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38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어제 박상무 의원님으로부터 5분발언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박상무 의원님 나오셔서 5분발언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박상무 의원님께 당부 말씀드립니다.

5분발언은 주어진 5분 시간 범위내에서 해 주시기 바라며 별도의 소견을 묻거나 구두답변을 요구하지 않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또한 의회 및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타인의 신상과 관련된 발언을 하실 경우 5분발언이 중지될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상무 의원님 발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상욱 부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벌써 2008년도 9월의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껴 봅니다.

특히 시장을 대신하여 수고하시는 이상욱 부시장님과 이인수 지역발전정책과장님의 수고에 고마운 말씀을 드리며 지난 번 업무보고 시 병환 중에도 사명감으로 의회의 본회의장에 나와 업무보고를 해 주시던 이상호 국장님이 새삼 생각이 납니다.

작금의 국내의 정세는 불안한 고유가와 국내 경제의 침체 및 증시 불안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규제 완화와 대기업의 감세정책, 수도권 일원의 군사보호구역 해제 및 그린벨트 완화는 하나의 기업이라도 유치해야 하고 많은 지역 개발과 더불어 서산 테크노밸리, 미래혁신산업단지, 지방제1산업단지 및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성연면 해성리 산업단지 등을 개발하기 위한 서산시와 우리의 입장에서는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위 우리시가 계획 추진하고자 하는 산업단지 개발은 자칫 땅 장사를 위한 개발이 될 수 있습니다.

서산시는 공장 짓는 산업단지 개발이나 기업을 유치하여 함께 개발하는 공단을 조성하는 것이 절대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서산시와 시민 모두는 새로운 각오와 피나는 노력을 통한 제2의 서산 건설과 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며 우리시에 당면한 현실과 개선이 필요한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수많은 축제와 행사는 우리시의 인력과 시간과 자본을 잃게 됩니다.

정말 땀 흘리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뛰어야 할 무한경쟁시대에 먹고, 놀고, 마시며, 즐기기에는 시대의 흐름과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모든 행사장에 거의 다 같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동원되는 부분에 고맙기도 하지만 뺏기는 시간과 정열과 수고의 미안함은 뭐라 말 할 수 없습니다.

맡은 직책이 있고 안 할 수도 없고 개인적인 시간과 일을 너무 뺏긴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합니다.

축제와 행사가 너무 많다고 시민 모두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 9월, 10월만 해도 읍면동 체육대회나 시의 각종 축제나 행사가 수십 개나 됩니다.

이대로 되풀이될 수 만은 없습니다.

과감한 통폐합과 위탁을 통한 경쟁력 낭비를 줄임으로써 경쟁력 제고와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둘째,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착공 또는 준공 시 행사 비용을 건설업체에 부담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수건 만들고, 기념품 준비하고, 식사 대접하고, 폭죽 터트리는 비용을 업체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공사수주에서 이익이 되는지, 손해를 보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건설업체에게 비용 전가시키고 시가 생색내는 일은 정의롭지 못하며, 자칫 부실공사를 초래하거나 서산시에 대한 불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대산읍 하수종말처리장 준공이나 수 일전 예천동 택지개발 및 중앙호수공원 개막식 비용도 건설업체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입찰을 통하여 공사하여 이익을 남기고 당연히 일을 마무리 지어야 할 사람에게 감사패나 공로패를 주는 것도 어쩐지 어색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셋째, 이제는 시의 모든 행정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소위 현재의 서산시는 얘기는 많고 소리는 요란한데 제대로 마무리 된 것이 없다할 정도로 시민의 직접적인 피부에 와 닿는 결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수하고 능력 있는 공직자들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된다고 볼 때 각종 모든 행사에 공무원이 동원되고 있고 공휴일이나 비공식적 행사에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함은 물론이요. 특히 읍면동장들의 소규모 지역 행사나 개인적 행사에 시장을 의식한 참여는 절대 지양돼야 된다고 보며, 개인적인 사생활 보장과 휴식을 통하여 지역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기대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침 일찍 출근하여 밤늦도록 업무와 씨름하는 공직자들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산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한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끝까지 경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상욱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연이어 3일 동안 시정질문과 답변을 하시느라고 심신이 피곤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도 원활한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드리며 오늘 부의 된 안건을 상정하기에 앞서 의사담당으로부터 보고사항을 보고 받고 부의 된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담당 보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부의 된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0시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