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서산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군의회사무과
1992년 7월 7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12회 서산군의회(임시회) 개회 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
5. 개회사
6. 개식
(사회: 의사계장 김영수)
【10시 개식】
- 의사계장 김영수: 지금부터 제 12회 서산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들 께서는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를 위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관기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김관기: 바쁘신 군정 수행 중에도 불구하시고,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김용민부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동지 여러분, 올해도 어느 및 상반기가 지나가고 싱그러운 파도를 타고 활짝 열린 7월의 문턱에서 제 12회 임시회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 자리는 10만 군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우리 지역을 위하여 발전 지향적이며 차원 높은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논의하는 민주 정의의 본당인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깊이만 더해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접하면서 의원님들은 권한 행사에 관한 자긍심보다 새롭게 펼쳐 가야할 의정활동에의 책임과 그 의무의 막중함으로 의원 당선이후 여러 날을 걱정하면서 보내왔을 것입니다. 과연, 진정으로 군민에게서 대표성을 부각 받았으면, 그 대표성을 갖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는지 우리 의원 모두는 겸허한 자세로 그 대표성을 갖기에 부끄럽지 않도록 스스로의 의견과 전문지식을 쌓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지역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조화와 결의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
주어진 과제들을 하나하나 재조명하여 주민과 협의, 그리고 집행기관이 삼위일체가 되어 풀어나가야 할 사안들이 적지 않습니다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 고장의 살림을 풍부하게 가꾸고자 하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집행기관과 진정, 이마를 맞대고 논의를 하면서 협조해 나간다면 우리 군 의회야 말로 주민의 지역사회를 위한 건설적인 정책개발의 산실인 동시에 생산적이면서 조화 있는 토론의 전당으로서 바람직스러운 지방자치가 실현되리라고 확신해마지않습니다. 개발적인 조화는 사심이 없는 가운데서 맹목적인 비판과 견제가 아닌, 알맞은 조절과 타협, 그리고 보기 좋은 어울림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군수님, 그리고 유능한 전문인들로 구성된 집행기관을 독려하고 또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서로의 향방제시와 뒷바라지를 원만히 해주어야 하는 것이 집행기관과 우리 열 분의 의원들이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동지여러분. 역사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았으나, 우리의 주변 환경을 살펴볼 때 어제와 오늘이 변화무쌍함에도 불구하고 북한만은 아직도 평화통일의 광장을 기피하고 무력 도발의 위험까지도 감행할 위험한 오판의 생각마져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원님들께서 지난달 머나먼 이역만리 중국 길림성 조선족 자치구를 반문하여 우리 동포들로 하여금 조국을 깊이 인식케 하고 뜨거운 동포애를 느끼도록 하는 대화의 시간을 갖고 돌아오셨습니다. 지금까지도 중국 방문의 여독이 채 가시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되지만, 그 누구보다도 조속한 남북통일의 절실함을 새삼 가슴속 깊이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여러분! 이제 개원 2차 연도를 맞이하여 지난 의정원년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지상목표 달성을 위하여 사회와 집행기관, 지역 주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원숙하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격조 높고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서는 우리 의원 각자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의회와 집행기관 간에는 물론, 의원상호간에도 예의와 인격이 존중되면서 궁극적으로는 군민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양보와 타협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심의 처리하는 안견 모두가 의원 자신의 일이 아닌 민주대표로서 군정발전은 물론, 군민 복지증진에 기여한다는 긍지를 갖고 심도 있는 심의와 더불어 활발한 토론의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금번 임시회는 '92 제1회추경예산안심사 및 대 군정질의 등, 처리해야 할 주요 안건이 산재해 있습니다. 모쪼록 의원 여러분께서는 충분한 역량을 발휘하시어 의회의 발전, 그리고 주민의 성원으로 이 고장이 함께 성장하는데 기여하여 주시고, 그 혜택은 주민에게 고루 환원시키는 한편, 사회화합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분담으로 밝고 건전한 서산군을 만들어 나가는데 다함께 노력합시다. 의원 여러분의 넓으신 아량으로 금번 회기동안에도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항상 영광이 있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92. 7. 7.
서산군의회 의장 김관기
- 의사계장 김영수: 이상으로 제12회 서산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본 회의는 10시 30분에 개의가 되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0시 1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