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할 때 반드시 갈등이라는 것은 수반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형사업을 하든, 조그만 사업을 하든 우리가 쉽게 말하는 민원이나 갈등이 발생하지 않을 수 없거든요.
지금 과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련 부서에서는 겉으로 드러내기 보다는 이걸 수면 아래로 갈등을 내리려 하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결국은 언젠가는 이게 수면 위로 올라오거든요.
해결해야 될 문제지, 덮고 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갈등이라는 거는 우리가 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아까 과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갈등이 있으니까, 이런 갈등을 우리가 미연에 방지를 못 했을까, 왜 조치를 못 했을까 이런 것 때문에 숨기기보다는 좀 더 양성을 해서 표면으로 끌어 올려서 긍정적인 쪽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찾았으면 좋겠고요.
그런 게 된다고 하면 아까 과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교육이 필요하겠지만 인식의 변화가 이제 필요하겠죠.
그렇게 하고 지금 이제 각 부서 간의 갈등도 조정하지 않습니까?
심의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이런 부분도 마찬가지로 우리 내부 부서장님들 입장에서는 우리 내부에서 잡음이 생기는 부분을 탐탁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인식의 차이 같아요.
우리가 갈등관리를 시작한 지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의 시행착오를 당연히 겪겠죠.
그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좋은 모델을 만들고요.
시민공동체과도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직은 조금 어색하고 서투른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조금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고 내실 있는 결과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지금 진행하고 있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굳이 여기에서 얘기 안 하더라도 갈등이 많거든요.
저는 이게 등급이 “다”등급이라고 했는데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도서관 부분도 “다”등급이라 이해가 안 가고요.
자꾸 등급을 낮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는 조금 더 이게 공격적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이게 등급을 무조건 낮추는 게 아니라 격상을 시켜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중요하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꾸 갈등이 없는 것처럼 덮을 필요는 없다.
있으면 있는 그대로 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평가가 끝났다고 하더라도 이번에 심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또 다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면, 아니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하면 다시 심의를 해서 거기에 맞는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끔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