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완섭 시장님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어느덧 서산시의회가 제200회 임시회를 맞았습니다.

매우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서산시의회는 1991년 초대의회 개원 후 20여 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변화의 고비 때마다 역대 의원님들의 뛰어난 역량이 빛을 발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서산 시민들은 동료 의원 여러분들이 지니신 빛나는 역량을 발휘하시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이제는 동료 의원 여러분이 시민 여러분에게 답을 제시해 주셔야 할 때입니다.

1천여 공직자 여러분은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 뜨는 서산’ 건설을 목표로 시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산시의회 또한 시정의 조력자이자 견제자로서 소신을 가지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을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친애하는 이완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지금 혁신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고서 숨 쉬기 조차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매일 매일 새로운 아침을 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공직자 여러분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책 수요자인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시정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줄 책임이 바로 여기계신 여러분들에게 있습니다.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은 변화의 시대를 선도해야 됩니다.

지금 서산시는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이런 호기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는 깨어 있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창의와 혁신이 여러분을 일으켜 세울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제는 사람입니다.

혁신의 주체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 경제나 우리 시 핵심 과제 역시 이와 궤도를 같이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서산시에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결실을 맺게 된다면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이 더욱더 절실해 집니다.

그동안 공직자 여러분께서 너무나 잘 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찾아든 좋은 소식이 여러분의 의지를 더욱더 새롭게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제7대 서산시의회가 개원한지도 약 9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열정과 소신을 가지고 의정 활동에 전념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서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용기를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의정을 소신 있게 이끌어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4일간 제200회 임시회의가 운영됩니다.

이번 회기는 현장 중심 의회로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회기 중에 있을 사업 현장 방문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조속한 시일 내 관내 도서 주민들과 군 장병들을 만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현장 의정을 통해 9개월 전 여러분이 바로 이 자리에서 시민들을 위해 다짐했던 각오들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져보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꽃피는 4월입니다.

4월은 변화를 상징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시정의 주인이자 서산 시민 모두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와 동료 의원님들을 포함해 이완섭 시장과 공무원 여러분 모두가 바라는 것도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룰 수 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정진합시다.

끝으로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셨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님과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가족 그리고 실종자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며, 소중한 자리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건강과 서산시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서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