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정연설에 앞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서산시장이라고 하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주신 16만 시민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서산시발전과 서산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서 시정의 동반자로서 항상 많은 고견과 제언으로 우리 시정이 잘 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은 협조를 해 주시고 계신 김환성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시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산시장으로서 시정연설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환성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오늘 제166회 정례회에 즈음하여, 시의 새해 살림살이가 될 201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희망찬 서산시의 비전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저를 믿고 서산시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으로 저를 이끌어 주시어 우리 서산시가 추구하는 시정의 모든 과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저는 취임 이후 지난 1개월 동안 해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을 구현하겠다는 시민과의 굳은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국·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두루 방문하였고,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적정한 추진방안을 강구해 나가면서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있는 민원에 대하여는 직접 찾아가 뵙고 현장 대화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적극 실천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들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공감 받는 행정, 객관성이 담보된 현장 목소리에 합당한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제가 표방하였던 공약사항이라도 우리시의 역량과 여건에 적절치 않은 시책들은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습니다.
대신에 저와 경쟁했던 타 후보의 공약사항이라도 바람직한 시책이 있으면 적극 수용하면서 상생의 행정을 실현해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시민 다수의 의견 수렴과 동료 공직자들의 심도 있는 진단 과정을 통해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무리가 있는 사업은 과감히 방향 수정을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서산은 환황해권의 중심이 되기 위해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고 우리에게 힘찬 도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9년도에 서산시의 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우리 고향의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가슴 뭉클한 전율을 느꼈었습니다.
중국과 최 근접 거리에 있으며 깊은 수심의 서산대산항,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의 양대축을 중심으로 활력이 넘치는 산업기반과 천혜의 해양자원, 청정한 생태환경과 유수한 문화자원 등은 저에게 많은 매력을 느끼게 하였으며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풍성한 자원을 활용하여 우리 고장 서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상상에 빠지면서 마음이 앞서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30년 가까이 중앙부처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을 토대로 개발 구상을 하면서 그동안 건실하게 형성해온 중앙부처의 인맥들을 만나고 동원하면서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서서히 결실을 맺어 서산시의 원대한 발전의 기본 틀을 구축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국가계획인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석유화학 클러스터 구축, 항공사이언스파크 등 굵직굵직한 지역의 현안사항들을 반영시켰습니다.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 종합계획에 민항비행장 계획을 반영하여 우리 지역에 민항기 유치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인주와 안흥을 연결하는 서해 산업선과 대산~당진 간 인입 철도를 반영하여 철도와 고속도로, 항만과 항공이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복합 물류도시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대산공단의 취약한 공업용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하여 많은 고심과 끈질긴 노력 끝에 서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대산5사가 참여하는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 협약」을 성사시켜 기업들에게 고품질 저비용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기반을 제공하였습니다.
아울러, 국제 선상 워크숍과 중국 영성시 방문 등 발 빠른 행보로 공을 들인 결과 서산대산항과 중국 용안항과의 국제쾌속선 항로 개설을 성사시켜 서산시 발전의 위대한 전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우리 서산대산항의 위상이 격상되면서 국가항으로 계속 존치되는 쾌거를 함께 이루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서산시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희망의 도시이며, 꿈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고장입니다.
앞으로 저는 이러한 우리시의 가치와 발전 역량을 가일층 드높여 모든 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핵심산업인 자동차와 석유화학 산업의 고도화·전략화를 꾀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면서 알찬 일자리를 창출하여 우리 지역의 인력을 의무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농산물을 기업과 학교 등에서 식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공산품을 지역에서 우선 구매하는 등 선순환 구조의 자족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내포시와 행복도시에서 용출되는 에너지를 우리 지역으로 적극 흡수하여 우리시의 발전역량을 한 차원 높여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농·어업, 산업, 문화관광, 서비스업 등이 상호 조화롭게 상생하며 발전하는 행복한 서산을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환성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우리는 지금 글로벌 시대로 일컬어지는 무한경쟁 속에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미국 등에서 유발된 경기침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유가 문제와 FTA 등 악화된 경제 여건은 국경을 초월한 세계의 경쟁체제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이슈가 국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소득격차에 따른 양극화 그리고 지역 간 불균형 등 구조적 난제들이 가로놓여 있고 지역 간의 경쟁 역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4월에는 총선이 실시되고 12월에는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킬 대통령 선거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지금 우리는 새로운 변화 속에 기회와 위기 모두에 직면해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의 길을 선점하지 못하거나 소모적 갈등으로 꼭 해야 할 일을 제때에 못하면 영원히 뒤쳐질 수도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천여 명의 공직자는 시민과 함께 서산시의 미래를 개척해 나간다는 긍지를 가지고 발상의 전환과 창의성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저는 취임사에서 해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시민과 혼연일체가 되어 서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략 과제로 고품격 농축수산도시, 희망찬 교육 복지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함께하는 문화·관광도시, 살기 좋은 생태·환경 도시 구현으로 시정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러한 핵심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도에 추진해 나갈 주요 시정을 역점 과제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고품격 농·축·수산도시 건설입니다.
