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6만 7천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과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1천여 공직자 여러분!
지난 임시회 이후 건강한 모습으로 동료의원과 함께 178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엊그제 우리나라 고유명절인 설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잘 보내셨으리라 믿습니다. 이번 설은 어느 해 보다도 조용한 가운데 맞이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경기가 침체되었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서산시의회를 대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며 책임을 느낍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금년 한 해 동안 우리 의회가 나아갈 의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 걷고 뛰는 소통의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단체, 여성단체, 노인회 등 그리고 서산시의 주요사업장과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의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시정에 대해 비판 일면도에서 한발 나아가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알찬 시정, 대안을 제시하는 「모범적인 정책의회」로 거듭 나도록 시민에게 다가서고자 합니다.
셋째로, 의회에서 승인된 집행부의 2013년도 예산 내용과 업무 보고된 사항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의정을 철저히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일 먼저 파악하고 서산시 행정이, 시민의 요구가 제대로 수용되어 올바른 방향과 사업과정을 통해 추진하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도에는 더욱더 열정적으로 뛰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겸허한 약속을 드립니다.
이제 2월 25일에 출범하게 될 새로운 정부의 방향에 맞추어 시의 행정이 접목될 수 있도록 방향제시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집행부도 금년 한해 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당부 드립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2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각종 조례안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미흡한 부분이나 보완할 사항들은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한 차원 높은 의정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법규와 제도는 없는지, 시민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인지, 평소 파악하신 의정자료를 활용하여 시민의 욕구를 채워주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회기가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일기가 고르지 못한 시기에 특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어, 항상 건강과 화목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