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유상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구제역의 여파로 우리나라 전체가 몸살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시는 3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시민과 공직자 그리고 군인 등이 힘을 모아 구제역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청정지역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비상근무 등 구제역 방역활동에 전념을 다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라 생각합니다. 현재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고 있어 진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 생각 됩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봄철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지난 18일에는 가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여 넓은 임야를 태우고 진화된바 있습니다. 아울러 산불화재 진압 시 목숨을 잃은 고인의 숭고한 넋을 기리며 유가족에게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일본의 대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써는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산불과 같은 인재는 우리가 조금만 더 준비하고 대책을 세워 대비한다면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시 각종 공사장 및 사고위험 취약 지역 등을 일제히 점검하여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사전 예방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금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29일까지 2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시민생활과 바로 연결되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하여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의원님들의 면밀한 검토를 통하여 시민 생활이 좀더 편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꽃샘추위와 봄철 황사로 인하여 날씨가 아주 변덕스럽습니다. 특히 건강에 유의해 주시며 바라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