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갑술년 한 해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금년도의 알찬 마무리와 새해의 설계를 위하여 분주한 시기입니다.
금년 한해의 군정을 점검하고 군정집행을 마무리 하시느라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본 특별위원회에 참석하여 주신 이수원 군수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정활동에 연일 수고가 많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자리를 같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번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우리 군의회가 우리 군 역사상 처음으로 태동되어 개원된 이래 네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써, 또한 군의회로서는 마지막 감사로써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가운데 격조 높고 성숙한 모습으로 실시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매년 정기회에서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는 한해의 실속 있는 마무리와 새해의 치밀한 계획 수립 등을 위한 매우 귀중한 일정입니다.
이런 중요하고도 분주한 시점에서 오늘부터 12월 9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6일 동안 우리 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되었는데 의회와 집행부가 이렇게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같이하여 우리 9만여 군민을 위하여 금년 한 해 동안 집행된 군정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보다 값진 희망의 나래를 펼칠 새해를 맞이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정이 되겠고, 한편으로는 지방화 시대를 맞아 숙명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송구스러운 생각도 많이 있습니다.
금년도에 우리 군에서는 군수님을 정점으로 우리 서산군 공직자 여러분께서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대규모 민원이 많이 발생하였으나 이에 슬기와 지혜를 모아 많은 민원을 해결 하였습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민원도 있습니다만, 우리 자치단체의 힘으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고질적 민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너무나 산적해 있던 민원이 많아서 해결의 정확한 실마리를 찾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음을 생각할 때 매우 분주한 한해였음을 정확히 인지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자치단체의 대규모 민원은 공직자만이 해결해야 될 그러한 민원이 아님을 생각할 때 우리 의회에서도 숙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와 같이 모든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수한 것은 이수원 군수님을 정점으로 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군 산하 전 공직자 여러분께서 수고해 주시고, 군민여러분들께서 성원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알찬 성과라고 생각되어 이 자리를 빌어 본 특위를 대신하여 충심으로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의례껏 생각하기에 의회 행정사무감사에 대하여는 큰 부담을 갖고 양자가 경계를 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렇게 해서는 결코 아니 되겠습니다.
주민의 알 권리가, 또 주민에게 알릴 의무가 정확히 행사된다고 생각하면 깊은 이해가 될 줄로 믿습니다.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되는 과정에서 사각지대의 문제점으로 매끄럽지 않게 노출되는 부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인간들이 행한 것이기 때문에 또,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일이 완벽할 수만은 없습니다.
근본적인 목적과 차원을 견지하시고, 그 어느 해에 실시한 감사보다도 본 특위위원님들께서나, 집행기관에서나 신중을 기하여 감사와 수감에 임하셔야 될 줄로 사료됩니다.
시?군 통합을 바로 앞두고 군민의 의견을 대신하여 실시하는 금번 감사야말로 군민의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각별 유념하셔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뒤에는 우리를 믿고 생활하는 군민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십분 감안하시어 위원님들께서는 품위 있고 격조 높은 감사를 해 주시고, 집행부에서는 희망과 의지에 찬 성실한 수감을 하셔서 여기에서 생산되어 충전된 공통된 의견이 민과 관간에 정확히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올립니다.
금번 감사기간은 6일간으로, 길다면 긴 기간이지만 큰 성과가 거수되리라 확신해 마지않습니다.
모쪼록 위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면서 인사에 갈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이수원 군수님께서 간단히 인사말씀을 해 주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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