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제4차
서산시의회사무국
2002년 11월 16일(토) 오전 10시 정각
의사일정
1. 시정질문의건
부의된 안건
- 의장 윤찬구
- :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7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도 대 시정질문을 하게 되겠습니다. 오늘 회의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그러면 부의된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0시 01분】
1. 시정질문의건
- 의장 윤찬구
- : 의사일정 제1항, 시정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오늘은 대 시정질문 마지막 날 입니다. 오늘 질문하실 의원은 신상인 의원님 한분입니다. 질문횟수는 본질문에 이어 1차와 2차 보충질문의 기회를 드리겠으며, 본질문은 오늘 계획된 의원님이 하시되, 1차와 2차 보충질문은 본질문을 하신 의원님이 우선하여 질문하시고, 본질문을 하신 의원님이 아니시더라도 질문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본질문 시간은 20분 이내로 해 주시고 보충질문 시간은 10분 이내로 질문시간을 준수해 주시어 회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신상인 의원님 시정질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신상인 의원
- : 대산출신
- 신상인 의원
- 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선배 여러분! 또한, 조규선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15만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저희 출신 우리 지역 관계되시는 여러분들이 여기에 참석해 주셔서 더욱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작금의 서산시 일부 행정의 시책은 시민의 의견을 터놓고 수렴하여 시행치 못하고 아직도 구태의연한 자세로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짜맞추기식 행정, 밀실행정으로 시민과의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음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작목별 특화사업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세계 무역의 개방화에 초점을 맞추고 밀려오는 외국산 농산물 수입에 대응하기 위한 작목별 수출 전략품목을 선정 중점 육성하여 우리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여야 하겠습니다. 수입 대체 작목의 육성 방안은 무엇이며, 그간 시에서 수출 전략품목이나 수입 대체 품목 육성을 위해 지원한 내용이나 실적을 말씀해 주시고, 아울러 관광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줄로 본 의원은 알고 있는데 그간의 추진결과를 소상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서산 쌀의 브랜드 화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쌀은 우리 국민의 주곡이며 우리 농민들의 생명산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제 외국의 농산물 수입 개방으로 무차별적으로 싼 값에 밀려올 수입쌀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우리도 이제 우리 시 특유의 브랜드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국제 경쟁사회에서 살아날 길이 없습니다. 서산시에서 생산되는 서산 특미를 전국 제일의 기능성 쌀로 개발한다든가, 서산 쌀의 브랜드화로 면모를 일신해야 하겠습니다. 그간 많은 노력을 하셨으리라 믿고 앞으로 계획과 그간의 실적을 소상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대산 위생쓰레기 매립장에 관련하여 질문하겠습니다. 대산의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하고자 주민들을 계도하고 홍보할 때는 침출수와 악취 등을 완벽하게 처리하여 파리나 해충이 전혀 없는 말 그대로 위생매립장을 건설하겠노라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가뭄만을 생각한 설계인지 장마 때면 침출수와 오수가 뒤범벅이 되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죽음의 저수지로 변해 버리고 악취는 사람이라면 정말 참기 힘든 역겨운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하는 데만 급급하여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건설해 놓고 나 몰라라 내팽개치듯 관리하더니 바로 그 옆에 소각장을 건설하겠다는 것은 실로 파렴치한 발상이며, 대산읍민을 우롱하고 분노케 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쓰레기 위생매립장의 이런 문제가 설계상의 문제인지, 관리감독상의 문제인지 밝혀 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시정하고 관리하여 주민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매립장으로 변모시킬 것인지 소상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생활폐기물 처리 소각장 입지 선정의 부당성에 관하여 질문을 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알기엔 도민체전 개막식이 있던 바로 그 날 저녁에 전화로 입지선정위원회를 소집, 졸속으로 입지를 결정해 버린 행태는 추한 모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지난 1일 3천여 대산읍민이 시청을 방문하여 하루 종일 시장님과 직접 대화를 요구하였으나 우리의 시장님은 끝내 이를 거부하고 뒷문으로 빠져나가 천수만 철새 축제에 가셨습니다.
