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요.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이런 부분입니다. 우리가 과정이라고 말씀을 드리잖아요. 저는 아까 분명히 전제를 합니다. 터미널 이전의 필요성이 있다 라고 하는 사람이다, 이게 뭐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고 제가 의회 들어와서 처음부터 이 문제를 제기 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단순히 그냥 접근할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다 라는 거예요. 그래서 과정들이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 항상 보지 않습니까? 쓰레기 소각장 문제가 님비현상으로 서로가 안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 그래서 함께 어떤 과정을 정확하게 절차를 밟지 않으면 나중에 가서는 실패할 수밖에 없는 문제, 터미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과정들에 의해서 시민들에게 동의를 받아 나가는 작업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공감대형성이 안된 상태에서 어떤 일을 할 수가 없는 일이 이런 일들이에요.
그런데 이런 부분을 지금 임설빈 위원님께서 지적하고 염려하는 부분이 바로 그런 부분입니다. 논의구조 한번 없이 딱 나온 게 뭐냐면 입지타당성이에요. 지금 과장님 설명 내용 들어 보면 다 벌써 결정되어 있어요. 우리 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작업들이 선작업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결정이 다 되어 있어요. 이런 것을 보고 행정편의라고 하는 거예요. 행정이 일방적으로 그때 필요하면 필요한 대로 그냥 뻥뻥 터뜨려가지고 타당하다, 무조건 가야 된다 이걸 보고 행정편의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본위원이 이렇게 제기를 하고 싶어요. 수순을 이렇게 밟았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보면 버스터미널 이전 및 입지타당성 검토용역이에요. 이 얘기는 이미 이전하는 것은 결정이 되어 있고 어느 위치를 찾느냐 누가 봐도 이렇게 내용을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도 이렇게 나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가야 될 부분이 뭐냐면 사실 이 부분은 교통과에서 할 일이 아니에요. 단순히 교통과의 업무가 아닙니다. 아까 과장님이 말씀하셨듯이 도시계획상의 도시를 좀 넓히기 위한 작업, 어떻게 이것을 통해서 부도심도 만들어지는 작업 이런 얘기를 쭉 설명해요.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다 했거든요. 그렇다면 이것이 교통과의 업무가 아닙니다. 이 부분은 도시과에서 해 줘야 돼요. 국장님! 이 부분은 도시과에서 도시계획에 의해서 해 줘야 될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