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보요. 민간경상적보조는 저희가 보조를 해주고 거기에서 집행을 대행하도록 이렇게 한 부분입니다. 이 명사마케팅은. 이게 의원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저희가 직접 집행하는 것은 여러 가지 사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공기관으로 하여금 집행능력이 있기 때문에 대행을 한 겁니다.
?임재관 의원 예, 그렇죠. 그러니까 농협이 홍보가 필요하다고 하니까 홍보하라고 준 돈이잖아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맞습니다.
?임재관 의원 그래서 농협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서산시는 그 예산이 목적에 맞느냐 검토해서 승인해주면 되는 거잖아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민경보를 지급을 하면서 저희가 마케팅사업을 목적사업으로 하기 때문에 협의해서 농협계획에 반영을 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임재관 의원 그렇게 해서 올려서 승인해 주면 그대로 농협은 집행하는 거죠?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예, 맞습니다.
?임재관 의원 지금 보면 제가 자료도 다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여기서 민간경상보조로 예산 5천만원을 편성해 놓고 지금 보니까 서산시에서 지시하는 대로 다 집행을 했어요. 이것은 회계절차도 안 맞고 보조사업도 아니고, 그러니까 이게 비자금 생리구조를 아는 일반인들은 협력 업체한테 가짜 영수증 끊어놓고서 일정금액을 별도통장으로 관리하면서 지시하는 대로 물품을 집행하는 구조로 밖에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의원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지금 시민들도 보시고 방송이 나가고 있는데 비자금이란 이런 말씀을 운운하시는 것은...
?임재관 의원 아니 제가 비유를 드린 겁니다. 지금 민경보로 편성해 놓고서...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비유를 하시더라도 좀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이 부분은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시는 부분이 무슨 뜻인지는 압니다. 아는데 명사마케팅사업이라는 것은 이렇게 봐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일반회사에서도 또 기업이나 개인에서도 상행위 일환으로 자사의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서 각자 마케팅사업을 하지 않습니까? 발 빠르게. 총동원을 해서 마케팅사업을 하는데 지금은 지자체도 일반 행정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경영논리로 경영기법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농민들이 스스로 못하는 부분을 대행을 해서 편익을 제공해서 수익창출을 일으키게 하고 또 공익을 위해서 제가 우수 농·특산물을 판촉활동 일환으로 진행을 했다 이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이거는 지금...
?의장 장승재 임재관 의원님 잠깐만요. 국장님, 답변을 하시는데 의원님의 비유에 대해서 국장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그게 우리 서산시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국장님보다 또 그에 못지않게 우리 시민분들의 의식수준도 상당히 높습니다. 또 시정질문 하는데 있어서 의원의 질문 비유사항 가지고 답변석에 나와서 사족을 붙이지 마시고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 계속 하십시오.
?임재관 의원 지금 예산 집행한 것도 2군데에서 했습니다. 농정과에서 하고 자치행정과에서 하고. 이렇게 집행하게 된 이유가 뭐죠?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예산집행은 효율성을 가져오기 위해서 그런 부분도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이게 과별로 나누어서 그런 부분은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이 부분은 사회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시정발전에 도움을 주고 큰 역량을 발휘하시는 고마운 분들한테 농·특산물을 제공하다 보니까 그 부분을 그래도 정리를 잘하고 있는 자치과에서 시에 편성된 예산을 가지고 우수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집행한 것으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본의원도 이해가 안 가는 게 민경보로 이렇게 예산을 편성해 놓고 농정과하고 자치행정과에서 집행을 했어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러니까 예산이라는 것은 그렇지 않습니까?
?임재관 의원 농협은 뭘 해요? 농협은?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예산이라는 것은 목적성을 가지고 편성을 해서 그 당해 과에서만 국한되어서 쓰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집행을 할 때에는 효율적으로 집행을 해 나가는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농·특산물 마케팅 사업으로 해서 집행을 하다보니까 그게 구분이 됐던 부분입니다.
?임재관 의원 아니 민간경상보조금으로 편성을 해 놓고 농정과하고 자치행정과에서 이렇게 다 썼다니까요. 어떻게 된 거냐고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이게 자치과나 농정과에서 나누어서 구분해 쓴 것이 아니고 농협에 일단 보조금을 지급했지 않습니까?
