오전 11시 정각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담당 김정겸)
【11시 정각 개의】
- 의정담당 김정겸 의정담당 김정겸입니다.
-
지금부터 제8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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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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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윤찬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윤찬구
- 평소 존경하는 1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들녘에 황금 물결이 넘실대고 있음은 보기만 하여도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제5회 시민체육대회에 동참하시고 바쁜 의정활동을 하셨음에도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태풍 “매미”로 인하여 시민체육대회의 개최 여부를 놓고 갑논을박도 있었지만 “15만 시민이 하나로 세계로”란 주제로 출향인사를 비롯한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체육대회는 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목적으로 13개 종목을 선정하여 자유스러운 가운데 읍․면․동의 특색을 잘 나타내면서 임원 선수들이 노력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한편에서는 고통받고 있는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하여 따뜻한 우리의 마음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대회를 무리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와 시민, 그리고 체육회 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으로는 시민 행사에 다른 기관들만이 후원기관으로 되어 있어, 지방자치의 양대축을 이루는 시의회가 배제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12일과 13일에는 달갑지 않은 태풍 “매미”의 내습으로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도 등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갖어왔고 수재민들이 지금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의하면 총 4조 7,81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되어 사망 117명, 실종 13명등 130여명의 인명피해와 4,089세대 1만 975명의 수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기상 역사를 새로 쓸만큼 피해가 컸으나 우리 지역은 천만다행으로 피해가 없었음을 상기할 때 복 받은 지역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태풍을 겪으면서 느낀 점은 우리나라의 재난대비 태세가 미국이나 일본 등에 비하여 여전히 주먹구구식임을 탈피하지 못하고 예보시스템, 대피방송, 상황대처능력, 시민의식 등에 있어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가동된 것이 없을 만큼 총체적인 문제점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은 하루속히 보완책을 강구해야 할 사항으로 대두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국 각지에서 온 국민으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부에서도 모든 공직자들이 솔선하여 수재민을 위한 모금에 참여한 것은 아름다운 미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에서도 심심치않게 폭풍이라든가 백중사리,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음을 감안할 때 지난번 태풍으로 입은 피해지역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피해를 당한 후에 대책을 세우는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에 예방하고 지원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반의 대비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위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요즘 집행부에서 각종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용역 보고회를 종종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산업단지 용역 보고회 등을 살펴보면 준비가 상당히 미흡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비근한 예로 사전에 검토자료가 배부되지 않는가 하면, 이견사항을 충분히 조율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일방적으로 개최를 하여 의원과 시민으로부터 반발을 사는 등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야기되고 있음은 행정의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용역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인 동시에,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확보를 위한 가장 기초적인 자료이기도 합니다.
타당성 조사에서조차 이의가 있다는 자체도 민망스러울 뿐만 아니라, 이를 조정하는 과정도 미숙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동안 용역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우리시의 미래를 결정함에 있어 시민과 의원들의 참여 속에 충분한 의견을 도출시키려는 여건 조성이 부족한 것은 물론, 그 마무리조차 개운치 않아 참으로 안타깝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충분히 숙지하고 협의하여 한치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는 공직자 여러분의 창의적인 발상을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1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 의회는 지난 9월 25일 13년 의회 역사를 다시 쓰고 주민의 뜻을 폭넓게 수렴하여 지방자치의 참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읍․면․동마다 2명씩 총 30명의 의정모니터를 위촉하는 뜻있는 발대식을 갖었습니다.
의정모니터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에서부터 시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항은 물론, 시와 의회 발전을 위한 고언 등을 가감없이 듣기 위한 목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취지로 출발을 했습니다만, 발대식이 끝난 후 오찬을 하는 과정에서 반주를 하여 본의 아니게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신중을 기할 것이며 모니터의 근본취지를 살리면서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10월은 각종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또한 한해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을 점차 마무리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금년에 추진한 사업들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시민들을 돌아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업들이 원만하게 추진되어 시민의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가을을 맞이하여 동료 의원 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의원님들께서는 부의된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정담당 김정겸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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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12분】
○ 출석의원(15명)
○ 출석공무원(29명)
- (의회사무국) (5명)
- 의회사무국장 방경태, 전문위원 조인호, 이광배, 의정담당 김정겸, 의사담당 이기학
- (서 산 시 청) (24명)
- 시장 조규선, 부시장 한상기, 총무국장 김정부, 건설도시국장 조한승,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순, 보건소장 이종만, 기획감사담당관 노상근, 공보전산담당관 최춘환, 총무과장 문철주, 세무과장 최진각, 회계과장 안광래, 문화관광과장 이범주, 주민자치과장 박명길, 환경보호과장 정상덕, 지역경제과장 남규종, 농림과장 김선구, 축산해양과장 정윤택, 건설과장 김형래, 도시과장 이인수, 건축과장 박경구, 교통행정과장 윤군상, 지적과장 유제선, 종합사회복지과장 김영제,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이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