민선 시장님의 용기 없는 행동에 연민의 정마저 느끼며 실무자들이 사실 있는 그대로 보고하여 시장님의 눈과 귀를 막지만 않았더라면 그런 불상사는 없었으리라 생각하며 이와 관련하여 묻겠습니다. 극소수의 의견으로 대산읍에 제출한 소각시설 입지후보 신청서가 읍민과의 단 한번의 의견교환도 없이 시장께 진달되었는데 이런 밀실행정이 가능한 것인지 시장께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후에 대산읍민의 의견을 수렴한 적이 있다면 그 결과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산 3사 주위는 대형 화재 취약 대상 지역으로 분류된 화약고라고들 합니다. 현대정유, 현대․삼성석유화학, 대산 석유공사의 가연성, 폭발성 물질들이 저장된 엄청난 양의 탱크와 거미줄 같은 관로가 산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그 탱크들이 연쇄 폭발할 경우, 서산시 전역 그 어디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음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삼척동자라도 까무라칠 일인데 시장께서는 이 점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산시에서는 최첨단 무공해 시설을 설치하겠다며 구리시의 소각장을 모델로 대산읍 6,220여 전 가구에 홍보물을 발송, 배포하였습니다.
그에 의하면 대산 예정지에도 주변 편의시설로 잔디구장, 수영장,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하는 것처럼 주민을 현혹하는데 대산에 건설하려는 소각장 주변에도 그런 시설을 건설하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첨단 무공해 시설로 하겠다고 하는데 그처럼 무공해 시설이라면 기 설치된 매립장도 있고 대죽리보다 싼 땅이 도심 주변에 얼마든지 있습니다. 발생지 처리 원칙에도 부합하는 도심주변에 소각장을 만들고 홍보용으로 선전하는 구리시와 같은 시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한 복지시설을 건설할 의향은 없으신지 시장님께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수의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후보지 신청지란 미명아래 극소수의 의견을 받아들인 처사가 옳은 일인지? 앞으로 읍민 의견 수렴 결과 대다수의 반대가 있다면 백지화할 용의는 없으신지 시장님께서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에서 공권력을 투입하여 소각장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안면도 사건을 능가하는 사태가 발생하여 많은 희생자가 속출할까 염려스럽고 대산읍민의 어린 자식들의 가슴에 다이옥신이란 단어와 함께 시장님의 이름 석자가 각인되지 않을까 염려되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의견은 무엇입니까? 입지선정위원회와 벽산 엔지니어링의 한심한 용역 결과는 어차피 짜고 친 것이라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되고 입지 타당성 조사가 이루어진 지난 2년 여간 대산읍민의 눈과 귀를 철저하게 봉쇄한 행정은 열린 정부, 열린 행정을 부르짖는 이 시대에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작태라고 여겨집니다. 많은 자치단체에서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하여 광역화 소각장을 만들려고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리시 역시 인근 남양주시와의 빅딜에 의하여 충분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압니다. 또한 유치 마을에 대한 정확한 보상액과 향후 지원계획 등 분명한 조건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후보지 신청을 접수하는 등 공개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장과 관계 공무원께서는 인근 자치단체와 광역화를 논의한 적이 있는지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입지 후보지 공모 공고 시 현재 제시한 보상액 및 지원조건을 함께 공고하였는지에 대하여 묻고자 합니다. 광역화했을 경우와 단독으로 했을 경우의 도 및 정부의 지원금 차이를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께서는 전임 시장이 시작한 사업이라 할지라도 그 부당성이 발견된 만큼 혼자 결정하려 하지 마시고 과감히 개선하여 주시기 바라며, 꼭 필요한 소각장이라면 소수의 이권에서 기인한 신청지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모든 것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신청을 받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관과 민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연구하여 최적의 장소에 최고의 소각장을 만들 용의는 없으신지 시장님께 묻습니다. 지금 대산읍민의 아픈 목소리가 “우리 지역만은 안 된다”하는 지역 이기주의나 님비현상이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히 “어째서 또 우리야!”하는 몸부림입니다. 현재 소각장을 건설하려고 하는 바로 그곳에 산업 쓰레기 소각장이 있고, 인근 3사에도 소각장이 있습니다. 진정 주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시장이고, 환경 공무원이라면 소각장 입지선정을 위한 용역에 앞서 인근 주민의 다이옥신 농도 측정과 같은 역학조사부터 했으리라 생각하는데 시장께선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지금 대산읍은 허탈감과 소외감에 빠져 있습니다.
