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저는 성연 출신 이창배 의원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제가 이 5분 발언을 하게 된 동기를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상 시의원이란 어떠한 주민으로부터 민원이 들어왔을 때 이를 사실 확인하여 본인의 민원이 아닌지 거기에 대해서 알고 난 다음에 본인이 제기한 민원이라 할 것 같으면 그 사람에게 대답을 해 주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가명으로 해서 본인을 찾기 어려울 때 이러한 문제는 회의장 공개석상에서 이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입장에 있다는 점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벌써 4대 의회가 개원 된지도 어언 8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와 같이 때를 같이 하여 매섭던 추위도 다 물러가고 벌거벗었던 나뭇가지에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꽃망울과 새싹이 파릇이 돋아나고 있는 훈훈한 봄바람에 불어서는 아니 될 바람이 일고 있어 본 의원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본 의원은 저는 며칠 전에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만 하도 이상하고 궁금하여 조규선 시장님께 묻고자 합니다. 편지 제목이 무엇이냐 하면 “어떤 사람이 서산시청에! 이렇게 해 놓고 스스로 알아서 물러나게 하든지 아니면 사정을 하든지 공직에서 제거해야”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 유형으로는 세상에서 입이 제일 가벼운 사람으로 국내?과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동정을 어느 한사람에게 보고하는 사람, 또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이기주의자로 공사가 분명치 못하며 얼마를 주어야 승진 할 수 있느냐고 이 곳 저 곳 찾아다니는 자, 자기 것만 아는 수전노 같은 자로 자기위치도 모르면서 불평만으로 가득 찬 자 등 6가지의 유형이 기재된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는 실로 개탄을 금치 못하는 사항입니다.
편지 내용대로 일일이 거론을 할 수 없습니다. 조규선 시장님께서도 이러한 편지를 받으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본 의원은 조규선 시장님께서 이를 어찌 처리할 것인지 또한 앞으로 이러한 편지가 이번으로 끝날 것인지도 매우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조규선 시장님 그리고 서산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지금 우리 경제는 지난 IMF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좋은 일이 아니면서 내부혼란을 가져오는 이러한 사항이 일어난다는 것은 서로가 믿지 못하는 불신에서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규선 시장님께서는 새로운 서산시대를 만들기 위하여 공무원의 의식개혁을 하고자 여러 부문에서 강연을 하고, 지시를 하는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장님의 첫 번째 대규모 인사에서 이러한 말과 문서가 오고 가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는 지가 시장님의 확고한 인사 태도를 지켜볼 수 있고 공무원에게도 예측이 가능한 업무를 지탱할 수 있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 의원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여 분열된 모습이 보여 지지 않도록 시장님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서해안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키려면 내부 공직자부터 단단한 고리로 단합할 때 이루어진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면서 엄정한 인사 잣대로 공정 투명한 인사 처리를 할 때 이와 같은 편지로 인한 내부 혼란이 야기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는바 조규선 시장님께 각별히 부탁드리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