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6만 서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우리 의회는 시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09년도 의정을 마무리 하고 2010년도 새해를 설계하는 제14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속되는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의 조기집행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활발한 입법 활동을 통해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시민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시의 주요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현장을 방문하고, 정책간담회를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도록 함으로써 시정이 알찬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각종 대규모 정책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특히 일본 코스모스사와 체결한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건설 12억달러 외자유치 등은 서산발전 가시화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수도권의 기업인 (주)협진단철 등 7개 기업이 한꺼번에 서산일반산업단지 및 서산테크노밸리에 들어서게 됨은 그간 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시정의 원활한 추진과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유상곤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서산은 발전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발전할수록 주민의 의식수준은 변화하게 됩니다.
도시 발전의 가속화에 이어, 그동안 발전이 SOC시설투자에 집중되었다면, 앞으로는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커질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문화예술진흥계획을 세운 것은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행정을 추진하는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문화적 거리 조성을 비롯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고품격 문화도시로써 위상과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8일간의 긴 일정으로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는 시정 질문을 비롯하여 2009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0년도 예산안 심의 그리고 각종 조례안 등을 심사하게 됩니다.
올 한해의 시정을 되돌아보고, 이를 계기로 새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라 하겠습니다.
시정 질문은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 전반에 대한 각종 정책들을 챙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알차고 심도 있게 질문해주시기 바랍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시의 각종 사업들이 시민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었는지 꼼꼼히 살펴서 잘못된 부분은 원인과 문제점을 찾아 앞으로는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함께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2010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우리시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챙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추운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렵다보니, 각 보호시설 등에 기부되는 성금과 성품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모쪼록, 이번 회기도 서산시의회와 서산시가 조화로운 협력 속에서 16만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어주시길 당부 드리면서,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운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