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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회 제4차 본회의(2020.10.21 수요일)

제256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제4차

제732호

서산시의회사무국


2020년 10월 21일(수) 10시


의사일정

1. 시정 질문의 건


심사된 안건

1. 시정 질문의 건


(10시 개의)

의장 이연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5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회의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안건 상정을 하겠습니다.


(10시)

1. 시정 질문의 건

의장 이연희
의사일정 제1항, 시정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오늘도 계속해서 최기정 의원님, 김맹호 의원님, 장갑순 의원님, 안효돈 의원님, 이상 네 분의 의원님들께서 시정 질문을 하시겠습니다.

질문하시는 의원님께서는 규정된 시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라며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의 시정 질문 사항에 대하여 명확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시정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최기정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기정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17만 5천여 서산 시민 여러분!

시민이 근본인 서산시의회의 모토로 삼고 실천과 함께하면서 포용의 의정을 펼치고 계시는 이연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또한,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5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과 관련하여 질문하게 되는 인지면, 부춘동, 석남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최기정 의원입니다.

역대 유래 없는 긴 장마와 아직도 힘들게 진행 중인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시기를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고 계신 시민 여러분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는 공직자분들과 서산의료원 의료진 관계자들께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이 보여 주셨던 인내와 도전에 경의를 표합니다.

2020년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계획하신 모든 일이 원활히 마무리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겠습니다.

지방 자치의 꽃인 지방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성전입니다.

벌써 세 번째 시정 질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결코 가벼울 수 없으며 막중한 책임감마저 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간 의원님들께서 보여 주셨던 열정 하나하나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에 동료 의원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본 의원 또한 앞으로도 서산 시민 곁에서 함께 숨 쉬는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겠습니다.

1991년 시작된 지방 자치가 올해로 29년째를 맞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지방 자치는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 자치를 받치는 양대 축으로써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력과 공조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 자치나 주민 자치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으로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보이지 않는 깊은 골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 그 원인 중의 하나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현상입니다만 좀 더 창조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보다 역동적이고 스마트한 서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시정 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반농산어촌사업 예비 계획 및 기본계획 최근 2년간 계약 현황에 관련하여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사업 중 충청남도 선정률이 2019년 기준 95% 이상으로, 제가 판단해 볼 때 일반농산어촌 사업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서 계획을 수립하는 상향식 방식의 특징이 있습니다.

다양한 업체와 계약하여 계획 능력을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타 지자체를 예를 들면 예비 계획 부분은 지역에 이해도가 높은 관내 업체에 의존도가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시는 관내, 도내 업체도 아닌 타 지역 업체에 의존도가 높다고 판단되며, 계약 업체와 관련하여 객관적인 사실로 볼 때도 우리 시는 2017년 이후 예비 계획,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특정 업체의 계약률이 높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서산시 입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로, 의료기기 판매업 인허가 조건 및 지도 점검 중 현황에 대하여 질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산 관내 모 보청기 업체의 영업소 없이 다단계 판매 형식의 의료기기 법 제36조 제1항 제23호를 위반하여 인허가 취소 사유에 대한 보건소의 입장과 현재 행정 처리 결과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로, 서산시 가맹 경기 단체의 보조금 결산 내역에 대하여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 각 경기 가맹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에 대하여 몇 가지 살펴봤습니다.

충청남도 각 지자체 15개 시·군 체육회 예산 중 우리 서산시에 인구 대비 편성된 예산액의 형평성과 각 종목당 배분되는 예산의 성격 및 지급 기준과 각종 대회 참가 보조금 집행 시 사업 계획서, 사업비 산출 내역서 만의 근거로 집행해 왔는지, 또한 서산시 장애인체육회의 예산액 기준에 대하여 우리 시의 입장과 문제점이 있다면 어떤 의지를 가지고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질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부석면 간월도리 자전거도로 붕괴 사고 문제점 및 차후 대책에 대하여 질의드립니다.

MB 정부 때 한강 자전거 길을 비롯한 4대 강을 따라 만들기 시작하여 수천억 원의 예산으로 중앙 정부가 하니 지방자치단체도 앞다퉈 저탄소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으로 매년 많은 예산을 세워 조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산시의 천수만 자전거도로는 홍성 지역 A지구부터 태안 지역 B지구 입구에 이르는 4.8km 구간으로, 국비 등 총 40여억 원이 투입되고 2016년 행정자치부 공모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길 100선에 뽑힌 바 있는 대표적인 자전거도로입니다.

그러나 천수만 자전거도로 서산 구간이 지난 2018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두 곳이 붕괴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온 것이 자전거도로 붕괴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자전거도로의 옹벽 기초공사나 토질 실험 등 원인을 규명하는 전문기관의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유실된 도로를 공사하는 데 수억 원의 시비 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시민들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본인들 목적 사업에만 치중하는 시공사나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하는 서산시의 행정이 답답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우리 시의 차후 대책과 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보다 세부적인 질문은 서산시의 답변을 듣고 보충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의 시정 질문을 경청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들과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서산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최기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금일 서산시의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취재를 위하여 대전일보 ○○○ 님, 전국매일신문 ○○○ 님, 글로벌뉴스충청 ○○○ 님, SBC서산방송 ○○○ 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모든 의원님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최기정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예, 시장 맹정호입니다.

먼저 시정과 관련해 중요한 질문을 해 주신 존경하는 최기정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최기정 의원님께서 질문을 주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일반 농산어촌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 2년간 계약 현황, 의료기기 판매업 인허가 조건 및 지도 점검 현황, 서산시 가맹경기단체의 보조금 결산 내역, 부석면 간월도리 자전거도로 붕괴 사고 문제점 및 차후 대책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시길 바라면서 질문을 주신 내용 중, 일반 농산어촌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사 2년간 계약 현황과 부석면 간월도리 자전거도로 붕괴 사고 문제점 및 차후 대책에 대한 질문은 제가 답변드리고 나머지 질문사항은 보다 상세한 답변을 위하여 관련 국장과 직속 기관장으로 하여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2년간 계약 현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최근 2년 간 수립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총 3건으로, 계약 방법은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기준을 적용하였습니다.

부석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2019년 5월, 피플파트너스와 1억 4,4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여, 2019년 10월에 용역을 완료하였습니다.

성연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2019년 5월, 라트오퍼레이션스와 1억 3,5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여 2019년 12월에 용역을 완료하였습니다.

팔봉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2020년 6월, 피플파트너스와 1억 2,8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 3개 사업은 주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사항이며 농촌 중심지에 부족한 기초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거점 지역으로 육성하는 등, 주민 편익에 기여하고 농촌 활력을 불어넣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된 사업으로써 앞으로 의원님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부석면 간월도리 자전거도로 붕괴 사고 문제점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간월도리 자전거도로는 2016년도에 4.88km를 개설, 준공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8년 7월 집중호우에 의한 1차 붕괴 이후, 2020년 7월 23일 강우량 147mm의 집중호우로 180m 구간이 붕괴되는 등 2차에 걸쳐 붕괴되었습니다.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는 도로상의 빗물이 침투되면서 옹벽 내부의 함수비 및 토압 증가로 인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올해 붕괴 사고 발생 시 통행금지 조치와 사면 보호 응급조치를 실시하였고, 간월도리 자전거도로의 전 구간을 점검하여 배수시설 보강이 필요한 지역을 조사하였습니다.

앞으로, 복구공사와 더불어 국지도 96호선 도수로와 연결된 33개소의 횡배수 시설을 보강하여 붕괴 원인으로 추정되는 빗물 침투를 최소화 할 계획입니다.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공사를 통한 배수 체계의 개선으로 자전거도로의 붕괴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등 도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존경하는 최기정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연희
맹정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복지문화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김응준입니다.

최기정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서산시 가맹경기단체 보조금 지원 현황과 결산, 그리고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 가맹경기단체 활성화는 시민의 건강 및 여가 활동과 연계되는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인지하고 있어, 현재 서산시 체육회 산하 36개 가맹경기단체를 대상으로 대회 개최 및 참가 비용을 2018년 33개 가맹경기단체에 4억 1,730만 원, 2019년 5억 8,841만 원을 지원하고 정산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종목별 선수 발굴 및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시는 해마다 생활체육 동호인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하여 테크노벨리 국민체육센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스쿼시 경기장, 족구장 및 배구장, 게이트볼장 등 공공 체육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 체육 진흥 사업을 통해 학교 체육 시설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향후 체육 활동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종목별 활성화와 체육 동호회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예산 지원 및 시설 확충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또한 장애인체육회에 지원되는 예산은 6억 4,000만 원이며 등록 장애인은 1만 138명이며 우리 시의 예산 지원이 타 지자체에 비하여 적은 수는 아닙니다.

다만,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직원이 2명으로, 타 시보다는 적은 편이어서 금년도 보조금심의위원회에 1명을 증원하는 것으로 부의하였으나 부결되었습니다.

내년에 증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최기정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김응준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보건소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장 송기력

보건소장 송기력입니다.

먼저 그동안 코로나19 추진에 있어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응원과 적극적 지원을 아낌없이 해 주신 이연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보건 사업에 관심을 가지시고 의료기기의 안전한 사용과 불법 유통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지도 점검을 철저히 해 달라는 질문을 주신 최기정 의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해 주신 의료기기 판매업 인허가 조건 및 지도 점검 현황과 다단계 판매 업소에 대한 인허가 취소 및 행정 처분 현황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의료기기의 판매업 인허가 조건으로는, 의료기기의 판매를 업으로 하려는 자는 「의료기기법」 제17조에 따라 영업소 소재지의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같은 법 시행 규칙 제37조에서는 신고서를 제출토록 정하고 있습니다.

신고인으로부터 신고서가 접수되면 행정기관은 행정정보 공동 이용을 통해 제6조에 따른 결격 사유와 법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및 인감증명서를 확인하고 건축법상 건축물 용도가 적합하면 신고증을 발급하게 되며, 의료기기 판매업 등 신고 처리 기간은 3일입니다.

두 번째로 의료기기 판매 업소 지도 점검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의 의료기기 취급 업소는 9월 말 현재 총 106개소로, 그중 의료기기 판매 업소는 92개소입니다.

「의료기기법」에서 의료기기 취급 업소에 대한 점검 주기나 횟수를 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보건소 자체 사업 계획에 따라 연 1회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에 국민신문고 등 민원에 따른 수시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계획에 의한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의료기기 판매 업소에 대하여 일반 지도 점검과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하였고 금년에는 5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관내 87개 의료기기 판매업 전 업소에 대하여 지도 점검을 하였습니다.

점검 결과 「의료기기법」 위반 업소 2곳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 처분을 하고 현지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 5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하였고 우리 시 다단계 판매 업소는 5개소가 있습니다.

지난 6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점검을 실시하였으나 행정 처분 업소는 없었습니다.

향후에도 의료기기의 안전한 사용과 불법 유통이 근절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판매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하여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송기력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최기정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보충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기정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자치행정국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자치행정국장 김인수입니다.

최기정 의원
예, 국장님 아까 시장님의 설명을 잘 들었습니다.

자료 화면을 보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국장님, 이 자료 화면을 보시면 예비 계획과 기본 계획이 나와 있어요.

그런데 계약 업체 관련해서 객관적 사실로 볼 때 우리 시는 2017년 이후, 예비 계획,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이렇게 특정 업체가 지정됩니다.

예비 계획부터 기본계획까지 이어지죠.

피플파트너스와 라트오퍼레이션스라는 업체입니다.

제가 왜 이 얘기를 하느냐 하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 사업 중 제가 판단해 볼 때 일반농산어촌 사업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사업을 시행해야 하고요.

또, 상향식 계획 수립의 특징이 있어서 다양한 업체와 경쟁을 펼쳐서 보다 나은 사업을 추진해야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특정 업체가 다른 경쟁 업체보다 뛰어나서 예비 계획을 먼저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이 사업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특징이, 지역 실정을 잘 알고, 또 전문성이라든지 지역 교육 역량 강화, 이런 부분에서 조금 실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상향식으로 농림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야 이 사업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지역 업체로 해서 선정해야 되는데 아쉽게도 서산시에 지역 업체는 사실상 지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남 도내권으로 해서 찾아보니까 거기도 마땅한 업체가 없어서, 실질적으로 이 용역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업체를 찾다보니까 수도권으로 해서 당초 예비 계획부터 수의계약으로 해서 선정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아까 우리 국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지역 업체들이… 제가 알기로 한 10개 업체라고 알고 있어요, 충남 관내만.

그런데 지역 업체 수는 적어도 활동하는 상황에서 우리 시의 계약 현황을 보면, 정말 저는 2년 동안만 봤습니다.

제가 5년까지 한번 살펴보려고 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여기에서 굉장히 우연의 일치가 발생돼요.

두 회사 대표님이 있습니다.

여기 나와 있는 피플파트너스, 라트오퍼레이션스.

이 업체는 전에 계약했던 업체의 직원으로 있었던 두 사람입니다.

항간에는 이 모든 사항이, 이 두 회사가 서산을 독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실제로 이 회사는 2개지만 한 업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우리 국장님은 파악 한번 해 보셨습니까?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사항은 제가 파악을 못했고요.

내용적으로는 한번 제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그리고 본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국에 이런 식으로 계약을 하는 행정을 펼치는 지자체는 우리 서산시가 유일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특정 업체가 수년간 이렇게 입찰을 100%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어디 있을까요?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예,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것은…

최기정 의원
예, 관련 실·과에서 답변을 들은 게 있습니다.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예.

최기정 의원
왜 이 업체에 예비 계획을 항상 포함시켰느냐, 충청남도 승인을 잘 받기 때문에 이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사업 충청남도 선정률이… 아까도 얘기했습니다, 95%입니다.

인근에 있는 전북도는 98%예요.

95%면… 거의 떨어질 일이 없습니다.

제 말이 틀립니까, 국장님?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수치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최기정 의원
예, 그리고 제안 평가 준비 단계에서 심사위원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심사위원 선정 시 심사위원 신청 이력서는 마을공동체팀에 접수를 받고 그 이후에 회계과로 들어가죠?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예.

최기정 의원
한 가지만 여쭙겠습니다.

다른 경쟁사에서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어요.

“이 업체는 이미 서산 독점이다, 입찰에 참여해 봐야 헛수고다.”라는 말과 심사위원 고시 공고를 올리면, 심사위원 6명이면 3배수로 하면 18명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업계 관례를 설명드릴게요.

고시 공고가 뜨자마자 업체에서는 미리 심사위원에게 부탁을 해서 이력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부터 이상해요.

경쟁하는 업체가 협상 이행 계획서, 제안서를 제출하니 A업체가… A업체는 지금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일 거예요.

A업체가 심사위원에게 전화를 합니다.

제가 담당 과에 물어봤어요.

심사위원에 대한 명단이 제출됐을 때 본인들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경쟁에 참여한 업체가 선정되지도 않은 심사위원에게 전화를 해서 인맥으로 하지 말고 제안서만 가지고 평가해 주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업체에서 미리 알고 전화를 했을까요, 중간에 누가 유출을 했습니까?

이러니 누군가가 비공식적으로 서산시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가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장님?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그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제가 잘 모르고요.

다만 지방계약법 시행령이라든지 자치단체 예규, 그런 부분을 적용해서 협상에 의한 계약은 문제없이 잘 진행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문제가 없습니까?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예, 그렇습니다.

최기정 의원
이러면 안 됩니다.

자, 제가 자료 요청을 하겠습니다.

계약 현황 등, 최근 우리 서산시에서 4년간 계약 현황 자료와 심사 결과표 등을 추가 자료로 요청하겠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4년 전까지, 제가 봤을 때는 이 업체가 들어왔을 것입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이 업체는 충남 관내에 있는 업체도 아니에요.

경기도에 있는 업체입니다.

경기도에 있는 업체가 우리 시에 대해서 실정을 그렇게 잘 알고 있을까요?

국장님,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잘 체크해 주시고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게, 좀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예, 알겠습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제가 체크를 해서 아까 주문하신 사항, 자세히 정리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이연희
김인수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보건소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장 송기력

보건소장 송기력입니다.

최기정 의원
예, 소장님 아까 설명 잘 들었습니다.

자료화면 보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이게 서산 관내에 있는 모 업체, 우리 서산시에 대해 민원 제기를 한 자료예요, 혹시 받아 보셨죠?

보건소장 송기력

예, 봤습니다.

최기정 의원
이 업체가 제기한 민원에 대해서 한번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보건소장 송기력

예, 해당 민원 내용은 관할 보건소에 소재지 변경 신고 없이 다른 소재지로 옮겨 보청기를 판매한 민원이었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다음으로 넘겨주십시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예, 현장 상황입니다.

지금 민원 제기하기 전에 그 업체가 운영하던, 음암에 소재한 업체죠?

이 업체가 폐업한 지 얼마나 됐습니까?

보건소장 송기력

제가 파악하기로는, 정확한 폐업한 일시는 모르겠지만, 영업소를 변경해서 다른 데서 영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기정 의원
그렇죠, 그런데 이 업체를 폐업하고 운영했던 분이 인근 경기도에서도 영업 판매 행위를 합니다.

그 후에 우리 서산 터미널 인근에 모 업체 이름을 달고 다시 또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영업을 하다가 이런 민원 제기 사항에 걸려서 지금 우리 보건소에서는 행정처분을 내렸나요?

보건소장 송기력

예, 행정처분…

최기정 의원
영업 정지 1개월 내렸죠?

보건소장 송기력

판매 영업 정지 1개월이 지금 나가 있는 상태입니다.

최기정 의원
예, 한 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의료기기법」 제36조 제23호에 보면 “이 법에 따라 허가를 받거나 신고를 한 소재지에 시설 또는 영업소가 없는 경우”라고 나와 있죠?

아까 우리 보건소장님이 말씀하셨을 때는 우리 시가 7월 29일까지 지도 점검을 매년 1회 실시한다고 얘기해 주셨습니다, 그렇죠?

보건소장 송기력

예.

최기정 의원
음암에 있는 이 업체는 이미 폐업한 지 오래된 업체예요.

그리고 제37조 ‘지정의 취소 등’에 나와 있습니다.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지정을 받은 경우’에 지정 취소 사유로 나와 있어요.

그런데 우리 시에서는 1개월 영업 정지를 내렸습니다.

제가 행정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법률상으로 보면 이게 모호하거든요?

보건소장 송기력

예, 그래서 저희가 이 법에 따라 이 부분을 취소해야 되는지, 영업 정지가 가야 되는지, 그렇지 않으면 현재 있는 곳에 영업을 안 하기 때문에 폐쇄 조치가 가야 되는지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질의를 했습니다.

영업과 관련된, 이 행정 처분에 있어서 어떻게 하는 것이 타당한 것인지 질의를 했을 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이 사항이, 변경 없이 무단으로 다른 데 가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소재지 변경 미신고’로 해서 판매 정지 1개월 처분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다음 자료를 보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사진에 나와 있죠?

가정 주택입니다.

보건소장 송기력

예.

최기정 의원
가정 주택에서 의료기기를 판매할 수 있나요?

보건소장 송기력

지금 법이 최근에 통신판매업 신고법이나 제도가 좀 변경 돼서 주택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지침이 개정됐습니다.

2016년 9월 30일부터 주택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지침이 됐고 통신판매업도 지금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판단합니다.

최기정 의원
예, 그러면 지금부터 짧게 질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이 보청기 지원금을 받는 대다수의 분들은 고령의 노약자들이나 장애인분들이에요.

보청기를 구매할 형편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이런 지원금을 받아서 착용하게 되어 있죠?

보건소장 송기력

예.

최기정 의원
그런데 이런 ‘떴다방’ 식의 업체들이 기승을 해서 정작 필요한 분들에게 이런 국가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제가 우려스러워서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자료를 한번 보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의료기기 판매업을 보면 국가에서 지원 받는 조항입니다.

보청기 판매업자가 난청인에게 보청기를 구매하고 이 진단은 병원에서 내립니다.

보건소장 송기력

예.

최기정 의원
착용 후 1개월 이후에 병원에서 재진료를 한 다음에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맞습니까?

보건소장 송기력

보청기 지원금과 관련된 부분들은 저희가…

최기정 의원
예, 우리 시 관할이 아니죠.

예, 그냥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항간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이런 떴다방 식의 운영을 하는 보청기 판매업자가 병원과 결탁을 해서 인근 경로당이나 노인들이 많이 상주해 있는 곳을 방문해서 대전 소재나 천안, 경기도로 가서 이런 장애 진단을 받아서 영업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모 업체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기는 있었어요.

보건소장 송기력

예.

최기정 의원
보청기를 판매하고 사후 처리를 못해서 인근에 있는 다른 업체들이 모든 사항을 처리해 줬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 시에서는 이분들에게 1개월 정지라는 처분만 내렸습니다.

우리 보건소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세밀하게 체크해 주셨어야 해요.

코로나19 때문에 보건소 인력이 많이 부족한 것은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런 판매 영업 때문에 정말 소수의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더 나서 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건소장 송기력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희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부분들을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좀 세심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정말 당부드리겠습니다.

그 업체, 다시 세심하게 살펴주세요.

그 업체뿐만 아닙니다.

명함만 들고 다니는, 영업 행위를 하는 업체가 굉장히 많이 있어요.

다시 한번 이런 민원이 제기되지 않게 철저하게 감시 감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장 송기력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이상입니다.

의장 이연희
송기력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복지문화국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입니다.

최기정 의원
예, 국장님 아까 설명 잘 들었습니다.

본 의원이 시정 질문에 가맹경기단체 결산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항간에 들려서 수많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전화를 많이 받아 굉장히 괴로웠었는데요.

그런 말씀을 드리면서 제가 질의를 드리겠습니다.

자료를 보시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우리 충남에 있는 15개 시·군의 체육회 예산입니다.

제가 관련 실·과에 자료 요청을 했어요.

이 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2번 물어봤어요, “이 자료가 맞는 예산입니까, 아닙니까?”

분명히 차이는 있다고 했지만 제가 2번 물어봤습니다.

자, 보세요.

이 자료에 의하면 우리 서산시 예산은 충남 15개 시·군 중에 제일 많아요, 맞습니까?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맞습니다.

자료상은 맞습니다.

최기정 의원
자료상으로는 맞죠?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잘못된 자료입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그…

최기정 의원
한 가지 더 말씀드릴게요.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본 의원이 시정 질문 기간에, 또 해당 실·과에 자료 요청을 합니다.

시 체육회 예산과 장애인체육회 예산을 비교한 자료를 달라고 했어요.

답변이 뭐라고 온지 아십니까?

“예산서를 보면 나와 있지 않습니까?”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의원님이 지금 말씀하신 사항, 시정 질문 들어오기 직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좀…

최기정 의원
예, 정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계신 의장님 포함 열세 분의 의원님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맞습니다.

최기정 의원
각 공무원들께도 최대한 예의를 지켜서 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무원분들도 그런 예의는 서로 지켜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제점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릴게요.

이 결산 내역은 잘못된 예산은 맞습니다.

다음을 보면 우리가 참가하는 가맹단체에서 도민체육대회라든지 각 대회에 참가를 하고 있어요.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하고 있는데, 제가 전체 단체에 대해서는 결산 내역은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방대해서요.

일부 단체에 대해서만 봤습니다.

세출 내역이나 결산 내역이 안 맞는 게 여러 개가 있어요.

그리고 우리 시에서 보조금을 내려주는데 간혹 부정 수급을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우리 시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면 굉장히 열악해요.

그러다 보니 우리 선수에게 더 좋은 것을 먹이고 좋은 옷을 입히려다 보니까 그렇게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15개 시·군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신 사무국장님들 계세요.

그분들 인건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각자 일을 열심히 하시면서요.

