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1999년 7월 27일(화) 10시 정각 개의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장인희)
【10시00분 개의】
- 의사담당 장인희 : 지금부터 제4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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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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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문기원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문기원
-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풍요로운 새 서산건설을 위해 불철주야로 심혈을 기울이고 계신 김기흥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4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이렇게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느덧 여름이 시작되는가 했더니 건 장마로 인하여 가뭄과 한여름의 불볕더위가 극심한 가운데 가뭄에 마른 저수지 갈라지듯 속 타는 농심을 외면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연일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웬지 착찹해져 오는 마음을 억누를 길 없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헤쳐 나가야할 시대상황을 판단하는 감각이 점점 마비되어 가고 있는 바로 이 싯점에서도 세계 각 국은 오로지 자국만의 실리추구와 자국만이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기 위한 경제 전쟁의 물밑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직시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끊임없이 전개될 세계의 경제 전쟁 속에서 패권을 내어주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각별한 노력과 새로운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힘겹게 IMF 경제위기의 험난한 파도를 헤치고 막 바다를 건너고 있으며, 모든 국민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을 때 일부 부유층과 사회의 권력을 쥐고 있는 고위층에서는 더 많은 것을 얻고 더 쉽게 세상을 살아 왔으며, 지금 그들이 저지른 비위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온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화합의 분위기마저 무너트리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우리는 내부의 문제로 허탈해 하고 서로 미워할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 곁에는 먹이가 지치기만을 기다리는 이리떼처럼 세계라는 외부의 적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가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은 미래를 열어 가는 교훈의 거울로 지켜보면서, 이제는 새로운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무한한 노력과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변화를 주도하는데는 공직사회가 앞장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공직사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해도 어려운 시기마다 국민들을 이끌고 국민들에게 희망의 열매를 따 줄 수 있는 것도 공무원이고, 국민들이 지탄을 하면서도 자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나가야할 길을 인도해 줄 수 있는 것도 바로 공무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동안 계속되어온 구조조정 등으로 공직사회의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어있고 신명나게 일할 힘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러분이 무엇인가 희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15만 서산시민을생각해서라도 서산시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해야 할 방향키를 쥐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께서 시민 모두가 맛있게 따먹을 수 있는 튼튼한 희망의 과일나무를 키워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번 개회되는 임시 회는 우리시가 금년상반기 동안 추진했던 시정 주요업무실적과 하반기 주요시정 추진계획을 듣고 규제 개혁 차원에서 개정 내지는 폐지가 요구되는 여러 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습니다. 그동안 시에서는 시정의 많은 시행과정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로 보다 획기적이고 발전적인 업무추진 계획을 세웠을 줄로 압니다만, 계획을 누수 없이 하나하나 성실히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천하지 못할 계획은 아무리 계획 자체가 훌륭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계획을 세웠다는 자체만으로도 시민들에게 행정의 불신감만 더해주게 됩니다. 그러한 만큼 애써 세운 계획들이 끝까지 성실히 추진되고, 또한 훌륭한 결과가 얻어질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께서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임시 회에서는 19건에 이르는 많은 개정 내지는 폐지 조례안이 상정되어 심의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이후로 국정의 주요 현안 과제로 삼으셨던 것이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규제개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 시에서는 시민들의 발목을 잡고있던 규제개혁을 위한 조례 정비에 다소 완만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문제가 되고 있는 많은 자치법규를 정비하여 시민들의 불편 부당함을 덜어주기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하시는 공직자 여러분들께 찬사를 보내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이번에 규제가 완화되는 부분보다도 아직도 완화되어야할 부분이 더 많이 남아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부분을 빠짐없이 찾아서 모두 정비하여 진정 서산시가 전국에서 최고로 규제를 많이 완화시켰고, 그래서 서산시민들은 전혀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는 말이 장안에 회자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5일간에 걸쳐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오늘부터 제5호 태풍 "니일"이 우리나라로 접근해옴에 따라 시속 45㎞의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한반도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관내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순찰활동을 실시하여 인명피해 등 태풍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라며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3분】
○ 참석의원(15명) :
○ 참석공무원(20명) :
- 총무국장 이상호, 산업건설국장 임면호, 보건소장 이종만, 기획감사담당관 김지영, 문화공보담당관 조부환, 자치행정과장 방경태, 세무과장 안광래, 종합민원실장 서만석, 사회여성복지과장 최진각, 지역경제과장 문철주, 산업과장 서삼동, 축산해양과장 박영진, 산림과장 한두규, 환경보호과장 남규종, 건설과장 윤병규, 도시건축과장 박경구, 사회지도과장 지영구, 기술보급과장 이희농, 문화회관장 최원영, 상하수도사업소장 김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