?임재관 의원 예, 그렇게 해야죠.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마케팅 활동을 농협에서는 했습니다. 똑같이. 그런데 마케팅 대상자를 선정해 줄 때 농정과에서 해야 될 사람들한테 보낸 것도 있을 것이고 자치과에서 보내야 될 사람들 보낸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집행은 자치과에서 따로 하고 농정과에서 따로 한 것이 아닙니다.
?임재관 의원 아니 여기 보면 서산시 농정과 해 가지고 농·특산물 명품이미지 확산을 위한 2013년 유통업체 바이어명사마케팅 해 가지고 농정과에서 다 하는 겁니다. 그런데 왜 자치행정과에서 3,600만원의 예산을 집행 했냐고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 부분은 제가 확인을 못했습니다. 자치과에서 농협에 민경보를 줘서 집행이 됐을 겁니다.
?임재관 의원 농협에서 어디로 줬다고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농정과에서 농협에 민경보로 보조금을 지급해 가지고 아마 집행했을 겁니다. 자치과에서 자체적으로 집행은 안 했을 겁니다.
?임재관 의원 지금 여기에 나와 있다니까요. 2013년 유통업체 바이어명사마케팅 홍보사업 월정내역 해 가지고 자치행정, 자치행정, 농정과 이렇게 집행해서 나왔다니까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글쎄 그 자료는 제가 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확인이 곤란하고요. 그건 별도로 서면으로 의원님께 소명을 하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그리고 돈과 관련 됐을 때 이렇게 부서 간에 협조요청을 할 때 구두로 합니까? 문서로 합니까? 그러니까 농정과하고 자치행정과하고 이렇게 돈 관련해서 집행할 때 농정과에서 집행할 건데 자치행정과에서 한다 이럴 때 협조요청을 할 때 구두로 해요? 문서로 해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 부분은 지금 의원님께서 가지고 있는 서류를 제가 확인을 못하기 때문에 그건 별도 서면으로...
?임재관 의원 아니죠. 제가 질문을 할 때는 그런 것을 미리 다 파악을 하고 답을 하셔야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이 관련 자료를 모르겠다고 하고서 그걸 알고 답변해야 된다면, 시정질문이 뭐 하러 있는 겁니까?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세부적으로 일자나 이런 것을 가지고 질문을 하시면 여기서 제가 다 답변하기가 곤란합니다.
?임재관 의원 질문을 할 때는 이 사안에 대해서 다 꿰고 나오셔야지요. 그럼 담당과장님 옆에 대놓고 하세요. 농정과장님, 자치행정과장님.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 부분은 제가 서면으로 소명을 하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제가 지금 의정활동 한지 4개월이 됐습니다. 뭐 서면으로 한다 개선하겠다, 하나도 된 것이 없어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의원님, 저하고는 처음...
?임재관 의원 이렇게 행정사무감사 하고서는 후속조치가 있어야 되는데 하나도 된 게 없더라니까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의원님하고 저는 처음 이렇게 되니까 제가 소명을 분명히 해 드리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국장님 여기에 대해서 좀 뭐하다는 것은 저도 이해를 합니다. 그렇게 할 때는 담당과장을 불러가지고 같이 이 자리에서 매듭을 짓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렇게 설렁 넘어가면 뒤에서는 대충 끝날 수가 있습니다.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날짜별 집행사유나 이런 것은 제가 서면으로 소명하고요.
?임재관 의원 지금 날짜 물어 본 게 아니에요. 이런 서로 간에 돈이 오고 갈 때 이렇게 협조 요청 할 때 구두로 하느냐 문서로 하느냐 이건 어떻습니까?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부서간의 협조는 간단한 업무보고에 의해서 서로 담당자간의 협조만 받고도 집행을 합니다.
?임재관 의원 구두로도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예.
?임재관 의원 그러면 이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이것은 각 민경보로 편성된 예산을 자치행정과나 농정과로 쓸 때는 이런 것은 예산의 이용 즉 이체로써 미리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야 되는 겁니다. 무슨 얘기인지 이해하시겠습니까?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러니까 지금 제가 서면으로 소명 드린다는 말씀이 자치과에서 어떻게 집행을 했고 농정과에서 어떻게 집행을 했는지 제가 확인해 보고 분명히 소명을 해 드린다고 지금 말씀드리는 거 아닙니까?
?임재관 의원 지금 과장님도 안 나오셨나요?