그러다 보니 이런 현상이 생긴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국장님, 잘 생각을 해 주시고요.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일선에서 노력해 주시는 사무국장님에 대한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십시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알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자, 두 번째입니다.

우리 서산시 장애인체육회가 2009년에 지부를 설립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올해 11년차입니다.

장애인체육회 예산은 연간 한 6억 원입니다.

그런데 충남도에서 그렇게 낮은 편은 또 아닙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그것은 알고 있어요.

우리 서산시 관내에 있는 장애인들이 1만여 명이 좀 넘죠?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맞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여기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산시체육회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비록 적지는 않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생각을 해 주십사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는 충남 시·군 장애인체육회 현황이에요.

15개 시·군입니다.

일례로 가까운 태안군에 비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태안군은 사무국 정원이 3명이고 사무국 근무 인원이 2명입니다.

태안군이 1국 3팀이에요.

우리 시는 1국 1팀입니다.

인구 비례해서 이것은 좀 맞지 않다 생각을 해요.

아까 답변해 주신 대로 예산팀에 얘기를 했지만 부결됐다고 했습니다.

우리 장애인 팀들은 대회에 참가할 때 직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각종 서류를 보완해서 제출까지 합니다.

이 인원으로는 굉장히 부족한 현실이죠.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그 점은 저희들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최기정 의원
두 번째, 생활체육 지도자들 수급도 현실입니다.

그 부분을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알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사항들, 조목조목 챙겨보도록 하고요.

또, 조금 잘못된 자료를 미리 제출했던 점, 이 자리를 빌려 사과 말씀드리겠습니다.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예.

최기정 의원
예, 이상입니다.

의장 이연희
김응준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건설도시국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건설도시국장 최종구입니다.

최기정 의원
예, 국장님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자료를 보면 참담합니다.

2018년도에 이어서 우리 시에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됐어요.

그 원인에 대해서 아까 설명을 들었고요.

우리 간월도 자전거도로는 4.8km 구간입니다.

정확한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원인은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스며서, 토압이 상승하면서 생긴 사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기정 의원
지난 2018년 사고 이후에 이미 재붕괴가 예고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공사를 했는데 다시 이렇게 붕괴가 됩니까?

많은 분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땜질과 같은 보수 방식으로… 이러니 또 이런 일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복되는 이런 붕괴 사고에 대한 예산이 계속 소요되고 있어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2018년도에 붕괴 사고가 나고 전체적인 보수나 보강이 됐어야 하는데, 그 사고가 났던 부분만 보강을 하다 보니까 금년에 또 사고가 났습니다.

붕괴가 또 돼서, 이번에 붕괴가 나고 전체적인 조사를 해 보니까 여러 구간에서 빗물이 스미는 구간이 있고 해서 도와 협의해서 그런 부분까지도 보수하기 위해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자세히 보십시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뭐가 문제일까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지금 공간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빗물이 스미면서 밑으로 물과 함께 같이 새 나가다 보니까, 내려앉고 이러면서 생긴 공간으로 보입니다.

최기정 의원
예, 말씀하신 대로 점토지반 우수 유입으로 생긴 토사 유실이죠.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그렇습니다.

최기정 의원
제가 봤을 때는 지반 침하 작용을 전혀 예측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죠?

이 구간이 다시 2군데를 다시 보수해야 돼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최기정 의원
얼마의 예산이 소요될 것 같습니까?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지금 6억 원의 예산으로 보수하려고 설계 중에 있습니다.

최기정 의원
본 의원이 현장 방문을 한 번 갔었어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최기정 의원
갔는데 우연치 않게… 사실 이용도 많이 안 합니다.

자전거 라이더인 분이 지나칩니다.

저도 목숨을 걸고 했어요.

도로에서 차를 세워서 담을 넘어서 갔는데, 그분들이 지나오는데 안전 펜스라든지 그런 시설물들이 바람에 날려서 없어져버렸어요.

그래서 제가 해당 과에 급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위험하니 재설치 해 주십사 말씀드렸습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안전 조치를 했었는데 그게 아마 일부 유실됐었던 것 같습니다.

최기정 의원
다음 자료화면 보시죠.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맞습니다, 비단 우리 서산시의 문제만 아니고 전국 지자체에서 이런 자전거도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되는 게 맞죠?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그렇습니다.

우리 시에서도 전수조사를 해서 위험 구간이라든지 빗물 침투가 예견되는 구간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같이 보수·보강을 하기 위해서 지금 설계 중에 있고 도와 협의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말 장기적으로 생각을 한번 해 봐야 되거든요?

저 천수만 도로는 이용자가 거의 없어요.

이용자가 전무한 곳에 지속적으로 예산이 투여된다는 것은 혈세 낭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심도 있게 한번 생각해 주시고요.

끝으로, 다시 한번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주시는 서산시 행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전수조사를 통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를 하겠습니다.

최기정 의원
예, 이상입니다.

의장 이연희
예, 최종구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최기정 의원님, 마무리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기정 의원
예, 제가 시정 질문에 반영시켜서 질문 드리지는 않았습니다.

끝으로 제가 이 자리를 빌려 당부의 말씀을 한번 드리겠습니다.

현재 기관·단체에 관한 보조금이 민간이전을 함에 있어 보통의 경우 운영비나 사업비로 예산을 편성하여 지출해야 하나, 일부 소수 기관·단체에서 보조금으로 세울 수 없는 업무추진비 등의 예산을 편성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조금의 집행 및 점검을 함에 있어서 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발생하여 시민의 혈세가 누수 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최기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최기정 의원님의 시정 질문과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김맹호 의원님의 시정 질문 순서입니다만 원활한 회의 진행과 휴식을 위하여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11시 5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0시 54분 정회)

(11시 5분 속개)

의장 이연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계속해서 시정 질문을 실시하겠습니다.

김맹호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맹호 의원
존경하는 18만여 서산 시민 여러분!

의원 각자의 개성과 색깔로 화합의 무지개를 만들어가는 이연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1,6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운산, 음암, 성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맹호 의원입니다.

오늘도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고하시는 충남방송 관계자분들과 시정 질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방청을 하시는 언론사와 시민 여러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많은 분들의 걱정과 성원으로 제가 이 자리에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본 의원은 시정 질문을 통해 잘못된 것은 반드시 고치고 개선해 왔습니다.

이에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또한 전합니다.

물론, 잘못된 것도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크고 많은 변화도 바라지 않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시정 방향과 행동으로 보여 준다면 그뿐이고, 그 혜택이 오로지 시민에게 돌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오늘의 시정 질문이 하나의 시냇물이 흘러 큰 바다에 이르지는 못할지라도 시민들에게 삶에 변화를 주는 하나의 산고이기를 기대하면서 지나온 시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 의원의 시정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 번째, 서산시의 폐장옥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산시의 재래시장은 오랜 세월 주민 간 소통의 공간으로써 우리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아주 정감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날 대표적인 서산시의 재래시장은 동부시장, 대산장옥, 해미장옥으로 꾸준히 투자되고 성장하여 왔으며, 상설시장으로 변해왔습니다.

또한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재래시장은 부석, 고북, 음암, 운산으로 4곳이 1989년 7월 1일에 용도 폐지되었고 현재 장옥 수는 부석 42개, 고북 15개, 음암 2개, 운산 31개로 총 90개가 있으며, 여기에서 나오는 임대 수입은 연간 약 3,379만 원이며 공유재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들 폐장옥은 농촌의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본래의 재래시장의 기능이 축소되고 퇴화되어 왔으며 지역의 곳곳에 세워진 대형마트의 이용 편리성과 다양한 품목 구비, 교통 여건의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들의 이용이 증가하는 반면 재래시장은 주차 문제와 시설과 건물의 노후화로 보기 흉한 건물로 변해 왔으며, 우범 지역과 화재에 취약한 그야말로 소비자들의 이용에 불편한 장소로 약화되면서 재래시장의 기능은 쇠퇴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첫 번째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서산시 폐장옥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서산시의 노력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계획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서산시의 각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농업 관련 시설물과 농기계의 관리 실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농업과 농촌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자생력이 떨어지다 보니 보완책으로 행정 보조 사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보조 사업은 행정과 민간이 직접 부딪히는 가장 첨예한 영역이라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 이미지 비판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농정 분야에서의 보조사업도 예외가 아니며 반복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일몰 사업으로 과감하게 정리하면서 새로운 보조사업을 발굴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조사업 목록을 정리하여 각종 교육이나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때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말로 현장에서 영농에 필요한 농업에 필요한 시설이나 농기계의 수요를 파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특히, 준비되지 않은 개인이나 법인에 보조사업이 지원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으며, 무임승차하려는 보조 사업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치력과 행정 지원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을 수 있을 때 보조사업도 약이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서산시의 각종 농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농업 관련 시설물과 농기계의 관리 실태와 문제점에 대하여 서산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또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서산시의 각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의 각종 물품의 관리 실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두 번째 각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농업 관련 시설물과 농기계의 관리 실태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경로당과 마을회관의 각종 물품 또한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가보면 TV, 진공청소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노래방기기, 밥솥,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주방용 대형 가스버너, 공기청정기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참 많습니다.

어떻게 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나 TV, 선풍기는 10년, 아니 20년을 써도 잘도 사용하고 있지만, 왠지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물품은 왜 그리 쉽게 고장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 안 드려도 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세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서산시의 각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의 물품 관리 실태와 문제점에 대하여 서산시의 개선안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통한 서산시 농·특산물의 판매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는 20세기 초 세계대공황과 세계대전 때만큼이나 인간의 삶 전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만들어내는 변화들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한다면 다가올 많은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인명 피해, 재산 손실 같은 부정적 영향이 크고 사회 각 분야에서 위기 상황의 경고음이 들어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기회도 분명히 함께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재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야 될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직업이 줄고 교육의 질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전자상거래, 원격 근무,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늘고 생산성은 더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서산시에서 비대면 온라인 판매망이 우체국을 통한 쇼핑몰과 서산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서산뜨레’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네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통한 서산시 농특산물의 판매 현황과 앞으로의 매출 신장의 방안은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김맹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김맹호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예, 시장 맹정호입니다.

먼저 시정과 관련해서 중요한 질문을 해주신 김맹호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의원님께서는 서산시 폐장옥의 생활환경 문제점과 이미지 개선, 농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각종 농업 관련 시설물과 농기계의 관리 실태,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물품 관리 실태,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통한 서산시 농·특산물의 판매 현황과 활성화 방안에 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서산시 폐장옥의 생활환경 문제점과 이미지 개선, 농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각종 농업 관련 시설물과 농기계의 관리 실태에 대한 질문은 제가 답변을 드리고 나머지 질문 사항은 보다 상세한 답변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하여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산시 폐장옥의 생활환경 문제점과 이미지 개선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폐장옥은 1950년 전후부터 약 40여년 간 시장으로 활용되다가 지역 인구의 감소, 교통의 발달 등 여건 변화로 인해 재래시장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1989년도에 용도 폐지하여 일반재산으로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서산시에는 부석면, 음암면, 운산면, 고북면 등 4개소에 폐장옥이 있으며, 현재 주택 54호, 점포 31호, 기타 5호 등 총 90호를 대부하여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점을 말씀드리면 교통의 발달과 대형마트 입점 등 시장 여건의 변화로 상권이 약화됨에 따라 수익성이 낮아져서 도로 인근을 제외한 나머지는 시장으로써의 기능도 상실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부시장이나 해미시장과 다르게 전통시장으로 인정되지 않아 시장 관련 법에 의한 지원도 전무한 상황입니다.

또한, 건물을 지은 지 50년 이상 되어 건물 노화가 심한 상태이나 대부분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 문제가 있음에도 사용자의 고령화로 이주도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폐장옥 매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관련 법상 수의매각은 불가능하고 일반입찰로 매각은 가능하지만 현 대부자가 매수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폐장옥은 대부분 면 소재지 중심에 위치하나 낙후된 외관으로 인해 지역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하여 우리 시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생활환경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오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부석면에 200만 원을 재배정하여 폐장옥 출입문 뒤틀림과 벽 균열 부분을 보수하였으며, 2019년 폐장옥 실태조사와 합동 점검을 통해 폐장옥에 대한 사용 실태와 문제점을 전수조사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특히 운산면 폐장옥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여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보도블록 설치 및 간판 정비 사업 등 경관 정비 공사를 시행하였으며, 2020년 본예산 1억 원을 운산면에 재배정하여 방치 폐장옥 철거와 하수구 및 도로 정비를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운산면 폐장옥에 대한 불편사항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2019년 7월 운산면 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고북면 폐장옥은 전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거주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2018년 3월 장옥 내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하였으며, 2019년 9월에는 ‘미래엔서해에너지’를 통해 도시가스 배관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장옥 내 노면 아스콘 덧씌우기 보수 공사와 하수구 악취 방지를 위해 스틸그레이팅을 설치하였으며, 금년에는 일부 주택의 빗물 누수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지붕 도색 공사도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피해를 입은 폐장옥 대부자 35명에게도 대부료 380만 원을 감면해 주었습니다.

이밖에도 지역 발전과 연계한 폐장옥 정비 및 이미지 쇄신을 위해 소재지 정비 사업이나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지역 균형 발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련 법의 제한 및 사용자들의 의견 불일치 등 여러 가지 여건이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2021년도에는 대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또는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시설 개선을 통하여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폐장옥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국‧도‧시비 중 농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각종 농업 관련 시설물과 농기계의 관리 실태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농업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중요 재산은 사후 관리를 위해 사업 명, 지원 금액, 사후 관리 기간 등이 포함된 보조사업 안내문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에는 사전에 위반 행위를 방지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부기등기 제도가 시행돼 한층 더 관리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라 보조 사업자가 취득한 중요 재산의 현황을 매년 시 홈페이지에 공시하여 중복 지원을 방지하고 보조사업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농업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 재산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 사업 관리 기본 규정에 따라 부동산은 10년, 기계‧장비는 5년의 기간을 정하여 사후 관리토록 규정하고 있어 우리 시에서는 매년 중요 재산의 양도, 교환, 대여, 담보 및 목적대로의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허나 농촌 고령화, 지자체 간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추진되어 관리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조사업 담당자의 인사 이동 및 신규 업무 추진에 따라 관리에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행정과 보조 사업자 모두,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중요 재산을 목적대로 사용·관리해야 하는 주체인 보조 사업자의 인식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앞으로 보조금 관리 부서와 감사 부서 간 협업을 통하여 보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사업 절차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각종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서 점진적으로 인식 개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원 받은 중요 재산의 보관 및 유지‧보수 부분을 강조하여 지원 목적대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에 부착되어 있어 훼손될 소지가 있는 보조사업 안내문은 견고하게 제작하여 부착하도록 안내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존경하는 김맹호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연희
맹정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복지문화국장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김응준입니다.

김맹호 의원님께서 각종 보조금으로 지원되는 경로당 및 마을회관 물품 관리 실태에 대하여 질문 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인여가복지시설 이용을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소요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원 물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각 경로당별 물품관리대장을 작성하여 비치하고 있으며, 노인회장을 물품 관리 책임자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읍·면·동에서도 연 1회 내지 2회, 경로당의 필요 물품 파악과 지원 물품의 관리가 잘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수시로 물품 고장과 노후로 인한 물품 폐기에 대해 파악하여 신속히 물품을 수리하고 물품을 재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시에서 지원한 공적 물품임을 알리고 물품을 사용하는 주민들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물품 관리 스티커 1만 5,000매를 제작·배포하여 모든 경로당에 부착하였습니다.

더불어서 경로당 지원 물품 전수조사 계획을 수립하여 각 읍·면·동에 시달하였으며,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사를 실시하여 물품관리대장을 새로이 작성할 예정이며 금번 작성한 물품관리대장은 경로당 및 읍·면·동에서 각 1부씩 보관하며, 변동 사항 발생 시 지속적으로 반영·관리할 예정입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경로당 지원 물품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김응준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입니다.

평소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김맹호 의원님께서 질문 주신 우체국 쇼핑몰을 통한 판매 현황 및 확대 방안, 서산시 쇼핑몰 서산뜨레몰의 판매 현황 및 확대 방안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체국 쇼핑몰을 통한 판매 현황과 확대 방안입니다.

우리 시는 2016년부터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한 농·특산물 판매를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총 사업비 7,000만 원으로 우체국 쇼핑몰 내 서산시 브랜드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농·특산물 할인 쿠폰을 발행하여 온라인 홍보 및 판매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판매 실적으로는 지난해 5억 6,000만 원을 판매하였으며 금년도에는 8월 현재 4억 원을 판매하였고 코로나 이후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여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온라인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도 사업비를 증액하는 등 온·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서산시 쇼핑몰 서산뜨레의 판매 현황과 확대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존경하는 가충순 의원님의 답변과 같습니다만, 금년 3월 SIC소프트와 용역 계약을 통해서 입주부터 주문, 결제까지 운영하는 서산뜨레몰을 위탁 운영 중에 있습니다.

현재 28개 가맹 업체에서 32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2018년 한국지역진흥재단 쇼핑몰 운영 및 메뉴를 개선하였고 2019년도에는 1억 2,0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으나 금년에는 신규 업체를 통해서 3월부터 10월까지 현재 판매액이 4,000만 원의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금년도 판매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업체 간 인수인계가 부재되어 있고 초기에 업체의 신규 운영을 하다 보니까 미숙한 점이 발견돼서 저희들이 확인하였고, 다행히 상반기가 지나고 나서는 안정화가 되어 가면서 판매율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위탁 업체와 입점 업체 간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하고 서산시 농·특산물 판매 실적 제고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유병옥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김맹호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김맹호 의원님의 보충 질문 순서입니다만 원활한 회의 진행과 중식을 위하여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13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1시 31분 정회)

(12시 59분 속개)

의장 이연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계속해서 김맹호 의원님의 보충 질문을 실시하겠습니다.

김맹호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시장 맹정호입니다.

김맹호 의원
시장님, 점심 식사 맛있게 드셨습니까?

시장 맹정호

맛있게 했습니다.

김맹호 의원
연일 시정 질문에 수고 많으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본 질문에서 성실한 답변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만들기 위해 정부 예산안 역대 최고 1,596억 원을 확보하셨고, 또 가로림만해양정원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또 예타가 현재 진행 중인데 연내 통과 시 본격적으로 조성될 것 같습니다.

특히, 대산공단 기업과 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 발표에서 대산복합문화센터,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설하는데 적극 협력, 노력해 주신 데 대해서 수고 많으시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특별히 본 의원이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어떻게 저한테 좋은 생각을 갖게 해 주셨는지, 읍·면·동장 권한 강화, 책임 확대를 통한 일 잘하는 조직의 변화를 가져온 것, 본 의원이 볼 때 가장 잘하신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외부적으로 건설적인 부분, 도시 도로, 여러 가지 잘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조직이 읍·면·동장으로 권한이 이양되는 모습, 특별히 본 의원이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되기에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코로나19에 적극적인 대처로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지역 경제를 위해 애쓰시는 맹정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또 우리 송기력 보건소장님과 관계 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특별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생애 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사업 부분도 끝까지 잘 챙기고 하시는데, 항간에는 시장님, 지금 말씀하신 대로 대산복합문화센터라든지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생애 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잘 추진될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이런 기회에 한 말씀해 주십시오.

의지를 뭔가 보여 주셔야 시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더 확고한 생각을 갖고 협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 맹정호

일단 읍·면·동장 권한 강화를 통해서 더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김맹호 의원님께서 높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1,600여 공직자 모두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시민들을 위해서 더 일을 잘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걱정해 주신 대산공단협의회와 우리 시가 공동으로 발표한 동반 성장 사업과 관련해서 저는 뭐,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산공단이 가동된 지 30년 넘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업과 우리 시, 아니면 기업과 주민 간에 많은 협약들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협약들이 잘 이행됐었던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반성할 점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우리 시와 대산공단협의회가 맺은 동반 성장 사업은 지난 2년 동안 치열한 토론과 논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만들어낸 산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반드시, 그리고 예정된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는 말씀드립니다.

특히 동반 성장 관련해서 대산에 복합문화센터 같은 경우는 지금 추진 협의체를 바로 구성하려고 협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행정 절차, 설계 등을 1년 내로 마무리 하고 내년 이때쯤 해서는 반드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각별히 관심이 있는 가야산 생애 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같은 경우도, 지금 토지 교환이 10월부로 완료됨에 따라서 지금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있습니다.

차질 없이 진행돼서 코로나19 이후에 우리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편안한 쉼의 공간으로 제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더불어서 산림휴양복지숲이 단순히 휴양지에 머물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맹호 의원
예, 지금까지 말씀해 주셨는데 앞으로도 시정을 잘 이끌어주시기 부탁드리면서, 우선 폐장옥의 민원 해결과 대부료 감면 등,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세심하게 신경 써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보충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제가 몇 군데 폐장옥을 돌아다녀봤습니다.

여기는 고북인데요, 고북은 아까 시장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주로 살림집으로 개조를 해서 쓰고 했는데 아스콘 포장까지 잘되어 있습니다.

비록 미진한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그런대로 사람 사는 냄새가 납니다.

이 부분도 역시 고북 폐장옥 관련된 내용입니다.

다음, 이 부분은 부석입니다.

부석을 제가 현지를 가봤는데 고북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런대로 사람이 돌아다니고, 특별히 부석 냉면 집 주변은 차를 댈 수 없을 정도로 지금도 많이 특별한 음식을 먹으러 오는 부분을 봤습니다.

다음, 이 부분도 보면 아스콘 포장으로 잘되어 있어서 나름대로 깨끗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폐장옥이기 때문에 특별히 시에서 예산의 투여도 여러 부분 고민해도 한계가 있겠지만 그런대로 잘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운산면을 특별히 제가 한 곳만 찍어놓은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렇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다음, 운산에 이렇게 폐장옥이 있는데, 폐장옥이기 때문에 시에서 지역 주민들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 보니까 보도블록이나 나름대로 여기에서 사시던 분들은 대부료만 납부를 하고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동의를 얻고 철거해야 하는데 올해도 1억 원의 예산을 주셔서 철거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철거를 못했습니다.

다음, 이것은 해미종합상가입니다.

물론, 나름 민원도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저도 그런 민원을 접했고요.

특별히 이수의 의원님과 가충순 의원님께서 너무 민원을 잘 해결해 주셔서 나름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이렇게 정비도 깔끔하고 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해서 아주 보기가 깨끗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보고요.

다음, 금방까지 말씀드린 부분은 운산, 음암, 해미, 고북, 부석까지 챙겨봤는데요.

이런 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운산을, 또 어떻게 하면 고북, 부석, 음암을 디자인이라도 좀 이미지 쇄신을 통해서 지역의 모습, 또 폐장옥뿐만 아니라 폐장옥을 포함한 그런 시내권 전체를 한번 이미지 쇄신을 통해서 변화를 주자고 해서 제가 대전에 있는 대동하늘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잘 나왔죠?

다음, 이것은 거리미술관이라고 해서 쭉 설치했고요.

다음,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고양이가 실타래를 잡고 있는데, 여러 가지 마음을 연상케 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다음, 이렇게 비록 보기 흉한 벽이지만, 조립식으로 했지만 이렇게 그림을 그려 놓음으로써 뭔가 생동감도 있고 산뜻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차장 문도 이렇게 해서 흉물스러운 주차장 건물, 오래된 건물의 이미지를 벗어서 새롭게 친근감 있게 다가서는… 색깔이라는 게 이런 부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이곳은 하늘공원의 대표적 풍차마을인데요.

이 풍차마을에 가서 야경을 보면 굉장히 좋다고 합니다.

풍차마을은 2006년도, 14년이 좀 지났죠.

도시재생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벽화 조형물을 설치하는 벽화마을로 재탄생되었습니다.

