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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개회식 본회의(2004.05.12 수요일)

제95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국


2004년 5월 12일(수) 오전 10시 정각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정담당 김정겸)


【10시 정각 개의】

의정담당 김정겸 의정담당 김정겸입니다.

지금부터 제9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애국가는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부르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윤찬구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윤찬구
평소 존경하는 1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조규선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는 신록과 함께 이제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이 하였습니다.

때마침 흡족하게 내린 비가 모내기를 돕게 되어 올 한해도 풍년 농사가 될 것이란 확신을 예고 해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계절의 여왕인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의 의미와 가정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5월 5일 제82회 어린이날에는 충남 어린이 큰 잔치가 우리시의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어 2만여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동참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이요, 장래 이 나라의 주역입니다.

우리나라를 책임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모두는 늘 관심을 갖고 소외됨이 없도록 챙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30일에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2일간 제5회 해미읍성 역사체험 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전넌도에 미흡했던 부문을 개선하기 위하여 호야나무도 수술하고 천주교 성지를 새롭게 단장하기 위한 외곽도로를 개설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됨으로써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여건이 다른 해보다도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에서 직접 행사를 주최함으로써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건인데도 불구하고 집행부의 성공적이라는 자평과는 전혀 달리 씁쓸함을 더해 준 행사였습니다.

더욱이 축제가 5회째 맞는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의 개발이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고 하겠습니다.

더구나 체계적인 홍보마저 미비하여 그 장에 그 나물과 같이 변화를 주지 못하고 관람객의 흥미와 관심마저 유발하지 못한 것은 시에서 주최한 의지를 헛되게 하였다고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소득이 될 대책 역시 부족하여 잡상인을 위한 잔치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한 것도 앞으로 숙지해야 할 과제라 할 것입니다.

특히 폐막식에 이르러서는 대회 운영마저 갈팡질팡한 채로 시민과의 약속 시간까지 어겨가면서 보슬비 몇 방울에 얽매여 세 시간씩이나 서둘러 끝내 버렸음은 누구를 위한 행사였는지 갈피를 못잡게 만들었습니다.

차제에 집행부에서는 행사의 주체는 시민이 주가 되어야 하며 시민을 위한 행사라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주도면밀한 계획 속에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우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를 떠나 그동안 행사 준비에 수고가 많았던 공무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지난 4월 13일 푸른충남21 추진협의회에서 지난 92년부터 2001년까지 10년에 걸쳐 서산시에 대한 지역별 연령 표준화 사망률(SMR : Standardized Mortality Ratio)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산시의 사망률이 전국평균보다 2.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어 낙토(樂土) 서산은 간데없고 사망을 앞당기는 죽음의 지역으로 전락됨으로써 시민들을 당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4월 14일 푸른충남21에서 정정 발표한 내용을 보면 94년 서산지역의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자료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사망자수는 구 서산군의 자료를 입력하고, 인구수는 구 서산시의 자료를 사용한데서 기인된 오류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정상적인 자료를 입력한 결과 1.28배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 오류에 대한 정정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서산시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서산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를 위해 매년 수 억 원의 홍보비가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친환경을 강조하면서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기러기 오는 쌀”, 서산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육쪽 마늘”,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린 “간월도 어리굴젓”을 내세웠습니다.

이처럼 지역특산품을 명품화 하는 것은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는 당연한 일로서 매우 바람직하다 할 것입니다.

따라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낙토 서산은 사람이 살 곳이 못되는 지역으로 오인됨으로써 우리 지역은 물론 농수산품에 대하여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정정보도와 사과문이 발표되었다하더라도 외부로부터의 우리지역 환경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 해소되었다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집행부는 우리지역이 입은 정신적, 경제적 손상에 대하여 어떠한 대응 조처를 취했는지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그런가하면 푸른충남21에서 대산 석유3사 영향권역 주민 환경 역학조사에 대한 1차년도 사업으로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대산 3사공단 주변의 악취발생으로 인한 주민 건강 영향의 인식도 조사”를 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 발표에 의하면 이 지역 주민들의 천식, 피부질환과 같은 각종 질병 발생율이 49%인 반면, 공단의 영향권 밖에 있는 안면도 주민에 대한 조사는 조사자의 26%만이 질병 발생율을 보이고 있어 대산지역 주민들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산 3사 주변 주민들의 발병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악취와 공해로 인해 질병에 시달리고 있음을 사실적으로 뒷받침 해 주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이 일은 비단 대산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15만 시민의 건강에도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집행부에서는 우리 시민들이 질병으로부터 안심하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여 만전을 기해주셔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우리 의회는 지난 5월 4일 의정모니터와의 간담회를 갖고 충북대학교의 강형기 교수를 초청하여 “지방자치 제도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는 귀중한 시간을 갖았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의정모니터를 구성하여 다양한 채널로 시민과의 교감을 가져 온 것을 비롯하여 모니터간의 의견교환을 취합하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모색하기위한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내용에 있어서는 21세기 세계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역대표로서의 의원의 역할과 가슴으로 펼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지방분권 시대에 서는 지역의 변화와 성공은 균형된 국가발전을 가져오게 되며 비슷한 여건의 자치단체라 하더라도 테마를 명확히 규명한 단체와 규명하지 못한 단체에 따라 부자와 가난한 자치단체로 명암이 엇갈릴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공감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자치단체라 하더라도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주5일제로 인하여 도약의 기회와 상실의 기회로 나뉠 수 있는 2중의 기회가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단순논리인 것 같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화두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지역의 탄탄한 미래와 시민들의 높은 기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우리 의원들은 보다 폭넓은 사고와 냉철한 판단, 그리고 배우는 자세로 더욱 노력해야만 되겠습니다.

반면에 집행부에서도 개성과 협동을 함께 발휘하여 단기적인 계획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패기를 당당하게 보여 주시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시산하 공직자 여러분 !

오늘부터 5월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사실상 4대 의회의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임시회가 되겠으며, 또한 시정질문과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심의하기 위하여 소집하였습니다.

모쪼록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15만 시민을 견인하는 알찬 시정질문이 되도록 예리한 지적과 함께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고 부의된 안건도 심도있게 심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답변하는 관계 공무원도 과거와 같이 일회성이나 회피성으로 답변하는 행태를 과감히 떨쳐 버리고 잘못한 것은 솔직히 시인을 하면서 대책을 제시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5월 12일

서산시의회의장 윤찬구

의정담당 김정겸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고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0시 16분】


○ 출석의원(14명)


○ 불출석의원(1명)

  • 의원 이창배

○ 출석공무원(25명)

  •   (의회사무국) (6명)
  • 의회사무국장 방경태, 전문위원 조인호, 정종태, 이광배, 의정담당 김정겸, 의사담당 이기학
  •   (서 산 시 청) (19명)
  • 시장 조규선, 부시장 한상기, 총무국장 김정부, 사회산업국장 이상호, 건설도시국장 조한승,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순, 보건소장 이종만, 기획감사담당관 노상근, 공보전산담당관 최춘환, 총무과장 문철주, 세무과장 최진각, 문화관광과장 이범주, 주민자치과장 박명길, 농림과장 김선구, 축산해양과장 정윤택, 교통행정과장 윤군상, 지적과장 유제선, 종합사회복지관장 김영제,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 이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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