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4년 2월 24일(화) 오전 11시 정각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담당 김정겸)
【11시 정각 개의】
- 의정담당 김정겸 의정담당 김정겸입니다.
-
지금부터 제92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윤찬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윤찬구
- 평소 존경하는 1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조규선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갑신년 새해가 밝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춘(立春)과 우수(雨水)도 지나 물오른 매화가지가 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설 명절과 정월 대보름, 그리고 각급 학교의 졸업식 행사를 맞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을 줄 믿습니다.
이제 해빙기를 맞이하여 안전대책에 각별한 관심과 금년도에 계획된 사업들이 조기에 발주되어 차질 없이 추진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엊그제 내린 단비가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긴 했습니다만 산불 예방 대책을 비롯한 산불감시원의 적절한 배치는 물론 만에 하나 산불발생시에 초동진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강구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사회 분위기는 점차 이완이 되면서 민심 이반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작태는 국민들에게 허탈감과 실망을 안겨주는가 하면 삶의 의욕에 대한 희망마저 앗아가 버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금년 4월 15일에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마당에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안겨주기는 고사하고 상상을 초월한 부패와 이전투구의 양상만을 보여주고 있음은 중앙 정치에 대한 개탄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월 16일에 한국과 칠레의 자유 무역협정(FTA)이 국회 본회의에서 비준됨에 따라 늦어도 4월 1일이면 협정이 발효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배, 사과 등의 농산물을 제외하고 일부 품목에서 계절적으로 수입시기를 다소 조정한다고는 하고 있으나 포도 재배 농가를 비롯한 농민들에게 미치는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되어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FTA 협정은 오래 전부터 예견되어 온 것이지만 농업의 체질 개선과 구조조정을 재편하기도 전에 세계 무역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블럭 경제화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되어 이미 교섭이 진행 중인 일본, 싱가폴, 멕시코간의 FTA가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측되는가 하면 앞으로 중국과 미국이 뒤를 이을 것은 자명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이제부터라도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자구책 마련에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발빠른 대책을 강구해야 되겠습니다.
아울러 시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하여 판로를 개척하는 등 농업의 체질개선과 구조조정에 깊이 있는 판단을 해야만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2년 전부터 발생해온 사스(SARS)와 조류독감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면서 경제마저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사스는 완벽한 방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다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만, 조류독감은 많은 양계 농가와 굴지의 닭고기 가공업체마저 부도를 몰고 오는 등 아픔을 겪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도 닭고기와 오리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이 104개소에 이르고 있으며
49호의 농가가 5만 2천수의 닭과 3농가가
2천수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때마침 지난 19일에는 서산시 의사회와 YMCA에서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시민운동을 주최하여 우리 의원들도 함께 참여한 바 있으나 1회성 행사가 않도록 지속적인 소비촉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지역에서는 가축의 각종 전염성 질병과 광우병, 부루셀라, 구제역, 조류독감 등에 대한 방역활동이 이루어져서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새로운 형태의 질병이 나타나고 있음과 함께 세계 각국의 다자간 무역 형태에 변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어려운 농민들의 시름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냉철한 지혜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어진 임무와 현실을 직시하면서 공직자 여러분이 팀웍을 살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면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따라서 지방적인 것에 안주하는 행태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대내외적인 정세를 정확하게 읽는 안목과 수준 높은 리더쉽 그리고 국가간이나 지역간의 경쟁에 대하여 발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
오늘부터 2월 27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에 열리게 되는 임시회에서는 관내의 주요 사업현장과 관외의 선진지역을 살펴보고 조례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소집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는 이번 임시회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해 8월 1일부터 금년 2월까지
7개월여 간에 걸쳐 동부시장 민원조사를 위하여 이완복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다섯 분의 의원들께서 바쁜 일정과 어려운 여건임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그 결과 그동안 난제로 남아 있던 동부시장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시정이 올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촉구해 주신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환절기를 맞아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2월 24일
서산시의회 의장 윤찬구
- 의정담당 김정겸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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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13분】
○ 출석의원(15명)
○ 출석공무원(26명)
- (의회사무국) (5명)
- 의회사무국장 방경태, 전문위원 조인호, 정종태, 이광배, 의정담당 김정겸, 의사담당 이기학
- (서 산 시 청) (21명)
- 시장 조규선, 부시장 한상기, 총무국장 김정부, 사회산업국장 이상호, 건설도시국장 조한승,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순, 보건소장 이종만, 기획감사담당관 노상근, 공보전산담당관 최춘환, 총무과장 문철주, 세무과장 최진각, 문화관광과장 이범주, 종합민원과장 조부환, 주민자치과장 박명길, 환경보호과장 정상덕, 축산해양과장 정윤택, 도시과장 이인수, 건축과장 박경구, 교통행정과장 윤군상, 지적과장 유제선, 종합사회복지관장 김영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