특히 정상에 있는 풍차는 이국적인 도심의 야경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서 되어 있습니다.

다음, 이것은 청주에 있는 수암골 마을을 벤치마킹 갔는데요.

청주의 벽화마을은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인 수암골입니다.

2008년도 공공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문화 주체인 지역 주민과 동네라는 문화를 통합하고 공동체 속에서 문화예술의 새로운 형식과 실천 과제를 추진했다고 해서, 다양한 벽화 창작물이 탄생됐으며 주민과 탐방객들은 골목길을 산책하며 추억에 잠기는 도시로 변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장님, 본 의원은 이 책임이 시장님이나 시청 집행부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의식 구조, 개혁, 또 하고자 하는 의식, 이런 것이 있을 때 시나 시장님의 의지가 반영되면 더 좋고 결과물도 충분하게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보셨다시피 운산면 폐장옥이나 고북, 부석, 음암, 이런 4곳은 시장님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지역입니다.

특별히 균형 발전 차원에서 운산, 음암… 음암은 빠졌습니다만 운산, 음암, 고북, 이렇게 들어가 있는데, 그런 뜻이 담겨 있는 곳인데, 이런 폐장옥들의 주체인 주민들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없기에 좀 더 폐장옥과 시내의 이미지 개선을 통해 활기차고 아름다운 지역으로 재탄생 시켜야 된다고 보는데 시장님의 견해는 어떤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일단 운산 폐장옥과 관련해서 관심을 갖고 질문을 주신 김맹호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의원님께서 지금 사례로 몇 군데 골목길을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잘 봤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이 되기 전부터 운산에 가면 폐장옥을 많이 둘러봤습니다.

그 안에 보면 빨간색 건물에 커피숍도 있는데, 사실 외관은 고풍스럽고 괜찮아서 안을 들여다봤더니 거의 쓰레기더미로 차 있는 모습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던 것도 사실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은 우리 시가 운산에 있는 31개 폐장옥 점포와 관련해서 지원을 많이는 아닙니다만 그동안에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에도 의원님 말씀처럼 1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일부 정비가 되고 있습니다만 가서 봤더니 너무 낡아 있어서 철거해야 될 건물들도 많고 의원님 말씀처럼 공공디자인을 통해서 환경을 개선할 만한 곳도 제가 확인하고 왔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운산에 폐장옥과 관련해서 환경을 개선하고자, 디자인을 통해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과 우리 시의 생각은 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동안에 운산에 소재지 정비를 위해서 균형 발전 사업 이외에도 사실은 면사무소 앞에 오래 되었던 농협 창고도 철거를 했고, 또 지난해에는 운산에 처음으로 가로등을 설치해서 야간 환경을 좀 개선했고, 용장천 정비 사업 등을 통해서 운산이 사실 하루하루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말씀도 아울러 드립니다.

사실 제가 균형 발전 사업 지구 대상지로 운산면을 고민했을 때 폐장옥 문제를 주민들이 협의해서 좀 개선하겠다는 사업 제안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균형 발전 사업에 폐장옥과 관련된 내용이 빠져 있어서 다소 아쉽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균형 발전 사업 이외라도 폐장옥을 정비하는 데 관심을 갖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김맹호 의원
예, 시장님 고맙습니다.

제가 사실은 시장님한테 부탁을 드리고 또 집행부한테 시정 질문을 통해서 얘기하는 부분은 대전에 있는 대동하늘공원이나 청주에 있는 수암골 벽화마을처럼 그런 벽화의 모습을 보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래도 시장님이 방금 말씀하셨지만 여러 가지 변화는 가고 있고 발전해 가는 과정인데, 쉽게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고, 또 폐장옥 1곳이 이렇게 그런 허름한 건물로… 또, 폐건물과 같이 방치되다시피 하다 보니까 그런 모습이 있는데요.

앞으로도 그 부분은 세심하게 관심을 가져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 이것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양유정도 제가 직접 가봤습니다.

사진은 제가 찍은 것과 조금 다른데요.

한번 가는데 사진이… 차를 그 앞에 대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특별히 작업자한테 부탁을 해서 사진을 했는데… 다음, 그런 부분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 정겨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이게 큰돈은 아니더라도 작은 돈을 투여해서 또 예산을 투입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거리로 만들었다는 것이, 그게 하나의 관심이고 발전했던 과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 본 의원이 생각할 때, 폐장옥에 대해서 질문을 드렸는데, 이미지 개선… 즉, 벽화 그리기나 조형물 설치 등을 보면 폐장옥을 포함한 시내 전체를 거시적인 안목에서 고민해야 될 것 같은데, 앞으로 그렇게 해 주실 것이라고 믿고요.

마지막으로 질문을 드린다면 음암, 운산, 고북, 부석, 이렇게 4곳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운산면 폐장옥과 시내권 전역에 대해서 이미지 개선의 한 방편으로 시범사업이나 새로운 모델로 운산 시내권을 벽화로 변화를 모색할 생각은 있으신지 시장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관심 있다는 말씀은 이미 드렸고요.

또, 충청남도가 마을 경관 개선 사업을 공모해서 추진하는 사업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 경관 개선 사업이나 도에서 추진하는 마을 경관 개선 사업, 이런 데 적극적으로 응모를 해서 운산면의 장옥들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깨끗하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김맹호 의원
예, 지역의 발전 양상은 내부로부터의 변화가 있고 외부로부터의 변화,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자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이미지 개선으로 폐장옥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오리라 생각합니다.

서산 시정이 앞장서서 도와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첫 번째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사실, 제가 농기계 관리 실태에 대해서, 또 경로당의 지원된 물품에 대해서 이렇게 질문을 드렸는데요.

대안적인 차원에서 2가지를 질문했습니다.

농기계나 기타 이런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또 경로당에 있는 물품들을 내 것처럼 잘 사용하자는… 시의 어떤 예산이 투입되고 지원된 물품이기 때문에.

그래서 조금 더 잘 사용하자는 차원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이건 트레일러인데요, 트레일러인데 스티커나 경고 표지판 부착을 반드시 하게끔 되어 있는데요, 부착이 안 되어 있습니다.

다음, 이것은 트랙터용 퇴비살포기, 부착이 역시 안 되어 있습니다.

다음, 이것은 일반 화물을 싣는 트레일러입니다, 역시 부착이 안 되어 있습니다.

다음, 조사료 공동 작업하기 위해서 한 120마력, 이 정도면 가격은 제가 알기로 한 1억 2,000만 원 정도 가는데, 표지판 부착이…

다음, 이것 역시 한 140마력이면 1억 4, 5,000만 원, 여기에 부속 장비까지 포함하면 한 2억대 갑니다, 그런데 아직 부착이 안 되어 있습니다.

다음, 드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그런데 농업 관련 보조금이 지원된 시설물, 이렇게 부착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게 정답이에요.

그래서 호적 없는 농기계, 그런 부분이 없이 제대로 관리가 잘 돼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다음, 이것은 저온저장고입니다, 한 10평짜리 정도 되는데요.

1,000만 원 정도 들어가는데 여기에도 시비가 투여되고 있습니다.

다음, 이렇게 표지판이 부착되어 있어서 어떤 사업으로 어떻게 누가 지원했는지를 정확히 알고, 또 잘 관리해서 사용해야 된다는 취지로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이것은 경로당에 지원된 물품인데요, 경로당 냉장고입니다.

다음, 이것은 안마기.

다음, 이것은 에어컨이죠.

다음, TV에도 이렇게 부착이 되어 있는데, 잘되어 있고요.

여기에 보면 “서산시 예산으로 지원된 물품입니다.”

품목 TV, 지원 연도는 2009년, “아끼고 잘 사용합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음, 여기에도 표시가 되어 있고요.

이런 식으로 해서 경로당에 지원된 물품이 내 것처럼 잘 사용됩니다.

시장님도 마찬가지지만 저도 경로당이나 회관에 가면 뭘 좀 해 달라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딱 표시가 되어 있으면 2009년도에 제작이 됐다고 했지 않습니까, 고쳐 쓸 수 있게끔 할 수도 있고 오래된 것은 당연히 바꿔야 되겠죠.

이상으로 2가지를 한꺼번에 말씀드렸습니다.

특별히 경로당 물품이나 농기계 보관뿐만 아니라 서산시 전체 기물에 대해서도 표시, 부착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시장님, 그 부분을 특별히 전체적으로 부착물에 대해서 내 것처럼 잘 사용할 수 있고 시민의 혈세를 잘 쓰고 잘 관리해야겠다는 쓰는 사람, 사용자의 입장에서의 책임감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보기에 이런 대안을 넣었습니다.

다음, 어제 가충순 의원님이 이야기를 했는데 서산시 우체국 쇼핑에 서산시 브랜드관.

다음, ‘서산뜨레’, 이렇게 있는데 이것으로 시장님 질문을 마치고 다음 기술센터소장님을 모시고 질문드리겠습니다.

시장님, 마지막으로 하실 얘기 있습니까?

시장 맹정호

예, 서산시에 보조금을 통해서 지원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서산시가 잘 관리해야 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농업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 재산에 대해서는 법에서도 규정되어 있듯이 부동산에 대해서는 10년, 기계·장비에 대해서는 5년 동안 우리 시가 항상 점검하고 관리해야 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처 관리가 안 됐던 몇몇 재산들이 있는데요.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경로당에 지원된 물품과 관련해서는 우리 담당 국장께서 답변이 있었습니다만 금년도에 전수 조사를 해서 물품관리대장을 만들고 물품관리대장이 경로당뿐만 아니라 해당 읍·면·동사무소에도 공히 관리될 수 있는 체계를 가지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의 세금을 통해서 지원되는 물품이 차질 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미비한 점에 대해서는 의원님과 우리 시민 여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김맹호 의원
시장님 내려가기 전에 한 가지만 더 부탁을 드리면, 이렇게 시에서 보조금으로 집행되는 기물이나 물품은 특별히 더 교육을 통해서… 또, 줄 때 그냥 설치해 달라고 해서 설치하는 게 아니라 경로회관 전체에 교육이나 기타 어떤 부분에 있어서 교육을 할 때, 또 마을 회의 때도 담당 주무관이 내 것처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그런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서 성실한 답변, 힘 있는 의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장 맹정호

예, 고맙습니다.

의장 이연희
예, 맹정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입니다.

김맹호 의원
그렇지 않아도 56일 동안 긴 장마와 3번의 태풍으로 농업인들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 농작물을 수확하는 즈음에, 농업기술센터의 역할도 상당히 컸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끝까지 농작물 수확이 잘되도록, 그리고 하나도 소홀함 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잘 부탁드리면서 시정 질문을 하겠습니다.

제가 2가지를… 우체국 쇼핑몰, 서산뜨레 사진을 보면서 어제 가충순 의원님께서 이야기했듯 문제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알고 계시죠?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김맹호 의원
예, 앞으로 확실하게 챙겨 주시고요.

지금 신종 코로나 사태로 농산물 유통 지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는 흐름 속에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 쇼핑몰 성장도 눈부시다고 하겠습니다.

일례로 전남도가 운영하는 ‘남도장터’는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 수가 2만 8,000명에서 올해 25만 4,000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다음에 2월에 문을 연 경기도 ‘마켓경기’는 농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기에 급식용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고요.

또, 다양한 결제 시스템 등을 통한 소비자의 편의를 크게 향상 시켜서 9월 말 현재 17억 3,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서 올해 목표인 20억 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또한, 세 번째로 경남 거창군을 보면 코로나19 이후 대처 방안으로 농산물 비대면 판매 전략을 마련해 위기 탈출에 나섰습니다.

특별히 1인 가구와 노인, 어르신들 가구를 중점적으로 타깃을 삼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려서, 농가는 판로 걱정을, 홀몸 어르신은 고독감과 영양 문제를, 도시 자녀는 부모 걱정을 덜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청양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기획전으로 대박 매출을 기록하면서 오프라인 축제… 대박의 성과를 올린, 청양 구기자, 고추 축제를 대신해서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충청북도의 지역 농산물 온라인 브랜드숍인 ‘청풍명월장터’, 강원도 농·특산물 온라인몰인 ‘강원마트’, 충남 천안시 입장농협의 ‘포도 라이브 커머스’, 전라북도의 온라인몰인 ‘거시기장터’… 이런 식으로 상당히 많은 지자체나 도에서 온라인 식품몰을 운영하고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데, 이 점에서 서산시의,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담당 부서나 소장님의 역할도 상당히 있다고 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한 말씀해 주시죠.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좋은 지적 감사하고 겸허하게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저희들도 나름대로는 지난해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비대면 판매를 해서 많은 농산물을 판매했고요.

물론, 브랜드관이나 뜨레몰의 운영상 미숙이 일부 있었습니다만, 나름대로 지난해보다는 판매액이 많이 증가될 것으로 저희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원님이 지적하신 대로 앞으로 더욱 더 비대면 판매가 활성화 될 것으로 판단돼서 저희들 나름대로는 고민하고 우리 직원들과 협의해서, 그리고 의원님들께 보고를 드리면서 저희들이 홍보 활동을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저희들이 TV홈쇼핑이라든지, 이런 부분도 사실은 지난번에 마늘을 판매하면서도 많은 양을 판매했고 해서, 의원님 말씀대로 지속적으로 판매 활동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맹호 의원
예, 좋은 말씀이고요.

특별히 관심을 가져 주십사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알겠습니다.

김맹호 의원
그동안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을 통한… 많은 농가들이 이러한 가공품을 만들고 실제 자가 생산한 물품들 매출이, 판매가 안 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그렇습니다.

김맹호 의원
그런 의미에서 쇼핑몰의 거래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런 의미에서 대안적으로 농식품의 질이나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전라남도 남도장터 같은 경우는 소비자로부터 큰 하자가 있을 시… 그러니까 물건이 반품되는 거죠.

한 번만 잘못되더라도 ‘원스트라익 아웃’ 제도를 시행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요.

그다음에 쇼핑몰도 그런 카테고리가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6차 산업 인증 식품을 파는 ‘비욘드팜’… 또, 따로 우수 마을기업 가공품을 판매하는 마을기업 코너, 경기 지역 우수 식품 인증을 받은 ‘G마크관’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봅니다.

그다음에 또 다른 대안으로는 행사 때… 어버이날이라든지 어린이날, 설, 명절 때 할인 행사는 필수일 것 같고요.

대다수 상품이 5,000원 이상 구매하면 택배비도 무료라는… 이런 것도 대안으로 제시해서 활성화 시키고 있고요.

그다음에 월요일이나 매출이 적을 때는 선착순이라든지 전 제품 몇 %… 이런 식으로 해서 할인 쿠폰을 발행하는 게 있어서, 소비자들이 이렇게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구매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것까지 가더라고요.

또, 상품별로 최대 몇 %까지… 이런, 그리고 이보다 더 다양한 이벤트나 행사를 통해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잘못된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실 것이라고 보고, 앞으로 잘못된 점보다는 잘되는 쪽으로 예산 지원과 다양한 소비 확대를 통해서 노력을 해 주시길 바라면서, 마지막으로 쇼핑몰 비대면 매출 확대를 위한 생각이 있으실 것이라,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고맙습니다.

저희들도 우체국 브랜드화를 하면서 할인 쿠폰을 발매하고 있습니다만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을 추가해서, 저희들이 검토해서 이벤트성 활동을 더 확보하고, 그럼으로써 판매액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김맹호 의원
예, 이상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요즘 탐스럽게 익은 감과 사과, 길가에 코스모스가 예쁜 계절입니다.

농사꾼 시의원으로서 황금 들녘의 벼를 바라보면서, 어느 것 하나 헛되지 않게 만물의 공동으로 만들어지는 자연의 섭리에 경건함과 하심을 갖게 됩니다.

아울러 그동안 여러 의원님들의 시정 질문과 시장님 및 관계 공무원들의 답변에도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고 함께 고민하고 잘 챙겨봐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여러 가지 아쉬움이 많습니다만, 이제 한 해도 두어 달 남짓 남았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과 마음가짐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삶의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장시간 성실한 답변과 자료를 준비해 주신 맹정호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 수고 많았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끝까지 경청해 주신 서산 시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한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김맹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김맹호 의원님의 시정 질문과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장갑순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갑순 의원
존경하는 18만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산, 지곡, 팔봉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장갑순 의원입니다.

어느덧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코로나 19로 점철된 한 해입니다.

평범했던 일상이 잠시 정지됐습니다.

너무도 쉽고 너무도 당연했던 것들이 이제는 힘겹게 노력해야만 얻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두려웠습니다.

당연히 서툴렀습니다.

기분 좋지 않은 상상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만의 일이 아닙니다, 세계인들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 우리는 과연 어떻습니까?

처음은 두렵고 서툴렀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잘 견디고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혼자였다면 힘든 일이었습니다, 외로웠을 것입니다.

포기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확산의 기로에서 의료인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안정을 위해 자신을 철저히 희생했습니다.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비단, 의료인들만의 노력뿐이 아닙니다.

공무원 여러분의 탁월한 상황 대처 능력,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이 빛났습니다.

덕분이 아니겠습니까?

함께 만든 결과입니다.

함께 응원하고 함께 참여한 결과입니다.

함께 울고 함께 웃은 결과입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업이 제한된 업소들, 모일 곳이 없어 외로운 우리의 부모님들, 코로나19로 더 힘들어진 취업, 취준생들의 사투, 우리 이웃들의 모습입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기약이 없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적응이 필요합니다.

사회, 경제, 문화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행정 또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착실히 대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본 질문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경제는 깊은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이며 추가경정예산은 그저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점점 더 심한 우울함과 무기력에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습니다.

모범을 보여야 할 위정자들은 내로남불, 아시타비.

즉,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선택적 자기 합리화를 통해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국 전 장관이 그랬고 추미애 현 장관이 그렇습니다.

누구 아들은 황제 병가 특혜를 누렸고 누구 아들은 총살되어 불태워졌습니다.

국민에게 해외여행 자제령을 내린 외교부 수장의 남편은 요트를 사겠다며 외국으로 떠났고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추석 명절 유행어를 만들어놓고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국민에게 고향 방문도 자제하라던 여당 대표는 봉하마을에 내려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한참 동안 사인을 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공정입니까?

국론은 극명하게 분열됐고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작금의 행태에 넌덜머리가 난 국민들은 심한 배신과 불신으로 탄식이 가득한 한숨을 내뱉고 있습니다.

내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식의 그릇된 생각이 우리 사회를 모조리 갉아먹고 사람들을 둘로 나눠버렸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이처럼 분열된 민심을 어떻게 수습해 시민·소통·협업을 통한 ‘더 새로운 서산’을 만들어 가실지 궁금합니다.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돌 치우니 독사가 나왔다는 말까지 들리고 있습니다.

촛불을 통해 힘들게 이뤄낸 이 정부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더 나아질 줄, 더 깨끗해질 줄, 더 공정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전보다 훨씬 못하다는 말입니다.

조국 사태와 추미애 사태 그리고 최근 북한의 해수부 공무원 사살 사건에서 보여준 정부의 태도는 국민의 불신감에 최고 정점을 찍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래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서산시와 우리 서산시의회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이기에 이런 자리를 빌려 시장님의 솔직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깊은 배신감과 상처로 얼룩진 시민들의 마음을, 그들의 피폐해지고 팍팍해진 삶을, 어떻게 어루만지고 달래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실 생각이신지 진심을 담아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대산읍은 울산, 여수와 더불어 국가 경제를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국가의 국운을 걸고 시작한 중화학공업은 1970년대 울산을 태동으로 80년대 여수로 성장기를 거쳤으며, 80년대 후반 대산단지 조성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기에 이릅니다.

서산시 전체 면적의 14.33%를 차지하는 대산읍의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7.83%에 불과합니다.

20여 년 전 2만 169명에 달하던 인구가 약 7,000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개발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기업이 들어오면 인구도 증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개발이 진행되면 될수록 인구가 감소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늘라는 인구는 늘지 않고 오히려 대기오염과 같은 환경 피해를 비롯해 대형 사고와 잦은 교통사고 등 수많은 위험 가능성만 커져갑니다.

흔히들 대산읍을 서산시 발전의 축이자 미래가 달린 곳이라 말합니다.

과연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곳을 꿈과 미래가 있는 곳이라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인구가 곧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때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인구 이탈을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안산공원 개발은 입주 기업과 주민간의 화합은 물론, 기업 경쟁력 향상,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지난 9월 24일 이루어진 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즉 대산복합문화센터와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발표는 크게 환영할 일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대산복합문화센터와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이 차례대로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두 가지 추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대산복합문화센터와 관련해서 사업 토지 확보 상황은 어떤지, 규모, 입주 시설 구성, 사업비 등 계획에 주민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 답변해 주시고 둘째,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과 관련해서 입지 후보지 선정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질문입니다.

우리 서산 천수만 철새 도래지는 「자연환경보전법」에 근거한 생태관광지역 지정제가 처음 도입된 2013년 순천만과 함께 전국 12개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관련 법에 따라 3년을 주기로 생태관광지역을 재지정해야 함에 따라 2016년에는 가까스로 기준 점수를 통과했고

2019년에는 재지정이 유보되면서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되고 각종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보고 천수만 철새 도래지라는 이름을 되찾기 위해 철새들이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서산시는 철새 먹이 확보와 휴식처 제공을 위해 간척농지 2,900ha에 무논 조성과 볏짚 존치 사업이라는 대안이 있긴 하지만 이 사업의 경우 ha당 1,178만 원의 예산이 소요돼 제한된 예산으로 사업을 확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철새가 오지 않는 이유는 바로 먹이 부족 때문입니다.

서산 A·B지구 간척 농지 가운데 농어촌공사에서 쌀 수급 조절을 위해 휴경지로 묵혀두는 논에 철새 먹이용 벼를 재배해 철새들의 먹이를 확보할 것을 건의드립니다.

네 번째로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룬 곳’이란 뜻을 가진 가로림만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으로 남쪽으로는 태안군 태안읍, 서쪽으로는 원북면, 이원면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서산시 대산읍, 팔봉면, 지곡면으로 둘러싸인 호리병 모양으로,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중 하나로 2016년 7월 국내 최초·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환경 가치 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생태계 건강도가 우수한 천혜의 청정갯벌입니다.

특히 가로림만의 갯벌은 풍부한 영양염류와 서식 환경이 제공되는 수산물의 산란 서식지이자, 육상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장소일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경제 활동으로 생계를 책임지는 삶의 터전인 가로림만을 잘 보존 관리하여 할 책임이 또한 우리들 몫입니다.

현재 생태관광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여 전체 관광 시장의 7%를 차지하고 세계적으로도 단순 생태계 보호·보전에서 벗어나 생태관광 활성화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번 가로림만 해양 정원 조성 사업을 통하여 해양 생태계의 단순 보전 중심에서 국내 최초 해양 정원이라는 새로운 모형을 통한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로 생산 유발 효과 4,588억 원, 고용 유발 효과 2,103명 등 지역경제 및 발전에 견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충남도와 서산시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금번 가로림만 해양 정원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반드시 통과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현재까지 추진 상황 및 예타 조사 기관인 한국조세개정연구원 대응 상황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다섯 번째 질문입니다.

왕산방조제와 지곡 중왕지구 간척농지와 관련해 질문 드리겠습니다.

서산에는 48개의 방조제가 있으며 그중 3분의 1가량인 15개의 방조제가 지곡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조제 주변에는 간척농지가 조성되었고 조성된 간척농지는 농업인들의 생계를 위한 중요한 소득원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중에서도 1958년 설치된 왕산방조제와 간척농지는 많은 지곡 면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지곡면과 팔봉면에 거주하는 많은 농업인들이 벼농사를 짓는 곳으로, 면적은 263ha 대략 78만 9,000평에 달합니다.

