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수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느낍니다.

상인들은 경기가 안 좋다고 합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한숨을 쉽니다. 농민들의 마음은 또한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시민 행복이라는 17만 시민의 염원에 이제 우리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제시해야 됩니다.

저는 의장 취임 후 개원사에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도약과 발전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했습니다. 저는 동료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이를 기필코 완수해 나갈 것입니다.

항상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아울러 해뜨는 서산 건설에 전력을 다하고 계시는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이완섭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동북아 시대의 전략적 가치가 올라가면서 대한민국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다녀가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더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절묘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시의 형국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한황해경제권이 급부상함에 따라 국가 무역항인 대산항의 역할이 한층 증대되고 있습니다.

대산항의 여객과 화물 그리고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무역항으로 만들어 나아가야 할 책임은 네 일, 내 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들어 가야 하는 중차대한 과업입니다.

또한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는 서산시의 신성장 동력입니다. 생산유발, 고용창출, 세수증대 효과가 17만 시민의 피부에 와 닿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인의 눈길이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역사를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과거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재창조를 통해서 지금을 사는 이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소중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모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정성껏 맞이해야 합니다.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포용과 용서의 메시지가 필요합니다.

국가적 행사인 만큼 17만 시민 모두가 큰 손님을 맞이한다는 일념 하나로 행정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주기를 당부 드립니다.

선택은 순간순간 찾아와 우리를 힘들게 하곤 합니다. 그러나 최선의 선택을 하신 여러분들의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을 저는 믿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정의 동반자이면서 때로는 견제자로서 갚진 소명을 완수해야 할 역할과 책무가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저는 앞서 제7대 전반기 서산시의회를 열린 의정, 현장 의정, 정책주도 의회로 이끌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민과의 문턱을 낮추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산시의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193회 임시회가 오늘을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2014년도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업무계획을 듣는 자리입니다. 제7대 의회 구성 후 안건을 다루는 첫 임시회인 만큼 여러분의 열의에 찬 모습을 기대합니다.

더불어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채택하는 중요한 회의이기도 합니다. 심도 있는 회기 운영이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현실로 만들 용기와 저력이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꿈의 본질은 17만 시민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다져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와 동료의원 여러분은 시정의 동반자이자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소통을 통해 건전한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17만 시민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를 말하려 합니다. 손을 맞잡고 같은 곳을 향해 전력을 다합시다.

저는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열정과 그칠 줄 모르는 투지를 믿습니다.

서산시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희망찬 꿈을 펼쳐 나갑시다. 함께 힘을 모아 행복한 서산을 창조해 나갑시다. 저는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건강과 서산시의 무궁한 발전, 그리고 17만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