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성연면, 지곡면, 대산읍 출신 민주통합당 장승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16만 5천여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환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본의원에게 소중한 발언의 기회를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서산시는 기록적인 가뭄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고통 받는 시민과 불철주야 가뭄 현장을 뛰어다니는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 농업은 우리시를 지탱해주는 근간이기도 하며 조상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생업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빠르게 진행되는 산업화에 밀려 대우받지 못하는 산업이지만 결코 우리가 포기하여서는 아니 되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본의원은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고 향후 우리 농업이 나갈 길을 심사숙고하여 건설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우리 서산시에서 진행된 제64회 도민체전을 성공리에 치룬 시민의 성숙됨은 우리 자랑이기도 합니다. 대회를 치루기 위해 노력하신 체육관계자 여러분과 이완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의원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지곡면 화천리 일원 3.54km²에 대하여 지난 2008년 5월 6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2025년까지 약 3천여억원을 투자하여 최첨단 산업단지를 구축한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여 지역민의 기대를 부풀게 하였습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재산권 행사의 제한은 물론이고 건물 증·개축 등의 생활불편 피해 등을 감수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일념으로 감내해 왔고, 개개인의 장기적인 생활계획과 자금 계획 등 나름의 거시적 장기적 계획 하에 생활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마을 진입로 확·포장 등 생활불편 민원을 묵묵히 감내해 왔으며 인근 금융기관의 채무변제도 미루면서 엄청난 자금 압박과 자녀교육문제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불편을 참아낼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향후 서산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장밋빛 청사진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만 3년간 장기간에 걸쳐 사업은 표류한 채 급기야 2011년 12월 8일에 황해경제자유구역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해제하였습니다. 이는 지역주민 및 서산시민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 지역주민이 그동안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경제적 및 생활불편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후속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우리지역을 도외시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되어 주민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른 대안을 찾아주실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지역은 서산제1·2산업단지 등과 자동차 관련 전용단지 및 테크노밸리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여 이제는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은 개발 수에 대한 잠재력이 그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크고 기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해안권의 중심도시로써 동남아 및 중국에 대한 전진기지로 부각될 것임에는 그 누구도 부인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과거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백지화된 지곡면 화천리 일원에 대한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는 인근에 자동차 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 내의 생산성 향상과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됨은 물론, 지역주민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 우리 서산이 명실상부한 서해안 시대의 주역이 되는 밑거름을 다지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1일 개최된 서산 대산항 국제포럼에서 시장님이 기조연설에서 밝혔듯이 대산항의 서해안건 중심항만의 역할과 대산 당진간 고속도로 건설, 대산항 및 대산지역의 배후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을 강조한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같이 주변적, 지리적 여건이 충족되기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서산시는 대응논리를 마련하여 지식경제부, 충남도청,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에 자유구역 해제지구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건의하는 한편, 황해경제구역에서 해제된 지곡면 화천리 일원에 인근의 자동차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 산업단지 및 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그동안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제대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해 막대하게 피해를 입은 주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방안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 번 해결 방안을 마련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