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같이 해주신 김기흥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많은 시련이 있었던 반면 민주화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보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바탕위에서 국민의 안락한 생활이 영위 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 2대 의회의 임기가 1년 6개월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우리에게 주어진 임기가 중반기에서 후반기로 접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의원님들과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께서 지방자치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노력에 힘입어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앞서가는 의회로 발돋음 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중앙에 집중되어있는 권한과 간섭으로 지방자치 본연의뜻을 살리는데 걸림돌로 작용되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로 인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대단위 시책의 수립과 집행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21세기를 향한 무한경쟁시대의 목전에서 지금과 같은 열악한 여건만을 탓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WTO의 출범과 OECD가입으로 국경 없는 무한 경쟁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경계하고 폐쇄한 사회는 더 이상 존재할 수는 없다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보다 진전된 사회 건설과 지방 자주재정 확충으로 시대에 부응하는 경영행정 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가 된다할 것이며, 이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과 공무원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선행되어져야 할 것 입니다. 또한, 자기혁신이 없이는 발전이 있을 수 없습니다. 현재보다 발전된 삶을 추구하는 데는 건전한 사고와 능동적인 자세, 그리고 힘의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우리시가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사업이 많이 있는 해입니다. 서산의 희망과 미래의 비젼을 제시한 광역기본 도시계획의 확정과 서산건설 종합개발 계획수립, 그리고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였던 종합 운동장과 농어촌 문화체육센터건립을 비롯하여, 석남 지구 택지공영개발 사업과 동문지구의 구획정리사업, 농어촌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농업기반조성 사업 등 244건에 달하는 국도비 보조사업과 502건의 자체사업이 이미 계획되어 추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무리 없이 주민의 입장에 서서 순조롭게 추진이 되어 시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의회에서도 이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끝으로, 금년 한해도 의회와 집행부가숙의하고 함께 힘을 모아 활기차고 풍요로운 서산을 건설하는데 매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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