왕산방조제 설치 이후 이곳에서는 매년 동일한 시기에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해 왔고 올해도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 개선 사업이 국비 39억 원을 투입해 201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준공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배수 개선 사업은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간척농지가 바다와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배수시설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수문을 통해 빗물이 바다로 방류되어야 하지만 중왕지구의 경우 만조 시에는 오히려 빗물이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업인들은 집중호우 등의 폭우가 내릴 경우를 대비하여 설치된 배수 시설이 사실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어 왔고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 자명한 경험적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을 갖게 만듭니다.

그동안 농업인들은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 서산시에 빗물 배수펌프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바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산시의 의지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지곡 중왕지구에서 매년 발생하는 오래된 문제를 해결해 주실 방안을 마련 중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라며, 있다면 어떤 방안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장님이 구상 중인 방안 중에 농업인들이 원하는 배수펌프장 건설을 포함시킬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 진행할 예정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섯 번째로 서산시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1만 8,467ha의 벼 재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재배 기술 또한 높아 우리나라 식량 안보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53일간 계속된 장마와 3개의 태풍이 지나가는 등, 기상의 악조건으로 인해 일조 시간이 부족하여 벼가 연약하게 자라고 병해충의 발생이 많았으며 도복으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등, 벼 생산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및 기상 이변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상 환경 속에서 우리 시가 수매 품종으로 지정한 삼광벼와 새일미벼는 태풍이나 돌풍 등으로 인한 도복의 위험성이 높아 농업인들이 재배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삼광벼보다 수량성이 좋고 도복에도 강한 품종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산 쌀의 품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보다 우수한 우량 품종을 선발, 보급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특산 자원 융·복합기술 자원 사업이 지역 특화 품목을 결합한 특산 가공품 개발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업인들의 부가 가치 향상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공모사업으로 신청되어 1차 사업계획서 1순위로, 발표 심사 또한 1순위로 최종 선정이 되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향후 발전 계획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덟 번째 질문입니다.

지난 8월 24일 충남도청의 시책 발굴 회의와 9월 3일 서산시의 시책 구상 토론회 자료를 살펴보면 ‘서산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 사업’이 내년도 신규 시책으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현재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항공, 선박을 통한 관광 분야도 유래 없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국을 비롯한 세계 모든 나라의 노력으로 머지않은 장래에 코로나 사태가 극복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본 의원이 알아본 바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세계크루즈선사협회의 소속 선사들이 전객실 100% 프레쉬 에어 공급 설비와 코로나바이러스를 걸러내는 헤파필터 및 자외선 살균 장치를 크루즈선에 설치하고 있고 지난 10월 6일에는 앞으로 크루즈에 승선하는 승객과 승무원 전원에 대해 승선 전 코로나 테스트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루즈 업계에서도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있는데, 서산시가 충남도와 함께 선제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추진하고 있는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 사업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이 되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2002년부터 추진한 ‘호리선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중 초입부 토지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호리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20년이 되어가도록 마무리가 안 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가 완료된 도로 중 일부 구간이 심한 곡선 구간이라 맞은편 차량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차량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송 대문다리에서 금학리까지 이어지는 어금선은 총 연장 5.8km로 매우 협소하고 불편하여 인근 주민은 양길리 방향으로 약 9.3km를 우회하여 이동해야 하는 실정으로, 2018년 9월 어금선 확·포장공사 건의서를 별도로 제출하였고 이에 대해 2019년,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시민과 대화’, 각종 간담회 등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차례 건의를 해 왔음에도 상기 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변 바랍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일곱 번째 시정 질문, 본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성실히 답변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장갑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장갑순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 순서입니다만 원활한 회의 진행과 휴식을 위하여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14시 15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3시 57분 정회)

(14시 14분 속개)

의장 이연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계속해서 장갑순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시장 맹정호입니다.

먼저 시정과 관련해 중요한 질문을 해 주신 장갑순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질문에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는 코로나19 장기화 관련 민심 수습 방안, 기업과 지역 사회 동반성장 사회 공헌 사업 관련 사항,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관련 추진 현황,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 추진 현황, 왕산방조제와 지곡중왕지구 간척농지 침수 피해 해결 방안, 삼광벼 대체 품종 선발 및 보급 의향, 특산자원 융·복합기술 자원 사업 추진 방향 및 계획, 서산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 추진 현황, 어금선 및 호리선 확·포장 사업 지연 사유에 대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코로나 19 장기화 관련 민심 수습 방안과 기업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 사회 공헌 사업 관련 사항에 대한 질문은 제가 답변 드리고 나머지 질문 사항은 보다 상세한 답변을 위하여 관련 국장, 직속 기관장으로 하여금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이후에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제가 답변드릴 내용이기보다는 국회에서 우리 국회의장님, 아니면 여야에 대표님들이 답변을 해야 더 맞는 질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이경화 의원님께서도 질문이 있었고 저의 답변이 있어서, 양해해 주신다면 의원님이 저의 개인적인 견해에 대해 질문을 주셨던 것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는 모든 이들에게 고난과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재난은 재난에 준비돼 있지 않은 취약 계층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 왔습니다.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과 실직자, 프리랜서와 특수 고용직에 종사하는 이웃들을 볼 때마다 시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고 실질적인 지원을 드리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과 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활동, 어려운 이웃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시민 여러분이 저는 K방역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님의 걱정은 계셨지만 대한민국은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역과 경제에 성공한 국가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보와 보수로 극렬하게 나누어진 모습을 보며 우리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로 한걸음씩 분명하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눈높이가 자꾸 높아지고 있는 점은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각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로남불은 없어져야 합니다.

내로남불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언어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 스스로 성찰하는 우리 모두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는 게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

서산시는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시정이 운영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시의회와 함께 1,600여 공직자와 함께, 그리고 18만 시민과 함께 늘 일신우일신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시민의 서산이 될 수 있도록 더 분발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백신은 사람이고 시민입니다.

더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고 연대하는 서산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기업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 사회 공헌 사업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조성된 지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고, 울산, 여수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로 성장해 왔습니다.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되었고 우리의 교육과 문화, 시민 의식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뒤에는 환경오염, 화학사고, 교통문제 등 고민과 걱정거리도 안겨 주었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사회적 비용이 연간 1조 6,000억 이상 발생한다는 전문 기관의 보고서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대산공단 기업들이 경영 활동을 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인재 채용,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지역 업체 활용, 서산사랑상품권 구매 등, 지역 발전 상생 협력을 위한 활동을 해 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큰 틀에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기업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사회공헌사업은 선도 사업과 후속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선도 사업은 대산 지역에 대산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이후 후속 사업으로 서산 시내권에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그동안 시에서는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나 기업은 쉽게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대산 4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발전상생협력 실무회의를 구성하기로 합의하였고, 또한 시와 기업의 중간 매개체로 대산공단협의회를 포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실무 회의 구성 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면서 사회 공헌 사업을 점진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상위 단계인 지역발전상생협력실무협의회도 2차례나 개최하여,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합의된 사항을 대산공단협의회 총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게 되었고, 지난 9월 15일 개최된 대산공단협의회 총회에서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의결되어 9월 24일 사회 공헌 사업 추진 발표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지역에 석유화학단지가 입주한 지 30년 만에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우리 지역에 좋은 문화·복지시설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도사업인 대산복합문화센터 조성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산복합문화센터, 대산 주민들은 안산 2단계 사업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크게 복합문화센터, 종합운동장, 산책공원 등 3개의 사업으로 조성, 추진될 예정입니다.

위치는 대산읍 대산리 1742번지 일원으로, 사업비는 총 427억 원이 되겠습니다.

사업 기간은 금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3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1년간은 공원 계획 변경, 실시설계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여 내년 이맘때쯤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대산공단협의회에서 추진하고 시에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단을 구성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대산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과 행정과 주민의 참여는 추진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산공단협의회는 시설물을 서산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향후 서산시에서 시설물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사업별로 세부 내역을 말씀드리면, 먼저 대산복합문화센터에는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축 총 연면적은 7,532㎡가 되며, 수영장, 공연장, 노인대학,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실, 청소년동아리실, 키즈카페 등 시민 편의시설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다음은 종합운동장으로 총 면적이 3만 3,635㎡가 되며, 종합운동장, 풋살장, 파크골프장이 들어서, 향후 읍민 체육대회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책공원은 총 면적이 8,323㎡로 체력단련공간, 맨발체험공간, 산책로 등 주민의 쉼터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본 세부 사업 내용은 대산복합문화센터 기본 구상 및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 의한 자료로, 앞으로 사업 추진 시 지역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앞서 말씀드린 사업의 내용이 다소 변경될 수 있다는 점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이어서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용역 계획 중에 있으며, 용역이 완료되어야 건립 규모, 사업비, 사업 일정 등 세부 사항을 말씀드릴 수 있음을 양해 말씀드립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서산시와 대산공단협의회는 기업 경영 여건을 감안하여 우선 대산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이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서산종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는 행정지원단을 구성하여 적극 지원하고 대산공단협의회에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입니다.

시민 모두의 기대가 매우 큰 사업들이라 속도를 내서 추진하겠습니다만, 코로나19로 인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고 기업 경영도 잘돼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장갑순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이연희
맹정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경제환경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경제환경국장 김선학입니다.

장갑순 의원님께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 중요성을 통한 천수만 지역의 생태 관광지로 다양한 서비스가 요구되는데 그에 대한 대책으로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그동안의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 추진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18년에는 406농가와 계약하여 1,503ha를 추진하였으며, 2019년에는 497농가, 2,895ha, 2020년에는 449농가 2,897ha를 계약하여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9년부터 사업비를 증액 투입하여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2018년에 비해 철새 개체 수가 약 30% 증가하였으며 천수만에 머무는 시간도 길어졌습니다.

농업인들도 농한기 농외 소득 증가로 높은 호응과 만족을 하고 있어, 금년도에도 사업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볏짚 존치와 무논 조성 외 다른 사업 가능 여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의 세부 사업으로는 볏짚 존치 사업, 무논 조성 사업, 경작 관리 계약 사업, 벼 미수확 존치 사업, 생태 둠벙 조성 사업이 있습니다.

우리 시는 적은 비용으로 사업 효과가 큰 볏짚 존치와 무논 조성, 두 가지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경작 관리 계약 사업과 벼 미수확 존치 사업, 생태 둠벙 조성 사업은 높은 사업 단가와 간척지 특성상 염해 발생 등의 이유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천수만 일부 지역 휴경지 활용 철새 먹이 확보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천수만 지역에는 2020년 기준으로 60농가 119필지, 157ha의 면적을 대상으로 국내 쌀 수급의 조절을 위하여 휴경 및 타 작물 재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은 국·도비 지원이 한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철새 서식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추진됨에 따라 먹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입니다.

먹이 공급이 원활한 벼 미수확 존치 사업이 있지만 존치 단가가 너무 비싸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운 사업으로, 농어촌공사와 협의하여 휴경지를 활용한 벼 직파재배로 재배 비용을 최소화하여 철새 먹이용 벼 재배 사업을 2021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김선학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건설도시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건설도시국장 최종구입니다.

장갑순 의원님께서 질문을 주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관련 현재까지 추진 상황 및 예타 조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대응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 12월 기획재정부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현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 시는 올해 2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을 위하여 충청남도 및 태안군과 공동으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학술연구용역을 체결하여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 중에 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4월 예비타당성조사 관계자 영상 회의와 5월 가로림만 현장실사 및 순천만, 무안 현지실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충청남도 및 서산시, 태안군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7월 가로림만 결의대회를 개최하였고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였습니다.

8월 12일에는 서산시어촌계장협의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여 힘을 실어주었고 또한 9월 24일에는 해양환경공단, 롯데 아쿠아리움 등 여러 관계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 중에 있습니다.

최근 9월 28일에는 사업비에 대한 국비 보조 비율 조정과 주요 세부 시설들의 기능 보완 등 일부 사업 계획을 변경하여 기재부에 사업 계획 변경 신청하였으며 앞으로 12월경에 예정되어 있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대비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가로림만에 대한 전 국민 홍보 등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가로림만이 바다와 사람, 자연과 생명의 새로운 명품 생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중왕저수지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방안 및 배수펌프장 건설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농어촌공사에서는 2018년부터 중왕저수지 수혜 구역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하여 중왕지구 배수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왕지구 배수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침수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판단되나, 태양광 설치를 위하여 복토를 반대한 일부 농경지는 현재 복토가 안 된 상태로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선, 농어촌공사에 건의하여 배수간선의 역류 방지를 위해 배수지선에 문비 추가 설치와 태양광 설치에 따른 복토를 반대한 농경지에 대해 가을 추수 이후 토지주와 협의가 가능할 경우 복토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배수펌프장 설치는 기본설계 시 검토된 사항으로, 설계 기준, 경제성, 유지관리 측면 및 중왕방조제 앞 어촌계 양식업 피해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배수 방식을 선정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현재 충청남도의 사업 시행 계획 승인 후 착공하여 현 공정률 84% 이상 진행된 사업으로, 현 시공 단계에서 배수펌프장 추가 반영은 어려운 실정임을 양해 바랍니다.

다음은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 추진 현황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산시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를 활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충청권 최초의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 1월 크루즈 선사를 방문하여 국제 크루즈선의 대산항 기항 요청을 시작으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대산항 도선사협회, 대전출입국사무소 서산출장소, 대전세관 대산비즈니스센터, 국립군산검역소 대산지소 등, 관계 기관을 개별 방문하여 국제 크루즈선 입항 시 각 기관, 단체별 준비해야 할 사항에 대해 사전 협의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충청남도 해양정책과를 방문하여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하였으며, 6월에는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보령시, 크루즈 선사, 크루즈 여행사와 함께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공동 유치 회의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현재 대산항에서 승선하고 대산항에서 하선하는 모항 크루즈 상품을 운영하고자 하는 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여행사를 유치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를 위해 충청남도와 함께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산 대산항의 활성화와 국제 관광의 불모지인 서산·충남권의 크루즈 산업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어금선 및 호리선 확·포장 사업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어금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팔봉면 어송리에서 금학리를 연결하는 농어촌도로 총 연장 4.2km에 67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입니다.

2018년 투자 심사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송교차로 시점부에서 국도 및 시도15호선과 연결되는 구간의 토지 및 지장물 등으로 노선 결정이 쉽지 않은 문제점 등이 있어 사업 추진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금선 개설 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바, 어송리 구간 800m에 대하여 2021년 예산을 확보하여 개설 할 계획이며, 어송교차로 연결에 대한 문제점을 설계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계획하고자 하며, 나머지 구간도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통행 불편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호리선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은 총 3.8km에 41억 원이 소요되며, 2017년까지 3.7km구간을 완료하였습니다.

구도항 입구 100m 구간에 대한 토지 보상 협의 불가로 현재까지 미개설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제기되고 있어, 2021년 예산을 확보하여 토지 수용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장갑순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최종구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입니다.

장갑순 의원님께서 질문을 주신 벼 수매 품종 대체 선발 계획 및 보급 의향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공 비축미 수매 품종 선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공공 비축미 품종 선정은 매년 정부로부터 정해지는 공공 비축미 매입 제한 품종을 제외한 품종 중 충청남도에서 지정한 삼광벼와 1개 품종을 추가로 선정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농업 관련 단체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협의회’에서 2021년까지는 새일미벼를 추가하는 것으로 결정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 벼 수매 품종의 재배 면적은 삼광벼가 25% 정도, 새일미벼는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광벼는 잘 아시다시피 대표 브랜드인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의 원료곡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삼광벼는 최고 품질로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좋고 기상 조건에 따른 출수기 변동이 타 품종에 비해 크지 않으며, 완전미 비율이 높습니다.

새일미벼는 볏대가 약한 단점이 있지만 병해충에 대한 내병성이 높으며 수량성이 좋으며 종자 확보에 있어서도 정부에서 종자를 보급하는 등 종자의 매입이 쉬워서 매입품종선정협의회에서 선정하였으나, 지난해와 금년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인해서 비료를 많이 준 논이라든지 웃자란 일부 논에서 도복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 의원님이 말씀해 주신 대로 앞으로 기상청에서는 기상 이변이라든지 태풍, 기상의 악조건이 한반도에 잦을 것이라 예보하고 있고 이러한 기상 여건에서 삼광벼를 대체하여 기상재해에 안전한 품종 보급을 요구하는 농업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내년도에 브랜드 쌀 품종 대체를 위한 최고 품종 선정 시범사업을 2년간 추진할 계획입니다.

브랜드 쌀 품종 대체를 위한 최고 품종 선정은 RPC와 연계해서 선도단지를 조성하고 지역 명품 쌀 브랜드를 위한 최적 품종을 선정하고 선정된 품종의 종자 보급 단지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사업 추진 계획으로는 1년차인 내년에는 선도단지를 조성하고 5 내지 6개의 품종을 비교 재배해서 미질이라든지 재해 안정성, 수량 등에 대해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최적 품종을 선정하여 2차 연도인 2022년도에 선발 품종에 대한 종자 보급 단지를 구축하고 RPC와 연계해서 브랜드 개발 및 유통·판매의 일괄 체계화 시스템을 만들어서 서산 쌀의 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특산 자원 융·복합기술 지원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특산 자원 융·복합기술 지원 사업은 우리 지역 특화 품목인 쌀, 생강과 베리류를 융·복합한 특산 가공품 개발로 로컬매장, 학교 급식, 공공 급식, 농촌 체험 관광 상품, 농가 창업 등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본 사업은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전국 5개소 중 지난 8월 우리 서산시가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년간으로 사업비는 10억 원이 되겠습니다.

사업 내용은 지역 특산품인 쌀, 생강, 베리류를 결합한 라이스진저 가공품 개발과 브랜드·디자인 개발, 홍보·유통 및 상품화·서비스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향후 발전 계획으로는 차별화된 특산 가공품 개발과 서산시 푸드플랜과 연계한 특산 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빵 제조업체 및 농가 창업 교육 및 유통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으로 농가 소득의 안정화를 꾀하고 라이스진저 가공품을 명품 디저트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유병옥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장갑순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보충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갑순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갑순 의원
예, 시정 질문에 성심을 다해 답변해 주신 맹정호 시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답변해 주신 2건 모두 쉽지 않은 안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전 인류가 함께 이겨내야 하는 일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친 시민들이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살뜰하게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리며 기업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 공헌 사업 역시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 추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굳은 의지를 잃지 마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는 점 알아주시기 바라며 대산 안산공원을 전부 다 드러내서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문제에 대해서도 시장님 한번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장 이연희
예, 먼저 경제환경국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경제환경국장 김선학입니다.

장갑순 의원
예, 국장님 설명 잘 들었습니다.

국장님, 논농사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서 알고 계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좀, 답변 좀 해 주실 수 있습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논농사의 공익적 가치는 홍수 조절과 대기 정화, 토양 보전 등 환경적으로 다양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갑순 의원
예, 이 문제에 대해서,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이 사업이 왜 필요한지 이해를 하실 것 같아서, 본 의원이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경제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부분이 있습니다.

보면 홍수 조절에 51조 5,000억 원, 수자원 함양에 1조 8,000억 원, 대기 정화에 9조 9,000억 원, 수질 정화에 3,000억 원, 토양 보전에 2조 3,000억 원, 기후 순환에 1조 8,000억 원, 이 자료는 2000년 초반에 발표한 자료인데요.

이것을 후반에… 그러니까 요 근래에는 발표를 안 했어요.

약 20년 가까이가 됐는데, 올해나 내년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합쳐 보니까 67조 6,000억 원입니다.

엄청난 금액인데, 이것을 현 시세로 환산하면 약 100조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2019년도 기준 쌀 생산량을 보니까 3,394만 8,868톤입니다.

2019년도에 가마당 18만 원으로 해서 계산해 보니까 쌀 생산 소득이 약 8조 5,000억 원 정도 나옵니다.

지금 방금 전에 얘기한 것처럼 우리가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경제적 가치가 약 100조인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농사를 지어서 생산하는 소득은 8조 5,000억 원이에요.

그래서 약 10배가 훨씬 넘는 공익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쌀 수급 조절이라는 명분하에 휴경을 권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휴경을 하지 말고 철새 먹이용 벼를, 청년 농업인을 활용해서 재배를 하자는 이런 뜻이거든요, 이해를 하셨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우리 국장님한테 본 의원이 5분 발언 자료와 기고문을 드려서 충분히 이해를 하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서산의 청년인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본 의원이 그것을 알아봤더니 자료가 좀… 어디에 얘기를 하면 전체 서산의 농업 인구가 2만 5,533명이에요.

그중에 2030세대 39세까지가 263명이다… 0.63%로 얘기를 하고 있고 500명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런 것을 봤을 때는 약 1% 정도가 우리 청년 농업인들이에요.

그런데 우리 청년 농업인들이 힘들고 아파하고 있습니다.

이 청년 농업인이 결국에는 우리 서산시 농업의 미래이고 희망인데, 이 청년 농업인들이 왜 힘들어 하느냐… 이 청년 농업인들은 잘 아시다시피 각종 장비를, 최신 장비를 다 구입해서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에서 임대를 해서 농업을 하고 있는데, 이것을 농어촌공사에서 쌀 수급 조절을 하기 위해서 휴경을 시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장비들을 놀리고 있어요.

그 청년 농업인들도 드론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청년 농업인들을 활용해서 이 사업을 하자… 이런 취지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천수만 A·B지구에 철새가 도래하는 형태가 어떤지 아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한번 말씀해 보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천수만은 대양주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중요한 철새 도래지로써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9월 하순부터 기러기를 시작으로 해서 다음 해 3월까지 연간 약 240여 종으로 해서 15만 개체 정도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우리 서산버드랜드 생태 관광 재지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사실 먹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11월 정도가 되면 15만 마리가 먹이 활동을 하다가 11월 말 이후에는 개체 수가 조금씩 줄어들거든요?

장갑순 의원
예.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그것은 낙곡이 간월호 주변에 부족한 현상이 발생되고요.

이것으로써 서식 환경의 변화, 이런 것으로 인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저희가 부족한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버드랜드에서도 수매도 하고 환경 운동가라든지 개인적인 먹이 제공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갑순 의원
특이한 게 작년부터 우리 지역에 보면 독수리가 천수만에 오고 있어요, 그 원인이 뭐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올해는 아직… 독수리는 추운 겨울 정도 오고 작년에는 다른 지역에 비해서 굉장히 많이, 한 50개체 정도가 관찰 됐습니다.

장갑순 의원
70여 개체가 왔다고 하더라고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그런데 우리 지역에 독수리 먹이가 없잖아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독수리한테는 저희들이 포획해서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요.

제가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검증된… 그것을 공급 받아서 먹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잘 알겠습니다.

먹이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 철새 10만 개체당 소비 먹이, 이게 얼마나 되는지 아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그것은 지금 충남연구원에서 통계된 발표 자료에 의하면 기러기 한 마리당 하루 100g 정도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10만 마리가 약 10톤 정도 소비되는 것으로.

장갑순 의원
예, 맞습니다.

오리, 기러기 10만 마리가 천수만에 머무는 기간이 약 4개월 동안 지금 말씀하신 것에 의하면 1,200톤 정도… 10만 마리당 먹이가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벼 수확, 콤바인으로 해서 이렇게 낙곡을 다 소진하고 난 뒤에 철새 먹이 부족이 예상되는데, 우리 버드랜드에서 그에 따른 어떤 대책이 있나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저희가 전체 간월호 주변 8,500ha에서 낙곡률을 따질 때 1%로 계산을 합니다.

1%로 계산할 때는 약 450톤 정도가 나오는데, 10만 개체 수가, 저희가 활동 일을 60일로 볼 때 600톤 정도 확보돼야 하는데, 150톤 정도가 부족하거든요?

