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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회 제1차 본회의(2021.10.14 목요일)

제266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제1차

제755호

서산시의회사무국


2021년 10월 14일(목) 10시 14분


의사일정

1. 제2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3. 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 체계 도입 건의안 채택의 건

4.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5. 휴회의 건


심사된 안건

1. 제2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3. 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 체계 도입 건의안 채택의 건

4.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5. 휴회의 건


(10시 14분 개의)

의장 이연희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회의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집회 및 안건 등 주요 보고 사항은 단말기에 수록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상정에 앞서 두 분 의원님으로부터 5분 자유 발언 신청이 있었으므로, 먼저 발언을 들은 후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실 의원님께서는 규정된 시간을 지켜 주시고 신청 내용에 한하여 발언하여 주실 것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5분 자유 발언은 면책 특권이 없다는 점과 의회 및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타인의 신상과 관련된 발언은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조동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5분 자유발언(조동식 의원)

조동식 의원
존경하고 친애하는 18만 서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산시의회 조동식 의원입니다.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철을 맞이하여 이연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은 물론이고, 맹정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풍요로움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크게 두 종류의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형의 길과 유형의 길이 있는데 무형의 길은 인생의 길이요 유형의 길은 통행의 길인 것입니다.

인생길에는 즐겁고 기쁘고 행복이 솟아나는 길, 즉 꽃길, 비단길이 있는가 하면 괴롭고 고통스러운 길, 가시밭길도 있고 그저 무덤덤한 길도 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평생 꽃길만을 걷기를 원하겠지만 그렇게 만은 되지 않는 것이 인생길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때로는 행복한 길, 또는 무덤덤한 길 어느 때는 죽을 만큼 힘든 길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인생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다음 유형의 길은 수도 없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솔길, 골목길, 큰길, 작은 길, 동네길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길들이 있습니다. 길은 인간이 이룩해 놓은 여러 가지 문명의 요소 중에서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을 만들어 낸 다음부터 생활환경을 바꾸어 놓았으며 또한 역사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서부 개척시대에 이용하던 길, 즉 인디언 트레일을 보수한 길이 오늘날의 미대륙 동서 횡단 도로의 모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 길이라는 개념 속에는 물질을 획득하기 위하여 남보다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경쟁심리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서양에서의 길의 의미는 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속도와 욕구가 가장 잘 반영된 것이 아마도 고속도로일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길은 어느 나라의 길보다도 예의범절과 정감이 넘치는 길이였습니다.

논두렁길, 밭뚝길을 지나 마을 어귀에서 어르신을 만나면 공손히 인사를 드린 다음, 가던 길을 먼저 양보하고 그 뒤를 따르는 경로사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오랜 세월동안 지내오던 마을 길도 새마을 사업을 통하여 넓은 마찻길로 변하였고, 현재는 거의 다 포장된 농로길로 변했습니다.

농로를 벗어난 모든 길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가 되었습니다. 도로를 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횡단보도라고 생각합니다.

도로를 건널 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횡단보도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최초의 횡단보도는 1869년 영국 런던의 웨스트 민스터에서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전차가 다니던 시절 철도용 완목 신호기를 설치하였고 현재의 횡단보도 역시 영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26년 보행자들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위에 줄을 긋고 표지판을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횡단보도처럼 여러 개의 줄을 긋기 시작한 것은 1951년에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횡단보도는 비틀즈의 앨범 커버를 촬영했던 영국의 애비로드에 있는 횡단보도라고 합니다.

또한 일본 시부야의 스크램블 교차로는 하루에 30만여 명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한번에 3,000여명이 건너기도 하여 그 모습을 보기위해 뷰포인트까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도로와 동시에 태어난 것이 횡단보도라는 것입니다.

