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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개회식 본회의(2003.09.01 월요일)

제87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3년 9월 1일(월) 오전 10시 정각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담당 김정겸)


【10시 정각 개의】

의정담당 김정겸 의정담당 김정겸입니다.

지금부터 제8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윤찬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찬구
평소 존경하는 1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선선한 가을의 문턱에서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장마철이 끝난 지난 8월에도 전국에 걸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강원․서울․경기 북부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많은 농경지가 침수되고 공공시설과 가옥들이 피해를 입는 수해를 겪었습니다.

이처럼 고르지 못한 이상기후로 인하여 피 땀 흘려 가꿔놓은 벼농사를 비롯한 농작물들의 피해가 극심하고 병충해까지 덮쳐 금년 농사가 흉작은 아닐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유럽 선진국에서도 폭염으로 1만여 명이 숨지는 상황을 가져 왔고, 장마 이후에도 계속된 우리 나라의 잦은 비, 인도․방글라데시의 홍수 등은 지구 온난화가 원인이라고 추정하는 기상이변이 지구촌을 휩쓸고 있습니다.

아마도 서서히 온대 기후에서 아열대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다함께 지혜를 모아 애써 가꾸어 놓은 결실기의 농작물들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되었던 2003년도 을지훈련 기간동안에 밤잠을 설쳐가며 훈련에 임하시고 돼지 콜레라 방역에 수고를 많이 하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울러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동부시장 민원조사 특위 활동을 펼치며 타 지역 시장현황을 살피느라 노고가 많으신 의원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10여 일만 있으면 우리나라의 최대명절인 추석입니다.

하지만 내수경기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안정세를 보이고 있던 물가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IMF 때보다도 더 서민경제가 어렵다고 걱정들이 많으니 만큼 한가위의 넉넉함을 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물가관리에 최선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경향각지에서 많은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따뜻하게 맞이하여 살기 좋은 내 고향 서산을 실감할 수 있도록 훈훈함을 느끼게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나라의 지방행정이 날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국가 균형발전위원회가 설치될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국가 균형발전법에 근거하여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가 기획예산처에 설치되고, 지방 양여금 제도가 폐지되는 등 지방재정의 틀이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입니다.

그리고 본 위원회의 설치는 그동안 행정과 개발 권한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던 것을 지방으로 이양하여 그 지역의 실정에 맞는 균형 개발을 이루어 내기 위해 설치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만큼 우리 시에서도 지원될 사업이 누락되어 시민의 복리증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금부터 발빠르게 대처하는 만반의 준비가 수반되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 대상은 무엇이며, 무엇을 어떻게 개발해 나갈 것인지를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차근차근 수립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각종 용역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도 심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만큼 집행부에서는 용역을 위한 용역으로 끝나지 않고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에 검토를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대의 변천에 따라 사회와 행정은 급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시의 행정 조직 내부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탈피하지 못한 채 고집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냉철하게 점검하여 선진행정 대열에서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또 한가지 덧붙인다면 요즘 집행부에서 의회에 보고하는 사항을 볼 때 변화의 조짐은 전혀 보이질 않고 마지못해 형식만 갖추려는 관행을 답습하고 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미 사업을 진행시켜 놓고 최종단계에 이르러서야 어쩔 수 없이 사후에 보고하는 행태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으로 시급히 시정 개선되어야 하겠으며, 더 이상의 변화를 거슬리는 행태는 용납되기 어렵다 할 것입니다.

또한 집행부는 지난 8월 28일 수년간을 계획 추진해 오던 대산의 쓰레기 소각장 설치사업을 유보시켰습니다.

그동안 막대한 행정력을 소비하면서 대산 주민들의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시간적 고통의 부담을 담보로 안은 채 합의 도출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결국엔 소각장 설치를 유보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시행정의 단면을 보면서 앞으로 시 행정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앞으로 집행부에서는 얻어진 결과에 대하여 무엇이 원인이었고 문제였는가를 냉철하게 깊이 분석하고 반추하여 산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요즈음 화물연대를 비롯하여 사회 저변에 자기 목소리를 높이 내는 단체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의 신용과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지역경제를 주름지게 할 정도로 그 표현 방식도 과거의 행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날로 과격해지고 있음을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겠습니다.

우리 대산 지역에 있는 대기업들도 피해가 확산되어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변화의 정점에 막중한 책임을 안고 서 있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가 가져다준 의회의 역사도 어언 13년이란 연륜을 쌓아 미숙했던 의회가 성숙한 의회로 발전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살기 좋은 서산시대의 새 지평을 열도록 하십시다.

끝으로 환절기를 맞아 동료 의원 여러분과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의원님들께서는 부의된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담당 김정겸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0시 12분】


○ 출석의원(15명)

○ 출석공무원(30명)

  •   (의회사무국) (6명)
  • 의회사무국장 방경태, 전문위원 김세현, 조인호, 이광배, 의정담당 김정겸, 의사담당 이기학
  •   (서 산 시 청) (24명)
  • 시장 조규선, 부시장 한상기, 총무국장 김정부, 사회산업국장 이상호, 건설도시국장 조한승, 보건소장 이종만, 기획감사담당관 노상근, 공보전산담당관 최춘환, 총무과장 문철주, 회계과장 안광래, 문화관광과장 이범주, 종합민원과장 조부환, 주민자치과장 박명길, 환경보호과장 정상덕, 지역경제과장 남규종, 농림과장 서삼동, 축산해양과장 정윤택, 건설과장 김형래, 도시과장 이인수, 건축과장 박경구, 교통행정과장 김선구, 지적과장 유제선, 기술지원과장 이희농,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이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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