이 부족분에 대해서는 저희 버드랜드에서 시 예산을 가지고 낙곡을 수매해서 뿌려주고 있고요.

또, 개인들이 동참해서 부족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부족해요.

전에는 현대건설이 경작을 하면서 밀 수확용 콤바인을 들여와서 가을걷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낙곡이 겨울 철새들에게 안정적으로 먹이를 공급했었는데 답변 내용처럼 지금 낙곡 양 가지고는 5만 마리 먹이밖에 안 되거든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앞으로 50만, 100만 마리 겨울 철새 먹이로는 절대 부족하다… 이런 계산이 됩니다.

국장님, 담당 부서가… 보면 도는 기후환경정책과가 있고 환경부에는 생물다양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지역의 휴경지를 활용한 벼 직파 재배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님이나 이런 분들과 상의해서 이 사업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장갑순 의원
천수만 간척농지에… 지금부터 보면 많이 쌓여 있죠, 곤포사일리지가 있어요.

그런데 흰색도 있고 여러 가지 색깔이 있는데, 철새의 서식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답변 좀 해 주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지금 논바닥에 있는 곤포사일리지가 철새들의 서식 환경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만 지금 서식하기 좋은 볏짚을 말아서 환경을 없애다 보니까 조금 철새들이 서식하는 데 지장은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잘 알겠습니다.

국제적 보호종인 가창오리의 대표적인 월동지로 이름을 높였고 가창오리가 펼치는 화려한 군무를 보기 위해 전 세계 많은 탐조인들이 천수만을 찾았습니다.

떠나간 철새를 돌아오게 하고 떠나는 청년 농업인들을 붙잡아야 합니다.

철새도 청년 농업인들도 모두 천수만에 깃들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천수만 철새 도래지를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과 함께 순천만 못지않은 국내 최고, 세계 최고의 생태 관광지로 만들어 내면 더 많은 철새와 더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합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갑순 의원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노력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예, 김선학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건설도시국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건설도시국장 최종구입니다.

장갑순 의원
예, 국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아까 저희가 서산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과 관련해서 답변을 들어보니까 보령시에서도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우리 서산시에서는 국제 크루즈선 유치 사업이 단발성이 아닌 매년 사업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서 필수적인 코스이기 때문에 유치를 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유치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많은 곳을 다녀보고 회의도 해 봤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해미읍성이라든지 수덕사, 아니면 보령머드축제, 이런 곳들이 주요 관광지로 뽑혔습니다.

앞으로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관광 자원과 연계해서 크루즈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원활한 재원 확보와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충청남도와 함께 크루즈선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령시에서는 2022년도 보령머드축제 및 박람회와 연계해서 국제 크루즈선 단독 유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저기 방송실 여기 좀.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국장님, 이 사진이 잘 아시다시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장갑순 의원
이것을 유치하기 위해서 충청남도와 우리 서산시가 344억 원을 들여서 2016년 5월 30일에 준공을 했습니다.

4년 동안 어떻게 보면, 이렇게 건물만 멋있게 지어 놓고 전혀 이용을 하지 못한 상황이에요.

또한 충청남도와 같이 국비를 344억이나 들여서 멋있게 조성해 놨는데, 보령시가 본 의원이 알기로는 서산시가 이야기해서 같이 노력해서 여기에 추진하자고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기네들이 느닷없이 “우리가 단독으로 유치하겠다.” 이렇게 해서 그것을 알아보니까 보령시 시책 보고회가 있더라고요.

보니까 “우리가 여기에서 단독으로 유치하겠다.” 이런 내용으로 회의도 하고 진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비 344억이라는 돈이 적은 돈이 아닙니다.

이렇게 멋있게 건물을 증축해 놓고 아직… 소위 말해서 개시도 못한 이런 상황에서 보령이 나서서 크루즈선을 유치한다는 것은 좀 말이 안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보령에는 지금 유치할 수 있는 항만이 없기 때문에 해상에서 배를 띄워놓고 다른 유람선으로 하는 방식으로 한다고 하는데, 효과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답변 감사하고요.

현재 유치하고 있는 크루즈선 규모가 어떻게 됩니까?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우리가 현재 추진 중인 크루즈선은 길이가 약 290m에 승객이 2,930명, 승무원이 1,000명 정도 탈 수 있는 크기라고 봅니다.

장갑순 의원
예, 선박의 규모가 상당히 크네요.

이전에 입항한 적이 없는 대형 선박이 우리 국제여객부두에 접안이 가능한지도 궁금하고요.

또한 3,000명의 여객이 승선과 하선을 하기 위해서는 출입국 수속이나 검역 등과 같은 통관 절차가 필요한데 대산항에서 어떻게 이런 부분을 제공할 계획인지 말씀해 주시죠.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우선 우리가 추진 중에 있는 크루즈선이 입항하기 위해서는 크루즈선이 입항할 수 있는 평균 수심이 돼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추진 중인 선박은 최대 높이가 8.3m까지 물에 잠깁니다.

그런데 우리 대산항은 평균 수심이 12m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고요.

항로 폭이라든지 회선장 크기 역시 선박 접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크루즈선의 크기로 인해서 1부두와 2부두를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1부두와 2부두 간에 단차가 있어서 그것은 보강 공사를 추진해야 될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통관에 대한 것은 사전에 각 기관과 미리 협의를 했습니다만 대산항 국제터미널에 필수적인 장비라든지 이런 것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본부와 협의해서 인력을 보강하면, 인력을 파견하는 식으로 하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답변을 받았습니다.

장갑순 의원
그러면 대산항 국제여객부두인 1부두와 2부두에 대한 보강 공사를 진행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보강 공사가 안 된다면 크루즈선 접안이 불가능한가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그렇지는 않습니다.

4부두와 5부두를 이용해서 접안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4부두와 5부두를 활용하게 되면 승객들에게 조금 불편한 면이 있기 때문에 1·2부두를 보수·보강을 통해서 승객들이 편안하게 입항할 수 있게 하는 사업입니다.

장갑순 의원
그러면 1부두, 2부두 보강 공사는 국비로…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국비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장갑순 의원
본 의원이 도와 시의 시책 자료를 살펴봤어요.

크루즈선 유치 예산이 보니까 도비 5억, 시비 5억, 민자 12억 원으로 확인했거든요?

민간 자본이 10억 이상 투자가 되고 특히 도비와 시비의 비율이 통상 7 대 3이 아닌 5 대 5인 점도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의 확보와 크루즈선 유치가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현재 예산 확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예산으로 정말 크루즈선 유치가 가능한 것이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의원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지금 코로나 사태라든지 경기 침체로 인해서 세입이 감소되고 있고 크루즈선 예산을 우리 시비로 전액 투입하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국·도비를 지원 받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외부재원 확보 상황에 맞춰서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11만 톤급 크루즈선을 4박 5일 용선하는 데는 약 20억 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갑니다.

크루즈선 유치 예산이 확보되면 용선료 지원과 관련 행사 개최에 사용할 계획이고요.

민간자본 12억 전액을 크루즈선 용선하는 데 비용으로 사용이 되고 여객 여행사에서는 특색 있는 크루즈선 상품 운영을 위해서 가수 섭외 등 공연비, 이런 쪽으로도 한 2억 5,000 정도 민간 자본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서산시에서는 가로림만 갯벌체험이나 해미읍성, 머드축제 등 지역의 유명 관광지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기반으로 크루즈선 유치 활동을 전개하였으나 사실상 서산으로 오고자하는 크루즈 선사는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우리 지역에 관광지가 상대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점이고 두 번째는 대산항 국제여객부두터미널에 크루즈선이 입항한 이력이 한 번도 없습니다.

선사들이, 대산항이 검증되지 않은 항만으로 인식하고 있어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는 대산항과 지역의 관광지가 국제 관광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이 돼서 서해안권 크루즈 산업 선점을 위해서라도 최초의 크루즈선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와 도는 이번 크루즈선 모항 운영을 기반 삼아서 매년 순차적으로 대산항에 외국인 관광객을 하선시키고 국내 여행객을 승선 시킬 수 있는 중모함 상품을 정기적인 운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답변 잘 들었습니다.

본 의원이 대산항에 크루즈선을 유치한다고 해서 현재 크루즈선과 관련된 해당 광역 단체의 인구수를 알아봤어요.

경상북도가 265만, 경상남도가 334만, 전라북도가 180만, 전라남도가 185만, 강원도가 155만입니다.

우리 충남의 인구수는 212만으로, 결코 타 광역단체에 비해서 적은 인구수가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대산항으로 크루즈선을 유치했을 때 충분한 이용객 수요가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코로나 상황 속에서 서산과 충남에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하는 데 있어 앞으로도 많은 과정이 남아 있을 것으로 생각돼요.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우선 코로나 관련해서 서산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유치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안전입니다.

예산을 확보해 대산 크루즈선 운영 계획이 수립되더라도 정부의 크루즈선 유치 운영 지침 마련과 코로나 사태의 호전 등이 이뤄지지 않아 여행객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경우에는 무리해서 추진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실질적으로 크루즈선이 대산항에 입항하기 위해서는 부두 시설의 보강이라든지 통관 인력의 사전 확보, 기타 관계 기관과의 사전 협의, 선사 및 여행사에 대산항 입항 스케줄을 최종적으로 실무적인 협의가 많이 거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크루즈선 유치 예산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외부 재원 등 관련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서산 대산항의 크루즈선 유치를 통해서 서산시가 충남의 크루즈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향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산림휴양복지숲, 해미읍성 등 시의 경쟁력 있는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국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서산 대산에 국제 크루즈선 유치가 순조롭게 잘 추진되기를 바라고요.

본 의원도 적극 돕도록 하겠습니다.

본 의원의 질문에 답변해 주신 건설도시국장님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마지막으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끝으로 추가 질문을 대신하겠습니다.

서산시와 도민의 염원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고요.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장갑순 의원
또한, 농어촌공사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로 중왕지구 배수 개선 사업이 잘 마무리 되어 지역 주민들이 해마다 침수 피해로 고통 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예.

장갑순 의원
마지막으로, 팔봉에 어금선과 호리선 확·포장 사업이 지역 주민들과의 원만한 협의와 시 차원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당부드리며, 이상으로 본 의원의 추가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예, 최종구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입니다.

장갑순 의원
소장님 답변 잘 들었습니다.

특산 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 사업으로 라이스진저 가공품을 개발한다고 했는데, 라이스진저가 무엇을 말하고 라이스진저 가공품은 무엇을 개발할 계획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말씀 그대로 라이스는 쌀, 진저는 생강을 뜻하는데요.

저희들 사업이 한 가지 품목이 아니고 여러 품목을 결합해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우리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는 쌀, 생강과 더불어서 가공제품에 잘 어울린다고 알고 있는 딸기나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 같은 베리류를 결합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개발 계획으로는 저희들이 쌀 빵, 쌀 과자, 이런 중심으로 하고 거기에 쌀 음료를 해서 명명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해서 3가지를 개발할 계획으로 추진 중입니다.

장갑순 의원
예, 답변 잘 들었고요.

우리 지역의 쌀이 전국 생산량의 3위, 충남에서는 1, 2위를 자랑하는 지역 품목입니다.

생강 또한 전국 생산량의 25.2%를 차지하고 있는 아주 주요 산지로, 지역 특산 이미지와, 또 쌀과 생강의 소비 촉진 측면에서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쌀 빵, 쌀 과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우리 쌀가루가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 체계적인 공급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쌀가루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공동가공센터에서 기류식 쌀 분쇄 설비를 활용해서 쌀가루를 제품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추후에 가공 사업장으로 참여하는 업체… 저희들이 대략 9개의 업체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해서 추진 중에 있고, 라이스진저 브레드 교육이라든지 농촌 체험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위해서도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기류식 쌀 분쇄 설비라고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 그게 뭐죠?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기류식 쌀 분쇄기는 공기를 이용해서 쌀을 분쇄하는 방식으로, 전분 손상이 적고 전분 알갱이 크기가 균일한, 입도가 균일한, 균질화 된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설비입니다.

보통 쌀가루는 습식으로 했을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짧은데 기류식으로 하면 1년 정도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 있고, 저희들이 가공하는 양은 1시간당 0.5톤 정도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을 가지고 있고, 저희들이 아마 전국에 86개 공동가공센터가 있는데, 기류식으로는 저희들이 처음 이렇게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일반인은 이용할 수가 없죠?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일반인들이 직접 이용할 수는 없고 교육이라든지 이런 과정을 거쳐서 일반인도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런 과정을 거쳐서 기계를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설명 잘 들었습니다.

우리 쌀과 생강을 활용해서 라이스진저 가공품 육성 산업을 계획해서, 또 공모사업을 확보한 소장님과 담당 과장님, 또 박종신 팀장님, 실무자분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요.

추후 판로 면에서도 학교급식, 공공급식으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농식품유통과와 협력하여 특산 자원, 융·복합 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장갑순 의원
다음은 53일간의 긴 장마와 3개의 태풍 피해로 인해서 벼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벼 생산량이 어떨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말씀하신 대로 지금 장마가 53일, 54일이 있었고, 또 후기에는 태풍이 3개가 지나갔습니다.

장마가 계속되면서 병해충 발생이 많았습니다.

또, 도복과 흑수, 백수, 이런 피해가 많이 나와서, 지금 저희들이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충남은 생산량, 단수가 작년보다는 약간 늘어난 것으로 발표가 되었습니다만 저희들이 체감하는 농가들의 입장에서 보면 20% 내외가 감소되었다고 말씀하고 있고요.

저희들도 어느 정도는 감소가 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실질적으로 본인도 의원이기 전에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보험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이야기가 전국적으로 20% 이상의 감소가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충남 발표는 오히려 늘었다… 이렇게 엉터리, 이런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나중에 소장님 하고 또 얘기하도록 하고요.

우리가 지금 현재 삼광벼를 농협하고 행정이 50%씩 매칭해서 1등급에 한해서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그렇습니다.

장갑순 의원
그런데 올해 생산량이 줄고, 아까 얘기한 대로 53일간의 긴 장마, 3개의 태풍 등으로 인해서 좀 많이 품질이 많이 안 좋은 삼광벼가 있습니다.

2등품도 장려금을 지원해 줄 생각이 있으신지?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저희들은 지금 예산이 어느 정도 확보가 돼 있고요.

저희들이 삼광벼라는 품종에 대해 장려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장 의원님 말씀대로 저희들만 하는 것이 아니고 RPC라든지 농업인들과 농업협동조합과 협의해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고맙습니다.

2021년까지 삼광벼, 새일미벼를 수매 품종으로 선정한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뭐고 그동안 품종을 바꾸려는 시도는 없었는지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품종은 지금 충청남도에서 삼광벼는 의무 매입 품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의무 매입 품종으로 지정돼 있고 시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 외의 품종으로 570kg 이하 되는 품종 중에 한 가지 품종을 추가해서 2가지까지 수매 품종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지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삼광벼 1개 품종을 수매하는 지역과 삼광벼 외에 저희들 같이 새일미, 또는 황금노들, 이렇게 1가지씩을 추가해서 하는 시·군들이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정부 수매 제한 품종이 있다고 했는데 어떤 품종이 제한 품종이고 제한 이유가 뭐예요?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지금도 말씀드린 대로 제한 품종은 새누리, 운광, 황금누리, 호품, 이렇게 네 품종이 제한 품종으로 되어 있고요.

그 외에도 생산 단수가 높은 품종, 예를 들어서 10a당 570kg 이상 되는 품종들은 제한 품종으로 되어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그러면 그런 품종을 제한했을 때는 페널티를 받나요?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지금 페널티를 수매 양에 대해서 페널티를 받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그러면 지금 정부 공공 비축 매입량이 서산시 벼 생산량의 얼마 정도를 차지하죠?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약 5%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5% 정도 내외입니다.

장갑순 의원
삼광벼 재배 면적이 줄어도 정부 수매에는 영향이 없겠네요?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그렇습니다.

수매 품종으로써 매입량에 따라서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원료곡으로 쓰기 때문에 재배 면적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그러면 답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브랜드 쌀 품종 대체를 위한 최고 품종 선정 사업은 삼광벼 재배 면적을 줄이기 위함인가요?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그런 면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삼광벼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만, 저희들이 고민하는 것은 삼광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키가 작고 재배가 쉬운 품종을 재배하다 보면 농가들은 지난 2012년도, 2013년도인가요?

호품벼 같은 상황이 또 올 것 같은 우려가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품종 선정에도 상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갑순 의원
어쨌든 농업기술센터에서 브랜드 쌀 품종 대체를 위한 최고 품종 선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하니까 의원이자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브랜드 쌀 품종 대체를 위한 최고 품종, 선정에 제외될 품종이 뭐죠?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아직 저희들이 확정적으로 뭐를 해야겠다는 건 아니고요.

지금 최근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품종 중에 밥맛이 최고 품종인 쌀을 위주로 해서 우리 지역에 종자 공급이나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서 5 내지 6개 품종을 선정해서 재배해 보고 평가할 계획입니다.

장갑순 의원
5 내지 6개 품종이 무엇 무엇인지 생각 안 하셨나요?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몇 가지는 그런 품종들이 있고 한데,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어떤 품종을 하겠다… 여기까지는 안 했고요.

추후 계획을 수립해 가면서 의원님들과 상의하고, 그렇게 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갑순 의원
방금 말씀하신 삼광벼 하고 예찬벼를… 또, 예찬벼를 본 의원이 재배했어요.

그래서 비교해 보니까 삼광벼보다 예찬벼가 키가 1cm가 작더라고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밥맛을 저하하는 단백질 함량이 삼광벼보다 예찬벼가 더 좋습니다.

그래서 수확량도 많고, 또 밥맛도 좋고, 이런 품종이 있으니까 이런 품종 위주로 해서 우리 농업인들에게 직접 눈으로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방법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그래서 저희들도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키가 작다고 하는 것은 재배가 용이하다는 말씀이 되고, 그러다 보면 농가들이 다수확을 위해서 시비량 조절이 사실 어려운 점이 있어서, 저희들도 그런 문제에 대해서 지금 삼광벼보다 밥맛이 나빠서 다른 품종으로 교체를 못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농업인들의 의식이 아직까지는 거기를 못 따라오는 것 같아서, 적정 비료를 시용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다수확 쪽으로 가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갑순 의원
예, 소장님 말씀에 적극적으로 공감을 하고요.

우리 농업인들의 인식이 변해서 최고의 품질, 최고의 품종을 선택했을 때 특성을 잘 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품종에 대해서 잘 들었습니다.

1분 20초 정도밖에 안 남았네요, 제가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좋은 품종에 대해서 잘 들었습니다.

벼농사는 우리 민족의 근간이며 생명줄입니다.

“죽어도 씨앗을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수한 종자의 확보는 풍년 농사의 시작입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삼광벼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 보급을 위해 계획하시는 사업, 잘 추진하시어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우수한 품종이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장갑순 의원
마지막으로 꼭 알아야 할 것은 농산물을 공산품과 동일한 논리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농산물은 단지 상품이 아니라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원천입니다.

공산품은 없어도 살지만 농산물은 없으면 죽습니다.

공산품은 인간과 자연을 분리시키지만 농산물은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엮습니다.

공산품은 시장 경쟁의 원리로 취급해도 되지만 농산물은 생명 공동체의 원리가 작동한다는 점을 인식하시기 바라며, 농업, 농사, 농촌, 농업인을 존중하는 경제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예, 고맙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예, 유병옥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장갑순 의원
예, 이상으로 본 의원의 일곱 번째 시정 질문 추가 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장갑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장갑순 의원님의 시정 질문과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안효돈 의원님의 시정 질문 순서입니다만 원활한 회의 진행과 휴식을 위하여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15시 45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5시 28분 정회)

(15시 45분 속개)

의장 이연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계속해서 시정 질문을 실시하겠습니다.

안효돈 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효돈 의원
존경하는 서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산읍, 그리고 지곡면과 팔봉면을 지역구로 둔 안효돈 의원입니다.

2020년 경자년 코로나19가 주인공처럼 보입니다.

경험해 보지 못한 이례적인 충격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방역을 위해 써 달라는 성금이 곳곳에서 답지하고 방역 물품의 후원도 각 계에서 보내옵니다.

코로나19가 물리적 단절은 가져왔지만 마음의 벽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태풍도 있었고 긴 장마도 있었습니다.

들녘 농민의 얼굴에는 시름이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통계청의 ‘2019년 농가 경제 조사’를 재분석한 결과 상위 20% 농가의 소득이 1억 99만 원인 반면 하위 20% 농가의 소득은 926만 원으로 고소득 농가와 저소득 농가의 소득 격차가 11배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저소득 농가 중 경영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농가의 비중이 79.4%입니다.

수확량 감소에 따른 저소득 농가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클 것입니다.

저소득 농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맹정호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도 참 바쁘고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감염병 방역의 최일선에, 태풍 피해 복구 현장에, 산불 진화 현장에, 실종자를 찾는 현장에 여지없이 여러분이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재난지원금 처리를 비롯한 없던 업무들이 여러분의 어깨를 무겁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여러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어렵다 합니다, 실제로 어렵습니다.

어렵다, 어렵다 하면 더 어렵습니다.

이렇게 한 해를 다 보낼 수는 없습니다.

아직도 70일이나 남았습니다.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리고 “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로 시작하는 가수 서영은이 부른 ‘혼자가 아닌 나’를 권합니다.

그럼 시정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대산공단 환경안전 개선 대책 관련입니다.

대산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입니다.

국내 최고의 기술과 인력이 있고 막강한 자본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을 건들면 그게 공무원이든 정치인이든 주민이든 불이익을 당한다는 말이 떠돌아다닙니다.

그것을 모를 리 없는 맹정호 시장님, 8,070억 안전 환경 투자와 정밀안전진단 그리고 2,000억에 달하는 사회 공헌 사업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쉬운 일 같지만 지난 30년 동안 그 누구도 못했던 일입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진정한 강함이 아닌가 합니다.

대산공단은 석유화학공단입니다.

언제든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화약고와 같습니다.

질문드립니다.

첫째, 최근 몇 년 동안 대산공단은 환경 민원이 끊이지 않고 크고 작은 화학사고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

소는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쳐야 합니다.

대산공단의 위험 물질은 종류도 다양해지고 취급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8일 대산4사 안전환경 분야 투자 계획 발표가 있었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8,070억 원을 투자한다는 것으로 연도별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2019년 27%, 2020년 21.3%, 2021년 18.4%, 2022년 17.5%, 2023년 15.5%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동안에 약 50%를 투자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의원, 전문가, 기관·단체, 언론인, 지역 주민,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으로 합동 검증단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5일 대산 4사 환경 안전 분야 시설 개선 투자 실적에 대한 서류 및 현장 검증을 하였고 그 결과를 서산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였습니다.

2020년 6월까지 투자 실적과 그 검증 내역, 그리고 개선 효과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난 7월 9일 고용노동부 주관 대산공단 6사 최고 경영자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에서 사고 대책의 일환으로 총괄적인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합의가 있었습니다.

대산공단 3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기업이 공장 내 전 공정의 시설물의 상태를 진단해 보라고 아방궁과 같은 공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울산 국가산업단지와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공장 사이의 도로가 개방된 반면, 대산공단은 정문을 통하지 않고는 일반인은 절대로 출입할 수 없습니다.

위성사진도 울산공단과 여수공단은 개방되어 있는 반면 대산공단은 철저하게 막혀 있습니다.

그 결과 사고를 은폐하기에 최적화 되어 있고 악취가 나도 원인자를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번 실시하는 정밀안전진단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대산공단의 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회입니다.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종합건강검진 하듯이 샅샅이 뒤져봐야 합니다.