?의장 장승재 임재관 의원님! 시정질문 요지서에는 물론 광범위하게 들어가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 국장, 시장 외에 국장분들은 이 사항을 전부 다 숙지를 해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마는 100% 숙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임재관 의원님께서 이해를 해 주신다면 지금 이수영 국장으로 하여금 충분히 숙지를 한 후에 개인적으로 보고를 받으시는 게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임재관 의원 좋습니다. 알겠습니다.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다음 질문을 해 주십시오. 그 부분은 제가 소명해 드리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그리고 이 사용내역서에도 보면 지금 어떻게 구성되어 있느냐 하면 서산 농산물 선물세트 구입한다 또 서산6쪽마늘 구입한다,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한다, 택배비 집행한다, 여기 지금 택배비는 안 나와 있습니다. 월별 정산내역에는. 택배비는 그럼 농협에서 부담한 것입니까? 아니면 어디에서 부담한 것입니까?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택배비도 거기에 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집행내역에.
?임재관 의원 아니 집행내역에는 안 나와 있어요. 여기에는 보조금 교부신청서 농협에서 올린 것은 거기에 다 들어가 있습니다.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 보조사업비 내에 택배비까지 포함이 됩니다.
?임재관 의원 예, 돼요. 그런데 집행한 데는 없어요. 집행 월정 내역에 보면.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정산서에 없다는 얘기인가요?
?임재관 의원 정산서에는 기재가 안 되어 있어요. 여기 홍보지원 사업 보조금 내역에 택배비 100만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산서에는 그게 빠져 있습니다. 그러면 이 택배비는 농협이 자체적으로 부담한 건가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 보조사업비 내에 택배비까지 포함이 됩니다.
?임재관 의원 아니 정산서에 택배비가 없다니까요. 품목만 들어가 있고?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글쎄요. 제가 그 서류를...
?임재관 의원 그래서 농협 자체적으로 택배비 100만원을 부담한 것인지 그것을 묻고 싶은 것입니다.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것은 제가 파악을 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중으로.
?임재관 의원 알겠습니다. 이게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농협에서 이렇게 자비로 했다면 이것은 형사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잘 해 가지고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래서 제가 지금 여기에서 기본상식을 갖고 답변을 못 드리니까 정확하게 파악을 해서 임재관 의원님께 오늘 중으로 소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만일에 이게 잘못되면 우리 서산시와 농협 은행 간에 금고업무 취급약정서 맺은 것도 제15조에 해당돼서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 하여튼 잘해서 정확한 답변 바랍니다.
그리고 서산시 농·특산물 품질인증 및 관련 조례 15조4항 별표2에서 7항 기타 농·특산물 판매 촉진 및 홍보에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자의 경우는 너무 포괄적이어서 포괄위임입법금지 원칙에 해당되어 이 별표2는 개정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서산시 홍보용 농·특산물을 보낼 때 여기에 기재되어 있는 이 사람들, 명사로서 보냈는지 확인해 줄 수 있나요? 여기에 보면 연번 해 가지고 32명한테 이렇게 보냈는데, 32명은 아니고 더 많을 수도 있지만 연번 32번까지 해서 이것을 보낸다고 했어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그게 몇 년도 집행내역입니까?
?임재관 의원 작년이예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2013년도요?
?임재관 의원 예.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명사들은 사실 개인 프라이버시도 있고 해서 별도의 명단 작성은 안 해둡니다만 그 부분은 집행한 농협과 확인을 해서 명단을 서면으로 제출토록 하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예, 그 명단.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2013년도 32명 분입니다.
?임재관 의원 예, 이렇게 지금 시에서 명단 제출해 준 것하고 제가 알고 있는 것하고 만일에 불일치했을 경우는 이것 또한 위증죄가 될 수 있으니까 정확하게 제출해 주세요.
?복지산업국장 이수영 예, 알겠습니다.
?임재관 의원 이상 마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이상 본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최종 발언을 하겠습니다. 본의원은 초선으로서 이번 시정질문과 4개월여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회를 피력하고자 합니다. 서산시는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나 지금이나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에 부실한 답변은 여전하고 후속 조치는 이루어진 게 없습니다.
