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이완섭입니다. 이 자리에 서고 보니까 세월의 흐름을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이맘때 즈음 시정연설을 한 기억이 생생합니다. 바로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다시 1년이 지나서 시정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과 또 우리 의원님 여러분께서 정말 열심히 함께 뛰어왔습니다. 많은 성과를 또 올렸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2014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더욱더 열심히 서산발전을 위해서, 우리 서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함께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2014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이철수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제186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즈음하여 우리시의 새해 살림살이가 될 2014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새해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특히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내포신도시로의 충남도청 이전과 본격적인 세종시로의 중앙부처 이전 등 많은 외부환경 변화 속에서 계속되는 농축수산물의 가격하락과 농촌일손부족, 농자재 가격인상 등으로 인한 농어민의 어려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영세상인의 고통과 함께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와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결코 녹녹치 않은 기업의 투자환경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한 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수는 감소하는 상태에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복지수요의 증가와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요구 등 시민의 요구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하루하루 긴장 속에서 달려온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17만 시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창의·역동」이라는 시정방향을 가지고 「해뜨는 서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우리나라의 가장 권위 있는 매일경제신문에서 우리 서산시가 전국 222개 지방자치단체 중 1인당 지역 내 총 생산액이 3만 7,965달러로 전국에서 12번째로 잘 사는 도시, 스타도시로 선정, 1면 TOP으로 보도가 되어 우리 모두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또한 2020년까지 3조원의 투자, 5천명의 고용효과, 연간 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함께 50여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입주 예상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관련 기업인 현대위아를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고,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서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독일 린데사와 배터리 제조회사인 컨티넨탈사와 1억 8천만 달러의 공장설립 외자유치로 많은 생산유발 효과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의원님들께서도 함께 참석해주신 가운데 우리시의 교통 동맥이라 할 수 있는 동서간선도로의 1차 구간 2.4km에 대한 뜻 깊은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도심의 물류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시내권 교통해소와 피서철 교통체증을 해소하는데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특히 동서간선도로는 393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 사업으로 2007년도에 착공하였습니다만 사업추진이 지연되어 오다가 지난 2012년도와 2013년도에 무려 195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금년에 준공을 하게 되었고, 잠홍동까지의 2차 구간에 대해서도 이미 설계를 완료하여 내년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인 점에서 더욱 뜻 깊다 하겠습니다.
또한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지정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됨과 함께 지난 10월에 개최되었던 제12회 해미읍성역사체험 축제에서는 역대 최대 인파인 27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김과 동시에 7억원이 넘는 농·특산물의 판매 및 홍보와 상상을 초월한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가져온 축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제10회 서산 시민체육대회가 역대 최대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어 17만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31일부터 2일간 개최된 제19회 충남 장애인체육대회를 세심한 준비로 성공리에 개최함과 아울러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우리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더욱이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와 함께 치러진 2013년 천하장사씨름 대축제에는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커다란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이고, KBS 1TV와 KBS N을 통해 대회기간인 7일 동안 내내 전국적으로 생중계가 되어 서산시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 등이 반복적으로 소개됨으로써 우리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이고 농·특산물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동안 사업자의 투자의지 미약, 사업변경 행정절차 승인의 난항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렵게 진행되어오던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가 의원님들과 함께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지난 7월 11일 대통령 주재 제2회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계획변경을 허용함으로써 본격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9,1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5천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312억원의 세수증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최근 적지 않은 자치단체가 방만한 재정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시는 안전행정부의 전국 240여개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재정분석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3년 연속 재정균형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산시가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도 살림살이를 매우 튼튼하게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의원님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로써 매우 고무적인 일로 생각합니다.
