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0년 10월 19일(목) 10시 정각 개회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장인희)
【10시00분 개식】
- 의사담당 장인희 : 지금부터 제5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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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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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유규일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유규일
- : 지방자치의 파수꾼으로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오늘도 현장을 발로뛰며 땀흘리고 계신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시정발전과 주민복지증진을 위해 연일 애쓰고 계신 김기흥시장님을 비롯한 시산하 공직자여러분!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시고 오늘 제55회 서산시 의회 임시회 개회식에 이렇게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들녘마다 노랗게 결실을 맺었던 곡식도 추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울긋불긋 산야를 물들인 단풍이 겨울이 멀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만추의 계절에 조석으로 변하는 일기처럼 요즘은 신문을 펼쳐들면 마음또한 조석으로 변하는 일기와도 같음을 느끼곤 합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50년 넘게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남과북 각각 1백여 이산가족들의 극적인 상봉으로 남북의 모든 동포들이 내가족을 만난것처럼 눈물을 흘렸던 것이 엊그제였고, 구름과 바람과 새들만이 자유로이 오갈 수 있었던 휴전선을 넘어 남과북을 하나로 이어줄 경의선 개통을 위한 기공식이 열리면서 이제는 통일도 머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속에 소풍전야의 어린아이처럼 가슴이 설레기만 하던 것이 바로 어젯밤 꿈인 듯 합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주화 공로를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올해로 선정 100주년을 맞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낭보가 전해짐에 따라 국가적 대경사에 너나할 것 없이 기쁜 마음 억누를 길 없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진정됐던 가슴이 다시 뛰는 것은 어제의 즐거운 희망의 여운때문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가슴 아프게 하는 슬픈 사연들이 연일 매스컴의 초점을 장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간에 걸친 의료계의 파업으로 인해 환자를 돌보아야 할 의사들이 자신들이 있어야 할 병원을 떠나고 반대로 환자들이 병원이 아닌 병원밖으로 의사들을 찾아 다니며 돌아와 줄 것을 하소연하는 것을 보면서 아프면 나만 서럽다는 말이 나 자신의 얘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IMF의 능선을 넘어서면서 이제 이 능선을 넘어서면 한없는 평탄대로일줄만 알고 다시 샴페인잔을 들었지만 또다시 나타난 경제의 가파른 능선을 바라보며 어렵기는 하지만 위기는 아니라는 어느 경제각료의 말이 가슴아프게 다가오는 가운데 경제의 탈출구는 좀처럼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어려웠던 과거를 되돌아 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어려웠던 시기마다 위기를 극복하는 주역이 되었던 공직자여러분께서 다시한번 고군분투하여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캄캄한 터널속의 촛불과 같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동료의원여러분들께서도 주민의 대표자로서 어려운 시기에 버거운 짐을 지고 갈 주민들의 짐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주민들의 목소리에 어느때보다도 귀를 기울이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6건의 조례안 및 1건의 승인안 심의와 그동안 시에서 추진해오고 있는 주요사업현장을 방문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습니다.
모쪼록 이번 임시회에 상정될 각종 안건도 원활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직자여러분께서는 심사자료와 답변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심사를 맡으신 동료의원여러분께서도 어느때보다 심도있는 심사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요사업현장 방문시에는 현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크고 작은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시어 보다 완벽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금년도 불과 두달여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공직자여러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합심노력한 결과 지난번 충남도에서 실시한 공무원 소양고사에서 우리시가 개인과 단체부문에서 각각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는가 하면 2000년도 을지연습훈련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려 우리시 공직자여러분들은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자질과 급변하는 사회환경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음을 당당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얼마 남지않은 하반기동안 각종 시책이나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아직 미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동절기 이전에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해마다 애써 가꾼 산림자원을 손상케하는 산불이 금년에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시기 바라며,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구제역 예방에도 신경을 써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금번 임시회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이것으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담당 장인희 : 이상으로 제5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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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13분】
○ 참석의원(15명):
○ 참석공무원(21명):
- 시장 김기흥, 부시장 이사영, 행정지원국장 이상호, 사회산업국장 김정부, 건설도시국장 임면호,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순, 보건소장 이종만, 문화공보담당관 조부환, 자치행정과장 최진각, 세무과장 문철주, 회계과장 최춘환, 민방위재난관리과장 김선구, 사회여성복지과장 안광래, 환경보호과장 노상근, 농림과장 서삼동, 건축과장 박경구, 교통행정과장 정상덕, 지적과장 유제선, 기술지원과장 지영구, 기술보급과장 이희농, 상하수도사업소장 문영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