배관은 물론 볼트 하나하나까지도 모두 점검해야 합니다.

항간에 떠돌던 값싼 저급의 자재를 사용하였다는 이야기도 소문으로 넘기지 말고 이번 기회에 금속 전문가를 투입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점검할 것인지 상세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방귀 뀌다 보면 똥 싼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동안 대산공단에서 발생한 사고들을 분석해 보면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전조 증상이 있었습니다.

이례적인 악취, 소음, 진동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하여 사고를 미연에 감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산시에서는 올해 대산공단 7곳에 무인 악취 측정기를 설치하였고 그 측정 결과를 서산시 홈페이지 팝업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업체를 특정하여 행정처분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사고에 대한 전조 증상을 기업에게 예고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대응 대비를 위하여 화학사고 지역 대비 체계 구축 사업과 스마트 타운 챌린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건만 쏟아지는 주민 고지 및 대피 등에 대한 방안은 그저 그때뿐 땜질용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본 사업으로 실질적이고 현실감 있는 대응 대비 체계가 구축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추진 현황과 기대 효과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대산공단은 가동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서산시의 성장 동력 또한 대산석유화학공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매출액이 연 50조 원을 훨씬 넘을 정도로 양적 성장을 했습니다.

그에 비례하여 환경 피해도 컸을 것입니다.

이것은 상식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35조에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기업이 지역 주민의 환경권을 침해하여 피해를 주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배상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동안 기업도 행정도 성장하는 밝은 모습만 조명했지 그 이면에서 고통 받는 주민들은 제대로 살핀 적이 없습니다.

이 순간에도 굴뚝 밑 주민들의 호소가 있습니다.

그냥 평생 농사만 짓던 사람들 평균 나이 80세, 인원이 적다는 이유로 기업은 협력 업체 직원 대하듯 힘으로 억누르려 하고 행정마저 무기력합니다.

그렇게 절대 환경 약자인 한 마을 주민들이 통째로 몇 개월째 거리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어제 존경하는 이수의 서산시의회 대산공단환경안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님께서 살펴봐주셨습니다.

지역구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여수산단은 이 부분에 대하여 이미 20년 전에 그 가닦을 잡고 넘어갔습니다.

환경피해영향조사는 이주 대책, 그리고 보상과 배상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화학공장 담장 바로 너머에 주민이 거주하는 곳은 대산공단밖에 없습니다.

여수공단은 피해 영향 지역의 주민을 국가와 지자체가 힘을 합쳐 모두 해결했습니다.

질문합니다, 서산시가 주도적으로 대산공단의 환경 피해 영향 조사를 실시할 의향이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그린뉴딜사업 관련입니다.

지난 7월 14일, 정부는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도약한다는 비전 아래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58조 2,000억, 그린뉴딜 73조 4,000억, 안전망 강화 28조 4,000억, 총 160조 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13일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 회의에서 지역 균형 뉴딜을 추가했습니다.

국가 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으로 75조 3,000억 원을 지역에 쏟아 붓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할 부분은 바로 그린뉴딜입니다.

총 73조 4,000억 중 49%에 해당하는 50조 5,000억을 지역 사회에 투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산시도 민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이 당초 153억 원의 사업비로 제2유두교만 추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지난 7월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약 100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여 제1유두교까지 동시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 여러분의 발 빠른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수고하셨다는 말씀드립니다.

또한, 지난 13일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 회의에 참석한 양승조 도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돌아가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현재 서산시의 그린뉴딜 관련 사업의 추진 실적 및 성과, 그리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민선7기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 관련입니다.

현재 서산시에는 조성이 완료된 10개의 산업단지가 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산읍에 7개, 성연면에 2개, 지곡면에 1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치 업종은 주로 석유화학과 자동차 관련입니다.

개발 방식에 따라 구분해 보면 분양 산업단지가 5곳, 실수요자 직접 개발 방식으로 조성된 곳이 5곳입니다.

분양 산업단지 5곳의 분양률이 99.2%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기업을 유치할 만한 산업단지는 전무한 상태입니다.

분양률이 높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산업단지 계획 단계에서 이미 조성비를 충당할 만한 실수요자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서산시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해 볼 때 실수요자가 없는 분양산업단지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삐걱거리게 되어 있습니다.

석유화학산업단지의 경우 증설을 위하여 대기업이 실수요자로 직접 개발함에 따라 추가 인구 유입이나 지역 산업의 활성화에는 기대만큼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석유화학산업은 특화된 중소기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을 유치할 만한 산업단지는 현재 없습니다.

그리고 유지관리 보수 전문의 중소기업도 적당한 사업 부지가 없어 지역을 떠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분양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시급히 조성해야 합니다.

관련하여 질문합니다.

현재까지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기업 유치 실적, 그리고 외자 유치 실적에 대한 설명과 향후 기업 유치 전략, 산업 다양화 방안, 민간 건설 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관련입니다.

전반적인 사업 내용과 추진 현황은 앞서 여러 의원님께서 심도 있게 다루었기에 생략하겠습니다.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다 보면 정작 목표에 다 달았을 때 길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가로림만을 거센 풍파로부터 지켜냈기에 가능한 사업입니다.

그만큼 지역 주민들에게는 기대와 관심이 큰 사업입니다.

무난하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거라 믿고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다루고자 합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2,715억 원이 소요되는 서산시 미래 먹거리의 한 축을 담당할 아주 중요한 관광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로림만은 서산시와 태안군에 걸쳐 있고 해안선 길이만도 약 162km에 달합니다.

그런데 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이 광활한 해안선을 따라 여러 곳에 다양한 사업으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사례 지역으로 보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한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순천만 습지와는 6km가 떨어져 있고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는 거의 연접하여 동일 관광지처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가로림만 해안선을 따라 2개의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서산시의 경우만 하더라도 점박이물범 홍보관이 있는 대산읍 벌말항에서 해양정원센터가 있는 팔봉선 구도항까지는 37km로, 자동차로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동일 관광지로 연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2,715억은 단일 사업으로는 큰 예산이지만 여러 개로 나누면 결코 큰 예산이 아닙니다.

따라서 분산형이 좋은지 집중형이 좋은지 평가 분석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대산-이원 간 연륙교 관련입니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살펴보면 대산-당진 고속도로건설과 연계 인접, 관광·물류 거점 접근성 향상을 위하여 대산-이원 간 연륙교를 건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연륙교는 가로림만해양정원, 삼길포항 등 서산시 관광 산업에 어떻게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삽교천 관광지에 영향을 미쳤고 국도38호선, 당진-대산 간 구간이 개통되면서 장고항, 왜목항, 도비도항에 영향을 미쳤고 그 효과를 현재 삼길포항이 보고 있습니다.

이 도로가 당초 목적대로 대산공단의 물류 흐름에는 도움을 준 반면,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이 당진 지역으로 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자칫 이 교량 하나 때문에 서산시의 해양관광지가 그저 거쳐 가는 지역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길은 뚫어야 하고 사람은 만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예측을 통하여 향후 시행되는 사업에 그 결과를 반영해야 합니다.

대산-이원 간 교량이 서산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 관련입니다.

고파도와 웅도는 갯벌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은 관광산업과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특히 웅도의 경우 교량 건설로 인하여 24시간 출입이 가능해지면 차량 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진입 도로와 주차장도 연계하여 동일시기에 진행해야 합니다.

대로리 입구에서 교량까지 도로의 확·포장과 교량 입구 지역의 주차장 확보 방안에 대하여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서산형 ‘3농 혁신’ 구현 추진 현황 관련입니다.

우리 농업은 기후 변화와 현장감이 떨어지는 농업 정책 등으로 한시도 밝은 날이 없습니다.

농업이, 농촌이, 농민이 어렵다는 말이 끊긴 적이 없습니다.

변화하는 제반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농업 행정에 접목하고자 지난해 7월, 서산시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를 출범했고 농업인 참여 예산제를 운영했습니다.

서산시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의 활동 실적과 농업인 참여 예산제의 성과 및 문제점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지역의 먹거리에 대한 생산, 유통, 소비 등 관련 활동들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서 관리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종합적 관리 시스템이 바로 서산시 푸드플랜입니다.

서산시 푸드플랜 추진 현황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정의 중요 사항은 시민이 결정한다는 취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 수석동 도시개발사업, 시청사 이전 사업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청사입지선정위원회의 활동이 중지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공론화에 대한 평가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서산시 최초로 중요 사업을 시민들의 숙의 과정을 거쳐 결정하는 것으로 자치 혁신의 출발점이자 주민 자치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시장이 우유부단하여 소신껏 결정하지 못하고 책임을 일반 시민들에게 떠넘겼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공론화의 의의 및 성과와 공론화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정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성실한 답변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안효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안효돈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서산 시장 맹정호입니다.

먼저 시정과 관련해 중요한 질문을 해 주신 안효돈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안효돈 의원님께서 질문을 주신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대산공단 환경 안전 개선 대책 추진 현황, 그린뉴딜 사업 추진 실적 및 성과 그리고 향후 추진 계획, 민선7기 기업 유치 실적, 가로림만 해양정원 추진 현황, 대산-이원면 연륙교가 서산에 미치는 영향, 갯벌복원사업 추진 현황 및 주변 편익 시설 조성 방안, 서산형 3농 혁신 구현 추진 현황, 서산시 푸드플랜 현황, 그리고 공론화 대상 사업의 추진 현황 및 성과에 대하여 질문을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양해해 주신다면 대산공단 환경 안전 개선 대책 추진 현황과 공론화 대상 사업의 추진 현황 및 성과에 대한 질문은 제가 답변 드리고, 나머지 질문 사항은 보다 상세한 답변을 위하여 관련 국장 및 직속기관장으로 하여금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산공단 환경안전 개선 대책 추진 현황 중 8070억 투자 실적 및 검증 내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1988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대산공단은 가동을 시작한 지 30년을 경과하면서 피로가 누적되고, 고온·고압의 가스와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고 있어 상시 환경·화학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대산공단으로 인하여 총 28건의 크고 작은 화학, 안전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화학사고를 근절시켜야겠다는 시민들의 요구와 서산시의 노력으로 지난해 8월 28일, 대산 4사 즉,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엘지화학, 현대오일뱅크에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총 8,070억 원을 환경‧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하여 대산공단의 환경과 안전을 지키고 실추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했습니다.

투자 계획 발표는 매년 반복되는 각종 사고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의미 있는 약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1월 우리 시는 대산 4사가 발표한 투자 약속을 계획에 따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존경하는 안효돈 의원님과 장갑순 의원님, 그리고 서산시, 전문가, 시민 단체, 마을 대표, 기업 관계자 등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총 19명으로 구성된 ‘대산4사 안전‧환경 8,070억 원 투자 합동검증위원회’를 설치하였습니다.

지난 6월 5일 합동검증위원회에서는 대산 4사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연차별 투자 계획과 투자 실적 등 각 사에서 계획하고 추진 중인 안전·환경 투자 목적과 개선 효과에 대해 검증을 실시하였습니다.

한화토탈과 현대오일뱅크 등 2개 사에 대해서는 검증위원회 위원님들이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 검증을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검증 범위는 대산 4사가 2019년에 시행한 안전‧환경 분야 투자 실적과 2020년 상반기 추진 중인 분야로, 검증 결과 4사에서 5년간 투자하기로 약속한 총 8,070억 원보다 445억 원이 증가한 8,515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2019년 각 사에서 투자한 총 비용은 2,160억 원이며 회사별 투자 금액은 한화토탈 809억, 롯데케미칼 261억, 엘지화학 810억, 현대오일뱅크 280억 원으로, 투자 계획 대비 21억 원을 적게 투자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투자 금액이 당초 계획보다 적게 투자한 것에 대해 4사에서 2020년 이후부터 투자 비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는 답변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기 배출원 관리 시스템 자료 등을 토대로 산출한 환경 개선 효과는 대기오염·수질오염·악취물질 저감 등으로 2019년 대비 2020년에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배출량이 각각 2,496톤과 94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정확한 효과 증명은 2021년도 상반기 중 개최 예정인 합동검증위원회의 면밀한 검증을 통해 확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안전 분야의 개선을 위해서는 노후 설비의 부식 손상 상태를 미리 확인하여 공정 사고와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 중인 정밀안전진단 계획과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지난 6월에 실시한 투자 검증 자료에 개선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던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차후 검증 자료에 개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자료 등을 첨부하도록 하여 원활한 검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합동검증위원회를 통해 면밀하게 검증을 실시하고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여 대산 4사가 약속한 투자 계획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정밀안전진단 실시 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9일, 반복되는 대산공단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고용노동부장관 주재 하에, 저와 대산 6사 최고 경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근본적인 사고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대산공단에 대하여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줄 것을 장관님께 건의하였고 대산 6사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정밀안전진단은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대대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사항입니다.

이를 통하여 화학사고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공업단지가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간 대산6사 관계자, 지역 대표, 시민 단체 등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제안요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향후 시민 단체, 노동 단체, 지역 주민,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신력 있는 학술기관을 선정하여 금년 11월 중으로 정밀안전진단 용역 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용역 기간은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10억 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 충남도 등 관계 기관과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화학사고 지역 대비 체계 구축 사업 추진 현황입니다.

화학사고 지역 대비 체계 구축 사업은 2012년 구미 불산 누출 사고,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의 화학물질 관리 및 화학사고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6년부터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4개 지자체가 사업을 완료 하였고 2020년 5월에는 우리 시를 포함 4개 자자체가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학사고 지역 대비 체계 구축 사업의 주요 취지는 화학물질안전관리 조례 제정, 안전관리위원회 구성을 통해 화학물질 사고 대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그간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전문가, 대산 4사가 참여하는 민·관·산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사업단이 추진해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비상 대응 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 마련과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 저감 계획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 등을 순차적으로 토론할 계획입니다.

특히, 위해관리계획서의 주민 고지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회의 안건으로 발제하여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향후 2021년 1월에 마무리 회의를 거쳐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지역 대비 체계가 구축되면 우리 시의 화학사고 대응 행정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마트타운 챌린지 예비 사업 추진 현황입니다.

스마트타운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국토교통부에 공모하여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되었는데, 우리 시도 선정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은 대산 산업단지 주변 안전, 환경, 교통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여 지역 현안을 개선하는 내용입니다.

올해 진행되는 예비 사업에서는 대산 주민과 ‘리빙랩’을 구성하여 주민 의견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계획은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에서 다시 평가하여 확정된 국·도비를 지원 받아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업 선정 후, 대산읍 이장단에 설명을 우선 진행하였고 지난 8월에 스마트 계획을 수립할 수행사가 결정되어 9월에 착수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계획 수립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대산 지역 주민 참여단인 ‘리빙랩’ 구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4회에 걸쳐 의견 수렴하고 지역 주민이 눈높이에 맞춘 스마트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평가에서 우리 시가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많은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대산 산업단지 스마트타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공단 인근 지역 환경 피해 조사 실시 의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산공단의 환경 피해 조사를 위해 충청남도 주관의 대산 지역 환경협의체에서, 2017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2년 동안 충남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여 대산공단 지역 대기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 항목은 휘발성 유기 오염물질, 다이옥신류, 불화수소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하였고, 조사 결과 단위 면적당 대기오염 배출량이 울산·여수산단 보다 많고 벤젠의 농도는 독곶과 대죽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충청남도에서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13가지 개선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제시된 과제를 살펴 보면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특별관리권역 지정 배출 규제, 화학사고 발생 대응 매뉴얼 개발, 산단지역 주민 지원 조례 제정, 주요 유해 물질 공정 및 배출량 조사, 배출 시설 처리 현황 조사, 대기 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대규모 배출 시설 대기오염 물질 저감 이행, 산업단지 배출 시설 설비 개선 지원, 운행 차량 배출가스 저감 장치 의무화, 민·관·사 거버넌스 구축 운영, 주변 지역 건강, 토양, 농작물 등 영향 분석, 주민지원대기질정보센터 운영 등입니다.

이에 따라 충남도 서북부권 환경관리팀 주관으로 대산지역환경협의회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여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13개 과제 중 하나인 대산공단 주변 마을 주민들의 건강 문제와 농작물 피해 조사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과 대산공단 입주 기업체 간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도록 조정하여 왔으며, 향후 건강 조사 및 농작물 피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공단 협의회와 협의하여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대산 4사 안전‧환경 8,070억 원 투자 약속의 이행과 검증과 고용노동부, 서산시, 대산공단 주요 6사가 함께 추진 중인 대산공단 정밀안전진단, 그리고 환경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지역 대비 체계 구축 사업 모두, 대산공단이 안고 있는 환경과 안전상의 문제점과 불안 요인을 찾아 개선하고자 하는 일들입니다.

앞으로 중앙부처, 충남도, 대산공단 입주 기업체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대산공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일층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공론화 대상 사업의 추진 현황 및 성과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공론화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거나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는 과정입니다.

제가 시장으로 취임한 후, 자원회수시설 설치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는 ‘시민의 서산 준비기획단’의 권고와, ‘서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이에 우리 시는 행정기관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숙의를 거친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하였습니다.

서산 공용버스터미널 이전 및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신청사 입지 선정 절차는 공론화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시민의 참여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점에서 결을 같이 했다고 봅니다.

초기에는 공론화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시장이 결정할 일을 시민에게 떠넘긴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론화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저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시민의 문제를 결정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며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자원회수시설의 경우 공론화 결과 소각장 계속 추진으로 결정되었지만 공론화 이전과 이후는 100% 달라졌습니다.

우리 시는 공론화를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얻었고 소각장을 우려했던 시민들은 더 안전한 시설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문제에 대해 시민 스스로 답을 내렸습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힘이고 공론화의 성과입니다.

또한, 정부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자원회수시설 공론화위원회와 수석동·터미널 이전 관련 시민 대토론회가 갈등 해결 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공론화 과정은 우리 시의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켰고 사회 갈등 해결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합니다.

특히 우리 시가 안고 있는 쓰레기 문제, 터미널 이전과 수석지구 도시개발 등 사회 갈등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민의식을 이끌어냈습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청사 입지 선정의 경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추진을 잠시 중지한 상태입니다.

시민 참여형 입지 선정이 아닌 비대면 등의 다양한 방안을 찾았으나 시민의 참여가 없는 입지 선정은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고 재개를 위한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 시민참여단 구성, 대토론회 등 입지 선정 절차를 다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공론화는 승자와 패자, 옳고 그름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통합과 상생을 위한 길입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어렵고 수고스럽더라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많이 듣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안효돈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맹정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경제환경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경제환경국장 김선학입니다.

안효돈 의원님께서 그린뉴딜 사업의 추진 상황 및 계획, 민선 7기 기업 유치 현황, 가로림만 연륙교 설치 시 서산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그린뉴딜 사업 추진 실적의 성과와 향후 계획입니다.

기후 환경 변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 지원 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희망 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년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위해 155가구에 사업비를 지원하였고 2개의 친환경에너지 희망 마을을 선정하여 마을회관 태양 설비와 농산물 건조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로림만 연안의 수질 개선 등을 위해 대산 임해지역 통합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및 해수 담수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통합폐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은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엘지화학, 롯데케미칼의 노후된 개별 폐수처리시설을 체계적으로 통합 폐수 처리하여 방류수를 재이용함으로써 가로림만 연안 수질 개선 및 부족한 공업용수 확보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공업 지역 내 완충 저류 시설을 설치하여 사고 및 화재로 인한 유출수를 초기 처리하여 방류함으로써 대산 임해지역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만들어가고자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2020년 6월,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 한 결과, 사업 추진 타당성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5년간 추진되며 예상 투자액은 5,713억 원으로 70%의 국고 지원과 민간투자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향후 대산 기업체와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환경부에 폐수처리 기본계획 및 완충 저류 시설 설치 계획 승인 신청과 국고 지원 등의 행정 절차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해수 담수화 사업으로 대산 지역의 신규 산단 개발 및 공장 신·증설 등에 따른 부족한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해수 담수화 사업을 통한 대체 수자원 개발로 기업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합니다.

사업 기간은 2016년부터 2022년이며 시설 용량은 일 10만 톤 공급으로, 총 사업비는 30%의 국고와 70%의 한국수자원공사의 예산이 투입되는 2,405억 원입니다.

2016년 기본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19년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여 2019년 턴키 방식으로 공사 발주하였으나 공사비 부족으로 유찰된 바 있습니다.

현재 총 사업비 증액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협의 완료되는 즉시 공사를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전기버스를 금년도에 1대 대체 구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입니다.

수소버스는 금년 11월에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 운영 시기와 맞춰 수소버스를 5대 도입할 예정으로, 수소버스는 물만 배출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커 관내 노선을 하루 200km 운행할 경우 총 2,091톤의 공기 정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연간 성인 425명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 추진할 방침입니다.

다음은 그린 모빌리티 실현을 위하여 수소 및 전기 충전 인프라 보급 및 수소·전기차 보급 등을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녹색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물질 방지 시설 설치 지원 사업과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시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산시 수소충전소가 금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를 해미읍성 주차장 등 5곳에 6기를 설치 중에 있습니다.

환경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동부시장 주변에 5기, 종합운동장 주변에 6기 등, 총 11기를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외 수소차 10대, 전기차 162대를 보급 완료하였으며, 노후 경유차 980대를 조기에 폐차하고 노후 경유차 매연 저감 장치 부착을 33대 지원하였습니다.

향후에도 수소·전기차 확대 보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녹색 혁신 기반 조성 사업으로는 2020년부터 대기 배출 허용 기준이 강화되어 노후된 방지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 배출 허용 기준을 준수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재정적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2019년 8개소를 선정 지원하였고 2020년에는 7개소를 선정하여 사업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더 많은 중소기업 사업자가 사업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대한민국에서 최초 시설하여 운영하는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 사업입니다.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성폐자원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17년부터 470억 원을 투입하여 양대동 일원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8월 준공하여 현재 정상 가동 중에 있습니다.

향후 자원 순환형 바이오가스화시설과 연계 가능한 신규 그린뉴딜 사업을 발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여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공모입니다.

환경부에서 기후 및 환경 위기 시대에 대응하고자 지난 9월부터 지자체별 여건과 수요에 맞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공모 중에 있습니다.

서산시에 최적화된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부서 등과 협의를 통해 최적의 안을 만들어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에 신청하겠습니다.

다음은 수도·수질 분야로서 수돗물을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개인이 관리하는 건물 내 배관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용가 옥내 배관 세척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15년 이상 단독주택과 20년 이상 공동주택 및 빌라, 그리고 독립유공자 세대 등 총 2,700가구를 대상으로 2021년 6월까지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서산시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수도 사업의 선순환 기반을 위해 블록시스템 재구축, 유지관리시스템도입 추진으로 안정적인 물 공급의 운영 체계를 정립하겠습니다.

2019년 10월 k-water와 협약을 체결하여 올해부터 사업 진행 중에 있으며,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습니다.

다음은 스마트 지방 상수도 사업입니다.

자동 드레인 설비 구축과 스마트미터를 도입하여 맑은 물 공급, 수질 안정성 제고, 수돗물 신뢰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환경부의 기본계획에 확정된 사업입니다.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다음은 친환경 수질 개선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사업 및 관리 추진입니다.

대산, 팔봉, 운산 등 운영 중이거나 시설 중인 소규모 하수처리시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산림 분야로, 미세먼지 저감 차단 숲 조성 사업입니다.

금년 상반기 대죽일반사업단지 내 완충녹지에 3ha 조성했고, 현재 오토밸리 산업단지와 대죽자원비축단지 일원에 조성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 차단 숲을 조성함으로써 산업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은 명상숲과 쌈지숲 조성 사업입니다.