또한 중앙부처와 국회, 충청남도에 저를 비롯한 직원들이 동분서주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난 연말기준 5,437억원이라고 하는 사상 최대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바탕위에서 우리시는 안전행정부와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지식대상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안전행정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한해 우리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산업과 생명의 근간이 되는 농·축·수산분야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12개 품목에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인 서산뜨레를 사용하도록 지원하여 내수와 수출유도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였으며, 지난 5월에는 서산·태안 6쪽마늘 산수향이 2013 농식품 파워브랜드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미국 뉴욕 등에서 농·특산물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금년의 농수산물 수출도 당초 목표보다 크게 상회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축산농가의 경쟁력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는 서산 우리한우프라자의 4호점과 5호점이 수도권과 대전에 연내 추가 개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올 1월 최종 확정된 가로림만 해상 100ha의 수면에 2015년까지 20억원이 투입될 바다 숲 조성사업과 천수만 연안의 바다목장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분야에서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분들에게 직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654명이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르신들께 많은 일자리를 마련하여 안정적인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우리시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업체 및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민관협력 사업을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돌봄서비스 강화를 위해 ‘1365 봉사단??운영, 독거노인을 위한 안전순찰대 확대 운영, 그리고 원격진료 및 응급상황 관리에 행정력을 강화하였고, 복지재단을 중심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산시가 2013 희망나눔 캠페인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달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도내에서 유일하게 민관협력부분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저출산 극복 지원정책에 힘입어 제2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는 저출산대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기관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시민 건강관리시스템 개선을 위해 봉생보건진료소와 오지보건진료소를 신축하였으며 통합형 현대화 보건소 신축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배움교실 운영, 평생아카데미 프로그램운영, 그리고 평생학습센터를 통한 111개의 인문교양 강좌와 검정고시반 사이버강좌를 개설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학습기회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방과 후 학교운영 등 21개 사업을 비롯한 교육경비 지원을 대폭 늘려 교육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작은 도서관 육성 시범지구에 우리시가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올여름에는 미국의 핸콕대학과의 어학연수 협약체결을 통해 관내 8개 중학교 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미국연수를 실시토록 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산업·경제부분에 있어서도 서산 동부전통시장이 중소기업청의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인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2년간 국비 10억원의 지원을 받아 사계절 쇼핑과 관광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3 서산 대산항 정책세미나와 선사·선주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여 대산항의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흥 종합항만 육성 및 활성화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Port-Sales를 통해 대산항의 컨테이너 정기 항로가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서 인도네시아까지 확대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의 성장 동력이 될 27개의 유망기업을 유치하여 1,300여명의 고용창출과 4,300억원의 투자효과를 가져왔으며, 30개 업체가 입주할 서산오토밸리의 준공에 이어 대산일반산업단지도 연내 준공될 예정으로 있어 대규모 산업단지 또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5천명의 고용창출, 1조 2천억원의 생산유발 및 70억원의 지방 세수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현대 대죽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대산 3, 4 일반산업단지, 대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의 추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관광분야에서는 산업시설을 활용한 산업관광과 연계한 시티투어를 확대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2013년 충남 으뜸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서산 9경과 아라메길을 접목한 스탬프투어 및 걷기행사를 개최하여 관광자원과의 연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대산항 관련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충남발전 연구원과의 토론회」, 「서산시 관광미래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여 최근의 관광 추세 분석 등 우리시의 관광 준비상태를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도 짚어보았습니다.
우리의 생명과 같은 산과 물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서도 힘을 썼습니다.
먼저 철저한 예찰 활동을 통해 산불 없는 원년을 달성하였으며 136ha의 조림과 1천ha의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준공된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의 본격적인 운영과 면단위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등 수질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음식물류 종량제를 전면 실시하여 매월 100톤이 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부로부터 700억원이 넘는 예산으로 간월호의 상류지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이 도내에서 우리시가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자연과 공존하는 더욱 쾌적한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저와 1천여 공직자 모두는 모든 행정추진에 있어서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5S·5품의 실천과제에 대한 공무원워크숍을 가짐으로써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보다 창의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자발적인 분위기에서 113명의 직원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정연구 동아리 16개 팀을 만들어 연구하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였습니다. 아울러 정책자문교수단을 새롭게 정비하고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의 MOU 체결을 통해 시정추진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섬마을 봉사단, 똑똑 시장실, 1일 명예 읍면동장제를 운영하였으며,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하여는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토론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서두에 말씀드린 성과 외에도 지역 3년 연속 우수기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 시니어클럽 기관평가 우수, 제2회 대한민국 친환경 도시대상 등을 수상하였고, 충남도의 지방세종합평가 우수, 광특사업 도 운영평가 최우수, 공무원 소양고사 종합 1위 등 지난 해 40개 분야에서의 수상과 12억 2,4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사상 최대의 성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에도 벌써 22개 분야의 수상과 11억 2,7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굵직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밖에도 많은 분야에서 크고 작은 성과가 나타나 연말이 되면 보다 풍성한 결실로 우리가 거둘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제 밝아 오는 갑오년 새해는 의원님들과 함께 열심히 뛰어온 민선5기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새롭게 시작될 민선6기 시정에 대한 더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2014년은 그동안 다져놓은 도시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리 서산시의 새로운 희망을 약속해야 할 시점입니다.
우선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새로운 정책 발굴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고 일자리창출 등 서민 생활안정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 하다고 봅니다.
이에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창의·역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창조시정이란 새로운 시정 키워드로 시민의 시정 참여 열망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시정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 등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서 우리가 원했던 가치를 찾아내는 창조적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희망이 자라는 미래형 농어촌과 강소농을 육성 하겠습니다.
