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향기 그윽한 드높은 하늘 아래 풍년을 기약하는 오곡백과가 여물어가는 이때, 여러분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제139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08년도 한 해의 희망을 기원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짐한 지가 엊그제 같은 데 올 한 해도 어느 새 끝자락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10월과 11월은 전국이 각종 축제 및 행사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시도 서산 종합예술제, 안견예술제, 6년근 인삼축제, 해미읍성 병영체험 축제 등 다채로운 각종 행사들이 대과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여 축제와 축제간의 연결 채널을 구축하여 상호 보완적인 행사로 개최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간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행사추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에 깊은 감사와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많은 시민의 바람인 시기적, 테마별로 산재해 있는 축제를 유사한 축제를 통폐합하여 시민이 주체가 되고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재정립의 필요성도 있는 바 적극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천수만 세계 철새기행전, 서산꽃 국화축제, 간월도 바다음식 축제 등도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2008.공무원 정보화 능력 경진대회에서 서산시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2008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 평가에서 원예 농산물 부분 전국 2위 선정 등은 우리 시 공직자 여러분의 탁월한 행정 능력이 입증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를 토대로 시정의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하여 시정발전과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이제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해야 될 시기가 도래되었습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각종 사업에 대한 성과를 냉철하게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여 내년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회는 금년도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내년도에는 더욱 발전적인 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를 부탁 말씀드립니다.

이와 같이 의회와 서산시가 공동노력을 통해 시정운영의 성과를 한층 끌어올려 진정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우리가 직면해 있는 모든 난국을 원활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회기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통하여 서산시가 나아가야 할 바를 함께 의논하며,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아주 뜻 깊은 회기였습니다.

오늘부터 22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제139회 임시회에서는 일반안건과 사업현장 방문, 그리고 금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하게 될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여 의결하게 됩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는 시정 정반에 걸쳐 집행 및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2009년도 예산안 심사의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 행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써, 의원님들께서 그동안의 활발한 의정활동에서 수집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한 층 더 발전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감사의 진면목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에 있어 성실을 기하여 감사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금번의 사업현장 방문은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선진화된 재래시장의 비교활동을 통하여 폭넓은 의정 활동을 뒷받침하고 우리시 재래시장의 발전과 서산시 미래의 체계적인 개발 역량을 키워나감으로써, 양질의 정책과 의정 활동의 효율을 높여 나가고자 합니다.

모쪼록 이번 회기가 좀 더 큰 틀의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제법 쌀쌀해지는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코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