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존경하는 16만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녹음의 계절 6월이 되었습니다.
녹음이 짙어 푸르름이 더해 가고 있는 6월이지만,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이 가슴속에 서려 있는 그러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개회되는 제144회 임시회에서는, 지난달 개통된 대전~당진간 고속국도 30호선이 대산항까지 조속히 연장될 수 있도록 하는 건의안을 채택하고자 합니다.
그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서산시에서도 부단히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의회에서도 서산시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은 아낌없이 지원하고 나서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요즘 세상이 아주 어수선합니다.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인하여 세계적인 이목이 한반도로 집중되고 있고 개성공단 문제 등 남북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빈곤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부는 조기 집행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와 희망근로 프로젝트 등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지만, 근본적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유상곤 시장께서는 일본을 방문하시어 12억불의 외자유치를 이끌어낸 성과는 우리 지역경기에 큰 활력을 불어 넣는 희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한 “제3회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서산시가 우수상을 수상한데 대해서 이 자리를 빌려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서산시 행정이 모범적으로 추진되도록 그동안 노력하여 주신 여러 공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그동안 의회에서는 축제의 분산개최 등 효율성 저하에 따라 유사 축제의 통합개최 방안을 꾸준히 제기한 바 있습니다.
지난 주 개최한 해미읍성축제, 팔봉산 감자축제, 삼길포 우럭축제를 한데 묶어 동일시기에 개최한 것은 지방자치 행정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매우 고무적인 사례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각 축제마다 산발적인 홍보로 인하여 축제의 본질이 시민에게 혼선을 주는 감이 있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또한 축제 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는 다소 미흡했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전체적으로 검토하셔서 개선해 나감은 물론, 각 축제의 규모에 따라 소외받는 축제가 없도록 운영의 묘를 살리는 한편, 전국에서 최고의 관광 상품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2020년 도시경쟁력, 브랜드파워, 서해안시대 핵심도시 건설을 위한 ‘2020 서산시종합발전전략 실행계획’이 완성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잠재재원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전략을 수립,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매진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도래됨에 따라, 사전 재난재해 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매년 이상기온 현상으로 장마철이면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각종 대규모 공사현장, 농경지 침수 예상지역 등을 꼼꼼히 살피어 예방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임시회는 건의안 채택과 시민과 직결되는 조례안 등을 심의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무엇이 시민 개개인에게 희망을 주고 의회운영의 효율성과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인지 깊게 고민하면서, 이번 회기도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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