횡단보도는 도로교통법 11조에 지방경찰청장이 기준에 따라서 설치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의 진화는 도시환경 개선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함과 안전성 그리고 교통약자들에게도 더 많은 보행권을 가져다주며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횡단보도와 관련된 사항 몇 가지만 말씀 드리면 보행자는 반드시 횡단보도 안쪽으로 횡단해야 하고, 모든 운전자는 보행자 보호 의무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보행자용 신호등만 있는 횡단보도와 우회전시에는 녹색신호등이 들어와 있을 때 보행자를 방해해서는 당연히 안 되고 보행자가 없으면 지나가도 된다고 합니다.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도로교통법』제 13조 2에 보면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면 안되고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보행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누구나 다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시간은 곧 돈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여러분도 건널목을 건널 때마다 느끼셨겠지만 시간에 쫓겨, 마음은 조급한데 신호를 하나 건너서 다른 한쪽 신호를 또 기다리자면 그 시간이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모두가 경험했을 것입니다. 도로 폭은 넓어지고 횡단보도는 많은 상황에 보행자가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제안 하나 합니다.

시내 중요한 사거리에 우리 서산시에서도 대각선형 횡단보도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대각선형 횡단보도는 횡단 시간과 거리의 감소는 물론이고 다수의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보행자의 시간 손실 방지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되어 최근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과 교통량이 많은 구역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는 것이 대각선형 횡단보도라고 합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대각선형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시민들께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분 자유발언(안원기 의원)

의장 이연희
조동식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안원기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원기 의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지면과 부춘동 그리고 석남동 지역구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입니다.

어느덧 10월입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수확의 계절을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풍성한 결실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7월 제264회 임시회를 통해 벌 마늘 피해의 심각성을 제기하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농민들이 입은 피해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벌 마늘 피해가 정부로부터 자연재해로 인정돼 조금이나마 복구비를 지원받게 된 것은 다행스런 일로 저로서도 보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벌 마늘 복구비 지원이 최근 들어 빈번히 발생하는 자연재해 보상에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하며,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서산6쪽마늘의 위기와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브랜드가 경쟁력인 사회입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평가에 의하면 코로나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유통공룡 아마존의 브랜드가치가 약 770조원으로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삼성이 468억 달러로 4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브랜드는 이런 거대 기업들의 얘기만은 아닙니다.

농산물에서도 브랜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1994년 우리나라 최초의 농산물 브랜드 “청송사과”가 등장한 뒤, 다양한 브랜드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앞장서서 비용과 노력이 많이 드는 농산물 상표를 개발하고, 홍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가진 우리 서산은 농산물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쌀을 비롯해 6쪽마늘, 생강, 6년근 인삼, 감자, 알타리무, 달래 등 자랑할 만한 농산물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6쪽마늘일 것입니다.

1504년 연산군일기에 “전라도에서 진상한 마늘보다 충청도 서산 마늘이 품질이 우수하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만 보아도 그 효능이 이미 조선시대부터 알려졌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성을 인정받아 2005년 농산물로는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습니다.

또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계기로 6쪽마늘을 활용한 외식메뉴에 대해 상표 출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6쪽마늘이 안팎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생각지도 못한 자연재해에 6쪽마늘을 재배하는 농가가 급속히 줄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마늘 재배면적을 봐도 전체 1,220ha 중 난지형 마늘이 859ha로 70%를 차지하며 한지형 마늘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밖으로부터의 위협이 더 큰 문제입니다.

마늘이 슈퍼푸드로 각광받으며 경북 의성을 비롯해 경남 남해와 창녕, 충북 단양 등 전국 여러 지자체가 마늘 주산지를 내세우며 다양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최근에 태안군이 지역 6쪽마늘 명성 되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태안군은 6쪽마늘 재배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기 위해 관련 용역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중으로, 내년도 중순 경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 합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농업자산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입한 제도입니다.

청산도 구들장 논을 1호로, 금산 인삼농업, 하동 전통 차 농업, 구례 산수유농업, 상주 전통곶감 등 11개가 지정됐으며, 이 중 4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시, 3년간 약 1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유산자원을 발굴·보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서산시와 태안군은 자타가 공인하는 6쪽마늘의 주산지로 전국에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특히나 2008년에는 원산지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자 6쪽마늘 공동사업법인을 출범시키고 통합브랜드를 만들어 지금껏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안군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신청이 또 다시 원산지를 둘러싼 갈등과 소모적 경쟁을 불러일으키지는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태안군을 탓할 수 있겠습니까?

