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지도 어느덧 한 달이 다되었습니다. 그동안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사고는 인력관리, 상황실 관리, 보고체계, 지휘체계 등 총체적인 위기관리 능력에 복합적으로 안전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예고된 인재였다고 하겠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재난상황실이 24시간 가동되고 있어 재난에 대비태세가 어느 시․군보다도 우수하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만, 지난 대구 지하철 참사를 거울삼아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책수립을 강구하여 우리시에서는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이제부터 활기차게 일할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농촌에서는 농사일로, 사업현장에서는 사업이 시작되는 등 일손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과 이라크 간의 전쟁 조짐, 북한의 핵 문제, SK글로벌의 회계분식 문제 등으로 수출부진과 내수경기 침체로 국내 경제가 극도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참으로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여파는 우리 지역에까지 파급되고 있어 문을 닫는 업소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우리 지역 경제가 활력을 잃는 것은 아닌가 적이 염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이미 설계를 마친 모든 사업을 조기에 발주시켜 다소라도 지역경기가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시민들은 어려움이 직면할 때에 지역 경제를 되살릴 힘은 시정에 있다고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지역경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아울러 간월도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연안관리법 승인으로 서광이 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집행부에서 기획하는 각종 대형 프로젝트들이 벽에 부딪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충청남도를 비롯하여 중앙정부는 물론,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모든 계획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3월 2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열립니다. 이번에 열리는 임시회는 각종 조례안을 심의하고 그동안 살피지 못했던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기 위하여 소집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는 부의된 각종 안건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황사가 빈번하게 날라오는 시기인 만큼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