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김기흥입니다. 존경하는 김관기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난 7월 22일부터 7월 30일까지 8박9일에 걸친 중국진황도시 방문결과와 현재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클립튼시와의 교류 추진계획에 대하여 간략하게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 방문결과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시장인 저를 비롯한우상훈 부의장님등 7명의 방문단이 진황도시를 방문하여 우호친선 교류합의서를 체결하고 귀국하였습니다. 지난 '96년 1월 국제화 재단에 중국의 진황도시와 치박시 양 도시에 대한 교류 의뢰를 함으로써 '96년 2월에 양시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진황도시와의교류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그간 우호 친선교류를 위한 협력을 해 오던 중 지난해 3월 조철연시장이 우리시를 방문하여 교류협력에 대한 양 도시간의 의견 접근을 보았으며 이에 따라 '96년 7월 신서균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이진황도시를 방문하여 우호친선 교류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한바 있습니다. 그 후 금년 4월에 진황도시 의회 왕대명 인민대표 대의장이 우리시를 친선 방문하여 경제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호친선교류 합의서 체결을 위한 상호노력을 하기로 합의를 하였던 것입니다. 이번 중국방문은 이제까지의 교류추진을 위한 성과를 보다 가시화한 결과라고 여겨지는 사항으로 지난 6월 진황도시 조철연 시장의 공식초청으로 적극적인 교류를 위해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우호친선 교류합의서를 체결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중국방문의 큰 성과는 양 시간의우호친선 교류합의서를 체결한 것입니다. 우리시는 진황도시와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위생 등 많은 분야에서 점진적이고 보완적이며 시의발전에 서로보탬이 되는 분야에서부터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 세부적인 내용은 공무원 상호파견연수와 문화 체육등 민.관교류를 적극추진하고 기업체간 경제정보, 경제관련 자료 수시제공 및 기업체의 무역 등을 적극 주선하기로 한 것입니다. 귀로에 우리시 출신 애국지사 "김용환"선생의 활동지역인 중국 절강성 항주시의 절강병원과 고려사터를 방문하여 그분의 발자취를 조사하였으나 세월이 많이 지남으로써 별 성과를 얻지 못하였고 상해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장소인 홍구공원을 두루 둘러보고 귀국을 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인물을 참고해주시기 바라며, 짧은 체제기간 이지만 현재 중국의 상황은 1992년 한.중수교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개방되고 있는 상태이고 일부 개방도시를 중심으로 시장경제의 원리가 적용되고 있는 것이 피부에 와 닿는 느낌이었으며 방대한 좋은 토지와 인력을 바탕으로 외국기업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생활수준은 우리의 '60년대 수준이었으며 경제, 문화, 교육 등 국민생활은 열악한 상태였다고 보았습니다. 우리시와 교류를 하고 있는 진황도시의 인구는 260만명으로 60여만명이 도심권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200여만명은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면적은 우리시의 10여배인 7,752㎢이고 항구시설과 유리산업이 발단된 도시였습니다. 진황도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개방도시로써 중국이 빠른 속도로 경제발전이 이루어질 시점에 대비하여 기업체와 민간 부문에 대한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홍보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루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시는 진황도시와 경제홍보자료의 수시제공, 공무원, 학생 등 민간의 상호연수 및 교류, 지역특산물 전시관 개설, 문화, 체육 등 분야별 교류를 추진하여 나가고 우리 서산시가 중국권역의 무역중심지로 부상할 때를 대비하여 진황도시가 대외무역의 창구 역할을 하도록 상호협조를 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중국방문결과를 간략하게 보고 드리고, 다음은 미국 클립튼시와의 교류계획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클립튼시와의 교류추진 배경은 현재 우리시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나 미주지역이나 유럽등 선진각국과의 교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계무역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기술과 문화를 접하여 무한경쟁시대의 세계화에 부응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번 미국과의 교류를 타진한바 지난 '97년 2월 재미사업가 유영수사장의 주선으로 클립튼시에 대한 자료를 입수하여 검토하게 된 것입니다. 재미사업가 유영수씨는 서울 출신으로시장인 저 개인과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써 미국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에도 2회에 걸쳐 방문한바 있습니다. 유영수씨와 시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습니다만,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모르고 있다가 다행히도 우리지역 출신인 조선호 영사, 이분은 전 퇴임하신 조영희 과장의 동생입니다. 현재 경찰총경으로써 미국 영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이분을 통해서 유영수사장의 검증을 한바 있습니다만, 아무런 사심이 없고 우리시와는 별 관계가 없는 분입니다만, 재미교포로써 한국의 위상을 미국에 알리고자 노력하는 분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월에는 클립튼 시장에게교류를 타진하게 되었으며 '97년 6월에 유영수 사장과 우리지역 출신 조선호영사로부터 양 시의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받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에 충청남도 뉴욕사무소 한찬희 소장이 클립튼시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클립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6분 전원이 우리 서산시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는 문서를 보내왔습니다. 클립튼시 현황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클립튼시는 뉴욕에서 서북쪽으로 20km지점에 위치한 도시로 문화와 전통이있는 전형적인 백인도시입니다.면적은 우리시의 절반정도이며 인구는72,000명, 그리고 시민봉사체제가 매우발달된 도시이며 주요산업은 인공향료, 제약 등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우리시보다 시세는 적지만 경제적 수준이라든지 문화와 예술에 대한 투자, 시민봉사 체제의 다원화된 모습, 산업분야의 눈부신 발전 등 우리가 그들로부터 배우고 싶은 분야가 많이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클립튼시를 발판으로 미국전역의 교류를 위한 구미지역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실익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민간교류를 적극 주선하겠으며, 경제인등각계층을 포함한 실무진을 구성 방문단을 파견하여 현지를 직접 둘러보고 구체적인 교류사업의 협의로 자매결연을 유도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상으로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간략하게 중국의 진황도시 방문결과와 미주의 클립튼시와의 교류 추진계획에 대하여 보고를 드렸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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