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동료 의원님과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도 기지개를 켠다는 ‘경칩’입니다.

얼어붙었던 땅들이 녹기 시작하고 따듯한 봄볕에 여기저기 꽃망울을 터뜨리는 따사로운 봄날에 제303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희망찬 봄의 기운이 시민 여러분께도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먼저 서산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18만 서산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비회기 중에도 지역 민원 해결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고 계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는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며,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해 주고 계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고마운 인사를 올립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계획했던 사업들이 본격 시행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매야 한다는 말씀처럼 이 시기의 시작이 매우 중요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명확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의 성과 추구는 우리 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성과 추구가 안전을 희생시키는 대가로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최근 서울-세종 고속도로 천안 건설 현장 교량 상판 붕괴와 대산 석유화학단지의 정전 사고는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안전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지혜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안전과 성과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며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사업의 추진과 시행, 성과 추구 시에 중대 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산시는 현재, 미래를 향한 도약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우리 서산시가 안전과 성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문화를 만들어갈 때 다양한 핵심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시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서산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시의회와 집행부는 수레의 양 바퀴와 같습니다.

지역 발전을 이끄는 동반자로서 상호신뢰와 협조 속에 함께 시 발전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서산 시민 여러분!

오늘부터 1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임시회에 들어갑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3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 등 총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예산안 심사는 시민의 혈세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서 서산시의회 의원 모두가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심도 있게 살펴보고 논의해서 시민의 혈세가 더욱 귀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점검하여 주시기 바라며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찾아왔습니다.

농업 현장에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봄철 산불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요즈음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시와 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불철주야 애써주고 계십니다.

곧 청명과 한식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서는 산불 비상경계를 더욱 강화하여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이번 임시회도 시민들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다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며 서산시의회가 앞으로도 오롯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