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서산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연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오늘 내년도 시정 계획과 예산안에 대해 시민과 의회에 직접 말씀 드리고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민선 7기 서산이 항해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2년 5개월여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1천 6백여 공직자는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에 응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시정의 맨 앞에 시민이 자리했습니다.
소통과 협업 문화가 시정 전반에 스며들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은 도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변화의 씨앗은 싹을 틔우고 가지를 뻗고 꽃을 피워 냈습니다.
오랜 기간 풀리지 않았던 갈등 현안을 집단 지성의 힘으로 슬기롭게 해결했습니다.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고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습니다.
국내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고 내년도 정부 예산도 역대 최고치인 1,59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굵직굵직한 투자가 줄을 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교역량 감소 추세에도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계획 변경으로 미래형 자동차 도시에 성큼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연료 전지 발전소가 들어섰고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 구축이 확정되었습니다.
도로, 철도, 해양정원 등 지역 성장을 이끌 역점 사업들도 정부 계획에 대거 반영되었습니다.
안전·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정밀 안전 진단 추진, 대산복합문화센터와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등 기업과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어 대산공단 30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인구도 꾸준히 증가해 18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고용률 역시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이렇듯 많은 변화를 시민과 함께 이뤄가며 기대와 설렘으로 가슴 벅찬 순간도, 걱정과 고민으로 잠 못 이루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에 긴 장마와 태풍이 겹치며 우리의 일상과 경제 전반을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왕좌왕 하지 않았습니다.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신속히 갖췄습니다.
소통과 협업으로 서로를 다독이며 차분히 대처했습니다.
방역 체계 구축부터 시민 생활 안정 대책까지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성숙한 시민 의식도 그 어느 때보다 빛났습니다.
타 지역 이송 환자를 따뜻한 품으로 받아주셨고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직접 방역통을 메고 방역에 나섰으며 십시일반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대의 정을 보내주셨습니다.
많은 아픔과 아쉬움을 남긴 해였지만 서산의 잠재력과 시민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해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의 물결을 몰고 왔습니다.
화상 회의, 원격 교육, 재택근무 등이 일상을 파고들었고 소비 행태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회 변화의 영향으로 4차 산업혁명의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산업 경제 구조도 새롭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코로나19가 만든 변화들이 우리 사회를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과감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경제 패러다임부터 시민의 변화된 일상까지 사회 전반을 꼼꼼히 챙겨가며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육성,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 활성화,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시책 등이 필요합니다.
내년도 예산은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내년도 총예산은 올해보다 672억 원이 증가한 1조 103억 원입니다.
본예산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일반회계는 8,930억 원, 특별회계는 1,173억 원입니다.
사업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여 시대에 맞지 않거나 효과성이 낮은 사업, 부서 간 유사·중복 사업들은 과감히 제외하였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정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도에는 호시마주의 결실을 거두고 도약의 새 시대를 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 성장 촉진을 위한 마중물을 붓겠습니다.
새롭게 변화하면 어떤 어려움이나 위기도 타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잘되고 있는 부분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은 새롭게 채워 넣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맞춤형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산 임해 지역 폐수의 안전한 처리와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통합폐수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근로자건강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대산항은 대한민국 행정수도의 거점항입니다.
항만의 위상에 걸맞게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신규 항로 개설과 화물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대산항 5부두 조기 개장 추진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도 대응하겠습니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 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서산사랑상품권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700억 원어치가 발행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과를 냈습니다.
내년에는 역대 최대인 1,000억 원 어치를 발행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시민들의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과 전통시장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영 주차장과 주차타워 건립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도시,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미래를 위한 기반 구축도 힘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발전의 동맥 역할을 할 주요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서해안 내포철도를 비롯한 주요 철도, 도로망이 내년 초까지 모두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국가계획 수립 이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성장 산업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 도심항공교통, 수소산업 등 새로운 먹거리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미래 자동차 등 유망 분야의 기업 유치를 위해 신규 산단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서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에서도 미래를 찾겠습니다.
코로나19로 국내 여행 수요가 늘고 자연에서의 힐링 여행, 소그룹 가족 여행 등 새로운 관광ㆍ여가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 역사ㆍ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국내 최대 해양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해양신산업입니다.
서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통과와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천수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간월도 해양관광탐방로를 조성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답보 상태이던 간월도 관광지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생애 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과 가야산 옛 절터 이야기길,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를 조성하겠습니다.
생애 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은 올해 농식품부와 토지 교환을 통해 부지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아름다운 산림과 역사ㆍ문화가 융합된 관광 명소로 가꿔 나가겠습니다.
둘째, 지속 가능한 농어촌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민선 7기 들어 농어업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서산형 3농 혁신 추진으로 농민 중심의 정책 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농업ㆍ농촌 혁신발전위원회가 출범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농업인 참여 예산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올해부터 연 80만 원의 농어민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식품부의 푸드플랜 지원 사업에서 전국 1순위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농어업 생산기반 구축, 로컬푸드 확산, 판로 확대 등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용수 확보와 관리에 힘을 쏟겠습니다.
저류지 조성과 주요 저수지 수계 연결 사업, 농수로 부력 제수문 설치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갯벌 생태계 살리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어업의 미래를 열겠습니다.
지난 7월, 고파도 갯벌 생태계 복원 사업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8월에는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비 17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생태계 기능 회복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4개 어항의 조성을 가속화하고 추가 공모 선정을 위해서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도입 시기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푸드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공공급식 거점이 될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에 들어가겠습니다.
로컬푸드 공공 급식에 참여할 중소농을 육성하고 조직화하겠습니다.
