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존경하는 서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산시 동문1동, 동문2동 수석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조동식 의원입니다.
우리 고유 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코로나19의 정국으로 인하여 가족 간은 물론이고 이웃 간에도 마음 놓고 만나지도 못하고 정겹게 음식을 나누어 먹지도 못하는 명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마음만은 절대 변하지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저에게 5분 발언권을 주신 이연희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서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끊임없는 방역에 힘쓰고 계신 맹정호 시장님과 방역의 현장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 하시는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방청석에 함께 하신 언론인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도 반가운 인사를 드립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삶에서 너무 중요한 필수품이 되어 버린 것이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합니다.
10여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스마트폰이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전화를 주고 받는 시간보다 톡을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은행업무도 처리하고 쇼핑도 하고 동영상을 잠깐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시간이 훅 지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스몸비(Smombie)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스마트폰 좀비를 줄여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려 좀비처럼 주위를 살피지 못하고 걷다가 부딪치거나 넘어지거나 심하게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면서 걷다 보면 보행자의 경우 시야가 매우 좁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어른들에 비해서 청소년, 아동들은 더더욱 그렇다고 합니다.
청소년기에 스마트폰 사용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주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스마트폰 없이는 단 하루도 넘기도 못하는 금단현상 즉 노모포비아를 겪게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현재의 청소년 3명 중 한 명이 스마트폰 중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없어서는 아니 될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인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스마트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최대한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집행부에서 제안 하나 하겠습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인공지능 영상인식을 이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합니다.
인공지능 영상인식을 이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대기구역에 보행자가 서 있으면 인공지능이 보행자를 구분해내고 횡단의도가 있는지 판단합니다.
영상으로 사람을 판단하기 때문에 적외선 센서에 비해 불필요한 보행신호 표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횡단신호 제어뿐만 아니라 보행자가 차도 근처 위험지역에 있는지도 판단할 수 있고 위험지역에 보행자가 머물면 스피커를 통해 물러나도록 안내방송을 제공해 주기도 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신호제어기와 연동되는 바닥 신호등은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기위해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보행신호를 알려줄 수 있으며 집중조명과 바닥유도등은 야간의 보행자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현재의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면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운전자 몰입형 점멸 디스플레이와 실종자 실시간 검색 얼굴 인식 CCTV, 그리고 불법 주정차 감시기능과 앞으로 청사미관과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LED 바닥형 보행신호 보조장치”와 태양광 발전 기술을 이용한 “LED 교통안전시설” 등 혁신 시제품을 도입하여 주·야간 공항이용객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시흥시와 안양시에서도 어린이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보행자 안전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보행자가 적색 신호 시 대기선을 넘어서면 “위험하오는 물러나주세요.” 보행 신호 시에는 “보행신호로 좌우를 살펴 주세요.” 육성 안내멘트가 나오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테스트 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들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교통이 혼잡한 곳이나 초등학교 일대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할 경우 어린들의 교통안전에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보행자 모두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는 서산시를 만들도록 합시다.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우리 모두 잘 견뎌내자는 말씀을 끝으로 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