대산 3사가 들어올 때는 이제 대산은 잘 사는 동네가 되는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작 상권은 서산시장에 형성되었고 현재는 심각한 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환경적으로도 버림받은 땅으로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대산항이 기공을 하면서 주민들은 큰 희망을 갖고 있는 이때에 소각장 문제로 읍민의 용기를 또 한번 산산조각 내고야 말았습니다. 대산에 한평생 살아오면서 읍민이 이처럼 한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읍민의 절대적 지지로 의원이 된 저는 당연히 아파하는 읍민의 한가운데 있어야만 했습니다. 초선으로서 여러 동료 의원님들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된 점 넓은 이해를 바라며,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정말 떳떳하고 깨끗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서 발전하는 서산시로 거듭나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며, 본 의원의 시정질문의 내용에 대하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신상인 의원
- 의장 윤찬구
- : 신상인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규선 시장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조규선 : 시장 조규선 입니다. 존경하는 윤찬구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의원님들께서 양해를 해 주신다면 신상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 중 한가지만을 제가 답변을 드리고, 그 외에는 국장으로 하여금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상인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각 읍면 작목별 특화사업에 관하여 외국산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수입 대체 작목 육성 방안 및 수출 전략 품목 육성 지원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동안 지원실정이 있는지 질문해 주셨습니다. 먼저, 수출작목 육성 실적은 우리 농산물중 수출 경쟁력이 있는 품목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지원 실적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농가들에도 수출 경쟁력이 있는 품목이 있다면 지원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농산물 수입은 쌀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이 수입 개방되어 있고 특히 지난해 중국이 WTO에 가입함에 따라 값싼 농산물 수입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이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실정이나 우리 농업은 영농규모가 영세하고 농산물 가격 불안이 반복되는 등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취약성 때문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이에 따라 우리 시에서는 개방화 시대에 우리 농업이 판로를 찾기 위하여 국내 경쟁력 있는 쌀과 육쪽 마늘, 그리고 친환경 농업 육성 등 3개 사업과 농산물중 유일하게 국제 경쟁력을 갖춘 화훼를 수출산업으로 육성키 위하여 수출 경영체 육성 방안을 마련하는 등 민선 3기에 추진할 핵심 농정사업에 전략을 수립․완료하고 추진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수입대체 작목 육성은 대체 작목 재배 면적이 늘어날 경우 과잉 생산의 문제가 대두되므로 농가의 희망에 따라 마을별로 특화가 가능한 품목을 소량 다품목 위주로 지원하여 1마을 1명품을 육성해 가면서 틈새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서산 쌀은 지리적 여건과 재배기술등 생산 인프라는 전국 최고 수준이나 상품화와 홍보 전략은 상대적으로 미흡하여 소비자의 인지도가 낮고 가격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2~3년 내에 경기미를 능가하는 품질과 가격 경쟁 능력을 갖춘 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서산 쌀의 전국 명미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중요 전략을 말씀드리면, 서산 쌀의 저가 및 인식 타파를 위하여 쌀값을 시중 가격보다 20%이상 더 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 품종으로 500ha 이상 규모의 명미화 단지를 계약 재배 형태로 조성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질소질 비료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한 친환경 비료의 공급, 건조 저장 시설의 확충을 통한 수확고 저온 건조와 품목별 보관 관리, 그리고 품종별 도정 등 일괄 시스템을 구축하여 철저한 품질 관리로 고품질 쌀 생산 체계를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사용 중인 청풍명월, 천하일품등의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저가미로 인식되기 때문에 새로운 명미 브랜드 1개를 개발하여 일반 쌀과 철저히 가격 차별화를 유도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이용한 홍보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2004년 쌀과 마늘축제를 개최하는 등 경기미를 능가하는 쌀 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 윤찬구
