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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개회식 본회의(1992.02.12 수요일)

제9회 서산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개회식

서산군의회사무과


1992년 2월 12일(수) 오전 10시 개식


제9회 서산군의회(임시회) 개회 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를 위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영수)


【10시 개식】

의회계장 김영수 : 지금부터 제9회 서산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 제창을 하시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관기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관기
: 존경하는 임규환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경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한해 국내외 정세의 다사다난 속에서 지방자치 시대의 원년을 맞이했습니다. 아무튼 국가적으로 보나 지역의 여건으로 보나, 어렵게 막을 올린 지방자치제는 이제 두 살 박이가 되였는데, 나이를 한 살 더 먹은 만큼 보다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막중한 임무를 양어깨에 젊어진(제9회 -개회식)것만은 사실입니다. 지난 한해를 회고해 볼 때 온 군민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 속 에 펼쳐진 지방화 시대를 맞아 여러 난관을 딛고 지방자치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하여 우리 9만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보았지만, 미흡한 점은 물론, 아쉬운 점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시급하게 정립되어야할 것은 여러분 모두가 알고 있듯이, 우리 자치단체의 기관 구성은 통합형이 아닌 대립형을 채택하고 있으나, 의회와 집행기관은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자치행정의 정착을 위한 상호 협조체제가 아주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문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간의 권한을 초월하지 않는 범주 내에서 모든 현안사를 원활히 해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단체간의 협력과 조정 그리고, 지원 체계의 정립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지역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여 수렴된 여론을 행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함은 물론, 문제점을 해결하는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애쓰는 의회, 그리고 건전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군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하는 집행 부서만이 지방자치제의 참다운 이상을 구현 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제 행정은 중앙정부의 지시 -판단의 행정이나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독자성만을 강조하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중앙정부는 사전적, 권력적 통제로 지방자치단체를 지도 감독할 것이 아니라 기술적 조언과 정책적 권고 그리고, 지도 등의 비권력적이고 사후적인 감독으로 지방자치단체를 후원하는 의식의 전환이 너무도 당연히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의 두 수레바퀴 가운데 하나인 지방의회를 구성하는데 30년이 소요되었는데, 이렇게 심사숙고히 연 지방자치는 이제 우리 모두 인내와 화합으로 가꾸면서 꽃 피워 나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구성요소인 의원 스스로가 초대 의원이라는 한층 더 깊은 새로운 소명의식을 항상 염두에 두고서 지역대표가 아닌 전체주민의 대표로서 지역 현안문제와 주민의 숙원사업 우선 해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숙된 의회 운영을 위해 항상 연구 노력해야하며, 군민들이 무엇을 요구하고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항상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지방의회가 개원된 후 지금까지 집행부서와 여덟 차례 이마를 맞대어 현안사항을 공동노력 해결하였기 때문에 이제 우리의회나 집행부에서나 어느 정도 호흡의 일치점을 찾아가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과도기라고 표현하지 맙시다.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제9회 임시회는 역사 속에 감추어진 지방자치 원년을 토대로 하여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얼마전 도 인사발령에 의해 우리 서산의회의총책임자로 영전 부임해 오신 임규환 군수님을 정점으로 집행기관 여러분의 희망에 찬 기대와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임신년 한해가 보람과 감사로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서산 군수님과 관계공무원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2. 2.12

서산군의회의장 김 관 기

【10시 1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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