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회의에 앞서 우리 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방청을 해 주신 민주노동당 신연욱 위원장님 정진호 위원님 또 대산고등학교 최은경 회장님을 비롯해서 학생 여러분 의회 방청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1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유상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 소설이 지나고, 점차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워지는 계절에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난 23일 북한군이 연평도에 포탄을 발사하여 2명의 병사와 민간인 2명의 귀중한 목숨을 잃었는가 하면 부상을 주민과 병사들이 부상을 당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높아져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민들도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러한 시기에 더욱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의연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는 비회기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의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를 기울려주셨고, 특히 지난 곤파스 피해에 따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충남도 및 중앙부처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민을 위해 다각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의 당면한 사항들이 계획한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유상곤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금년도를 알차게 마무리 하면서 다가오는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그 계절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하듯이 시 행정도 시기에 따라 중점을 두어 추진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추운 계절이 오면 소외계층은 더욱 추위를 느낍니다. 독거노인, 보호시설,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서민계층 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합격한 학생은 합격한 학생대로, 그렇지 못한 학생은 또 그들대로 마음을 가라앉히기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건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개회되는 정례회는 12월 21일까지 27일간의 일정으로 한해의 의 정활동을 마무리 하고 내년도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의인 만큼 여러 의원님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6대 의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시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들이 시민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또는 투자한 만큼 효과는 있었는지, 결과에 대한 성과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잘못된 부분은 원인과 문제점을 가려내어 적극 개선토록하고,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격려와 독려를 하는 정책감사가 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내년도 예산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심도 있는 분석으로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사업, 완급조절이 필요한 사업, 불요불급한 사업 등을 가려내는 예산 심사가 되어 서산시민 누구나 느끼고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데 예산이 사용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금년도를 알차게 마무리 하면서 16만 시민의 안정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특히, 겨울철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