존경하는 장승재 의장님, 동료 의원님 여러분! 본의원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나아가 시민을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금번 시정질문과 관련하여 행정행위 등 이 사안에서 쟁점이 되었던 부분들은 법리 검토하여 수사의뢰와 예산이 잘못 집행된 부분들은 회수 조치할 것을 서산시 지방의회 차원에서 진행할 것을 엄숙히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장승재 임재관 의원님 수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임재관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보충질의하실 의원님 보충질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보충질의 하실 의원님이 안계시므로 임재관 의원님의 시정질문과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이연희 의원님 나오셔서 시정질문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연희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17만 서산시민 여러분!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 인사 올립니다. 17만 서산시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열린 행정을 위해 애쓰시는 존경하는 장승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부족한 본의원에게 언제나 든든한 힘과 아낌없는 지도를 해 주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언론 집필로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언론인들과 CJ헬로비전 충남방송 관계자 여러분과 시정발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시고 방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 생활 100일을 즈음하여 숨쉬기만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연약한 100일된 어린 아기의 마음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처음에 그 마음, 처음에 그 생각으로 지금도 행동을 하고 있는가? 앞으로도 겸허한 마음으로 초심을 되새기며 부단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을 다지고 또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0여일 조금 넘은 의원생활에서 4년의 의정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추경예산 후 착잡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과연 의원이란 얼마만큼의 역량이 주어졌는가? 스스로 자문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주역에 보면 일심일덕, 한마음 한 뜻으로를 뜻하는 말이 있습니다. 두 사람이 마음을 합치면 그 날카로움은 쇠를 끊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을 같이 한 말은 향기로운 난초와 같다고 합니다. 두 세 사람이 한마음 한뜻이 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존경하는 장승재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님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17만 서산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 감히 약속드립니다.
4년의 의정활동의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능력을 겸비한 의원이 되어야 되겠다는 것이 본의원의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능력자란 무엇이겠습니까? 이론적으로 책을 통해 아는 지력과 할 수 있는 힘을 뜻하는 기력과 아름다움과 즐거움의 정의력 이 세 가지를 고루 갖추어야 능력 있는 사람이라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능력 있는 시민의 대변자가 되기 위해 4개월 조금 넘은 초선의원이 십년 혹은 이십년 그 이상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직자 여러분의 눈에는 아마도 핏덩어리로 보일 것입니다마는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한마음 한 뜻은 비단 의원 상호 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의원과 공직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서산시민의 행복과 민의를 살피는 일에 함께 걸어가는 협력자 관계라 생각합니다.
초선의원으로서 전문지식도 없습니다.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전문가인 공직자 여러분의 협력이 있어야만 서산시민을 위한 진정한 대변자인 의원으로 커 가리라 생각합니다.
해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시의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시정을 이끌어 나가나는 이완섭 서산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취임 100일을 맞아 서민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와 초심을 되새기기 위해 동부시장을 방문한 이완섭 시장님의 행보에 갈채를 보냅니다. 무엇보다도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서 적극적인 기업유치 시책으로 서산시 올해의 기업유치 목표를 초과함에 온 마음을 다해 축하드립니다.
수조실종이란 말이 있습니다. 껍데기를 따르면 중심을 잃는다는 뜻입니다. 본의원은 시정질문을 준비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입니다. 해뜨는 서산호의 선장인 이완섭 시장께서 목표의 지향점인 껍데기를 따른다면 17만 서산시민이 중심을 잃은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결과만 중요시 하는 일부 식견을 가진 분들도 있겠지만 본의원은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 생각하며 본의원의 시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서산 세계문화테마파크 관련에 대한 질문입니다. 