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에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함께해 주신 평소 존경하는 박상돈 시장님과 신서균 부시장님, 관계공무원 여러분!
초대 의회의원으로서 마무리가 되는, 금년도 1/4분기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가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나라 밖으로는 몇일전에 실시된 일본의 지방선거가 일본정계의 강진이라고 표현되리만큼 무소속의 돌풍으로 정가를 술렁이게 했는가 하면, 지난 10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과 북한간 직통전화의 가설로 인하여 북한의 개방에 크게 기여하게 될것이며, 나라안에서는 양당체제에서 3당체제로의 정치변화가 있었던 시기였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30년만에 어렵게 부활되어 14만여 시민의 부름을 받고 출발한 우리가 벌써 임기 4년을 마무리하는 이시점에 와 있습니다. 그동안 과연 우리는 시민의 부름에 얼마만큼 부응해 왔는지, 그리고 행정에 대한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왔는지, 또 시민의 의사를 얼마만큼 반영시켜 왔는지를 한번쯤은 되돌아 보아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로서 초대 의회의원으로서의 법적인 임기 4년은 끝납니다만, 지방자치법 부칙의 특례규정에 의하여 오늘 부터 6월 30일까지 77일간이라는 연장된 임기는 덤으로 주어진 기간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시민과 더욱 가깝고 시민의 생활속에 깊이 뿌리내리는 의정생활로 시민의 선택에 보답하는 기회로 활용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생각을 해보며, 의원여러분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4월은 본격적인 농사철입니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하여 물의 소중함을 더욱 일깨워주는 때라고 봅니다. 사전의 철저한 대비로 차질없는 농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 주실것을 당부드리며, 또한 앞으로 있을 지방4대 동시선거는 공명선거가 반드시 정착되어 하루빨리 좋은 선거풍토를 조성하여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 다같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예전과 같은 변함없는 협조를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