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잠깐만 말씀드릴게요. 그때 당시에 농정과장을 할 때 그 사업이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이라고 해서 인지면에 산수향이라는 마늘관련 사업하고 그건 200억원 짜리 사업이고, 또 생강클러스터 사업이 50억원 짜리, 이렇게 두개가 농식품부 공모사업해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2007년 12월 말일자로 되면서 제가 2008년 1월 1일자로 가면서 그 사업이 공모가 돼있지, 아무런 베이스가 없더라고요. 기반이.
그때 그 사업취지는 농가들을 조직화해서 농가들이 그 사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돼 있는데 막상 하려고 보니까 토지 매입비라든지 이런 것은, 토지 매입비도 자체부담을 해야 하고 건축비도 20%를 개인이 부담을 해야 됐습니다.
그런데 그때 조직화해서 생강농가들, 마늘농가들 해보려니까 도저히 원예브랜드육성사업 같은 경우에는 토지매입비하고 건축비 20% 부담해서 10억원이 넘는 돈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돈을 도저히 농가들이 출자해서는 불가능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제가 여러 가지 궁리를 하다가 농협 당시 지부장하고 상의를 했습니다.
이런 사업을 갖다는 놨는데 막상 추진하려 보니까 너무 어렵다,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했더니 왜 나한테 와서 얘기를 하느냐. 그래서 농협들이 농가들의 대표 아니냐, 농협들이 농가들을 위해서 이런 때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 도와 달라 하는 취지해서 했습니다.
그래서 2-3억원씩 전부다 출자를, 각 지역 농협에서 출자를 하는 것을 유도해서 그분들로 하여금 토지도 사고 이것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자, 그 대신 법인은 별도로 만들어서 농가들하고 직접 수혜를 받도록 하자, 농협에서 관여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두 가지가 다 출발이 됐습니다.
그래서 원예브랜드육성사업 같은 경우에는 잘 됐는데 생강 이쪽은 농협들이 참여가 안 되다 보니까, 나중에 최종적으로 5군데를 제가 사정사정해서 참여하는 것으로 했다가 결국 다 떨어져서 서산농협하고, 부석농협 2군데만 남았습니다. 그러다가 서산농협 자체도 여기에 위험성이 있다든지 그런 것을 가지고 거기도 못하겠다고 피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남은 게, 부석. 그때 전 조합장님한테 사정사정했습니다. 사업은 갖다놓고 농가들을 출자해서 도저히 이 사업을 할 수 없고. 그래서 농민을 대표하는 농협에서 이것을 해서 이 사업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 아니냐 사정사정해서... 사실은 그때 당시 부석농협도 피동적으로 이렇게 한거거든요.
그런데 그 뒤로 제가 떠나고 나서 그 사업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아마 그런 게 체계화가 덜되고 하다보니 그런 문제점도 초래된 것 같은데 농협자체가 거기에 출자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그런 긍정적인 부분이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