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중에도 제7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해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에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의원동료 여러분!

오늘도 의회와 집행부가 이렇게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우리 서산군의회가 지난 제6회 임시회 기간 중 의원님들께서 군정추진의 현장을 조사함으로써 폭넓은 군정을 이해하고, 의회의 기능을 활성화하며, 바람직한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물질문명의 발달과 함께 점차 많은 욕구가 분출되고 있는 군민의 소리를 듣고 군정수행이 원활하도록 군정에 반영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즈음은 국제화, 정보화 전문화 시대입니다. 우리 의원 모두 지방행정에 대한 보다 많은 지식을 배양하며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받침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며 우리의 의회 민주주의의 꽃은 활짝 필 것으로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우리 서산군의회가 지방자치 원년에 벌써 일곱 번째의 임시회를 맞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실시 이전보다 주민복지와 지역개발, 민원 해결 등이 향상되어야 한다는 명제는 우리 모두가 인정할 것입니다. 따라서, 현명한 지혜를 총동원하여 아낌없이 경주하는 봉사 자세의 의원상을 확립해 나가야 하겠으며, 모든 환경이 제대로 성숙되지 않은 현실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가를 의원 각자가 심도있게 성찰하고 탐색하는 노력이 게을리 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본질적인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서가 쌍두마차가 되어 더욱 성원과 협조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방의회의원은 헌신과 봉사를 위해 주민이 선출한 대표자로서, 주민의사를 수렴하여 군정에 올바르게 반영하여 지역 발전을 추진하고, 주민 복지를 향상시켜 나아 가야 할 중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주어진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때만이 참된 영광과 칭찬을 영유하지만,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굴욕과 지탄의 불명예를 면치 못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 진실된 마음과, 슬기와 노력을 모아 회의를 운영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금번 제7회 임시회에서도 그 동안 보여주신 의원 여러분의 열의 있는 의회 운영이 유감없이 표출되기를 기대하며, 또한 다가오는 정기회 30일 회기동안 국민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할 의정활동에 대하여 의원여러분 스스로가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991. 10. 25

서산군의회 의장 김 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