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1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20년 4월 2일(목) 10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팀장 유광균)
(10시 4분)
- 의장 임재관
- 존경하는 18만 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잠시 멈춤의 시간은 우리에게 많은 시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듯이 언젠가는 이 고통의 순간도 지나갈 것입니다.
우리는 1997년 외환 위기와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등, 재난과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입니다.
지금의 보건 위기 또한 모두가 한뜻인 만큼 분명히 이겨낼 것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합니다.
국내 입국자 중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도 조심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경제적 고통과 무너져버린 일상은 개인이 감내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지만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모두가 공감하기에,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긴급히 날짜를 당겼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지원의 손길이 시민들에게 닿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주요 안건은, 단연 코로나19 피해 보전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과 원포인트 긴급 추경 예산 편성입니다.
경제적 타격이 큰 소상공인과 실직자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제공하고,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운수업체와 기사 분들을 지원하게 됩니다.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사안에 집중하고자 한 가지만 당부하겠습니다.
심의가 끝나는 즉시 후속 조치를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지원 대상자인 시민들은 하루하루가 위태롭습니다.
행정력을 총동원 해 신청과 동시에 심사와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번 원포인트 긴급 추경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서산시의회는 점진적으로 필요한 모든 방법을 집행부와 함께 강구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정부에서는 소득 하위 70%인 1,400만 가구에 9조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과 영세 사업자에게 4대 보험료와 전기요금도 감면될 것입니다.
제도가 시행 되는대로 시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임시회는 매우 바쁜 일정이 될 것입니다.
서두에 말씀 드렸듯이 코로나19 관련 안건 위주로 긴급히 처리하고자 날짜를 당기고 기간도 이틀로 줄였습니다.
5건의 조례안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해 9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됩니다.
집행부와 함께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사안이니 만큼 기간이 줄었다고 심의가 소홀하진 않을 것입니다.
2주 후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발걸음이 되겠지만 투표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투표가 없으면 미래도 없습니다.
신중한 선택과 함께 건강한 투표를 하시기 바랍니다.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과 이웃에 마음까지 멀어져서는 안 됩니다.
전화 한 통으로 안부를 묻고 여유를 되찾는 봄이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 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