지금 농어촌의 현실은 FTA 협상 진행과 농자재 값 인상, 고령화 등으로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를 잘 활용하고 우리가 다 같이 노력한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우리 농어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2,· 3차 산업과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작지만 강한 농어촌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저는 내년에 완공되는 종합농업타운을 첨단농업의 메카로 활용하여 고부가가치가 있는 지역특화 작목을 육성하면서 끊임없이 새 소득원을 개발하고 신기술을 보급하겠습니다. FTA 비준에 대비하여 농어업의 친환경 고품질 브랜드화, 규모화, 전문화를 꾀해 나가면서 한우프라자 2호점 개장 등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중간 상인만 이득을 보고, 농·어민과 소비자는 모두 피해를 보는 왜곡된 유통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로컬푸드운동 전개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와 소득증대를 도모하면서 학생 및 기업체 종사원 등 우리 시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겠습니다.
우수 농·어특산물의 명품화 추진, 서산우리한우 브랜드 육성, 수산 가공산업 육성 등을 통해 농업과 가공산업, 서비스산업이 연계된 융복합 산업으로 다변화를 꾀하여 우리 농축수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겠습니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도복 경감제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등 농·어업 경영지원 시책을 강화해 나가면서 농민들이 제일 필요로 하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권역별로 확대해 추진하여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구제역으로부터 우리 지역이 계속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공무원 농가 실명제 실시 등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하면서 AI 등 여타 가축 전염병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신문화 공간조성사업을 내년도에 완공시켜 농어촌의 유무형자원을 문화시설로 활용토록 하고, 부흥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으로 권역 내 산재되어 있는 잠재자원을 특성화하면서 자립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응모 사업인 대산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국·도비 등 100억원을 투입하여 대산읍의 현안사항인 도시계획도로개설, 공용주차장 사업 등을 활력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내년에도 농어촌 지역인 읍·면지역의 주거환경 및 문화복지 시설 등이 확충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응모사업 및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희망찬 교육·복지 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사회복지사 선서 첫머리에 “나는 모든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사회 공동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이 온정의 손길이 닿지 않아 삶을 버거워하며 어렵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폐·휴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 결손 가정으로 가난과 실의에 빠져 아픔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모두가 나눔과 배려로 따뜻한 공동체를 실현해야겠습니다.
우선, 저는 서산시 복지재단을 설립해서 시민 모두가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종교·산업체·복지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봉사 서포터즈를 모집하여 어려운 계층에게 통합복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 출산 극복 대책으로 출산 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고, 셋째아 이상 양육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추진하면서 3자녀 이상 학생에게는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다출산 분위기를 적극 조성해나가겠습니다.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서 다문화가족 통합 어울림 교실 운영, 원격 건강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하면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서 노인 아카데미를 활기차게 운영하고, 마을 순회 진료 및 방문간호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면서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교육경비 지원을 강화하여 초·중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명문고 육성,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어린이 도서관 운영 등으로 명품교육에 힘쓰겠습니다.
평생학습대학을 설립하여 시민들의 학위취득 및 취업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찾아가는 배움교실을 확대 운영하여 비문해자의 불편을 해소토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 건설입니다.
내년도에는 우리시의 대표적 성장동력인 서산대산항과 산업기반이 새로운 면모로 탈바꿈하면서 우리 지역이 한 차원 높게 발전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서산대산항을 동북아 물류 거점항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그동안 숱한 공을 들인 결과 중국과의 쾌속선 운항의 시발점이 될 여객터미널 및 부두시설이 2013년 완공 목표로 착수될 예정입니다.
또한, 서산대산항 전용 진입로가 국비 308억원을 투자하여 활력 있게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외 해운 항만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하는 서산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하여 우리 대산항이 동북아 물류, 관광, 산업을 대표하는 허브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겠습니다.