언택트 시대의 도래로 새로운 형태의 농수산물 소비 형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TV 홈쇼핑, 온라인 마켓 등 농수산물 판매 채널을 다변화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중심으로 꾸러미 판매를 지원하겠습니다.
차별화된 특산 가공품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지난 8월, 농촌진흥청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자랑인 뜸부기쌀, 생강, 베리류를 결합한 가공품을 상품화하고 체험관광 등 6차 산업으로까지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약자에 집중되었습니다.
실직, 폐업 등으로 제도권 밖의 위기 가구도 증가하였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회 안전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모바일 복지 상담 창구를 개설해 소통 통로를 넓히고 자활근로사업과 여성새일센터 활성화, 어르신 및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 돌봄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생애 주기별 우울 검사로 시민들의 마음 문제를 분석하고 가정 방문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올해는 경로당 운영 중단과 노인 일자리 사업의 지연으로 어르신 분들께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경로당, 노인 일자리 등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의 질을 높이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수자원공사와 협업으로 스마트 검침 기술을 도입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안전도 챙기겠습니다.
지난 7월 관내 어린이집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말할 수 없이 송구한 마음과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드렸습니다.
내년에는 전담 조직인 아동보호팀 신설을 시작으로 아동 학대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에 들어가겠습니다.
어린이집 점검을 강화하고 보육실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올해 국민디자인단이 확정한 표준 모델을 바탕으로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개소했습니다.
내년에는 남아 전용 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 보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가족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착공하고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겠습니다.
성연면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지역으로 인구수 대비 영·유아 비율이 전국 읍·면·동 중 2위입니다.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과 유아 전용 실내체육센터 건립에 만전을 기하고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 확보에도 힘쓰겠습니다.
‘서산의 미래’인 인재 양성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고등학교 수업료와 급식비 지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상 교육 시대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내년에는 무상 교복 지원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3대 무상 교육을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체육시설 건립, 원격 수업 스튜디오 등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조성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교육 경비를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건강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감염병 관리와 신속한 대응, 상시 방역 체계 마련을 위해 전담 조직인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겠습니다.
날로 증가하는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올해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11억 5,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과 연계하여 건립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립 절차에 들어가겠습니다.
생활체육 인프라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다목적 실내체육관, 족구장 겸 배구장,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다채롭게 채울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서산문화재단 임원 구성과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습니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문화 정책의 전문성과 기획력을 강화해 시민 수요에 부응하는 질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중앙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입지 선정도 완료하였습니다.
책과 문화, 다양한 소통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난 9월, 기업과 지역 사회 동반 성장 사회 공헌 사업 추진 발표식이 있었습니다.
선도사업인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행정 지원단 구성을 완료하였고 사전 행정 절차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나 살고 싶은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군 소음에 대한 정당한 피해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군 소음 법이 제정되어 그간 서산비행장 소음으로 고통 받던 지역 주민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준비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또한, 피해 마을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업의 근거가 하위 법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산공단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안전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산공단은 입주 30년이 경과하여 설비 노후화로 인한 사고 위험이 상시 존재해 왔습니다.
이에 지난 7월 고용노동부와 대산 6사가 참석한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에서 대산공단에 대한 대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적극 건의한 결과,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체계적이고 철저한 진단과 함께 사고 발생을 근본적으로 방지할 후속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산 4사의 안전ㆍ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도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녹색 인프라를 조성하겠습니다.
오토밸리와 테크노밸리에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차단 숲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자연안심 그린숲과 생활 밀착형 숲을 조성하고 석림근린공원 조성에도 한층 속도를 높여 내년 말까지 완공토록 하겠습니다.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환경과 주민의 안전을 챙기겠습니다.
올해 스마트 챌린지 사업 2건의 공모 선정으로 총 2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 횡단보도 도입 등 대산공단 주변 안전ㆍ교통ㆍ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가로림만 도서 지역의 긴급 물품 배송 및 사고 대응을 위한 드론 운용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재해 위험 지구 정비를 통한 재난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난해 반양지구, 소정지구에 이어 올해는 방길지구 정비를 위한 국비 145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종합적인 재해 예방 대책 수립과 정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 피해를 막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착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맑은 물 보급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노후상수관망 교체와 블록 시스템 재구축, 유지관리 시스템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질과 수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도시계획시설 대규모 실효에 대비한 발 빠른 대응으로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도시대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올해 도시계획도로 50개 노선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완료하였으며 13건은 공사를 마쳤고 2건은 공사 중에 있습니다.
나머지 35건에 대해서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대산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망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국도38호선 확장과 대산 우회도로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지만 국가도로망 사업의 특성상 완공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 자체적으로 기은-오지 연결 도로와 안산근린공원 도로 개설을 추진하여 조속한 시일 내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용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 흐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산공용버스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터미널 주변의 상습 교통 정체는 여전히 시민들의 불편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에 지난달 교통 흐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였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 시뮬레이션 등 첨단 기법을 이용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시내버스 간지선제가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선을 확대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바다를 항해하다 큰 파도를 만났을 때는 그 파도를 타고 더 멀리 나아가는 것이 가장 좋은 해법입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앞에 있지만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단합된 18만 시민이 있습니다.
저와 1천 6백여 공직자도 주마가편의 자세로, 보다 속도감 있게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을 위해 더 튼튼한 방역, 사회 안전망을 만들겠습니다.
민선 7기 동안 꽃 피워 온 사업들의 열매를 맺어 튼튼한 지역 경제, 더 좋은 환경, 풍요로운 삶으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이루기 어렵습니다.
더 좋은 서산, 서산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의원님들의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은 시정의 원천입니다.
내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은 시민에게서 비롯됨을 잊지 않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