금년 명상숲은 서령중과 부석중에 조성하였고 쌈지숲은 석남동 35-26번지 등 완충녹지 4개소에 조성 완료했습니다.

명상숲은 학교 공간을 활용하여 소규모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자연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쌈지숲은 도로변 완충녹지 및 도심지 유휴 공간에 수목을 식재하여 소음, 먼지, 폭염 등을 저감시키고 가로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어서 스마트가든 설치 사업입니다.

오토밸리산업단지와 인더스밸리산업단지의 입주 기업체 실내 공간 6개소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기업체 내 실내 일정 공간에 공기 정화 식물을 활용한 녹화로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음은 산림 복원 사업입니다.

해미면 대곡리와 예산군 덕산면 경계에 위치한 독고개에 터널, 또는 교량의 기반시설을 설치하여 훼손된 금북정맥을 보전하고 자생 식물을 심어 산림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을 유지·증진시켜 나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향후에도 미세먼지 차단 숲을 오토밸리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추가로 2개소를 조성할 계획이고 성연초등학교 주변에 자녀안심그린숲 1개소, 서산고등학교에 명상숲 1개소, 석림동 653-8번지 완충녹지에 쌈지숲 1개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코로나19의 극복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 다양한 도시숲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다음은 생태 분야로 서산 천수만 지역 철새들의 먹이 공급을 위해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계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39농가 2,897ha 일원에 볏짚 존치를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향후에도 휴경 농지를 활용하여 벼 직파재배 등을 통한 철새의 부족한 먹이를 공급하여 천수만 생태 관광지의 면모를 갖춰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민선 7기 기업 유치 실적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서산시 산업단지 조성 현황은 2020년 10월 현재 총 17개소로, 일반산업단지 12개소, 농공단지 4개소, 지역특구 1개소입니다.

이 중 준공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는 12개소이고 조성 중인 산업단지 및 특구는 총 5개소로, 서산CGN 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현대 대죽일반산업단지, 대산 충의일반산업단지, 서산 남부일반산업단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외자 유치 등 투자 유치 실적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지난 2019년 4월, 한화토탈 대산공장 내 PP 및 NCC 공장 증설을 위하여 프랑스 토탈사로부터 5억 불의 외자 유치를 하였고 같은 해 8월, 중국 CGNP사와 대산 LNG발전소 건설 투자를 위하여 1억 불의 추가 외자를 유치하였습니다.

또한 금년 2월 초 관내 기업과 일본 기업과의 대규모 외자 유치 상담을 진행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보류된 상황입니다.

투자 유치 상황으로는 오토밸리 내 대열보일러가 311억 원을, 듀링이 180억 원을 투자하여 기업이전을 하게 되며 테크노밸리 내에 마성산업주식회사가 120억 원을, 대산 충의산업단지주식회사가 276억 원을 투자하여 활발한 기업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좋지 않았던 기업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산업의 다양화 전략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시는 주력 업종의 집적화 전략을 통해 대산 지역에 석유화학산업을, 지곡, 성연 지역에 자동차산업을 대단지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 국내 최장 직선 주행로가 건설될 예정으로 미래 차 연구도시 기반을 마련하였고 금년도에는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가 공모사업에 선정, 미래 첨단화학산업단지로 거듭나기 위한 연구시설도 갖추게 되는 등, 우리 시 경제를 지탱하는 두 산업의 첨단화,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산업의 집적화가 지역과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반면 주력 산업이 위기를 맞으면 지역 경제도 같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험 부분 등을 철저히 분석하여 우리 시의 기업 및 투자 유치 방향을 설정하고 기존 산업을 첨단화, 고도화 하면서 미래 신성장산업의 발굴·육성에도 초점을 두겠습니다.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 구조를 첨단화학산업으로 고도화 한다는 정부의 미래 석유화학산업 육성 정책과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수소차 산업으로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맞춰나가는 동시에 새로 개발하는 산업단지에는 미래 신성장 발전을 견인할 업종을 선정하여 기업과 함께 산업이 첨단화, 고도화 그리고 업종의 다양화를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민간 건설 사업의 지역 업체 참여 확장 방안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공공 발주 건설 공사는 지역 업체의 건설 공사 수주 제고를 위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따라 지역 의무 공동 도급 49%,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70% 이상을 참여토록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민간 발주 건설공사는 전국적으로 제도적 보장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특히 대형 민간 건설공사는 지역 업체가 아닌 대기업 건설사 위주로 추진되고 있으며, 관내 소재 대기업 건설사 부재로 지역 건설업체 참여가 부진한 실정입니다.

시에서는 지역 건설사의 자체 시공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유도해 나가면서 민간 건설업체의 애로사항과 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장 신·증설과 업무 협약 시에도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환원 사업 추진 등 기업으로 하여금 경영 활동을 함에 있어 지역과 상생 발전 및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대산-이원면 연육교가 서산시에 미치는 영향 예측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대산-이원 연육교 사업은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하고 서해안 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에 접근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로림만 단절 구간 연계로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낙후 지역 개발 촉진 및 지역 균형 발전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충남연구원의 가로림만 권역 지속가능 발전 전략 연구 용역에 따르면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여 지역 경제의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사업, 서산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환황해권 신 중심항만 육성 사업 등의 사업과 연계, 추진한다면 우리 시에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본 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등 국가 정책 등이 원활히 진행되어야 추진이 가능한 사업으로, 대산-이원 연육교 사업 등이 담긴 서산시 관광종합개발 용역 보고 결과를 가지고 분석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김선학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복지문화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복지문화국장 김응준입니다.

안효돈 의원님께서 대산-이원면까지의 연육교가 서산시 관광 분야에 미치는 영향 예측에 대하여 질문 주신 사항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충남연구원의 ‘가로림만 권역 지속 가능 발전 전략’ 연구 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대산-이원 간 연육교 건설을 통해 수도권에서 태안 간 접근 시간이 1시간 줄어들고 대산항, 태안항, 보령항과의 연계성이 크게 향상되어 지역 간 균형 발전이 가능해질 것이며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교통 편익 등으로 가로림만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어 관광객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중 관광 분야에서는 직간접 영향권 내 관광객 수는 총 907만 명으로 대부분 태안 지역 유료 및 무료 관광지를 이용하는 관광객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직·간접 영향권 내 수혜 인구는 총 120만 3,000명으로 서산 17만 4,000명, 태안 65만 3,000명, 당진 17만 명, 보령 10만 7,000명, 서천 5만 8,000명, 홍성 4만 1,000명 순으로 이 또한 태안 지역에 54.2%로 우리 시는 14.4%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대산-이원 간 연육교 건설은 관광 분야 측면에서는 서산보다 태안에서 수혜를 더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강소형 잠재 관광지 웅도와 대산 지역 캠핑장 및 차박 명소를 홍보하고 현지 나들이형 생활 관광 상품 개발 및 운영과 2021년도 삼길포항 해양 경관 조명 설치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노력함은 물론, 특히 우리 시의 현안 사항이자 17만 시민의 염원인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조성사업이 기재부 예타 대상에 선정되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서산시 관광 자원화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산이 태안을 가기 위해 거쳐 가는 도시가 아닌 체류형 관광이 가능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관광객 유출을 최소화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안효돈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김응준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원활한 회의 진행과 휴식을 위하여 정회를 하고자 합니다.

17시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 47분 정회)

(17시 속개)

의장 이연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계속해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건설도시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건설도시국장 최종구입니다.

안효돈 의원님께서 질문을 주신 그린뉴딜 사업 추진 실적 및 성과, 향후 추진 계획과 관련하여 건설도시국에서는 건설과에서 추진 중인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해양수산과의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생태하천 복원 사업은 환경부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3개 사업 중 하나로, 간월호 수질 개선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음암면과 고북면 일원의 신장천, 신상천, 기포천 3개의 지방하천에 대하여 하천정비 7.3km, 교량재가설 11개소, 생태습지 1만 3,900㎡를 조성할 계획이며, 2014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2017년 12월 용역을 완료하고 2018년 3월 공사 착공하여 현재는 교량 및 배수구조물을 공사 중에 있습니다.

전체 공정률은 82%로 계획 공정에 따라 2021년 3월을 준공 예정으로 정상 추진 중에 있습니다.

공사 완료 시, 간월호 수질 개선은 물론 생태계 회복 및 여가 공간 확충 등 시민분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은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되어 대산읍 대로리, 웅도리의 제1·2유두교를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하여 해수 소통형 교량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당초 제2유두교 사업 후 후속 사업으로 제1유두교를 추진 예정이었으나 그린뉴딜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제1·2유두교 동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올해 안으로 해수부와 기재부의 예산 협의가 이루어지면 2021년 실시계획 및 관련 인허가 등을 추진하여 2022년에 공사 착공, 2025년 공사 준공 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세부 사업 계획이 지역적으로 분산형이 좋은지 집중형이 좋은지 평가 분석 상황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국가정원과 달리 해안까지 확대하여 가로림만의 생태적 환경을 보전 복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를 활용하여 해양생태관광, 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국내 사례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은 연안 습지 복원, 하천 수질 개선 등 자연 환경 및 생태의 복원을 목적으로 하고, 흑두루미, 억새 군락지 등 다양한 생태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시작된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가로림만의 해양정원 사업과 유사하지만, 조성 계획의 기본 방향이 기존의 자원을 활용한 인위적이고 집중적인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데 반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은 해양 및 연안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을 그대로 활용한 힐링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데 차이가 있습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은 159.85㎢라는 방대한 면적에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 홍보관 등, 주요 시설을 비롯해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마련을 위한 가로림만 해안을 연결하는 가로림만 생태 탐방로 조성, 친환경 버스 운행, 생태 탐방길, 지역 식도락 거리 조성 등, 지역을 아울러 주요 지점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실시 계획 및 체류형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가로림만의 특성을 살리고 가로림만의 해양 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또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후 해양 생태계법, 개별법을 통한 가로림만에 필요한 공공시설, 편의시설 확충 등, 투자 방법을 강구하여 지역 상생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대산-이원면 연육교가 서산시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건설도시국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대산-이원면 연육교 건설은 수도권과 서해안, 남해안을 연결하는 단절 없는 국가 간선 도로망 구축으로 서해안권 문화·관광·물류 기반 교통망을 확보하고 낙후 지역 개발 촉진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사업의 목적이 있습니다.

보령-태안 간 해저터널 및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가로림만 단절 구간을 연결하여 접근성 및 연계성을 향상시키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따라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지역 내 이동성 향상에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대산 황금산에서 이원면 만대항까지 약 73km가 소요되는 거리를 교량 2.5km로 연결 시 소요 시간 1시간이 단축될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갯벌 복원 사업 현황 및 주변 편익시설 조성 방안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고파도, 웅도 갯벌 복원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고파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은 방치된 고파도 내 폐양식장의 제방을 제거하고 갯벌 해양생물의 서식처 조성 등 갯벌 복원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관광 수요 증진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2018년 6월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해양환경공단과 위탁 협약을 체결하여 실시계획 수립 및 사전 모니터링 업무를 추진하였습니다.

올해 7월 공사를 착공하여 공사 진행 중으로 2022년에 준공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은 올해 7월 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되어 대산읍 대로리, 웅도리에 위치하고 있는 제1·2유두교를 총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하여 해수 소통형 교량으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당초 제2유두교 사업 후 후속 사업으로 제1유두교를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그린뉴딜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제1·2유두교 동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다음은 고파도, 웅도 주변의 편익시설 주차장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2019년도 웅도 공유수면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자 하였으나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역으로 공유수면 매립이 불가하여 인근 대산읍 웅도리 15-2번지 990㎡의 개인 토지를 매입, 2020년 4월에 주차장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대형버스 3대, 일반 13대 등 총 16대의 주차장 시설을 금년 6월에 준공하여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산읍 웅도리 40번지에 2019년 착공하여 신축 공사 중인 도농교류센터에 일반 9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 시설을 완비하고 금년 말까지 준공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고파도 주변의 편의시설 주차장은 여객선을 이용하여 고파도를 찾는 방문객 차량이 많지 않아 현재는 조성계획은 없으나 추후 방문 차량이 증가할 경우 주차장 조성을 검토하겠습니다.

대산읍 대로리 일원의 시도 12호선과 웅도 입구를 연결하는 대웅선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은 총 연장 2.3km에 약 36억 원이 소요되며, 2021년 농어촌도로 확·포장 사업으로 건의되어 2021년 예산을 확보하여 실시설계 및 보상을 추진하고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통행 불편을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안효돈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최종구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자치행정국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자치행정국장 김인수입니다.

안효돈 의원님께서 질문해 주신 그린뉴딜 사업 추진 실적 및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과 관련하여 자치행정국 소관 사업인 가로등 조광 제어 시스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가로등 조광 제어 시스템은 시간·교통량에 따라 가로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도로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입니다.

친환경 LED 광원에 디밍 제어를 접목시켜 광원의 효율과 연색성, 수명 향상 및 소비 전력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배가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고효율 친환경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에너지 절약 사업 운영 지침을 근거로 IOT 스마트 가로등 도입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하여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2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IOT 스마트 도로 조명 제어 시스템 사업은 내년 3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여 청정 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저탄소 녹색 성장을 구현토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안효돈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김인수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농업기술센터소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입니다.

안효돈 의원님께서 ‘서산형 3농 혁신’ 구현 추진 현황과 서산시 푸드플랜 추진 현황에 대해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먼저 서산형 3농 혁신 구현 추진 현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행정 주도로 농업 시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실제 농업 정책의 주체인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농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되고 시대 흐름에 맞는 농업 행정을 펼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서산형 3농 혁신이 시작되었으며, 농업인 등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행정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에 지난 2018년 12월,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출범을 위한 시민준비단이 구성하여 자체 회의와 시민 토론회 등을 거쳐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등 제도 기반을 마련했고 위원 공개모집과 농업기관‧단체 등 추천을 받아서 2019년 7월 5일 62명의 위원으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만든 서산시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출범 후 행정과 소통하며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주요 농업 시책 평가와 농업 사업 일몰제를 운영하여 시책의 효과를 진단하고 효과가 낮은 사업을 정리하는 등 피드백을 강화하였고 주요 농업 기관인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어촌공사, 농협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상호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상생 협업 체계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농업인 참여 예산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농업인 참여 예산제는 농업인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농업인에게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시책으로, 2018년 우리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5개의 사업에 10억 5,000만 원을 2019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였으며 2019년도에는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와 서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운영한 결과 17개 사업에 24억 9,000만 원을 2020년 본예산에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금년도에는 16개 사업 17억 원을 2021년도 사업 예산에 요구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영된 사업 예산 중에서 청년농, 여성농 등 소외농을 위한 사업이 다수 포함되어 대농 및 중‧소농과의 균형 발전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저희들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효과적이고 농업인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참여자들의 농업 행정, 예산 편성 등에 대한 이해 부족과 한정된 시간 안에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서까지 작성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농업인 참여 예산제 참여자들의 농업 행정,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역량 강화 교육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서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신규 사업 제안 접수를 적극 홍보하여 365일 상시 접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서산시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와의 협업을 통한 3농 혁신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서산시 푸드플랜 추진 현황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선 푸드플랜은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먹거리 현안과 관련한 각종 정책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먹거리 종합 계획으로, 농업적 관점에서의 먹거리 문제만이 아니라 먹거리의 안전, 시민의 영양, 취약 계층의 먹거리 복지,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먹거리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푸드플랜 추진을 위해 그동안 시에서는 2018년 11월 시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에는 푸드플랜 예비 계획을 수립하였고 2019년도에 농식품부로부터 푸드플랜 지원 A등급 지자체로 선정되어 용역비 2,500만 원을 지원 받아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추진하였습니다.

용역을 진행하면서 착수 보고회를 시민과 함께하는 설명회로 전환하여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및 공무원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푸드플랜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였으며 지역 먹거리 이슈를 발굴하였습니다.

그리고 aT의 국비 지원사업으로 로컬푸드 출하회 구성 및 먹거리 시민 활동가 양성 교육을 추진하였고 로컬푸드 자체 인증 계획을 구축하여 로컬푸드의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먹거리준비위원회를 5개 분과, 시민, 공무원, 전문가 등 50명의 위원으로 구성하여 10차례 운영하였습니다.

푸드플랜 기본계획 수립 용역으로 도출된 서산시 푸드플랜의 비전은 ‘함께 만드는 먹거리 자치 공동체 All-together 서산’이며 먹거리준비위원회를 통해 발굴된 4대 전략, 12대 과제, 40개 세부 사업은 향후 푸드플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농식품부에서 푸드플랜과 연계된 사업들을 묶어서 지원하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전국 1순위로 선정되어 7개 사업 국비 29억 원의 지원을 확보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푸드플랜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와 공공급식 지원의 근거 조례인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되고 있는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여 푸드플랜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먹거리준비위원회를 먹거리위원회로 정식 출범하는 한편,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푸드플랜 APC 건립 지원사업이 지난 8월, 국비 18억 원을 포함하여 36억 원의 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2022년까지 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1년부터 푸드플랜 실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먹거리재단을 준비 중이며 전문기관의 컨설팅 용역을 마친 후에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50억 원 규모의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해 2020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만, 국·도비 축소 지원 및 기존 시유지 사용 불가로 인해서 당 사업을 포기하고 향후 푸드플랜 APC가 안정화 된 후에 다시 공모할 예정입니다.

서산시의 푸드플랜은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시민 영양 관리, 취약 계층의 먹거리 복지 등 다양한 먹거리 이슈들에 대한 정책들을 먹거리위원회에서 발굴하고 푸드플랜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유병옥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보건소장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장 송기력

보건소장 송기력입니다.

안효돈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그린뉴딜 사업 중 보건소 소관 사업인 공공청사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공공청사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의 노후화에 따른 단열 성능 저하로 결로, 곰팡이 등이 발생하는 건축물을 벽체 단열과 창호 교체 등 에너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에너지 성능 향상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보건소 총 사업비 13억 5,000만 원 중 국비 9억 5,000만 원과 도비 1억 2,000만 원, 시비 2억 8,000만 원을 투입하여 보건시설 6개소의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금년 6월 공모를 신청하여 8월에 최종 확정되어 현재 대행 기관인 LH공사에서 설계를 실시 중에 있습니다.

설계가 완료되면 2021년 3월 중 발주하여 9월까지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금년 사업 외에도 건축 연도가 15년이 경과한 보건 시설에 대해서는 공공사업에 참여, 청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시민들께서 보건 기관 이용 시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송기력 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안효돈 의원님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음은 보충 질문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효돈 의원님 나오셔서 보충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시장님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안효돈 의원
시장님, 설명 잘 들었습니다.

본 의원이 2020년 시정 질문 마지막 순서입니다.

시장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은 본 의원이 추가로 질문드리려고 했던 부분이 많았는데요.

시장님께서 답변하시면서 다해 주셨어요.

그래서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한 가지만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정밀안전진단, 10억 정도 비용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이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 거죠?

시장 맹정호

비용은 기업들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효돈 의원
기업이요?

시장 맹정호

예.

안효돈 의원
그런데 지금 학술기관에 용역처럼 주신다고 했어요.

시장 맹정호

예.

안효돈 의원
이 부분이 우리가 학술기관하고 실제로 엔지니어들이 있는 기업 하고는 괴리가 많이 있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 우리 교수님이나 박사님들은 학술적으로, 논리적으로는 많이 아십니다.

그런데 현장감이 떨어지세요.

시장 맹정호

그럴 수 있습니다.

안효돈 의원
예, 그래서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이게 둘도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몇 사람과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실질적으로 기업에 들어가서 그 시설물을 점검할 수 있는,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누굴까… 대개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실제로 그 시설을 운전하는 사람,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게 유지관리 업체, 여기에서 종사했던 분들인데, “현재 근무하시는 분들은 절대 이것에 대해서 함구 할 거다, 그러니 양심 있는 퇴직자로 하는 게 좋겠다.” 그래서 지금 학술 기관과 연계해서 투트랙으로 이런 실무 경험이 있는 분들을 TF팀처럼 꾸려서 같이 갈 생각은 없으신지요?

시장 맹정호

일단은 용역을 담당하는 업체를 우리 시가 선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단체, 노동단체, 주민, 기업 관계자, 전문가, 고용노동부가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그 선정위원회에서 용역 업체를 선정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아까 답변에서 공신력 있는 학술 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일반적인 학술 연구 기관이 아니라 한국안전학회나 이런 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방금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현장을 잘 아는 분들이 하는 것은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시의 의견으로, 의원님이 제안하신 현장을 잘 아는 부분들을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지에 대한 제안을 별도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효돈 의원
예, 고맙습니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라고요.

시장님이 다시 답변석에 올라오실 기회는 없는 것 같아요.

2020년 시정 질문을 마무리하시면서 시장님 소회가 있으면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 맹정호

시장으로서 시정을 이끌면서 많은 부분을 잘 챙기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장의 눈으로 보는 일들과, 또 시민들을 대표로 하는 의원님들이 보는 눈은 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정 질문을 통해서 시장인 제가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의원님들께서 지적해 주시고 정책을 많이 제안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행정사무감사나 시정 질문을 우리 집행부가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은 일이라는 말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문제가 될 부분들을 사전에 점검하는 좋은 계기였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2020년, 많은 의원님들께서 말씀하셨듯이 코로나19, 긴 장마, 그리고 태풍, 또 우리 지역에서는 대산공단의 화학사고 등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시장으로서 우리 시민 여러분에게는 죄송한 부분도 많이 있고, 또 시민 여러분들이 힘과 지혜를 주셨기 때문에 잘 극복하고 오늘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멈추게 했지만 우리 행정은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2배, 3배, 일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런 성과들이 지금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각종 정부의 공모사업에 다수의 사업들이 선정되고 있고 내년도 정부 예산도 그 어느 때보다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에 서산시의 미래를 좌우할 정책들이 많이 결정됩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문제가 있고요.

또, 지금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서 추진하고 있는 국도, 지방도와 관련된 일들도 있고 국가 철도망 계획에도 대비를 해야 됩니다.

이런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잘 챙겨서 정부 계획에 반드시 반영시켜서 우리 시가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7기를 이끌어가는 것은 저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 여러분들도 한 축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민선 7기에 대해 많은 지지와 성원,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효돈 의원
예, 시장님 잘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맹정호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경제환경국장 답변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경제환경국장 김선학입니다.

안효돈 의원
예, 국장님 설명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 순서입니다.

국장님, 너무 답변을 자세하게 해 주셔서요.

목 괜찮습니까, 목이 가라앉으신 것 같은데.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괜찮습니다.

안효돈 의원
예, 국장님, 질문 내용과는 좀 별도로 국장님 의견을 꼭 한번 듣고 싶은 게 있었습니다.

우리 서산시 환경을 관리하는 최전방 부서가 어디라고 생각하십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관리의 업무 성격으로 따지면 우리 서산시가 되겠고요.

경제환경국에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안효돈 의원
아니요, 환경국 중에서 부서로 딱 찍는다면?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환경 문제는 환경생태과에서 해야 된다고 봅니다.

안효돈 의원
그렇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그러면 우리 서산시의 환경 문제를 컨트롤타워라고 볼 수 있는 환경생태과, 그러면 당연히 전문가가 있어야 되잖아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환경직이 있어야 되겠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습니다.

안효돈 의원
지금 환경직이 있습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환경직은 있습니다.

안효돈 의원
아니, 과장님이 환경직인가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현재는 아닙니다.

안효돈 의원
그전에도 아니었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그전에… 자원순환과 쪽은 있었는데 환경 분야 쪽에는 없었던 것으로…

안효돈 의원
그렇죠?

이게 정상입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그것은 뭐…

안효돈 의원
의견만 말씀해 주십시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저의 입장에서 판단한다면 당연히 환경 전문가가 과장으로 있어야 컨트롤타워 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효돈 의원
과장님, 의견 고맙습니다.