그동안 우리는 6쪽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서산시는 매년 생산 장려금, 주아 수매, 유기질 비료 지원, 출하 지원 등에 수십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노력만으로 안팎으로 이는 6쪽마늘의 위기에 충분히 대응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6쪽마늘은 우리 서산시에 있어 단순한 농산물이 아닙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소중한 브랜드고, 자존심입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여전히 4,600여 농가가 6쪽마늘을 재배하며, 지역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6쪽마늘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이미 예견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 의원이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듯이 보조금으로 연명하는 6쪽마늘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6쪽마늘이 되어야 합니다.

농산물에는 재배지의 역사와 문화, 사람, 이야기가 농축되어 있기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차별화된 브랜드 창출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만의 독특한 개발로 서산6쪽마늘이 최고의 브랜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주문합니다.

본 의원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안원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원님의 5분 자유 발언과 관련하여 집행부에서는『서산시의회 회의 규칙』제23조 제6항에 따라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그 조치 계획이나 처리 결과 등을 해당 의원에게 보고하여 주시고, 기한 내에 보고하지 못할 경우에는 그 이유와 보고할 수 있는 기한을 해당 의원에게 서면으로 통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금일 서산시의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취재와 방청을 위하여 충청투데이 ○○○ 부장님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모든 의원님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안건 상정을 하겠습니다.

1. 제2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의장 이연희
의사일정 제1항「제2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이번 임시회의 회기는 사전에 의원님들과 협의한 바와 같이 오늘부터 10월 21일까지 8일 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이에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세부 의사일정은 단말기에 수록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의장 이연희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서명하실 의원님은 의석 순에 따라 이경화 의원님, 이수의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이에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3. 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 체계 도입 건의안 채택의 건

의장 이연희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 체계 도입 건의안 채택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본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신 안원기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 설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원기 의원
안원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체계 도입 건의안』에 대하여 제안 설명 드리겠습니다.

농업용 면세유 제도는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1986년 도입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농산물의 생산기반 유지 및 안정적 공급과 농업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제도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농어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농작업의 기계화 및 시설화로 농어업 환경에서 유류비의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따라 농업용 면세유 제도의 항구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을 폐지하고 용도별 유류가격체계를 하루빨리 도입할 것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체계 도입 건의안”에 대하여 원안과 같이 채택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건의문을 낭독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체계 도입 건의문>

농업용 면세유 제도는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 본격화할 것을 대비해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1986년 도입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농산물의 생산기반 유지 및 안정적 공급과 농업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제도로 자리 잡았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은 농업용 면세유 적용기한을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정하고 있는데, 정부는 1998년 면세유 일몰기한제를 도입한 후 여덟 차례의 조특법 개정을 통해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는 불안정한 제도 운영을 계속해 왔다.

지난해 농업용 면세유 공급량은 약 141만 리터로 감면세액은 6,830억 원에 달한다.

이는 농가당 100만원 가량을 지원한 셈으로, FTA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의 농어업 실정에 비추어 볼 때 이 제도는 우리 농어업의 최소한의 생존성을 보장하는 가장 중요한 제도적 장치 중 하나다.

수입시장 개방 확대, 농산물 가격하락, 원자재가격 상승 등 국·내외 여건 악화와 더불어 최근 농어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 농작업의 기계화 및 시설화 추세와 맞물려 농어업 환경에서 유류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농업용 면세유 제도의 항구적 지원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EU는 화석연료 조세특례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탄소감축 입법안을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논의에 따라 EU 등 주요 선진국에서 시작된 환경규제는 국내 농어업에도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측된다.

