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인사를 드리기에 앞서 제4대 서산시의회 개원에 따른 심대평 충청남도지사의 축하 메시지를 낭독해 드리겠습니다. 개원식 축하 메시지 시민 모두의 관심과 기대 속에 새롭게 출범하는 제4대 서산시의회의 개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의 민선 지방자치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화합과 포용으로 주민이 소망하는 성숙된 모습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 펼쳐 질 민선 제3기는 지난날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자치를 실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 개원하는 서산시의회가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구심체가 되어 주기를 기대하면서, 자치의정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2년 7월 9일
충청남도지사 심대평 대독
평소 존경하는 윤찬구 의장님과 그리고 신준범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함기선 한서대 총장님, 김형순 교육장님, 이재병 의정동우회 회장님을 비롯한 기관장님과 내빈여러분 그리고 시민여러분! 특히 오늘 이 영광스러운 자리가 있도록 의원님을 내조해주신 의원 부인 여러분! 오늘 우리 모두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4대 서산시의회가 개원하게 된 것을, 15만 서산시민과 함께 경축해 드립니다. 특히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우리 시민들의 절대적인 성원으로 제4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등원하신 시의원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저는 평소 존경하는 의원님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고 마음 든든하게 생각합니다.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 그리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일에 의회와 행정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흔히, 자치시정과 시의회를 한 수레의 두 바퀴에 비유합니다. 자치시정과 시의회는 시대와 지역사회의 사명을 함께 짊어지고 있습니다. 수레의 두 바퀴는 나란히 함께 움직일 때만이 비로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취임식에서 시의회 의원님들을 시민의 대표로써 존경하겠으며, 시의회와 바람직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저는 그 뜻이 아무리 좋아도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만 하며, 민주적 절차는 궁극적으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길임을 명심하고, 시정의 제반 현안에 대하여 항상 의원님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의회 의원여러분! 돌이켜보면 우리 서산시의회는 지난 91년부터 3대에 걸쳐 많은 업적을 이룩해 왔습니다. 폭증하는 시민의 여망을 능동적으로 수용해 오셨습니다. 지역의 화합과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 오셨습니다. 지방자치와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충심으로 존경스러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제4대 서산시의회가 보다 많은 업적과 성과를 일구어 내실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윤찬구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저는 내일 시정보고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시정의 목표를 새로운 서산시대를 만들어 가자로 정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가 모든 힘의 원천이고 문화적 창의력의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4강의 위대한 역사를 이룸으로써, 민선 3기 출범과 함께 우리 시민들은 희망과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제4대 서산 시 의회는, 이와 같은 절호의 기회를 우리 서산 시 발전과 번영의 결실로 이어가야 하는 중차대한 시대적 사명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와 우리 시민들은 그리고 공직자 모두는 의원여러분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새로운 21세기, 세계의 문명은 서양에서 동양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목에 우리 서산시가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사회 각 부문의 창의와 변화를 촉진하고,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산시대를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서산시대를 누가 만들겠습니까? 우리가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만들어야 하고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이 만들어야 합니다. 그 일에 우리 의원님들을 모시고 제가 우리 8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의원님들께서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십시오. 저는 이러한 시대적?지역적 사명을 이룩해 가는데, 서산시의회가 구심체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15만 시민들의 신뢰 속에 우리 서산시의회와 자치시정이 태극 문양처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새로운 서산시대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마음속깊이 제4대 서산시의회의 개원을 온 시민과 더불어 거듭 축하드리며, 우리 서산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의원님 한분 한분의 건승하심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7월 09일
서 산 시 장 조 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