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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개회식 본회의(2002.09.10 화요일)

제76회 서산시의회(제1차 정례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2년 09월 10일(화) 오전 10시 정각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담당 이원우)


【10시 정각 개의】

의정담당 이원우 : 의정담당 이원우 입니다. 지금부터 제76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렬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윤찬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찬구
: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이제 아침저녁으로 옷깃에 스미는 바람은 어느덧 가을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뜻하지 않은 태풍 ‘루사’의 내습은 우리의 가슴을 잔인하게 할퀴며 깊은 상처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이번 태풍은 지난 59년의 ‘사라’호 태풍 이래 가장 큰 5조 4천여억 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재산 피해와 220여명의 사상자를 가져왔고 강릉지역에 기상관측 사상 유래 없는 900여 mm라는 사상 초유의 집중 강우량을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이 태풍으로 우리지역에도 다소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 닥쳐 여러 지역에 피해를 안겨주어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었습니다만 공직자 여러분은 물론 우리 농어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퍽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우리지역에서는 결실기의 작물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이제 10여 일 후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됩니다. 고향을 찾아오는 출향인사들이 가족과 함께 정을 나누고 고향의 온정을 흠뻑 느끼며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역사적인 제54회 충남도민체전도 불과 한 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섰습니다. 도민체전은 충남도내 15개 시․군은 물론 전국의 출향인사, 자매결연단체 등 국내외 각계각층의 많은 인사가 우리시를 찾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서산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면서 주요 특산품과 관광지를 알리고 우리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막바지 준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하고 내실 있는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우리 의원들은 앞으로의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하여 많은 것을 경험하고 지식을 얻는 연수 교육을 받았습니다. 폭넓은 경제지식과 새로운 경영마인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 살림을 부자로 만들기 위한 해법을 생각하는 기회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지역특산품에 대한 브랜드 화에 대하여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91년 지방자치를 다시 실시한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원한 상표는 모두 3천 3백여 건이나 되고 있습니다. 이중 충남 지역은169건으로써 전국 최하위였습니다. 경북의 안동 시는 97건인 반면에 서산 시는 고작 25건에 불과합니다. 이중에서 젓갈류 10여건을 제외하면 쌀, 마늘, 생강, 배, 김치 등에 국한되어 있어 사실상 괄목할만한 상품출원이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브랜드 명품 화를 지향하고 있다지만 아쉽게도 지역 이미지 제고와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획기적인 노력은 뚜렷하게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우리의 주식인 쌀 시장을 10년간 유예하기로 한 기간도 이제 2004년이면 끝이 나고 2005년이면 완전 개방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절박한 실정임에도 정부는 특별한 대책 수립을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답답한 현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중국은 지난 92년경부터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지속적인 쌀 값 하락을 유도해 95년 최고가격 대비 32.6% 하락시켜 왔습니다. 이는 우리 쌀값과 비교해 볼 때 1/6밖에 안되는 가격이며 미국의 쌀값도 우리의 1/4밖에 안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 지역에서 무엇을 생산해야 하고 경쟁력 있는 작목은 무엇이며 대체작목은 무엇인지 분별하여 국제적인 감각을 갖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반문해 봅니다. 따라서 특색 있는 지역을 만들고 비전을 창출하며 통합된 전략을 전개하는 것이 지방자치 시대의 지역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첩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글로벌 시대에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지역이나 소프트 역량 확보에 실패한 지역은 지역경기가 침체되고 삶의 질도 악화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다 차별적인 것을 만드는데 우리 서산 시는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이제 시민의 요구도 점차 세분화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정관념의 틀에서 빨리 벗어나 부단히 변화하는 시민의 요구를 경청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9월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1차 정례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에 열리게 되는 정례회는 2001회계연도세입세출결산승인및예비비지출승인의건과 각종 조례안을 심사하고 우리지역에 있는 사업현장을 살펴보고 현황을 청취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는 이번 정례회에서 각종 안건들을 심도있게 심사하심은 물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아울러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안건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정담당 이원우 : 이상으로 제76회 서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0시 12분】


○ 출석의원(15명):

○ 출석공무원(25명):

  •   (의회사무국) (6명)
  •   의 회 사 무 국 장 방경태, 전문위원 한규성, 전문위원 김세현, 전문위원 이광배, 의정담당 이원우, 의사담당 이기학
  •   (서 산 시 청) (19명)
  •   시장 조규선, 부시장 이사영, 총무국장 이상호, 사회산업국장 김정부, 건설도시국장 조한승,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순, 기획감사담당관 김지영, 문화공보담당관 조부환, 자치행정과장 최진각, 세무과장 문철주, 회계과장 최춘환, 민방위재난관리과장 김선구, 지역경제과장 남규종, 농림과장 서삼동, 건축과장 박경구, 교통행정과장 정상덕, 보건과장 이영진, 상하수도사업소장 문영섭, 기능전환추진기획단장 최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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