화석연료 조세특례와 보조금 축소·폐지 문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최근 선진국 지위를 확보한 우리나라의 경우 면세유 지급이 개도국보다 더 큰 폭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 같은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우리 정부의 면세유 일몰제로 인해 농어민들은 면세유 제도가 언제 중단될 지 알 수 없는 심각한 불확실성에 놓여 있다.

면세유 혜택이 폐지되면 생산비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농어업인은 물론이고 이를 소비하는 국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며, 국산 농산물이 가격경쟁력에서 외국산에 밀려 우리나라의 1차 산업 기반은 크게 흔들리게 될 것이다.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 조세혜택마저 줄어든다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생태계 유지 등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지닌 우리 농어업의 미래는 불보듯 뻔하다.

농업용 면세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문제는 농어업인의 생산비 부담 경감이나 경영 안정을 넘어 국가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의 밑거름을 형성하는 의미를 지니는 매우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에, 서산시의회는 농업용 면세유 제도를 비롯한 농어업분야의 조세감면 제도가 농어업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게 운영됨으로써 농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산업에 종사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해 가길 바라는 18만 서산시민의 뜻을 담아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정부는 농업용 면세유 제도의 일몰규정을 폐지하여 면세유류를 영구적으로 공급·지원하라!

하나, 정부는 국제사회의 화석연료 조세특례 폐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별 유류가격체계를 시행하라!

2021년 10월 14일, 서산시의회 의원 일동.

감사합니다.

의장 이연희
안원기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질의 및 토론 순서입니다만 이를 생략하고 바로 의결하고자 합니다.

이에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그럼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3항「농업용 면세유 일몰규정 폐지 및 용도별 유류가격 체계 도입 건의안 채택의 건」을 원안대로 채택하고자 합니다.

이에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4.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의장 이연희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본 안건은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3일 동안 있을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기 위해 시장 및 관계 공무원을 본회의에 출석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단말기에 수록된 안대로 의결하고자하는데 이에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5. 휴회의 건

의장 이연희
다음은 의사일정 제5항 「휴회의 건」을 상정합니다.

금번 회기 동안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10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3일 간 휴회를 하고자 합니다.

이에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회의에 부의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였습니다.

회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상으로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다음 회의는 10월 18일 오전 10시에 개의됨을 알려 드리며 오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0시 41분 산회)


○ 출석의원(13명)

의장
이연희
의원
가충순김맹호안원기안효돈유부곤이경화이수의임재관장갑순조동식최기정최일용

○ 출석공무원(47명)

  •  (의회사무국) (8명)
  • 의회사무국장 이석봉 전문위원 김정의 유동호 이수영
  • 의정팀장 김영환 의사팀장 박미화
  • 의사팀직원 류재훈 속기 최은진
  •  (서 산 시 청) (39명)
  • 시장 맹정호 부시장 한준섭
  • 경제환경국장 김인수 복지문화국장 김응준
  • 건설도시국장 최교상 자치행정국장 박노수
  • 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금례 기획예산담당관 구창모
  • 공보담당관 이성환 감사담당관 최병렬
  • 일자리경제과장 성기찬 기업지원과장 한명동
  • 교통과장 최신득 환경생태과장 김종민
  • 자원순환과장 신상철 맑은물관리과장 문익정
  • 산림공원과장 박희명 사회복지과장 박경환
  • 경로장애인과장 박정식 여성가족과장 김기윤
  • 문화예술과장 한현교 관광과장 김일환
  • 평생교육과장 최은환 체육진흥과장 한만성
  • 건설과장 김영인 도시과장 이준우
  • 도로과장 고명호 주택과장 김영호
  • 건축허가과장 신철호 해양수산과장 이종민
  • 토지정보과장 신무철 자치행정과장 이문구
  • 안전총괄과장 이은건 시민공동체과장 신현우
  • 세무과장 이경수 회계과장 김동찬
  • 정보통신과장 이종신 민원봉사과장 이기영

○ 제266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 의원

  •   - 서산시의회 의장   이연희
  •   - 서산시의회 의원   이경화
  •   - 서산시의회 의원   이수의
  •   - 의회사무국장  이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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