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 국화 향기 그윽한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은 우리가 지난 시간 열심히 해온 일들을 수확하고 한해의 마무리를 착실히 해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몇 차례의 태풍으로 피해가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다른 지역에 비하여 피해가 덜해 알찬 가을 곡식을 수확되는 것을 보게 되어 정말 흐뭇하기만 합니다. 지난주에는 우리시에 큰 축제가 있었습니다. 충남에서 가장 큰 잔치인 제54회 도민체전이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어 시가지를 온통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 시?군과 도 내 외에서 많은 체육인과 인사들이 우리시를 방문하였으며 우리는 이들을 맞이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하고 완벽하게 준비하여 15만 시민들의 축복과 환영 속에 성공적으로 치루어 냈습니다. 이번 행사로 우리시는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자긍심을 대내외에 드높였으며 단합된 위상도 한껏 뽐내면서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게 된 것은 실로 커다란 수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주요특산품과 관광지를 도내는 물론이고 전국에 알려 주민소득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든 것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결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사가 매끄럽게 준비되고 차원 높게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협조와 조규선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의 숨은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여 이 자리를 비러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이제는 도민체전의 결과를 냉철하게 분석하여 잘잘못을 되돌아보고 보완하면서 이런 기회가 이번 행사로 끝나지 않고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지식 정보화 시대에 독서는 미래의 가치창조를 위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에서는 가을이 되면 독서에 대해 홍보를 하고 독후감을 공모하는 등 시민의 지적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결과는 아직 미흡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독서가 년 중 생활화되도록 더욱 적극적인 시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개인의 역량 고양은 물론 조직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인으로서의 품위를 지킬 수 있을 때 국가와 지역사회의 힘을 전체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공무원의 지적수준 향상은 반드시 갖춰야 할 전제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 산하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10월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가 열리게 됩니다. 이번에 열리게 되는 임시회는 200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하기 위하여 소집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의원님들께서는 이번 임시회에서 각종 안건들을 심도 있게 심사하심은 물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안건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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