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의원님과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만물이 새롭게 움트는 희망찬 계절을 맞아 제293회 임시회에서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 희망찬 봄의 기운이 침체된 지역 경제와 시민 여러분들의 지친 마음에 따스한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동안 비회기 기간에도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 현안 사업과 민생 현장을 돌아보시며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고자 애쓰고 계신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년 반복되는 봄이지만 봄은 항상 새로운 기대를 품게 합니다.

얼마 전 서산시와 국회, 충청남도, 현대차 그룹이 그린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산비행장 인근 4,000만 평의 군사시설 보호 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고 대산 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가 이미 운영되고 있는 만큼 미래 항공 산업을 서산시가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완성된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어버이날 5월 8일에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크루즈선이 첫 뱃고동을 울립니다.

충남 최초로 바닷길을 여는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 서산시가 수많은 호재를 밑거름 삼아 국제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청명과 한식이 지났습니다.

다행히 우리 지역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 여러분의 빈틈없는 예방 활동으로 무사히 넘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무한한 공익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산림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 서산시에서 개최하는 제76회 충청남도 도민체육대회가 채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쉴 틈도 없이 도민체전을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충남의 큰 행사인 만큼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정성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산시의회도 적극 동참하고 협조하겠습니다.

얼마 있으면 모든 곡물이 잠을 깨고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곡우입니다.

농업인들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업 기반시설 정비와 안정적인 용수 확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오늘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293회 임시회에 들어가게 됩니다.

조례안 19건을 포함해 모두 2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제9대 서산시의회는 올바른 조례가 곧 시민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조례 제정과 개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정책적 제언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피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4월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