- :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사회산업국장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사회산업국장 김정부 : 사회산업국장 김정부 입니다. 신상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대산 생활폐기물 위생처리장 문제와 관련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비위생 매립장과 구별할 수 없는 침출수와 오수처리와 위생매립장의 관리 및 감독 소홀로 발생된 공해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 해결책과 당해 지역주민 8가구의 입지선정 후보지 신청서를 읍장 단일 의견만으로 시장께 전달한 밀실행정의 부당성과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채 소수 의견만으로 후보 신청지란 미명아래 다수의 주민 의견을 묵살한 처사가 옳은 행정인가와 신설되는 소각장은 최첨단 무공해 시설인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는데 땅값도 싸고 대지 확장이 용의한 기 시설된 소각장의 확장, 신설할 용의는 없는지, 그리고 시에서 홍보하고 있는 구리시 소각장을 모델로 삼아 서산시도 도심주변에 소각장을 신설 주민 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할 의지는 없는지, 또한 대죽리 부지매입이 끝나면 집행부에서 공권력을 행사하여 사업 강행을 할 경우 예상되는 불상사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질문을 주신 신상인 의원님과 대산읍민께 대단히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대산 매립장의 침출수와 오수 처리 관계, 공해 피해 대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먼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현재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는 1일 6대의 차량을 동원해서 전량 양대동 침출수 처리장으로 이송하여 처리하고 있으나, 금년은 예년과 달리 루사의 영향으로 집중 폭우가 쏟아져 2001년 986mm보다 350mm가 많은 1,336mm의 집중 호우로 인하여 침출수의 이송 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대산 매립장 복토의 경우는 당초 격일제에서 1일 1회로 보강하여 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나, 매립장으로 인한 피해 발생 사례가 있다면 별도 대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소각시설 입지선정 신청서를 대산읍장 단일 의견만으로 서산시장에 진달된 사항이 밀실행정이며, 소수 의견만으로 후보지를 신청한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서산시 소각시설은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 지역 지원에 관한 법령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서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홍보를 하여 진행하는 사항입니다. 참고적으로 관계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간접 영향권의 범위는 소각시설 부지 경계선으로부터 300m 이내로 규정하고 있어서 2000년 8월 11일 공개모집 홍보 당시 간접 영향권 지역 주민들까지 신청 대상지역으로 공보를 하여 숙호지 지역 주민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리고 대산읍 숙호지 지역 주민들께서 공개모집 공보에 신청한 소각시설 신청 서류는 다른 민원서류의 처리와 같이 대산읍에 접수된 서류를 서산시장에 진달한 사항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소각장은 첨단 소각시설이며 주민 편익시설이 갖추어진 구리시 사례를 볼 때 서산시 도심 주변에 설치할 용의 여부에 대하여는 소각시설 입지 후보지는 관계 법령에서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결정하는 사항으로 법령상 결격사유가 없는 한 신청 외의 지역을 후보지로 이미 결정하는 것은 법령에 위배되는 사항이므로 불가한 사항임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죽리 지역 부지 매입 후 공권력 행사를 통한 사업 강행 시에는 불상사가 예상된다는 질문에 대하여는 현재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사항이 주민 공람 공고기간이 종료된 후 11월 21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기간에 있으며, 제시된 주민 의견에 대하여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토론회 형식의 주민 공청회나 설명회를 가지고 주민의견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며, 소각시설 추진 과정의 주민의견은 관계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당해 지역주민 대표들로 구성되는 지원 협의체와 최대한 협의를 하면서 주민의견을 합리적으로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 의장 윤찬구
- : 사회산업국장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신상인 의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들었습니다. 그러면 신상인 의원님 보충질문 하겠습니까?