서산 세계문화테마파크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어 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임기내 목표를 정책결정으로 공약하셨는데 투입될 예산은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테마파크의 규모와 주제, 기대효과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3기 서산시 지역사회 복지 중점계획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2기 수립 후 2015년부터 향후 4년간 서산시의 특성에 맞는 복지정책을 수립해 나가기 위해서는 복지를 체감하는 시민들이 계획 때부터 모임을 갖고 휴일 등을 통해 준비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주체인 서산시민이 참여하지 못했다는 것은 첫 단추부터 잘못 낀 행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지난 9월 충청남도 지역사회복지협의회가 개최된 각 시군 발표회에서 서산시 내용이 빠진 부분을 본다면 늦게 준비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용역을 의뢰한다는 것은 시민복지를 위한 현명한 판단이라고 사료됩니다마는 예산을 적게 들여도 더 미래지향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실태조사 및 의견수렴, 욕구성향 등 실무자를 비롯하여 전문가, 관계기관 등의 포럼이나 세미나, 심포지엄 등 토론형태로 이루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는 것을 밝히며 제3기 서산시 지역사회복지 계획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제2기 수립계획에서의 문제점과 제3기 계획 보완 부분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최종용역보고서를 보면 이완섭 시장의 공약과 똑같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중복되는 사항이 많습니다. 용역을 의뢰할 때 가장 비중을 둔 부분이 어느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이완섭 시장께서 지향하는 바가 목적과 목표, 효율성과 효과성 어느 부분에 맞춘 용역이었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제3기 수립계획에서 단기시책, 중기시책, 장기시책은 어떤 것인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서산시의 복지는 보편적 복지가 아닌 연구기관들이 제기한 맞춤형 복지형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본의원의 생각입니다. 이완섭 시장께서는 복지부분의 큰 예산을 세워 두셨는데 질 향상을 위한 시책 채택안이 있으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이 생각하는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은 이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TV에 섬 아이 하나를 위해 배를 대절하고 교사를 파견하는 훈훈한 내용이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이 맞춤형 교육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맞춤형 복지 질 향상을 위한 것이 바로 이와 같은 행정을 펼칠 때 실현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써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서산시의 명확한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충남도에는 60억원의 예산이 있는 상황이고 내년 예산은 8억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무기한이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연기한 상태인데요. 지난 10월 22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실무협의회에서 결정된 통합형에 대해 부결됨으로써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상황입니다. 서산시에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사업비를 20억원 내외로 세우셨고 공무채택시 광특50%, 시비50%, 자담20%인데 현시점에서 볼 때 하반기까지 공무기한을 넘기지 않겠는가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의원이기 전에 학부모 입장에서 반드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립돼야 한다고 봅니다. 광특 없이도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분명한 의지가 있는지 명확한 입장을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좋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공중화장실의 냄새가 너무 심해 곤욕을 치렀다고 합니다. 송파구청장이 직접 나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현장에 나가보니 노인들이 많더랍니다. 출근 후 나가보니 할머니들이 아이를 유모차에 싣고 나온 분들이 많더랍니다. 점심시간에 나가보니 노인 분들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더랍니다. 저녁 시간에 나가보니 젊은이들이 손잡고 연애를 하고 있더랍니다. 송파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다니며 착안한 것은 담당자를 외부시찰 시킨 후 화장실 위에 커피숍을 만들었는데 화장실이 깨끗함은 물론 주변 환경까지 깨끗해져 더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는 좋은 사례가 있습니다.
본의원이 구구절절하게 말씀드리고자 하는 의도는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전문성이 있어야 함도 물론 중요하지만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아이들을 출산할 때 느끼는 고통이 두려워 절대로 다시는 더 이상 아이를 출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식을 키우다 보면 어느 새 아이의 재롱에 산통은 잊게 되어 다시 출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 자리에 계신 이완섭 시장께서도 선거를 치르느라 혹은 시정을 보살피는 중에 남모르는 애로 속에 고충이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힘들고 지치게 하는 일들까지도 잊게 하는 행복한 순간 또한 있으시리라 사료합니다.
저 역시 얼마 안 된 의정활동 중에서 민원인이 하셨던 한 말씀이 4년의 의정활동 중에 예기치 않은 장애물을 만난다 할지라도 일으켜 세워 주는 큰 힘이 되어 줄 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민원인의 눈높이에서 그의 마음으로 만나주고 들어주고 방향만 제시해 줬을 뿐인데 의원님이 있어 행복해요’ 라는 말이 지금도 제 심장을 뛰게 합니다.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시민 한 분으로 인해 심장이 뛰었던 경험이 있으셨나요? 공직기간을 떠나 이러한 경험이 없었다 한다면 공직자로서 자신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완섭 시장께 바라기는 공약사항이라 할지라도 실효성 없는 사업으로 판단된다면 과감히 중단하는 것도 혈세를 막는 용단이라 사료되며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이완섭 시장님을 더 높이 평가할 것입니다.
본의원은 서산시민으로 산다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17만 서산시민 개개인이 본의원과 같은 고백이 1천여 공직자 여러분으로 인해 나올 수 있었으면 이보다 더 행복한 공직자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본 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