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의정에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2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회기도 여러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회의 진행에 앞서서 5분 자유발언 신청이 있었으므로 먼저 발언을 들은 후에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실 의원께서는 신청한 내용에 한하여 발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5분 자유발언은 면책특권이 없다는 점과 의회 및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키거나 타인의 신상과 관련한 발언은 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5분 발언 신청하신 맹영옥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과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우리 서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사업에 관련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경제성장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삶의 질에 대한 가치관과 의식수준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쾌적한 삶에 대한 시민의 욕구 충족을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생활환경과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관거사업을 2009년 착공하여 2011년 완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사업은 총 75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하는 BTL사업으로 우수와 생활오수를 분리시켜 생활오수를 정화시키는 친환경적 사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에서부터 우수관과 생활오수관을 분리해서 매설하기 때문에 시내권 전역을 파헤쳐야 하는 대규모 공사가 되겠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이 사업과 연계하여 전기?통신?도시가스의 관거를 동시에 매설하는 지중화사업을 시장께 제안하고자 합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서산시는 도시기반시설인 중심도로가 과거 근시안적인 도시계획으로 2차선을 벗어나기 어렵게 되어 있어 날로 급증하는 교통체증을 앓아야 하는 절박한 현실에 있습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시민의 보행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인도 조차 열악하여 가로수 마저 식재하지 못한 채 무질서하게 서있는 크고 작은 전신주와 복잡하게 얽힌 전선들은 삭막함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이라고 소도 웃을 구호를 대내외에 외칠 수 있단 말입니까?

신도시에서는 일찍부터 도시 미관을 살리고 위험성과 사유재산 침해를 막기 위해 지중화사업을 시행하여 왔습니다.

인근 당진군에서도 한국전력과 협력하여 시내권의 전신주를 철거하는 지중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하수관거사업을 착수함에 있어 많은 시민이 갈망하는 시급한 도시가스와 전기?통신의 지중화사업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합니다.

이 기회를 놓친다면 앞으로 각 사업을 시행할 때 마다 시가지가 파헤쳐질 것이며 그때마다 시민의 언성과 부담은 이중삼중으로 가중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수관거사업과 지중화사업의 병행은 예산 절감과 시민의 불편을 해소시키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두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으로 하여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산시는 적극적인 자세로 뒷받침을 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사업을 실현시키는 시정이야말로 진정 시민을 위한 알찬시정이라 하겠으며 전신주와 전선이 없는 시가지는 도시 미관을 극대화시켜 줄 것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시장의 확고한 의지와 강력한 추진력을 기대하고 촉구하면서 이상으로 본의원의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집행부에서는 5분 자유발언과 관련해서 별도의 답변은 요하지 않으나 의원의 발언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셔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실 것을 당부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의사담당으로 부터 보고사항을 듣고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의사담당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오늘 부의된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0시 2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