아직도 취약한 부분의 농촌 환경 개선과 혁신적인 변화를 선도할 전문 농업인력 양성을 통해 안정된 농업경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귀촌 귀농인들이 몰려드는 농업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대체작목 개발 및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등을 결합한 6차 산업을 키우기 위해 서산시 종합 농업타운의 기능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농산물산지 유통센터 등 각종 유통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토록 하여 소득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은 물론이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시의 품질인증마크인 서산뜨레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해외홍보 및 판촉행사를 통한 판로 확대와 그리고 우리지역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축전염병의 철저한 예방을 통해 청정지역을 지켜냄은 물론이고 축산종합센터의 조속한 추진과 조사료 생산, 가축개량, 적정 분뇨처리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승마산업 육성 등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산증·양식시설을 확대하여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을 육성하겠으며 바다목장 조성을 통한 체험형 어촌 관광 산업으로 새로운 소득원이 마련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나눔이 있는 복지, 꿈을 키우는 교육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주는 보편적 나눔 복지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를 위해 독거노인, 장애인, 그리고 취약계층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민·관 협력의 전문 봉사단을 구성 운영하고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일자리마련과 소외지역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복지센터, 여성새일터센터 등의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여성의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여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통합형 현대화 보건소신축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진료소의 시설개선, 각종 예방접종확대, 저소득층 무료간병 서비스 등을 통해 평생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보건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교육이 바로 서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어 보조 교사 지원, 사이버스쿨 운영 등 교육 경비 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지 체험형식의 학생 어학연수를 여름방학에서 겨울방학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문해교육 확대, 예비 중학과정 운영, 찾아가는 독서교실 운영 등으로 시민 누구에게나 공평한 학습 기회가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활력 넘치는 산업경제를 통한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역경제 100년을 기약하며 조성하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 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속한 분양 및 가동이 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새롭게 추진될 서산 바이오 웰빙 연구특구가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되도록 하여 새로운 농촌발전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서산 대산항의 국제 여객터미널과 부두건설의 적극적인 추진과 함께 지속적인 Port-Sales를 전개하여 신규화물을 더욱 유치하는 등 내포신도시의 관문항으로써 조금도 손색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장려할 수 있는 동부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토록 하면서 발품행정을 통해 보다 많은 유망기업을 육성하여 유치하여 더 많은 취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넷째,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싶고 문화적 풍요로움으로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서산시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 자연과 도시, 이 모든 것들을 담아 ‘서산시만의 것’으로 가꾸고 창조하여 차별화된 관광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안내서비스 개선, 관광상품 개발, 관광투어라인과의 연계 등 대산항 국제 쾌속선 취항에 따른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해미읍성의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주차장 확충 등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하면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해미읍성이 전국적인 명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남이섬과 11개의 지자체간의 네트워크인 상상나라연합을 통한 보다 구체적인 연계사업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통하여 우리 서산시가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지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특히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한우개량사업소 부지에 외자 유치를 통한 세계적인 테마파크 그리고 축산타운을 조성하여 국제적 관광 자원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들께서 좀 더 마음의 여유와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도록 각종 공연, 문화행사, 스포츠 경기를 유치하여 문화향유의 기회도 더욱 많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겨울철부터 썰매장과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하는 등 우리 서산시민 모두가 즐기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체육시설 또한 앞으로 더욱 점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섯째, 편리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인프라 확충 및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당진방면의 국도 32호선과 해미방면의 국도 29호선을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 2차구간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으며 도심 내에는 보다 편리한 보행자 중심의 명품거리 조성에 더욱 힘을 쏟아 붓겠습니다.
또한 국도 38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서산IC입체화도로,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 간월호 관광도로, 국지도 70호선 등 국가와 지방도로망 사업에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우리시의 숙원사업인 대산 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잠홍저수지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휴양문화시설,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여 새로운 시민 여가공간을 마련하겠으며, 청지천의 고향의 강 정비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간월호의 수질개선과 함께 명실상부한 생태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4년도 역점 사항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금년도 본예산 5,620억원보다 462억원이 늘어난 6,082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전년도 본예산과 대비하여 규모가 늘어난 것은 지방교부세, 순세계잉여금 그리고 국도비보조금 등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여 증액편성을 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지방세수입이 감소되고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에 따른 시비부담의 증가, 대규모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경상비를 절감하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배제하는 등 건전 재정배분에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조를 두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서 농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농·축·수산업의 경쟁력강화 및 경기침체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생활안정에는 좀 더 비중을 두려고 노력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사업예산은 현재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보다 더 합리적인 재원이 배분 되도록 고민에 고민을 하였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14년도 우리 서산시 예산안의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기획감사담당관으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시는 올 한해 탄탄한 시정기반을 이루어 놓았기에 2014년이 더욱더 기대되는 한해입니다.
꿈을 향해 노력하고 도전했던 2013년을 기반으로 더욱더 희망찬 도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1천여 공직자 모두는 너와 나, 나와 너라는 각자가 아닌 시민과 함께 하는 우리라는 명제 하에 더 큰 열정과 혼신의 노력으로 우리시의 비전인 해뜨는 서산을 더욱 알차게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챙기지 못하는 부분이 없는지 많은 충고와 그리고 많은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유시유종(有始有終)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도 있으면 끝도 있다’는 뜻으로 시작할 때부터 끝을 맺을 때까지 변함이 없음을 의미하며 시작은 쉬워도 마무리가 어렵다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그동안 시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힘을 보태주시고 함께 노력해 주신 의원님 여러분!
민선5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성원해 주실 거라는 것을 저는 굳게, 굳게 믿습니다. 저와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의원님 여러분의 고견에 항상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25일 서산시장 이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