- 신상인 의원
- : 예.
- 의장 윤찬구
- : 곧바로 하시겠습니까?
- 신상인 의원
- : 아뇨, 시간 좀 주십시오.
- 의장 윤찬구
- : 그러면 10시 45분까지 15분간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 30분 정회】
【10시 42분 속개】
- 의장 윤찬구
- :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지금부터 1차 보충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상인 의원님 1차 보충질문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신상인 의원
- :
- 신상인 의원
- 입니다. 여러분들한테 다시 한번 질의를 하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직접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지금 인터넷에 들어가 보면 각 자치단체에서 소각장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몇 개가 순조롭게 결정이 돼서 진행 중인지 아마 관계자 되시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역화를 위해서 우리 서산시도 인근 당진이나 홍성, 태안과 같이 논의한 사실이 있는가 물었습니다. 그 답변이 안나왔습니다. 다음에는 입지후보지 공모 시 왜 대산이냐는 소리가 여기서 또 나옵니다. 그 당시 50억을 보상금으로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당시 공모 시에 그런 좋은 안을 제시 안했습니까? 지금 와 가지고 1년에 5억씩 10년간 50억을 주겠다, 해당지역에 50억을 보상해 주겠다, 이것은 정말 사탕발림에 불구한 이러한 졸속행정이 아닌 가 저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거기에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산 3사 주위는 대형 화재 취약 대상 지역으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제가 아까 질문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무시무시한 가스탱크라든가, 정유탱크 여러분들이 가 보셨으면 알겁니다. 이것이 화재 발생의 위험요소는 절대 한 가지라도 제거를 해야 되는데, 그 자리에 더 하나 붙인다는 것은 이것이 언어 도단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한번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타 지역의 입지선정 결과를 보면 해당 지역 주민 대표가 입지선정위원으로 들어가 관계 공무원과 전문가로 같이 입지를 선정했습니다. 대산 같은 경우는 지금 역행을 했습니다.
입지선정위원회 행정기관에서 결정을 해 놓고 지금 와 가지고 이런 저런 보상액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런 모델을 한 번 더 연구를 하셔가지고 그런 좋은 방법을 개발을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제가 밀실행정, 밀실행정 했습니다.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저희도 이 얘기를 왜 하느냐, 2000년 9월 30일 날 대산읍장이 분명히 여론을 수렴해서 결과 보고를 하라고 해서 이장단 30명하고 지역 주민들하고 해서 여론수렴 결과, 절대 불가라는 이런 결론을 얻어가지고 시장한테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면은 여론수렴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지방 여론을 수렴했으면 반영이 되어야 하는데 일언반구 얘기 한마디 없이 우리 민초들은 행정 집행부에 의례로 생각되는지 몰라도 너무 한심한 행정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서 그 행정적인 요식행위라고 하면은 우리가 막대한 시간을 낭비해 가며 인력을 손실해 가면서 여론 수렴을 하는 그 목적이 무엇인지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그래서 그 결과를 한번 말씀해 달라고 제가 아까 부탁을 했는데 그런 대답이 전혀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섯 가지 정도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좋은 답변 있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윤찬구
- : 신상인 의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다른 의원님 보충질문 하실 의원 있으십니까?
(“없습니다” 함)
그러면, 답변을 지금 하셔도 되겠습니까? 시간이 필요합니까?
(시간 필요하다고 함)
그럼 11시 5분까지 15분간 답변 준비를 위해서 정회를 선포합니다.
【10시 50분 정회】
【11시 05분 속개】
- 의장 윤찬구
- :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지금부터 1차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규선 시장님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조규선 : 시장 조규선 입니다. 신상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사항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광역화의 추진 논의를 해본 사실이 있는지, 또 광역화를 했을 경우 추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얼마가 되는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광역화시 국고 보조율과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광역화 추진 시에는 국고 보조금이 20억 추가 지원받을 수는 있다고 합니다.
