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서산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시의회사무과
1993년 9월 14일(화) 오후 2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 식
(사회 : 의사계장 백종신)
【오후 2시 개식】
- 의사계장 백종신 : 지금부터 제2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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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영웅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박영웅
- :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제25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하여 주신 손인완 시장님, 그리고 김지태 부시장님을 비롯한 실과사업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나라 전체는 금융실명제로 경제 정의구현을 위한 뿌리내림의 고통과 공직자 윤리법에 의한 고위 공직자에 이은 제2의 재산공개 파문으로 떠들썩합니다. 김영삼 정부의 일련의 개혁정치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겠습니다. 계층에 따라서는 이러한 일련의 개혁조치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고 부정하려고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에 대한 국민 대다수는 여전히 지지하고 있으며 지난 과거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기도 합니다. 한 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사법기관의 수장이 재산증식의 도덕성 여부와 관련되어 국민여론에 밀려 임기 전에 사퇴를 하여야 했고 국민들이 선출해준 일부 의원들마저 의원직을 포기해야 하는 지경에까지 도달하였습니다. 이러한 지난날의 부정한 방법과 부패에 의한 재산증식, 사치와 과소비로 인한 계층간의 갈등으로 비틀거리게 하는 부끄러운 모습들은 사라져야 하겠으며,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며 절약하면서 청렴하게 봉사하는 길이 존경받고 인정받는 정의로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제정의실현을 위한 금융실명제를 비롯한 일련의 개혁조치들을 적극 수용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개혁정치의 건전한 발
전을 위해서 문민시대에 걸맞는 필요한 비판도 아낌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최근 우리 서산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대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산임해 공업단지 조성 마감 후 서산지역경제는 계속 불경기로 이어져 만성적인 적자 경기에 허덕이고 있는데 그렇다고 시단위에서 특별한 충격요법을 가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 지금 본인은 미래 21세기의 서산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회운영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합니다. 우리 서산은 하늘에서 내려준 풍요로운 고장입니다. 태고이래 우리 서산은 기록에 전할만큼 재난으로부터 안전하였고 토질이 좋아 풍족스러웠습니다. 바다와도 접하고 있어 세계 교역에도 용이하고 백제문화의 유입지로, 앞으로 21세기 한국을 위하여 크게 도움을 줘야할 지역입니다. 따라서 지난 '90년도에 활발히 추진되었던 충남도청 유치 운동이 범 서산지역민 운동으로 확산되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이익에 도움될 수 있는 역할을 하여야 하겠으며, 상호 이해 관계자들의 흥정에 휘말려 이 지역으로 유치되는 것이 포기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주는 자동차 공장을 유치하여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대외무역에 따른 운송경비 등 기업가로 하여금 이중적인 비용부담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인근 대산과 천수만 AB지구 간척지는 이러한 공장입지로 매우 우수하며 머지않아 중국과 직항로 개설시 국가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항만청 신설과 철도부설유치입니다.
긴 해안선과 많은 수출입 물동량을 갖고 있으면서 전국에서 우리 충남만 항만청이 없습니다. 또한 모든 물동량이 육상으로 운반되어 교통체증 심화와 매연가스 배출로 인한 공해가 발생되기 때문에 항만청 신설과 병행하여 철도부설 유치가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들은 풍요롭고 모든 시민이 고루 잘 살수 있는 새시대를 창조해야 하는 또한 미래도시기반을 다져야 하는 위치에 있음을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91년 4월 15일 의회에 첫 등원하던 마음과 자세를 회고하면서 재도약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에서도 지역의 장래를 생각하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한 많은 대안이 제시되는 뜻 깊은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것으로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백종신 : 이상으로 제25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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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09분 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