우리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은 내년에 서산일반산업단지, 서산테크노밸리, 대산일반산업단지, 서산2일반산업단지가 연달아 준공되어 고용유발 31,000명, 세수증대 339억 등 지역경제를 크게 활성화시키면서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개발추진 중인 5개 산업단지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많은 유망 기업을 유치하고, 우리 지역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직장이 제공될 수 있도록 알찬 일자리 창출 대책에도 만전을 기해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동부시장에 수산물 전문 식당가를 조성하는 등 특성화 및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어르신들의 취향에 맞는 재활용품 선별, 폐가전품 수거 및 수리기업 등을 육성하고 여성 및 차상위계층 생계안정을 위한 간병인 전담기업 등 사회저변의 일자리 창출 시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함께하는 문화관광 추진입니다.
내년 6월에는 그동안 온 시민이 염원하여 유치한 제64회 도민체전이 개최됩니다.
경기장 준비, 시내 정비 등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시를 방문하는 도민들이 우리시의 관광지, 농특산물,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내년에 준공될 서산문화 복지센터를 청소년, 여성,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복지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해나가겠습니다.
서산관광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여 마애여래삼존불상 등 관내 문화 유적지를 대상으로 스토리텔링을 발굴하고, 아라메길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는 해미읍성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시켜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살기 좋은 생태환경 도시 건설입니다.
우리시의 자랑이자 대표적 생태가치인 천수만 철새 도래지의 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이에 걸맞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코자 합니다.
내년에 완공되는 서산버드랜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응모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생태관광10대 모델사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 생태관광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서산시내의 중심 하천인 청지천을 국·도비 등 300억원을 투입하여 주변 환경정비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하천으로 개발 중에 있는 해미천과 연계하여 생태하천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쾌적한 하수 처리를 위해 추진 중에 있는 하수관거정비 BTL사업을 내년에 완공시켜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으며 광역상수도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면서 생활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사업에도 진력하겠습니다.
우리시 현안사항 중 하나인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추진을 위해 내년도에는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반영되도록 전문기관의 교통 수요분석 등 총체적인 노력을 경주하면서 국도38호선, 국도29호선, 서산IC입체화도로 개설 등을 활력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방 도로망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할 지방도649호선, 간월호 관광도로, 국지도70호선 등을 조기완공토록 하겠으며, 우리시의 중추적인 도시계획도로인 동서간선도로가 2013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하는 행정」,공무원들이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따뜻하게 모시는 「섬김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2009년도에 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가장 먼저 추진한 것이 5S실천운동입니다.
친절행정, 유연행정, 간단행정, 빠른행정, 깔끔행정을 추구하여 행정의 질을 높이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행정혁신 운동으로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으며, 타 지자체와의 비교행정을 통해 강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약점은 보완함으로써 선진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마인드로 시민들의 목소리와 불편해하는 사항들을 현장에 찾아가서 직접 듣고 현지여건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시민들과의 대화창을 마련하겠으며, 시민제안제도, 주민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참여와 소통의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국·도비 등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입품·손품·발품의 3품행정을 순발력 있게 가동하면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방행정 체제 개편에도 적극 대비하여 환황해권의 중심도시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환성 시의회 의장님과 시의회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12년도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5,311억원으로 금년 당초 예산보다 557억원이 증액된 금액입니다.
이는 대산공단의 수출 호조에 따른 지방소득세 177억원 증액과 산업단지의 본격 개발 등으로 인한 국고보조금 282억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입니다.
세수가 한정되고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에 따른 시비부담 증가, 대규모사업의 본격 추진 등으로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경상경비 절감, 불요불급한 예산의 조정 등 건전 재정 운영에 기조를 두었습니다.
FTA 대비 농·축·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친서민 정책에 주력하면서 사업예산은 마무리 위주로, 신규사업은 신성장 동력사업에 투자하여 시정의 조화로운 운영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일반회계 분야별 투자 내역을 말씀드리면, 고품격 농·축·수산시책 추진 분야에 732억원을 편성하였고, 희망찬 교육복지 실현 분야에 1,093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 분야에 334억원을 편성하였으며, 함께하는 문화관광 추진 분야에 23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또한, 살기 좋은 생태환경 도시 건설 분야에 1,296억원을 편성하였으며, 그밖에 일반행정비, 예비비 등으로 1,02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끝으로 12개 특별회계에 602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아무쪼록 내년에 계획된 주요 시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리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획감사담당관을 통해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 우리 서산시는 역동적인 도약을 꿈꾸며 새 바람이 일고 있는 변화의 기대에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새해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환한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차있습니다.
급변하는 현시대의 흐름에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내부의 적입니다.
저와 천여 명의 공직자들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으로 위대한 서산의 발전을 실현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서산의 밝은 미래를 향해 전진해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25일 서산시장 이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