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 한정된 작은 공간에서 지역 여건에 맞는 장소개발이나 정보 수집, 정리 분석 등 이용자 정보 요구 서비스를 해야 되고, 지역실정에 맞게 문화프로그램이나 기획, 그런 것을 진행하면서 거기에 공연 같은 것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며, 그런 차원에서 독서 인구도 확충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한 가지 느낀 것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자녀와 통하는 부모 되기' 이 프로그램은, 어릴 때는 부모와 자식과 굉장히 밀착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우유를 먹여서 그런지 부모와 자식과의 밀착이 예전 어머니와 자녀관계보다는 좀 소원해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그저께 12월 1일 신문에 보니까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 조선일보에 났어요. ‘굶은 죽은 채 매 맞던 세 살배기 저수지에 버림’ 이런 부모가 과거의 어머니들 세대라면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이겠어요? 또 가슴 아픈 것은 여기 내용을 보면 이 아이를 부검해보니 위에 음식물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사람의 가장 기초적인 게 생리적인 욕구잖아요.
이런 음식섭취를 못 했다는 것, 물론 '자녀와 통하는 부모 되기' 이런 프로그램에 잘 찾아다니는 부모들은 이런 일이 없을 테지만 이런 부모와 자식과의 친밀관계가 있는 프로그램이 계속돼서 그런 문화가 형성돼야 이러한 매정한 부모자격 없는 엄마들이 보고 그런 문화에 숙지하려고 노력을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이번에 작은 도서관은 자료요청하면서 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활발히 되고 거기에 상응하는 효과가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시립 도서관이나 위탁하는 도서관도 우리 지역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증가하고 예산투입도 하면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 주부독서회, 어린이 독서회 아까 얘기 했듯이 '자녀와 통하는 부모 되기' 이것도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또 할머니들, 손자와 할머니와의 독서회, 이런 프로그램도 개발 또는 확충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과장님 견해는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