-
그러나 광역화 대상인 인근 당진군과 태안군의 경우는 광역화 의지가 없어 태안군은 이미 종합처리장을 주민과 합의하에 이미 추진 중에 있으며, 당진군의 경우도 항구적인 생활폐기물 매립장을 건설하여 광역 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서산시 독자적 추진이 불가피 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 입지 선정 시 왜 50억이라는 주민에게 가는 돈을 발표 공고에 넣지 않았느냐 하는 것은 그때의 행정여건에 따라서 그렇게 된 것이고, 금액은 그 당시에 결정할 수 없는 부정적인 면이 있어서 그렇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세 번째, 대산 3사 주위 대형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데 그곳으로 선정된 문제에 대해서는 이것은 이 위험성이라든지, 입지선정의 관계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을 했고,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그것을 판단할 수가 없어서 용역사에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회 때 용역사로 하여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입지선정위원회의 주민 대표가 참여하지 않은 관계는 그것은 법에 의해서 주민 대표를 의회에서 선정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다음번에 말씀하신 소각장 문제에 대해서 읍장의 신청 진달시 대산읍장의 의견서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것을 무시했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소각시설 신청서와 별도로 제출된 대산읍장의 의견서는 입지선정위원회의 심의자료로 활용하고자 신청지 읍.면.동장의 대산읍장과 운산면장의 의견을 부여한 사항이 있었습니다. 당시 대다수 주민이 반대한다는 대산읍장의 의견은 타당성 조사 및 입지선정위원회에 부여하여 심의자료로 설명한바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 의장 윤찬구
- :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금까지 1차 보충질문에 대한 시장으로부터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신상인 의원님 2차 보충질문 하시겠습니까?
- 신상인 의원
- : 예, 한 가지만 더 하겠습니다.
- 의장 윤찬구
- : 예,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 의장 윤찬구
- : 답변시간이 필요하십니까? 직접 하시겠습니까?
(“직접 하겠습니다” 함)
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조규선 : 지금 신상인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소각장의 입지가 결정되기도 전에 후보지 땅 매입에 대해서 한 말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이미 지역주민 590명이 연명하여 행정자치부에 감사를 의뢰를 하셨습니다.
-
그래서 이것은 그러한 위법여부, 불법여부에 대해서는 행자부에서 도 감사관을 통해서 조사 중에 있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 조사결과에 따라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사료가 되어서 이렇게 갈음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의장 윤찬구
- :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다른 의원님들께서 보충질문 하시겠습니까?
(“없습니다” 함)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상인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들었습니다. 이것으로 제7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의 시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3일간에 걸쳐 시책 전반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하고, 또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동안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시정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질문을 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성실하게 자료를 준비하여 답변을 해 주신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정질문 첫날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의원님들께서 질문하신 시정질문의 내용들은 현장을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서 보고 느낀 것을 취합한 생생한 주민들의 목소리인 것입니다. 그러한 만큼 시정질문을 통해서 밝혀진 시민의 진정한 목소리임을 깨닫고 시정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적된 문제점이나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을 위한 행정으로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시장께 당부 드리며, 우리 의원들도 우리서산시를 더 나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있어 협력이 필요하면 질책보다는 동반자로서 더욱 노력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다음 회의는 11월 18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개의됨을 알려드리면서,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 14분 산회】
○ 출석의원(15명):
○ 출석공무원(23명) :
- (의회사무국) (6명)
- 의회사무국장 방경태, 전문위원 한규성, 전문위원 김세현, 전문위원 이광배, 의정담당 이원우, 의사담당 이기학
- (서 산 시 청) (17명)
- 시장 조규선, 부시장 이사영, 사회산업국장 김정부, 건설도시국장 조한승,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순, 보건소장 이종만, 문화공보담당관 조부환, 자치행정과장 최진각, 종합민원과장 서만석, 민방위재난관리과장 김선구, 지역경제과장 남규종, 농림과장 서삼동, 축산해양과장 정윤택, 건설과장 김형내, 도시과장 이인수, 지적과장 유제선, 상하수도사업소장 문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