사진 좀 하나 띄워주실래요?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이게 어느 지자체도 그렇고… 뭐, 정부도 마찬가지지만, 결국 정부를 지탱하는 것은 기업이잖아요?

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면, 우리가 기업을 유치하려고 해도 그렇고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땅을 만들어 줘야 되지 않습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결국에는 산업단지인데, 우리 서산시 같은 경우에는 서산시가 나서서 직접 산업단지를 개발한 적은 없어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지금 남부산단만 조금 손대고 있는데, 그런 경우는 없습니다.

국장님, 저 사진이 보이나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보입니다.

이게 대산공단에서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입니다.

크게 지금 4개인데요, 하나가 더 있죠.

현대 대죽일반산업단지, 이렇게 5개입니다.

여기 정밀화학… 좀, 지지부진 하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습니다.

안효돈 의원
여기 3산단은 사실 여기에 있는 LG가 확장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대죽은 여기 대죽리 마을 하나가 있는데 대기환경평가를 한 결과 주거 지역으로서 부적합 하다… 여기도 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고, 여기는 분양산업단지로 가려는 것이죠?

나머지는 실수요자 직접 개발 방식이고, 그리고 저 밑에 있는 충의산단이 한 16만㎡ 정도 됩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저게 중소기업이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습니다.

안효돈 의원
중소기업단지, 충의산단은 중소기업들이 산업단지를 왜 자기들이 모여서 하려고 했느냐 하면, 대산공단에 유지관리·보수를 할 수 있는 연매출 한 1,000억 정도 되는 중소기업들이 갈 자리가 없습니다.

이 기업들이 그러면 어디에 있었느냐 하면, 대기업 안에 있었습니다.

대기업 문 안에 있었어요.

그런데 대기업이 증설하면서 쫓아냈죠.

갈 데를 찾아야 되는데 갈 데가 없는 것입니다.

당진으로 갔죠, 석문산단으로 갔습니다, 세 군데나 갔어요.

명정플랜트, 정호이앤씨, 인방산업, 우리가 볼 때는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굉장히 큰 회사들입니다.

연 매출 1,000억이 넘는 회사들이에요, 그리고 굴뚝이 없는 회사들.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저 충의산단이, 우리는 그래도 대산에 좀 있고 대산공단에서 일해야 되겠다고 했는데, 환경부에서 지금 ‘노’라고 했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지금 저 충의산단으로 들어가려는 업체가 한 5개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 회사들도 자칫하다가는 서산을 떠날 수도 있겠다고 해서, 지금 한 4만 5,000평 정도 되기 때문에… 지정권자는 서산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습니다.

안효돈 의원
이 부분을 좀, 해소할 수 있도록 물론 주민들이 반대를 하고 있는데요, 원론적인 반대는 아닙니다.

이것 좀 국장님께서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효돈 의원
그리고 정밀화학단지는 사실 산자부에서 공동 추진하자고 협약을 한 게 몇 년도인지 국장님, 혹시 아세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2017년이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그런데 실질적으로 저기에 있던 에쓰오일이 “나, 못하네.” 이렇게 하니까 지금 지지부진한 거 아니에요.

그러면 국가가 해야죠, 국가가 해야 되는 게 맞죠, 국장님?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그 판단까지는 지금…

안효돈 의원
그래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그러면 국가가 아니면 충청남도라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건의는 해 보셨어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지금 다각적으로 저희가 검토는 하고 있습니다.

안효돈 의원
국장님, 제가 제안 하나 드릴게요.

정밀화학3산단, 대죽, 충의산단, 이것을 여기 노란 선처럼 다 묶으면… 이게 평수로, 저희들이 평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한 180만 평 정도 됩니다.

이것을 묶어서 국가산업단지, 또는 충청남도가 개발할 수 있도록 한번 건의해 주십시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안효돈 의원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 하면, 지금 개별 입지 방식으로 기업들이 직접 산업단지를 조성하려고 하면 분양가가… 조성비가 100만 원이 전부 넘습니다.

그런데 바로 인근에 있는 석문국가산업단지가 평당 얼마씩 분양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73만 원입니다.

대산공단에서는 꿈도 못 꾸죠, 땅값 자체가 73만 원이 넘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국가가 개발해서 SOC로 투자해 주면, 분양가를 상당히 낮출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입주하는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 좀 한번 보여주실까요?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국장님, 이게 현대오일뱅크가 1차로 매입한 데입니다.

지금 석유화학 공장을 짓고 있죠?

여기에 2차, 그래서 처음에는 현대대죽제2산업단지였는데 이것을 변경해서 1차산업단지로 변경해서 묶어가는 거죠?

이게 20만 평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게 좀 문제가 있어요.

여기에 있는 이 회사들은 여기를 매립하고 싶지 않을까요?

화면을 조금 줄여볼까요?

지금 여기 롯데캐미칼이나 엘지, 한화토탈이 여기를 사용하라고 하잖아요.

용지가 비싸거든요?

이 사람들도 여기를 매립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오일뱅크만 이렇게 여기를 매립할까요, 이 땅을 사용하지 않고?

아까 했던 국가산업단지를 만들면 거기로 와도 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여수산단을 예를 들어볼게요.

다음 화면 좀 주세요.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이게 여수국가산업단지입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여기 보세요.

여기가 율촌제2산업단지입니다, 뭔가 매립하고 있죠?

매립이 거의 다 끝났습니다.

여기 사업 시행자가 누구냐 하면 국토부와 전라남도가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여기 위에 보면 율촌제1산업단지예요.

여기가 여수, 광양, 순천이 합쳐지는 데 아닙니까, 이것도 평수로 보면 한 200만 평 정도 되는데요, 전라남도가 개발했습니다.

그러면 왜 충청남도는 이것을 못하나… 전 화면으로.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자, 이것을 한 번에 쫙 묶어 가는 것입니다, 2차까지 이렇게.

그러면 100만 평 정도 나와요.

그래서 어느 한 회사에 특혜를 주지 말고 충청남도가 개발하든 국가가 개발을 하든 한번 개발을 해 보자, 좀 넓게 한번.

지금 국장님은 속으로 “아, 그거 안 되는데.”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장내웃음)

안효돈 의원
그런데 여수는 어떻게 했을까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우리 시 입장에서도 여수나 울산에 국가산단을 지정하면서 그 과정을 살펴보고요.

우리 시의 현황에 대한 어떤 과정이나 문제점이 굉장히 참담한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저희도 국가산단으로도 한번 지정해 보려고, 시장님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의원님께서도 수차례 말씀하신 바가 있어서, 저희가 검토는 더 하겠습니다만, 충청남도의 산단 조성 분양률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저조하다 보니까 이 이야기를 하기가, 관철시키기가 굉장히 어렵더라고요.

하여튼 다각적으로 앞으로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안효돈 의원
국장님 말씀에는 제가 동의를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저 공유수면은 매립해 놓으면 실수요자가 넘쳐납니다, 서로 달라고 할 것입니다.

왜 분양 걱정을 하는지… 그렇지 않습니까?

저기에 있는 LG, 롯데, 한화토탈이 저 저렴한 땅을 국가에서 만들어주는데, 실수요자가 있죠, 넘쳐나죠.

왜 분양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생각을 좀 바꿔보자고 말씀드립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그다음에 이것은 국장님께서 답변이 가능하실지 모르겠는데, 관련된 것입니다.

저기 현대오일뱅크가 2차 매립을 하고 있는데, 본래 공유수면을 매립하려면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매립 기본계획을 세워야 되잖아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2021년에 끝나고, 내년도에 다시 수립되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매립 기본계획에 반영해야 되는 거잖아요.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그러면 매립 기본계획에 반영을 하려면 의회의 의견을 듣게 되어 있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그렇습니다.

안효돈 의원
혹시, 매립 기본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기업이나 기관이 있습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지금 없고요.

안효돈 의원
정말 없습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그러면 저기에 있는 현대오일뱅크는 어떻게 매립을 하는 거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1차…

안효돈 의원
자, 제가 말씀드릴게요.

산업단지가 지정, 승인되면 나머지 법률에 의한 절차들 모두가 의제처리 되죠?

맞습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산입법에 의해서.

안효돈 의원
예, 의제처리 되죠?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저 부분에 대한… 지금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입니다.

산업단지 지정을 받으려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하고 있어요.

서산시에 의견 제의가 분명히 들어올 것입니다.

그러면 서산시가 적극적으로 공유수면 매립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서산시의회의 의견을 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실 겁니까?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서산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효돈 의원
예, 고맙습니다.

국장님, 시간이 좀 없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예.

안효돈 의원
의장님, 잠깐만요.

의장 이연희
김선학 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 마무리하실 건가요?

안효돈 의원
제가 보충 질문할 내용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좀, 중요한 점이 있어서 다루고자 합니다.

어제 존경하는 이수의 부의장님께서 화곡1리 민원에 대하여 질문을 하셨습니다.

답변을 듣고 생각이 깊었습니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회의를 느꼈습니다.

4개월째 주민들이, 그것도 한 마을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데 그것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의원으로서 비애감까지도 느꼈습니다.

어제 답변을 듣고 행정의 적극적인 중재로 기업이 성의 있게 대화에 응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비협조적이고 요구 사항도 너무 과해서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비춰졌습니다.

그냥 이 일이 지나가면 상관없는데, 이게 방송이 됩니다.

그러면 그렇지 않아도 힘들고 어려운 주민들이 얼마나 억울해 할까, 그러면 이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엊그제 한숨도 못 잤습니다.

지금도 좀 말이 떨립니다.

제 정체성이 의심돼서 그렇습니다.

나는 왜 의원을 했나, 사회적 약자, 환경 약자, 어두운 곳을 살핀다고 했는데 나는 과연 살피고 있나… 다행히 제 시정 질문이 남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시간을 이용해서 화곡1리 주민들이 주장하는 바를 정확하게 가감 없이 설명해 드려야겠다… 그래서 보충 질문 시간을 좀 활용해서 화곡1리 주민들이 주장하는 바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점은 어제 저녁에도 오늘 새벽에도 화곡1리 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몇 번씩 확인한 사항입니다.

한 10분 정도 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장님 중간에 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장 이연희
예, 발언하고 마쳐주시기 바랍니다.

안효돈 의원
예, 화면 부탁드립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화곡리 하고 현대오일뱅크가 도대체 지리적으로 어떻게 위치하고 있기에 화곡리 주민들은 콕 집어서 오일뱅크를 민원의 대상으로 하는가… 이렇게 됐습니다.

여기가 현대오일뱅크고 여기 노랗게 칠한 데가 화곡리입니다.

이 화살표가 바람 방향이에요.

대산의 주풍은 북서풍입니다.

정확하게 화곡리로 떨어집니다.

그다음에 여기 롯데, LG가 있고요.

한화토탈이 있는 곳, 여기가 독곶입니다.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면 북서풍을 타고 대산읍 전체로 다 날아가요.

한화토탈 유증기 생겼을 때 대산읍 독곶리 전체로 다 간 이유가 그렇습니다.

LG가 여기에 있습니다.

LG에서 검댕이 사고가 났었습니다.

정확하게 이렇게 가죠, 여기가 대죽리입니다.

저런 지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음, 현대오일뱅크와 화곡1리 주민하고… 제가 어제 깜짝 놀랐습니다.

이분들이 무슨 철천지원수처럼 지내고 있는 줄 아시더라고요.

집회 현장에 현대오일뱅크 직원이 나오면, 물이라도 가지고 나오면, 여기에 있는 주민들이 달려가서 끌어안아요.

“야, 네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다, 네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짚고 넘어가야 되지 않느냐.” 잘 지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 발단이 됐느냐, 2020년 4월 7일입니다, 올해예요.

유증기 사고가 발생합니다, 4시간이 지속됐어요.

화곡리 주민들이 병원 진료를 받습니다.

그러면서 대화를 요구하죠, 회사 측이 거부를 합니다, 한 달 동안.

병원은 자기들이 차를 대절해서 데려다 줬는데.

그리고 6월 초에 최초로 만나요.

그러면 이때 이 사고가 무슨 사고였느냐… 동영상 한번 보세요.

(스크린에 동영상을 출력)

마지막 주민… “당해 보지 않은 몰라요.” 하잖아요.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이때 제가 현장에 있었습니다, 가스공사에서도 왔었습니다.

그런데 가스공사는 LNG나 LPG가 아니라고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LPG라고 하죠.

LPG가 어떻게 불꽃을 뚫고 나옵니까, 폭발해야죠.

제가 저녁 11시에 갔다 1시 반에 왔으니까요.

제가 있는 시간만 해도 2시간 반입니다, 사그라들지 않고 있었습니다.

자, 다음 PPT 한번 보겠습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이게 발단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병원 진료를 받고, 한번 만나자… 한 달 동안 안 만나 줬습니다.

6월 초에 만났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2018년 11월 16일에 있었던 코크스 유증기 사고를 소환합니다.

이 주민들이 “야, 옛날에 이것도 난 억울하다.” 이렇게 하고… 코크스 유증기 사고 잘 아시죠?

우리 의회에서도 방문했습니다.

아까 그림 보셨겠지만 정확하게 화곡리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건강검진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한 달 시한을 줘요.

그런데 2020년 7월, 건강검진 요구를 회사가 거부합니다.

그래서 집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집회를 하면서 2002년 합의서가 이때 또 거론된 거예요.

집회하는 길에 2002년 합의서를 주장한 것입니다.

환경피해영향조사 실시, 농작물 피해 보상 소급 요구.

2005년도에 환경 피해 조사, 농작물 피해 조사를 하기로 했는데 회사 너희들이 지연됐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보상을 소급해서 달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현대오일뱅크 기여분만 달라고 해요, 회사가 세금을 대니까.

예를 들면 A라는 총량을 가지고 현대오일뱅크가 50% 정도 기여를 합니다.

그 부분만 달라고 주장을 하죠, 이게 최초 주장입니다.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건강검진 부분은 LG화학이 검댕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검댕이 사고가 났을 때, 2018년 5월 24일 사고로 검댕이가 누출됐는데요.

대죽리와 기은1·2리, 3개 부락만 보상을 줍니다.

아까 그림 보셨죠?

LG에서 사고가 나면 대죽리 하고 기은리를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 3개 부락만 보상을 줘요.

얼마를 주느냐, 대죽리 1개 부락, 붙어 있습니다.

여기에 3억을 주고요, 여기에 1억 5,000, 여기에 1억 5,000으로 6억을 줍니다.

2018년도예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유증기 사고가 났을 때는 같은 해에 났는데도 오일뱅크는 끄떡도 안한 것입니다, 만나도 안 주고.

2002년 합의서 부분은… 어제 국장님이 설명하면서 “농산물을 소급해 달라고 했다, 너무 많이 요구한다.” 처음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까 얘기한 것처럼 오일뱅크분만.

그런데 최종 협의를 하면서 어떻게 됐느냐… “합의한 대로 2021년, 내년에 환경피해영향조사를 실시해 주면 소급분, 이것 받지 않겠다.” 이것은 지금 4사가 공동으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잘 안 돼요, 이것마저도.

그래서 현재는 협의가 결렬됐습니다, 이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일뱅크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5,000만 원 플러스 경로당을 수리해 줬다.”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여기에서 경로당이 왜 나옵니까?” 그런데 지금… 아까 매립한 매립지에서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매립지는 드릴 형식으로 파일을 못 박아서 항타를 합니다, 때려 박아야 돼요.

그 소리가 화곡1구로 그대로 온 것입니다.

그러니까 화곡1구에서도 민원이 발생했겠죠.

그 민원 발생 현장을, 지금 거기에서 공사하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림, 여기 소장들이 왔던 것입니다.

“야, 우리 시끄러워서 못 살겠는데 어떻게 할래?” 그러니까 “그러면 우리가 경로당 좀 수리해 줄게요.” 했다는 거예요.

이것을 오일뱅크가 제시하는 겁니다.

다음, 2002년 합의서가 뭔지 한번 설명해 드릴게요.

1993년에서 94년까지 1년 동안 대산공단에 대해서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합니다.

그런데 이때 실시하기 전에 대죽리와 독곶리만 보상을 주기로 하고 실시를 합니다.

그 이유는 있어요.

화곡리 주민 대표가 빠집니다, 그 대표가 어디로 갔느냐… 얼마 전에 오일뱅크에서 퇴사했습니다, 퇴직했죠.

그래서 이렇게 해서 대죽리하고 독곶리가 농작물 피해 보상을 94년부터 받는데, 2000년 되는 때에 공장도 증설되고 오염물질도 많이 나오니까 재조사하자고 합니다.

그것을 비축기지 준공 시점으로 하고 재조사를 동의해요, 그게 2005년 비축기지가 준공됐습니다.

그런데 2002년도에 여기에서 조사한 결과가 공개돼요, 비공개가 됐다가.

그 조사서를 보니까 “화곡리도 조사서에 벼 피해가 있네.” 그래서 ○○○ 박사한테 직접 들어가서 물어봅니다.

“그때 이것을 조사했는데 우리는 왜 보상을 못 받죠?” 그러니까 “왜, 화곡리가 보상을 못 받고 있지?” 이러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때 합의를 합니다, 이때도 집회를 했어요.

재조사 시 화곡리를 포함하자고 한 거죠.

그래야 농작물 피해 보상을 줄 수 있으니까, 여기는 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스크린에 사진 자료를 출력)

이게 합의서입니다.

독곶리 하고 대죽리 2000년 합의서인데, 대산 3사 농작물 피해 보상입니다.

다음, 여기도 사실은 서산시가 도장을 찍습니다, 적극적으로 나가죠.

다음, 이게 아까 부시장님이 쉬는 시간에 말씀하셨는데요.

환경피해 조사를 하려면 민·관·사협의체에서 해야 된다, 결과에 서로가 승복을 해야 되니까.

그래서 대산공단 공해방지대책협의회 소위원회를 만들어서 환경영향조사를 합니다, 93년도에.

다음, 여기 보면 군수가 사인했잖아요?

이 민·관·사협의체에 화곡리가 빠진 겁니다, 아까 얘기했죠?

그런 사연이 있어서 빠진 것입니다.

이거 서산시가 다 갖고 있습니다.

이거 서산시에서 정보공개 청구에서 다 나온 거예요.

시가 주도적으로 했다, 군수가 위원장이니까요.

화곡리 대표가 빠져 있어서 화곡리가 결과적으로 주장을 못한 것입니다.

다음, 이게 그때 했던 주변 환경영향조사 연구 최종 보고서입니다.

이것을 토대로 해서 화곡리도 보상을 달라는 것입니다.

다음, 환경영향조사 결과입니다.

벼 하나만 제가 추출해 봤습니다.

여기 D4가 화곡리입니다, 여기 화곡리잖아요.

여기 D4를 보면 중요한 게 있습니다, 여기 보면 등숙률이라고 있어요.

벼가 100개 꽃이 피어서 최종적으로 벼가 몇 개 나오느냐, 가장 중요하죠.

환경적으로 영향 받는 게 바로 등숙률입니다.

이게 D4죠, 여기는 화곡리입니다.

여기에 보면, D1, D4의 경우는 무엇보다도 등숙률이 다른 지점에 비해 작다.

제일 낮습니다, 등숙률이 78%로.

자, 그런데 대표가 주장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상을 못 받았던 거죠.

이것을 기초로 해서 2002년도에 화곡리가 주장했던 것입니다.

다음, 그리고 이게 합의서입니다.

여기 뭐라고 했느냐, “화곡리 1·3구 지역을 조사 대상 구역에 포함하되 시기는 대죽공단 석유비축기지 준공 등이 있을 시로 본다.”, 똑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보면 이것입니다, ‘공해 피해 보상 요구 민원’

다음, 여기에 그렇게 해서 나온 게 뭐냐 하면 주민 대표 사인하고 회사 대표들이 사인을 했습니다.

여기에 서산시가 입회인으로 사인을 했어요.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항이 있습니다.

“각 조항의 해석과 합의서 작성에 이견이 있을 시에는 서산시(환경보호과)의 의견에 따른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끝났습니다, 너무 지체됐는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화곡리 1리 주민들입니다, 50명씩 나와서 집회를 하는데요.

제가 가서 그런 말씀을 드려요, “서산시청에 가서 기자회견을 한번 하세요.” 기자회견 할 수 있는 사람조차 없습니다.

그게 너무 억울한 거예요, 벌써 4개월째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답변을 듣고, 최소한 주민들이… 제가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말씀을 못 드렸는데요.

억울한 사정만큼은 호도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의해서 와전되는 일은 없어야 되겠다는 차원에서 제 보충 질문 시간을 활용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의원님들 너무 장시간 제가 시간을 활용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시정 질문을 마치며 성실하게 답변해 주신 시장님, 그리고 국장님, 시정 질문을 준비해 주신 공무원 여러분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의 시정 질문을 끝으로 2020년 시정 질문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우리 이연희 의장님, 동료 선배 의원 여러분!

시정 질문을 준비하는 마음, 이 자세로 남은 임기 동안 왕성한 의정 활동을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고맙습니다, 마치겠습니다.

의장 이연희
안효돈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안효돈 의원님의 시정 질문과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네 분 의원님들의 시정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이 있었습니다.

오늘 질문하신 의원님들과 답변해 주신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까지 3일 동안 시정 질문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번 시정 질문은 평소 의원님들께서 현장 중심의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현안 사항과 시민들의 불편 사항 등, 다양한 여론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시정 추진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에 대하여는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시민의 복리 증진과 서산시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의원님들의 시정 질문 대부분은 과거 행정사무감사, 5분 발언, 서면 질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시정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도 개선되지 않아 지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의원님들의 질문 내용 하나하나가 시민의 목소리임을 명심하여 주시고 신속하게 개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의원님들이 지적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올바른 행정이 될 수 있도록 개선 보완 후 해당 의원님들께 결과를 반드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잘된 분야는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시정의 각 분야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질문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주고 계신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18만 시민을 대표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한 답변을 해 주신 맹정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님들의 질문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시정 질문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애써 주신 LG헬로비전 충남방송 관계자 여러분과 지역 언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음 회의는 내일 오전10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리며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8시 6분 산회)


○ 출석의원(13명)

의장
이연희
의원
가충순김맹호안원기안효돈유부곤이경화이수의임재관장갑순조동식최기정최일용

○ 출석공무원(40명)

  •  (의회사무국) (8명)
  • 의회사무국장 김민환 전문위원 명정순 박정식 장경웅
  • 의정팀장 유광균 의사팀장 한재희
  • 의사팀직원 박민석 속기 윤희도
  •  (서 산 시 청) (32명)
  • 시장 맹정호 부시장 한준섭
  • 경제환경국장 김선학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 건설도시국장 최종구 자치행정국장 김인수
  • 농업기술센터소장 유병옥 보건소장 송기력
  • 기획예산담당관 구창모 공보담당관 이기영
  • 감사담당관 최교상 일자리경제과장 이성환
  • 기업지원과장 한명동 환경생태과장 최병렬
  • 맑은물관리과장 문익정 산림공원과장 김동찬
  • 경로장애인과장 성기찬 관광과장 노상권
  • 체육진흥과장 한만성 건설과장 김영인
  • 도시과장 이준우 도로과장 고명호
  • 자치행정과장 박경환 시민공동체과장 신현우
  • 민원봉사과장 한현교 농정과장 정성용
  • 농식품유통과장 임종근 농업지원과장 김성태
  • 축산과장 김윤규 기술보급과장 송금례
  • 보건행정과장 전용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 최평수

○ 제25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

  •   -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   - 서산시의회 의원   조동식
  •   - 서산시의회 의원   최기정
  •   - 의회사무국장  김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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